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m & Stylish Keyboard" BenQ X-Touch A-122 1주차 사용기
 이동규
 조회 : 4475 , 2005/03/13 10:41

# 0. 필드테스트에 시작하기에 앞서...

 

제이씨현시스템(주)에선 최근 들어 BENQ의 팬터그래프 키보드 X-Touch A122(이하 X-Touch)를 번들형태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BENQ라는 회사는 LCD 모니터와 다양한 광학장치로 이름이 높은 기업입니다. 현재 거의 모든 하드웨어 관련 BMT 사이트에서는 이 제품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현재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볼 때 단순한 번들 제품이 아닌 BENQ의 자신감이 담긴 제품이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과거의 PC에서는 케이스, 파워, 키보드 & 마우스와 같은 보조장치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좀 더 개성있는 컴퓨터를 원하는 욕구와 실용성이라는 점들로 인해 이런 부품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BENQ에서 번들형식으로 출시한 X-Touch는 기존의 멤브레인 방식이 아닌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팬터그래프 방식을 사용하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필드테스트의 구성은 크게 1주차와 2주차로 나누어서 작성할 생각이며, 이번 1주차에서는 제품 외관과 간단한 스펙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문에서의 테스트 진행은 필자의 편의를 위해서 경어체를 생략하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이 제품을 제공한 테크노아와 제이씨현시스템(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일단 다음 챕터에서는 팬터그래프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 1. 제품 소개 및 간단한 사양

①제품 소개

팬터그래프[pantograph]란 간단히 요약해서 말하자면, 전차.전기기관차 등의 집전장치(集電裝置)를 말한다. 스프링 또는 압축공기의 힘으로 가선이 밀착하도록 밀어올리는 원리인 것이다. 멤브레인 방식은 상부 회로막의 접점을 통해서 전체 회로를 인쇄하므로 생산 원가가 저렴한 것에 비해서, 팬터그래프 방식은 위에 보이는 가위처럼 생긴 구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하며, 비싼 편이다. 그러나 그 가격만큼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멤브레인 방식은 정확한 타자를 하지 않을 경우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글자가 입력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팬터그래프 방식은 키캡 중앙이 아닌 부분에서도 동일한 압력으로 키를 누룰 수가 있다.

필자 같은 경우에도 이런 팬터그래프 방식에 많이 매료되어서 데스크탑보다는 랩탑형 PC를 주로 사용하곤 한다. 어디 한번 직접 비교해 보기로 하자.(출처: http://www.kbdmania.net)

멤브레인 방식(좌)과 팬터그래프 방식(우)의 작동원리

 

②제품 사양

위에 보시는 것처럼 3월 31일까지 BENQ LCD 모니터를 구입할 경우, X-Touch 키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은 신청하시면 되겠다.

 

제이씨현시스템(주), BenQ X-Touch A122 키보드

인터페이스

USB. PS/2

유/무선

유선

기계식 / 멤브레인

X-Touch 펜타그래프 방식의 멤브레인

키 확장

6개의 핫키와 12가지 기능키

케이블 길이

2.13m

내용물

- BenQ X-Touch A122 키보드
- 소프트웨어 CD, 설치 CD
- PS/2 변환 젠더

유통사

제이씨현시스템(주)

특징적인 점은 팬타그래프 방식을 채용하면서 중간에 멤브레인 방식의 스위치를 통해서 두 가지 키보드를 모두 결합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번들 제품이 아닌 실제 판매 제품의 가격이 과연 어떻게 책정이 될지가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제품의 외관에 대한 첫 느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2. 제품 박스와 첫 느낌

 

X-Touch는 에어캡을 이용해서 배송되었다. 이번 테스트에서 비교할 제품은 simbadda K7003 키보드이다. 저렴하고 키감이 괜찮은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번들용으로 제공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인 제품 패키지의 디자인은 푸른빛의 전경이 잘 조화되어 심플한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제품 정면의 우측 하단에는 이 키보드의 핵심 로고라고 할 수 있는 X-Touch 문구와 심볼이 선명하게 보인다. X라는 미지문자에 걸맞는 성능과 디자인을 보여줄지....

 

제품의 뒷면에는 영어로 각종 인증마크와 X-Touch의 특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혀있다. 나중에 판매용으로 출판될 때는 한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옆면에는 제품 요구사양이 간단히 적혀있다.

 

약간 특이한 점은 키보드 제품이 위/아래가 180도 바뀐채 박스에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아마 팬터그래프라는 특성도 한몫 했을 꺼라고 생각한다.) 그 외 구성물은 설치 CD와 제품 확인서 정도밖에 없다.

 

번들용이라서 그런지 다른 키보드는 PS/2 젠더를 별도의 비닐 봉지에 넣어서 제공하는데 이 제품은 처음부터 젠더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포장되어 있다. 설치 CD는 펑션키 및 핫키의 설정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매뉴얼은 다행히 마지막에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

 

키보드같은 경우는 퀵가이드 정도 첨부되어 있지 매뉴얼은 보통 같이 넣지 않는 편이지만 X-Touch에는 별도의 매뉴얼이 있다. 한국어는 맨 후면에 있는데, 요구 사항, 키보드 연결하기, Hotkeys에 대한 정의가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비교할 K7003 키보드는 이전에 모사이트에서 증정용으로 받은 제품이라서 역시 깨끗한 새제품이다. 겉모습으로 볼 때 X-Touch 키보드와 굉장히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 챕터에서는 제품 디자인과 오버뷰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한다.

 

 

# 3. 제품 디자인과 오버뷰

부가기능과 디테일한 면은 다음 리뷰에서 알아보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버뷰를 하겠다.

 

확실히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팬터그래프 방식을 채택해서 그런지 전반적인 디자인과 색감이 비슷하다. 위의 키자판이 도시바 새틀라이트 M30이고, 하단이 바로 X-Touch이다.

 

전반적인 색감은 사이버틱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실버와 블랙의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젠 스타일(아이포드 스타일)과 더불어 유행하는 첨단 트렌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제품의 뒷면에는 제품 모델 시리얼 넘버와 경고 문구가 있다. 또한 가운데에는 미끌림 방지를 위해 우레탄 고무 재질의 미끌림 방지 패드가 있으며, 위에 보이는 것 처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다.

 

전반적으로 키 구성은 106키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로 6개의 핫키와 오피스 관련 12개의 기능키로 구성되어 있다. 키능키에서의 F1~F12의 문자는 하단 측면에 배치되어 있고, 아이콘이 정면에 마킹되어 있는 것은 오피스 유저들에게는 굉장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X-Touch가 워낙 슬림하다보니 뒤의 높이 받침대를 눕혀놓을 경우 노트북과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한다. 만약 노트북에 익숙한 유저라면 높이 받침대를 눕히면 거의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위의 사진에 잘 나타나 있는 것처럼 아주 미묘한 곡선과 색감이 잘 조화되었다고 생각된다.

 

2주차 리뷰에서는 X-Touch의 LED와 기능키, 핫키에 대한 설정과 실질적인 키감과 완성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건의사항 있으신 분은 virgin0909@empal.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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