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나와 필테] 미끄러지듯이~ BenQ X-Touch A-122 키보드
 정수환
 조회 : 3045 , 2005/03/11 18:54




작성자 : 정수환(fallenprince@naver.com, cyworld.nate.com/fallenprince










작성자
: 정수환(fallenprince@hanmail.net, cyworld.nate.com/fallenprince


본 필드테스트는
디비나와(
www.dbnawa.co.kr) 주관,
제이씨현 시스템(주)(
www.jchyun.co.kr)의
협찬으로 실시되었음을 밝혀드립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문서
작성 편의상 경어를 쓰지 않음을 양해 바랍니다.)


   04년도
10월경 군에서 전역을 하게되어 학교로 복학하기 전까지, 컴퓨터를 구입하기
위하여 3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하여 거의 원하던 시스템을 거의 장만하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바로 키보드였다. 여태까지 컴퓨터를
써오면서 멤브레인 방식, 펜타그래프 방식, 기계식방식의 키보드가 있는줄도
몰랐었다. 당연히 컴퓨터를 사면 키보드는 OEM형식으로 제공되던 제품을
그냥 사용하고, 키감이나 디자인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부품을 하나하나씩 사 모아서 직접 조립을 하게되면서,
이것저것 배우다보니, "아 이런 것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써보고 싶었었다. 사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야 노트북을 몇
번 접해보면서 사용은 해봤지만, 협소한 공간에 키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물론 키감이야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들보다야
훨씬 좋았지만, 키와 키사이의 좁은 간격으로 인하여 오타 발생률도
높고, 또한 익숙하지 않은 위치의 insert, delete, home,..... 키와
방향키, 숫자패드등등.. 불편한 점이 많았었다. 그러다가 노트북형이나
슬림형이 아닌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알 게 되었고, 구매하고픈 마음이
들었으나, 일반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보다는 어느정도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주저하고 있었다. 그때 눈에 띄인 것이 바로 이 벤큐 키보드
필드테스트였고, 필드테스트란 것을 한번도 해보지도 않았지만 용감무쌍(?)하게
신청하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본인에게 기회를 주신
디비나와
관계자 여러분들과
제이씨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필테초보의 부족한 사용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제품명



  BenQ X-Touch A-122 Internet
Keyboard Pro



인터페이스



  기본 USB(PS/2 변환 젠더
제공)



키방식



  펜타그래프 방식의 멤브레인



제조사



  BenQ



유통사



  제이씨현
시스템(주)



가   격



  미정



 1.
제품 디자인



 충격으로
인한 배송중 손실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두세겹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어있었다.
또한 필드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배송료를 제이씨현에서 지불해주었다는
것에 깜짝놀랐고, 조금 감격했다...-_-;;



















포장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되었고, X-touch기술을 사용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구성물로는 키보드와 함께 설명서와 설치 CD가 같이
제공되며, PS/2 변환 젠더도 같이 포함되어있었다.















 벤큐
키보드를 처음봤을 때의 느낌은 "멋있다"였다. 마치 락카를
뿌려놓은 듯한 은색에 검은키, 얇은 두께, 부드러운 곡선... 표현하자면
도시적 이미지를 닮았다고나 할까? 그럼 지금부터 사진으로 하나하나씩
보도록 하자.














 특히
측면의 곡선이 아름다웠으며 높이가 높지 않아 별도의 손목보호대가
사실상 필요하지 않았다.

















 높이는
1단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키보드 고정용 고무패드가 양쪽 밑면에
붙어있는데 이게 또 상당히 강한힘을 발휘한다. 타자치다가 실수로 툭쳐서
키보드를 떨어트린다거나, 키보드가 흔들린다거나 키보드가 뱅뱅도는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시말해 키보드 위치를 바꾸려면 위로 들어서 자리를
잡아야지 키보드를 밀어서 각도를 바꾼다거나 위치를 바꾸기는 힘들었다.
각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본인은 이 강한 고정능력이 마음에 들었다.


 


 2.
타제품들과의 차이점


  벤큐
키보드는 다른 키보드들과는 상당히 달랐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었지만,
여러 가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위의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차이점만 해도 네가지이다. 일단 제일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맨 윗부분의 여섯가지 기능키. 요즈음엔 로직스사의
MX-310, 510등 마우스에 여러 가지 기능키가 붙어있는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거의 비슷한 키이다. 좌측부터 설명하면, 초승달모양의
키는 절전키.(사용을 잠시 안할 때 시스템 대기상황으로 변하는데, 이상하게
본인의 Asus K8N 보드와는 약간 안맞았다. 절전기능을 사용하였을 경우
사운드가 나오긴 나오는데 효과음이 사라져 버리는 현상이 발견되어
재부팅하여야 했다. 보드의 특성이기 때문에 다른 보드들에서는 이상이
없을 수도 있고, 다른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위의
그림들은 절전기능을 제외한 다섯가지의 기능버튼을 눌렀을 때와, 그
설정화면이다. 설정화면에서 기본값들을 조정할 수 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홈페이지 이름을 싸이월드로 하고 주소를 싸이월드의 주소로 입력하였을
때 옆의 그림처럼 홈키를 누르면 싸이월드 홈페이지로 이동하게된다.
back과 foward는 이전화면, 다음페이지 이고, 메일도 설정할 수 있는데,
기본으로는 outlook이 설정되어있다. 즐겨찾기는 말그대로 내 컴퓨터의
즐겨찾기 목록이 나타나게 된다.















 또
한가지 특이한점이 펑션키(f1~f12)까지가 기존의 키보드들이 4키씩 묶어놓았던
배열임에 반해 이 벤큐 키보드는 3키씩 묶어놓았다는 점이다. 이는 타
키보드들에 익숙해져있던 온라인게임 유저들이나, 문서편집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약간의 불편사항이 될 수 있다. 또 특이한 것이 펑션키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이 또다른 기능키이다. f1키 위에 물음표가
그려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대로 도움말 키이다. 이런식으로, 도움말,
되돌리기, 새글, 불러오기, 파일 닫기, 메일 답장, 전달 발송.... 등등등의
기능을 키보드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이 키들은 어떻게 사용하는가?
바로 가운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떡하니 'F Lock '이라고 표시된
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키가 있던자리는 다른 키보드의 scroll
Lock이 있던 자리이다. (벤큐키보드에는 scroll lock 키는 없다.) 그
F Lock키의 활성화/비활성화에따라 원래 펑션키(f1~f12)를 쓰느냐, 아니면
벤큐만의 기능키를 쓰느냐를 설정할 수가 있으며, 오른쪽 사진을 보면
활성/비활성 상태를 볼 수 있다. 이것 또한 다른 키보드들과의 차이점인데,
첫 번째가 F Lock, 두 번째 1로 표시된 것이 Num Lock 활성/비활성,
그리고 마지막 A로 표시된 것이 Caps Lock 상태표시이다.












이는
모니터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우측 하단을 보면 Fn, A, 1,
Q 네가지가 보인다. 좌측은 F Lock과 Num Lock이 활성화된 상태이고
우측은 모두 비활성 상태이다. A(Caps lock)는 활성상태가되면 하늘색이
된다. 그리고 'Q'아이콘에서 위에서 보았듯이 기능키(back, foward,
home page, mail, 즐겨찾기)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아이콘들은 제품 구입시 같이 제공되는 설치CD로 설치하였을시에 나타나게
된다. 물론 기본 USB Plug and play이므로 굳이 그 설치CD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는 있으나, 키보드를 뒤집어보면 Install Software
First라고 부착된 경고메세지가 강한 압박을 준다 -_-;




















위의
두사진을 비교해보면 눈에 확 띄게 차이나는 것이 바로 엔터키이다.
벤큐 키보드에서는 일반적인 엔터키와 백스페이스, \ 키 배열이 아닌
세 개다 일자형으로 각각 한줄씩 만들어놓았으며, 언터키의 크기는 좀
작아지는 대신 나머지키들은 커졌다. 이는 약간의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 작아진 엔터키로 인해 처음 키보드를 보았을 때도 긴장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열흘정도 사용해본결과 그렇게까지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 처음 며칠을 제외하곤 오타가 거의 나지 않고 있다.


하단의
좌측사진에서 유심히 봐야할 부분은 caps lock 키와 'A'키 사이의 간격이다.
그게 뭐냐고 하실분들도 있지만, 본인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과거
군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하고 있을 당시 A키(ㅁ키)를 누르려다가 caps
Lock키를 누른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마 본인뿐만이 아니라 경험해보신
분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다. 벤큐에서 과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은 그 벌려진 간격으로 인해 A키를 누를 때의 오타가 없어졌다.
또한, 키보드 밑면(?)에 단축키를 표시해 놓아서 키보드 단축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끔 해 놓았다.


하단의
우측사진에서 보면, 긴 Alt 키를 볼 수 있다. 물론 Ctrl 키도 길고,
윈도우 메뉴키도 길다. 길어서 좋긴 한데, 반대급부로 스페이스 키가
짧아졌다. 과연 스페이스키를 줄여가면서까지 옆의 키들의 길이를 늘려야만
했을까란 의문이 들었지만, 귀차니즘의 발로로 인하여 벤큐 AS센터에
문의는 하지 않았다. -_-;;


 


 3.
높이와 키감


 이는
어떻게 보면 위에서 언급한 다른 키보드와의 차이점과 같이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특별하게 다루고 싶어 분리하였다. 처음 키보드를 보고 생각한게
무지하게 얇다는 것이었다. 그럼 일반 멤브레인키보드와의 높이의 차이첨을
보도록 하자.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두께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느낄 정도이다. 이로인하여 손목의
피로도가 실제로 키와 접촉하는 손가락 끝면이 그리 높지 않으므로 손목을
무리하게 꺾을 필요가 없다. 물론 이와같은 점에도 트집을 잡는다면야
잡을 수 있지만, 시중에서 흔히보는 일반키보드들에 비하면야 훨씬 손목에
무리가 덜간다고 할 수 있다.



















 위에서
보듯이 직접 세 개의 키씩을 벤큐와 일반 멤브레인키보드에서 빼내어서
비교를 해보았다. 까만색이 벤큐 키보드이고, 흰색은 기존에 사용하던
sejin 키보드이다. 한눈에 높이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우측의
그림이 기존 사용하던 세진의 멤브레인 키보드이고 좌측이 벤큐 키보드의
키판이다. 눈에 드러나는 차이가 벤큐키보드의 키를보면 중앙의 러버돔이
있고 러버돔을 감싼 X자형태의 지지대를 볼 수 있다. 러버돔을 눌러봤을
때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X자 형태의 지지대는 키를 눌렀을
때의 충격을 흡수하여 손에 무리가 덜 하도록 설계되어있는데 이것이
벤큐에서 강조하는 X-Touch 기술인 듯 싶다.


실제로
타이핑시 느낌이 상당히 부드럽고 완충적이다. 우리 가족들을 실험대상으로
써보았을 때, 나와 동생은 물론이고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시던 부모님도
또한 키가 부드럽다고 말씀하셨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본인은
이 키감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문서
타이핑시 멤브레인 키를 세게누르며 그 '타닥타닥'하는 소리에 희열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쉽게도 그점은 느낄 수가 없었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는 희열이랄까, 미끄러지듯이 눌러지는 키는 또다른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측면에서보면
X자 형태임을 확연하게 볼 수 있다. 우측사진은 떼어낸 키캡의 뒷면을
비교한 것이다. 벤큐키보드에는 러버돔 접촉면외에 X자형태의 지지대에
끼워지게되어있는 홈이 있다.


 


 4.
마치며


 벤큐
X-Touch A-122 키보드는 기능성과 성능, 디자인면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주고싶다. 부드럽게 눌러지는 키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특별한 기능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짧은 스페이스바, 작아진 엔터키 정도를 들 수 있겠다.
또한 키스킨이 제공되지 않은점이 아쉬웠는데, 물론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에 키스킨은 별로  필요없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하지만
먼지가 끼이고 안끼이고를 떠나서, 내가 문제삼고 싶은점은 자판의 인쇄
방식이다. 물론 지금이야 짧은 사용기간이고 새제품이다보니 별 문제없이
쓰고는 있지만, 만일, 6개월에서 1년이상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손가락과
접촉이 많은 키의 인쇄면이 지워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소소한점을 제외한다면, 추천하고싶은 키보드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평소 노트북의 키감을 원하던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끝으로
부족하나마 필테초보의 사용기를 끝까지 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회를 주신 디비나와 관계자 여러분들과 제이씨현 시스템(주)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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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rince (ID) / 05-03-11 18:54/ 이댓글에댓글달기
  앗.. 이렇게 깨지는것은 가로 픽셀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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