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22S MP3 플레이어 외형 ■
M-bird XT-22S MP3 플레이어의 외형은 이전 제품인 XT-21에 비해서는 남성적 / 역동적인 이미지가 다소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심플하고 우아한 멋 보다는 여전히 기계적인 미학에 더욱 충실한 듯 하다.
그리고 LCD창을 제외하고 보면 얼핏 휴대용 FM 라디오와도 비슷한 모양이어서, 엄밀히 말해 그다지 세련스럽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렇지만 근래 들어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들 디자인이 심플함 / 고상함 등에 컨셉을 맞추고 있다 보니 오히려 천편일률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XT-22S의 박력있는 외관은 분명히 이 제품만의 뚜렷한 개성으로써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고 본다.
|
▲ 사이즈 비교(with 디지털웨이 MPIO FY200 MP3 플레이어) |
|
XT-22S는 사이즈가 상당히 아담하다(66.8 x 38.6 x 18.7 mm : H x W x D).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디지털웨이 MPIO FY200 역시 상당히 슬림하고 작은 제품임에도 비교 사진을 보면 XT-22S가 약간 더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게는 내장 배터리 포함 53g으로 약간의 중량감을 느낄 수도 있는 정도이다.
XT-22S의 LCD 표시창은 굵직굵직해 보이는 제품 이미지 그대로 아주 큼지막하다(5 Line). LCD 표시창 주위는 강도 보강을 위해서 금속 재질로 되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표면이 매끈하고 광택이 아주 뛰어나다.
음량 조절, 메뉴 진입 및 선택, 곡 탐색 등 제품의 주요 컨트롤은 5방향 조그 버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조그 버튼 오른편에는 XT-22S의 최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외부 스피커(mono)가 부착되어 있다. 스피커 그릴은 금속재로 되어 있는데 어차피 유닛 크기상 고음질을 바랄 수는 없는 만큼 크게 문제삼을 부분은 아니다. 외부 스피커 출력은 200mW로 실제 들어보면 MP3 휴대폰 정도의 음량을 들려주고 음질 또한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앞서도 말했듯 XT-22S의 외관은 기계적인 느낌이 확연한데 금속으로 된 부분이 많기도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상당히 많은 수의 볼트가 사용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좀 투박해 보이는 것만은 어쩔 수가 없다.
|
▲ 좌측면(내장 마이크 / 재생 & 정지 버튼 / 녹음 버튼) |
|
플레이어 좌측면에는 내장 마이크 / 재생 & 정지 버튼 / 녹음 버튼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제품 크기가 무척 아담함에도 불구하고 각 버튼을 충분히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 두어서 작동이 쉽게 되어 있다.
잠깐 아랫쪽을 보면 XT-22S 금속 표면의 뛰어난 반사도를 새삼 확인할 수 있다.
|
▲ 우측면(외부 마이크 및 충전 어댑터 연결 단자 / 이어폰 연결 단자) |
|
우측면에는 외부 마이크 및 AC 충전 어댑터 연결 단자, 이어폰 연결 단자가 있다. 그런데 둘 다 똑같은 3.5mm 스테레오 라인 단자로 되어 있어서 혹여나 잘못 연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홀드(Hold ; 잠금) 스위치는 플레이어의 아랫면에 마련되어 있다.
|
|
▲ 상부(USB 포트 덮개 / 목걸이 연결 고리 / 리셋 스위치) |
|
제품 상단에는 USB 포트 덮개, 목걸이 연결 고리, 리셋 스위치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반투명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 USB 포트 덮개를 보면 목걸이 연결 고리에 너무 가까이 부착되어 있는 바람에 열고 닫을 때 많이 간섭된다.
한편 목걸이 연결 고리의 오른쪽에는 자그만 구멍 형태의 RESET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다. 주지했다시피 XT-22S는 내장 배터리를 채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AA 또는 AAA 타입의 외장 배터리를 채용한 MP3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버그 등으로 인해 기기가 다운되어버려 전원 조차 끌 수 없을 때 '배터리 빼버리기 신공(^^;;)'이 통하지 않는다. 그럴 때는 클립이나 핀 등의 뾰족한 끝을 RESET 스위치의 구멍에 찔러주면 플레이어의 재시동이 이루어진다.
XT-22S의 후면을 보면 너무나 깔끔하지만 부착되어 있는 표시 레이블은 그리 세련된 모습이 아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부분들 때문에 제품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XT-22S의 후면이 이렇게 깔끔한 이유는 앞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리튬 폴리머 내장 배터리를 채용함으로써 외부 배터리 투입구가 없다는 영향이 크다.
물론 내장 배터리(3.7V)를 통해 길쭉할 수밖에 없던 기존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MP3 플레이어로서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성능을 갖추게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차피 배터리 사용 수명이 정해져있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충전 여건 마련이 항상 가능한 것도 아니며, 또 배터리 교체가 필요해질 경우 비용면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개인이 할 수 없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일장일단이 있다.
캐링 케이스에 XT-22S MP3 플레이어를 수납한 모습이다.
캐링 케이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투명 재질로 되어 있고 제품 크기나 버튼 위치, 스피커 위치에 거의 딱 맞게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수납한 상태에서도 앞면에서는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