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 1'st Power Micro 300-MRW
 이기일
 조회 : 3128 , 2005/05/14 01:53

 

mATX의 새로운 심장 1’st Power Micro 300-MRW

 

우선 본 테스트의 기회를 제공해준 ㈜디비나와에이플러스씨앤씨에 감사드립니다.

필자는 86 Apple2를 우연히 얻어쓰게 된 것을 계기로 퍼스널 컴퓨터(PC)와 인연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90년대 중반까지 사용자 측면에서 PC의 중요부품에 파워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CPU의 고클럭화와 각적 부품들의 고전력 사용에 따라 파워는 그야말로 PC의 심장으로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그 당시 PC통신 동호회등에서 중요한 공동구매 물품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사실 필자는 2004년 중반이후 지금까지 약 1년 가량 데스크탑을(사무용도가 아닌 개인용도의 가정용 컴퓨터로)사용하지 않았다.

중요한 이유는 노트북의 이동성에 끌렸고, 그동안 PC기반으로 즐겨오던 많은 게임들을 PS2 XBOX를 통해 즐기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필자가 프로그래머 실무에서 메니지먼트로 업그레이드(?)된것도 한가지 이유이다.

너무 말이 길어긴 것 같지만, 필자에게 이번의 PC는 철저히 엔터테인먼트 도구와 홈네트워크의 스마트 허브로서의 그간의 작업용과 단순히 게임중심의 역할에서 벗어난 중요한 이슈라는 말을 사실 하고싶은 것이다.

자 이제 개인적인 얘기는 접어두고, 1’st Power Micro 300-MRW의 얘기를 본격적으로 해보자.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그동안 SLIM PC로 일컬어지는 mATX 폼펙터에는 주로 200내지 250와트의 제품이 일반적이었고, 그 이유는 SLIM PC는 어짜피 간단한 기능만 구현한 인터넷 전용 PC정도로 인식 및 고발열 부품에 의한 집적도의 불안정성 등일 것이다.

그러나, CPU및 기타 주변기기의 저발열과 중고성능의 주변기기들의 슬림화로 많은 사용자들이 SLIM PC의 공간활용성 및 디자인과 좀더 많은 역할을 담당해줄 만한 성능으로의 전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런 사용자들에게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정격 전압을 공급해줄 파워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다. 경험에서 알겠지만, 정격 전압을 못내주거나, 내주더라도 전체 출력이 낮아 주변 기기 및 부품을 간소화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제공받은 1’st Power Micro 300-MRW는 이런 사용자들에게 300와트라는 넘치지도 그리 모자라지도 않는 출력을 담당해줄 수 있는 믿음직한 부품이다.

이제 외형부터 찬찬히 그 모습을 둘러보자.

 

 

 

처음 배달된 녀석은 아담한 크기의 박스에 에어캡(뽁뽁이 비니루^-^)로 칭칭동여매져서 도착했다. 이정도의 포장이면 당연히 내용물에 큰탈은 없어보인다.

 

   

e     뽁뽁이 비닐에 동여매진 내PC의 새로운 심장이다.

 

에어캡을 벗겨낸 모습이다. 붉은색과 회색을 이용한 포장 디자인이다.

딱히 세련됐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허접해 보이는 것도 아니다.

다만, 다음에 보겠지만, 실제 제품의 멋진 외형에 비해선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포장보다는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도 나쁘진 않지만, 요즘은 마케팅 시대인걸 감안한다면, 조금더 세련되고 믿음을 줄것 같은 디자인의 포장이면 더욱 좋았겠다

 

e     정격이라는 글자가 당당히 박혀있다.

 

e     박스의 옆모습이다. 보면알겠지만 350 400와트의 제품도 존재한다는걸 알 수있다.

 

제품의 내용물이다. 파워본체, 전원케이블, 간단한 매뉴얼(매뉴얼이라기 보다는 주의사항등이 적혀있다.), 그리고 케이블타이와 고정을 위한 나사가 전부이다.

 

e     딱히 불필요한것도 없이, 정갈하다.

 

e     메인전원 컨넥터이다. 20 24핀 겸용이다.혹시나 20핀을 사용하고 남는 4핀을 보조전원에 연결할까봐 주의 문구가 빨깐딱지로 붙어있다.

 

 

e     위에서 이미 봤겠지만, 본체가 예술이다. 거의 거울에 가깝다.(물론 거울로 쓸수는 없다.) 음각된 1’st first 로고가 꽤 멋스럽다.

 

e     반대편은 제원표가 붙어있다. 붉은계통의 디자인이 여기선 무척 아름답게 보인다.

 

e     뒷부분이다. 60미리 펜이 장착되어있고, 그외 특별한 부분은 없다. 다만, 이후에 설명하겠지만, 나사 구멍에 잠깐 집중하자.

 

e     이번에 새로운 심장을 달게된 PC의 케이스다.(Jazz X4) 뒤쪽 지저분한건 보지 마세요.-,.-

 

필자 여기까지 사진도 찍으면서 새로운 PC를 만든다는 생각에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파워를 장착하기위해 나사를 박다가 좌절하고 말았다. OTL

예전같으면 이런 실수 하지 않았다.

 

e     앞서 본 뒷모습에서 나사구멍에 집중했는가? 필자 처음에 이렇게 조립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e     이게 정상적인 모습이다. 물론 케이스마다 틀리겠지만, 나도 이제 늙는다는걸 갑자기 느껴버렸다.

e     정상적으로 장착된 모습이다. 이렇게 멋지게 로고가 보인다.

 

 

사실 파워 테스트기를 보면 대부분 뚜껑을 열어 내부의 부품등을 보여준다.

필자도 그럴려고 했다. 그런데, 디비나와 사이트에 너무 멋진 사진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나도 그렇게 멋진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그래서, 사진만 나열하는것도 이상하다 싶어 내부 부품은 생략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능이 어떤지 보자. 일단, 심장과 같이 호흡할 나머지 사양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CPU

AMD 윈체스터 3000+

M/B

ASRock 939A8X-M

RAM

삼성 PC3200 512*2

HDD

WD SATA 80G*2

VGA

EMTEK HV RADEON 9550 128M

mATX 939 CPU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ULi칩을 사용한 보드를 선택했다. 오버를 하지 않을 생각이므로,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HDD 80기가 2개를 RAID로 구성했다.

VGA는 같은회사의 GeForce6200A를 선택했으나, 보드와 궁합이 안맞는 관계로 바꿨다.(바꾼날 패치 BIOS가 업데이트 되어 조금 황망한 마음이 있으나, 꽤 만족한다.)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개인적인 테스트용도로 사용할 NVidia NVTV라는 TV카드도 장착했다.(Windows MCE2005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보드이다. 아날로그 이다.)

이정도면 사실 250와트에서 조금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200와트는 생각도 없었다.

이제 실제 어느정도의 출력을 내는지 SpeedFan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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