유비쿼터스의 시작 보소닉 엑시즈 SUPER VP-6210-2
 문영준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047 , 2005/02/20 21:44
- VOSONIC...

 

 

 - VOSONIC...

 

 처음에는 국내의 벤쳐기업이나 외장형 기기 전문 업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아본 결과 국내 기업이 아닌 대만 기업으로 회사 관련 자료를 찾는데 나름대로 고생을 했다.국내에 많은 제품군을 출시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특출나게 대형 유통망을 가진 업체의 제품도 아니다.

홈페이지( http://www.vosonic.com )

 순수하게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제품으로 과거에 이런 비슷한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제품 역시 보소닉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모델명은 "보소닉 엑시즈 PRO(VP3310)" 라는 제품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테스트 하는 6210의 원형과 같은 제품으로 몇가지 기능이 빠져있을뿐 대부분 동일하다. 기능은 3가지 밖에 없지만 디자인이나 신선함은 3310이 더 괜찮다고 생각도 든다. 특히 디카 전용외장형 케이스로는 이 제품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100% 수행이 가능하다.

엑시즈 PRO(VP3310)

  하지만 "VP-3310"의 경우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 이유는 두가지로 압축 할 수 있다.  첫번째는 홍보 부족이라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 상품의 경우 초반에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홍보에 다소 신경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졌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또 다른 이유로는 바로 가격대가 다소 높다는 점이다. 이는 VP-6610에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이 제품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위 모델은 배터리가 얼마 가지 않는 점이 문제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제품은 사용시간이 많이 길어졌고 그 이외에도  여유배터리를 판매하는데 국내 유통사 하이테크 홈페이지에 가면 구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범용배터리는 일회성이라는 문제점이 가장 크고 내부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충전식 배터리의 경우 외부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생긴다. 특히 이번 제품과 같이 백업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 이외에 각종 기능이 많은 제품의 경우 더더욱 여유 배터리의 중요성은 크다고 보여진다. 배터리 교환은 동봉된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전원부분을 분리만 하면 누구나 쉽게 교체가 가능하며 충전은 장착을 해야만 가능하다. 참고로 수입사 홈페이지 가격은 48,000원이다.

 

 

 

- 인터페이스

 

전원버튼

  전원을 킬때 버튼을 누르고  하드 진동이 느껴질때까지 있어야 한다. 다소 일괄적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문제 삼을 정도로 이상한 것은 아니다.

메인 인터페이스

 사용하는 내용에 따라 각각의 폴더가 나누어져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내부 폴더에 관해서는 관리를 할 수 있다. 물론 네비게이션 모드로 바꾸면 좀더 간결하게 사용을 할 수 있다.

선택항목

 선택항목의 경우 모든 조정이 +/-로 조정이 가능하며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전원 대기 모드는 1분부터 30분까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작을 자주 하지 않는 경우 대기 시간 설정을 적절하게 해야 한다. 언어는 10개 국어가 가능하며 그 중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고 초기에는 영어로 셋팅이 되어있다. COPY 속도는 ULTRA HIGH NORMAL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그냥 ULTRA로 셋팅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포맷은 다 알 것이다. 한번의 실수가 평생을 좌우한다는것을... 그 이외에 펌웨어 버전이 표시되고 생산번호도 표기가 되어 있다. 대충 보기에는 2004년도 47주차에 만들어진 제품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파일 형태를 아이콘 보기나 리스트 보기로 조정이 가능하며 화면 보호 대기 시간이란 일정 시간후 화면사으이 화면이 사라지는 것을 버튼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그외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LCD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LCD 백라이트 메뉴가 있다. TV 수신방식으로는 한국,미국,일본에서 사용이 가능한 NTSC방식과 주로 유럽에서 사용하는 PAL 방식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폴더 내용 표시....

  MP3 파일이나  이미지,동영상,폴더까지 거의 완벽하게 표기가 되며 만일 지원하지 않는 방식의 확장자를 가진 파일은 물음표 모양으로 표기된다.

데이터 관리

  복사할 폴더나 파일을 방향키로 선택한 후 "메뉴" 버튼을 누른후 방향키로 "복사"에 커서를 갖다 놓고 실행하면 된다. 복사할 장소 [대상]으로 이동하여 "메뉴"창을 열고 "파일붙이기"를 실행하면 복사가 진행된다.

쥬크박스

 쥬크박스라는 기능을 이용해서 2.5"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재생할 수 있고 메모리 카드에서의 실행도 동일하게 하면 된다. 재생시 나타나는 화면은 각종 정보와 효과를 동시에 보여준다.

 

 

 

- 기능 및 성능

 

변신??

  이 제품은 하나의 본체로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각양 각색으로 변신하는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과 그에 따른 성능이 제대로 나오는지 한번 비교 평가를 해 보기로 했다.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

 

 첫 번째 기능 - "외장형 하드디스크"

외장형 하드케이스

 이 제품의 가장 기본틀은 뭐니뭐니 해도 외장형 하드 디스크이다. 각종 데이터 백업은 물론 자료 송수신을 할 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기존의 외장형 디스크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서 성능의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았다.

 테스트에 이용된 시스템은 노트북으로 결정을 했다.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할 때는 출장이나 여행을 갈때 많이 사용하는데 그럴때는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용된 노트북은 아수스 M6R이라는 모델이고 HD_Tach 3.0과 HD_Tune, Sandra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Sandra

VP-6210

CUTIE

  

 약간이나마 옥타뷰에 앞서는 결과를 보여준다. 점수대가 매우 낮기 때문에 그 모델이 그 모델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차이는 차이이기 때문에 인정할 것은 해야 하는 부분이다.

HD_Tach 3.0 - Long Bench

VP-6210

CUTIE

 

  성능만으로 본다면 CUTIE가 좀더 높은 점수를 보여주지만 전체적인 균일도를 보면 VP-6210이 확실한 균일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볼수 있다. 그 덕분에 평균 속도는 큐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HD_Tune

VP-6210

CUTIE

 

 HD_Tach와 마찬가지로 균일한 성능을 보여주는 VP-6210이 좀더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 제품들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예상을 뒤집는 결과를 보여준다.

 

 두 번째 기능 - "카드리더기"

메모리 리더기

 이동형 저장장치가 항상 필요한 디카 사용자들을 위한 카드리더기의 기능을 포함한 제품인 만큼 간단히 전송속도 테스트를 해 보았다. 국내 디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대표 메모리 타입은 물론 별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까지 지원하는 거의 막강 스펙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메모리

Compact Flash Card type I/type II(CF)

Smart MediaTM Card(SM)

Memory Stick(MS), Memory Stick(Pro)

Secure Digital Card(SD)

MultiMedia Card(MMC), XD Card

IBM MicroDrive

Mini-SD(with adapter)

RS-MMC(with adapter)

MS Duo(with adapter)

MS Pro Duo(with adapter)

 비교 대상으로 사용된 리더기는 옥타뷰를 이용했고 "CF"와 "SD", "메모리스틱"을 이용해서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각종 메모리들

  

데이터 소요시간

vp-6210

옥타뷰

CF

32초

30초

SD

23초

25초

 

VP-6210

옥타뷰

산드라를 이용한 테스트

 

  메모리 리더기는 단순히 수치상이나 시간을 재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시간을 재 보면서 해 본 결과 두 제품이 모두 오차 범위내의 성능을 보여주는 막상막하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산드라 테스트에서 보이는 결과값을 보더라도 쉽게 알수 있겠지만 그냥 비슷 비슷한 성능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세 번째 기능 - "이미지뷰어"

포체

  현재 사용자가 저장한 이미지를 볼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일반적인 PMP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사용중인 이레전자 PMP인 포체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비교해 보았다. 이미지 뷰어 기능을 이용해서 원본 사진과 두 제품 사이에 화질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사용된 디지털카메라는 A80으로 다소 사진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이해해 주기 바란다.

원본 이미지 -1.. -_-a

  위 사진은 마파도의 일용엄니 사진인데 확장자를 JPG로 하고 과연 LCD에서 제대로 이미지 구현이 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동일한 하드디스크를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로 하고 성능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좌:VP-6210, 우:포체

 

원본 이미지 -2.. -_-a

좌:VP-6210, 우:포체

360도 회전

 PMP와 비교했을 때 두 제품 간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자면 사진에서 보듯이 포체쪽이 한단계 선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해상도를 보여주며 특히 이미지를 90도 간격으로 회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단점이라면 JPG밖에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엄한 파일을 넣고 다니지 않기 바란다.

 

 네 번째 기능 -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

 

 이 부분은 솔직히 그냥 빼 버리려고 했었다. 솔직히 동영상이라고 해봐야 지원하는 포맷이 달랑 하나이고 그렇다고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로 사용하기에는 한참 부족한듯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MPG가 지원 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MPG도 30개의 파일 중 실상 재생이 가능한 파일은 딱 두개 뿐이었다.

 2메가짜리 일본 CF의 경우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지만 30메가가 넘는 약간 긴 파일을 재생시켰을 때는 동영상은 어느 정도 재생이 되었지만 음악화일에는 심한 딜레이와 잡음이 섞이는 괴현상이 발생했기 떄문이다. 솔직히 동영상에 관한 부분은 PMP나 PDA에 비해 다소 초라한 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기능이 메인 기능이 아닌 부가기능 이라고 생각하면 이러한 단점은 문제 삼을 만한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다섯 번째 기능 - "MP3 플레이어"

 

MP3P

 최근 MP3P들을 보면 단순히 MP3을 음악으로 재생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토딩,라디오,녹음,보이스레코더등등 복합기기로의 영역으로 확대가 되고 있다. 또한 지원하는 파일 역시 WMA나 OGG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VP-6210의 경우 100% MP3P 이상의 기능을 기대해서는 절대 안된다. 뭐 이런말이 어디있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이 제품의 본질이 MP3P에 여러 기능이 붙은 것이 아니고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MP3P 기능이 합쳐진, 즉 MP3P는 부가적인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분명 메인이 되는 기능은 저장 장치로의 기능인 제품이다.

 음질은 무난한 편이며 기존의 하드디스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명 용량 대비 가격에서는 뭐 말할 것도 없이 가히 최강이다. -_-b

 

 

 

- 마무리 하며

 

퓨전형 제품

 사람들은 분명 각각 특화된 제품에 비해 복합성 제품들이 약간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퓨전형 제품이 인기를 끄는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일단 공간 차지를 적게하고 가격이 별도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면서도 나름대로 사용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현재 프린터 시장을 대체해 가고 있는 복합기이고 이번 사용기를 올리고 있는 이 제품 역시 그런 맥락에서 생각하면 될것이다.

 특히 여행이나 출사,출장을 갈때 이동하는 동안 MP3P로 활용하고 사진을 찍고 나서 저장 메모리의 파일을 백업시키고, 필요한 파일을 저장해 놓고, 남는 시간동안 찍은 사진을 LCD를 통해서 직접 일일이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일상 생활에서 아주 유용한 제품이며 특히 DSLR이나 고화소 디카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주 유용할 만한 제품이라 보인다.

가격이.... -_-;;

하지만 단점으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일단 걸리는 부분이다. 일단 2.5" 외장형 하드 케이스의 경우 저렴한 것은 2만원이면 구입하고 본인이 사용하는 OTG 기능이 있는 제품만 하더라도 10만원 초반대면 실제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제일 용량이 작은 하드디스크를 포함했을 때 40만원이 넘어가 버린다. 하드디스크를 뺀다고 하더라도 3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박에 없는 요인이다.

 이제 이 제품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려보려고 한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워낙에 기능이 많은 제품이고 특히 이동형 기기로의 가장 기본 단계인 배터리 재생시간 역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이 제품을 실생활에 어느 정도까지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는 사용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본인의 경우 어떤지 한번 예를 들어보면 이만 사용기를 마치려고 한다.

 출장 전날 "보소닉 엑시즈 SUPER VP-6210"을 충전시키고 잠을 잔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에 시동을 걸고 카팩에 VP-6210을 연결해서 운전하면서 MP3를 들으면서 간다. 출장지에 도착해서 VP-6210에 담아온 데이터를 이용해 업무를 진행한다. 퇴근후 출장지의 풍경을 사진을 찍은 후 용량이 모자라면 메모리를 꺼내서 VP-6210에 저장시킨다. 호텔방에 가서 오늘 찍은 사진은 이미지 뷰어 기능을 이용해서 확인한후 TV-OUT 기능을 사용해서 미리 저장해 놓은 드라마 시리즈를 이어서 계속 시청한다.

 위의 일상은 본인이 출장을 갔을 때 자주 하는 행동을 VP-6210과 같이 접목을 해서 정리를 해 보았다.그 만큼 활용도가 높은 이 제품을 제대로 활용한 사람에게는 최고의 이동형 기기로써 사랑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필요가 없는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이 기기의 평가는 이렇게 엇갈릴 만한 제품이라고 정리를 하고 싶다. 물론 필자는 현재 "대(大)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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