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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BENQ X-Touch 122 사용기
김우진
조회 :
2489 ,
2005/03/06 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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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 X-Touch 122 키보드 사용기
제가 가지고 있는 키보드와 비교해서 사용기를 적어볼까합니다.
비교대상키보드 : 컴팩(체리)기계식 MX11800
체리 미니 블랙 4100
IBM 울트라 나브
IBM 넷피니티(타일랜드)
썬마이크로시스템사 서버용 키보드
IBM씽크패드 R50 노트북(키보드)
컴팩 X1000 노트북(키보드)
기타 로지텍,MS,삼성등 잡다 멤브레인 6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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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에 앞서 한가지 말해두고 싶은것은 키보드는 개인적으로 키감이 상당히 주관적이라 직접 쳐보고 사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
오목한 외형이 예전 볼록한 X터치 블랙 모델보다 더 좋은것같습니다.
그러나 은색으로 도색한 외관 색감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싸구려틱하게 보이네요.. 게다가 검은색 키에 은색 프레임이라 처음볼땐 멋지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며칠 보다보니 언발란스한 느낌마져 듭니다.
키감 :
일단 첫느낌은 팬터그래프방식 치고는 상당히 깊게 눌리는 맛이 있습니다. 키캡도 일반 노트북보다 높은 편입니다.
키를 누를때 일반 멤브레인키보드보단 확실하게 구분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키가 끝까지 눌렸을때의 바닥에서 끈어주는 맛이 좀 약합니다.
이부분에선 제가 사용하는 두 노트북키보드와 비교하면 딱딱 끈어주면서 치는 맛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하게 말하면 노트북키보드랑은 느낌자체가 다릅니다.)
예전에 벤큐 초미니 키보드를 구입한적이 있었는데 키가 작은거 빼고는 키감은 일반 노트북키감과 거의 동일한 느낌이었 습니다.
현재 회사랑 집에서 체리 기계식키보드를 쓰고있는데 X터치 키보드를 받아서 눌러보니 몇시간 적응이 안되더군요...
(상대적인 느낌이지요....)
찰칵찰칵(MX11800), 서걱서걱(4100) 키보드를 쓰다 이 제품을 눌러보고는 타격감이 없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고속타이핑시에는 차라리 손가락에 부담이 없는 이런계열의 팬터그래프가 제격인듯합니다.
키감을 위해서 약간의 개조를 하곤하는데 컴팩MX11800은 키캡 스태빌라이져가 있는 키는 키스위치와 키캡안쪽의 십자홈을 깍아내어 바닥치는 느낌을 살려주곤했는데 이 키보드도 한번 손을 대볼까합니다.
팬터그래프는 키캡을 분리해서 가운데 고무 부분을 깍아내어 키캡이 바닥과 닿아 탁탁? 치는 느낌을 가질수 있게 해보고자 합니다.
키감에 대한 좋았던 느낌 :
멤브레인과 팬터그래프의 중간정도에 있는 키감이라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타이핑시 구분감이 확실한 멤브레인이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뭐랄까 멤브레인에서 아쉬웠던 키감을 살려준듯한 느낌입니다.
키감에대한 불만족스러운 점 :
일단 키캡이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타이핑시에도 이 달그락소리가 나기때문에 고속 타이핑시 차르르르~ 차르르르~ 하는 소리가 납니다.
아무래도 제가 기계식 키보드에 손이 길들여지다보니 타격감,구분감,손끝에서 바닥치는맛이 많이 부족하게 느꼈습니다.
결론 :
전체적으로 그다지 좋은 키감은 아닌 사용기 인것같습니다.
어쩔수없습니다 제가 실제 써보고 손끝에서 느껴진 사용기이니까요
다른 컴퓨터 부품과는 달리 키보드는 사람마다 자기손에 맞는, 취향이 다 다르다보니 상당히 주관적인 인 탓에 분명 이번 제품도 삳당히 만족해 하며 쓰시는분들도 있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키보드를 구입하시건 온라인으로 무턱대고 주문하지마시고
기회되면 직접쳐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전 온라인으로 구입했던 키보드가 벽장에 쌓여있습니다...)
PS.. 디카가 없어서 제품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이점 죄송합니다.
(실은 디카살돈으로 다른 여러 키보드를 수집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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