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MSI NX6200-TD32EC 사용기 : 보드나라 정보공유

[보드나라]MSI NX6200-TD32EC 사용기
이동규
조회 : 3437 , 2005/03/07 01:34

# MSI NX6200-TD32EC 사용기

이번에 보드나라에서 있었던 "Geforce 6를 만나는 가장 저렴한 방법!" 사용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간단하게 사용기를 서술할려고 합니다. 이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스펙은 보드나라 심층분석에 가면 알 수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 제품을 제공해 주신 보드나라와 MSI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며, 필자의 편의상 사용기 본문에서는 존어를 생략했으므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제품 외관에 대해서 간단하게 사용기를 적어볼려고 한다.

1. 제품 외관과 디자인

보드나라 심층분석 기사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자가 받은 MSI NX6200-TD32EC 제품은 엔지니어링 샘플로 정식 출시할 제품과는 내용물과 박스 디자인에서 달라질 수가 있다.

NX6200 박스 뒷면에는 각종 인증 및 어워드에 관한 다양한 심볼들이 나타나 있다.

엔지니어링 샘플이라서 그런지 실제 내용물은 상당히 단순하다. 그래픽카드 본체와 NX6200 설치 CD가 그 것이다. 실제 출시 제품에서는 S-Video 단자 케이블이나 간단한 매뉴얼정도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MSI Multimedia CD를 보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드라이버가 제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GeForce 6200TC는 DirectX 9.0, OpenGL 1.5, Shader 3.0 등의 특징을 고스란히 갖고 있으며, PureVideo 기술도 지원한다.

간단한 스펙을 언급하자면 코어 클럭은 350Mhz이며, 메모리 클럭은 DDR 550Mhz이다. 4개의 3.6ns 메모리 모듈을 장착해 64bit 인터페이스에 32MB 용량의 적은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기판의 전반적인 모습은 일반 지포스 MX 시리즈를 연상할 정도로 크기가 아담한 편이고, 제품에 앞면에 보이는 MSI라고 새겨진 방열판이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MSI라고 적힌 방열판은 약간 촌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도 히트싱크만으로 발열량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소음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CD 모니터가 보편화 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비교적 지포스 6 시리즈 중에서 보급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DVI 출력을 지원하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이외에도 TV-OUT을 지원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2. 제품 설치 및 MSI Multimedia CD

이 제품은 비록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범주에 들어가는 제품이지만, 지포스 6 시리즈답게 PCI-EXPRESS를 지원한다. 필자의 보드는 MSI NX6200와 같은 제조사가 만든 915G Neo2 Platinum Edition 보드이다.

PCI-E & PCI 슬롯을 정리한 보드의 모습이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전의 AGP 방식의 그래픽카드와 PCI-E 그래픽카드는 일반적으로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다.

필자가 사용중인 그래픽카드는 Expensive PRICE를 지향하는 ASUS AX600XT 그래픽카드로 저번에 ATI PCI-E 솔루션 데이 때 경품으로 받은 그래픽 카드이다. MSI NX6200과는 가격과 스펙에서 차이가 많이 나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간단한 스펙은 코어 500Mhz, 메모리 740Mhz의 기본 스펙에 128M DDR SDRAM과 메모리 버스 128bit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2ns의 메모리 모듈이 특징적인 제품이다.

ASUS AX600XT 대신에 MSI NX6200TC를 장착해 보았다. 별다른 무리없이 간단히 장착이 되었으며, 보드와의 궁합도 괜찮은 것 같다.(디자인 상의 조화)

MSI 멀티미디어 CD의 용량은 500M 이상으로 굉장히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드라이버, 그리고 매뉴얼을 제공한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면 인스톨 종류가 4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오토런을 통한 셋업에 들어가면 총 4가지의 관련 탭을 볼 수가 있다. 첫 번째는 드라이버로 nVIDIA VGA Drivers와 3D Stereo Drivers를 제공한다.

두 번째 유틸리티 메뉴에서는 MSI Utility와 일반 Utility를 제공한다. 각 탭에 따라서 MSI 로고 및 심볼의 색상을 다양한게 표현하는 것이 눈에 띈다.

세 번째 웹사이트 메뉴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드라이버 및 라이브러리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MSI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보고 싶으면 클릭하도록 한다.

마지막 메뉴에서는 MSI VGA User를 위한 매뉴얼로 GoodMEM Software Guide를 제공한다.

3. 제품 성능 및 NX6200 소감

위의 사진은 MSI NX6200-TD128SP라는 제품으로 AGP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제품이다. 이번의 MSI NX6200-TD32EC는 AGP에서 PCI-E로 인터페이스를 변경한 동시에 128M의 메모리 모듈은 32M로 낮춘 제품이다. 즉, PCI-E 시스템을 갖춘 유저들 중에서 보급형을 지향한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비록 메모리 모듈의 용량에서는 다운그레이드 된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코어클럭에서는 기존의 315Mhz보다 다소 높은 350Mhz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실리를 추구한 제품이라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필자의 인텔 펜티엄 프레스캇 540J(3.2Ghz CPU)와 915P 메인보드, 그리고 삼성 DDR2 1G 램에서 3DMark2003을 실행했을 때 3800점 정도의 수치가 나온 것을 볼 때, 라데온 9550의 AGP 인터페이스 변종제품과 더불어서 지포스 6200TC 제품은 앞으로 AGP와 PCI-E간의 과도기적인 시점의 공백을 채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제까지는 라데온 9550 변종제품에 비해 지포스 6200 제품이 다소 비싸다고 생각되는 면이 없지 않았는데 6200TC가 그런 점에서 복병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PCI-E를 지원하는 OEM PC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존의 지포스4 MX가 했던 역할을 지포스 6200TC가 차츰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지포스 6 시리즈의 최신기술을 만끽하고 싶은 유저라면 그래픽카드의 명가 MSI NX6200-TD32EC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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