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bsolute SUPER POWER AK3500 사용기는 디비나와의 경품당첨시의 요구에 따라 작성된 사용기임을 알려드리며 경품을 제공해 주신 엡솔루트와 디비나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용기는 부담없이 간단히 적고자 하오니 이점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처음 받아보았을 때 Absolute SUPER POWER AK3500는 직사각형의 박스에는 정격 350W제품임을 강조하는 문구와 더불어 제품의 특징과 스팩, 여러곳에서 획득한 각종 인증마크를 볼수 있었습니다. 붉게 물들인 색상도 눈여겨 볼만 하네요. 제품의 사양은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고 이제 열어보겠습니다.

에어캡에 보호되어있는 Absolute SUPER POWER AK3500의 본체와 박스를 억지로 닫혀보이게 했던 케이블, 그리고 파워케이블이 들어있는 하얀 내부 박스도 볼수 있습니다. 간략한 구성이네요.
참고로 파워케이블이 들어있는 박스에는 몇가닥의 끈 (이걸 뭐라고 하더라..기억이 안나서 그냥 끈으로 칭합니다.) 이 들어있는데 케이블 정리시에 쓰라고 들어있는거 같습니다.

Absolute SUPER POWER AK3500는 검은색의 철판을 사용한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검은색이기에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고 있습니다. 투명한 느낌의 팬도 한 역할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일단 파워의 후면에는 상당히 크며 여러 모로 가장 좋은 방식이라는 벌집모양의 통풍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통풍구가 워낙 크다보니 내부도 다 보일정도네요. 내부를 뜯어볼 생각은 없어 지금 언급합니다만 내부 부품은 모두 순정품의 회로를 가진다고 하네요. 밖에서 본 내부 부품들은 역시 모두 상당히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통풍구옆으로는 전원스위치와 파워커넥터등을 볼수 있습니다.

바로 반대편인 파워의 정면쪽은 케이블 입구와 나사4개,개봉방지 씰을 제외하고 통풍구는 전혀 없는데 통풍구가 없기에 120mm팬이 빨아들인 공기를 새는 것 없이 바로 밖으로 내보내 줄수 있는 효울적이며 깔끔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이는 4개의 나사반대편으로는  Passive PFC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고출력과 고효율의 설계로 전원 공급 비용의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Active PFC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성능으로 알고 있으며 가격대가 더 비싼만큼 Absolute SUPER POWER AK3500의 가격대에서는 Passive PFC가 최적의 선택이었을 겁니다.

Absolute SUPER POWER AK3500의 측면 한면에는 위와 같이 제품의 사양,인증마크, 주의사항등이 적혀있는 레이블을 볼수 있습니다. 12V는 25A로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듀얼 12V는 아니지만 높은 출력을 보여줌으로써 이 가격대에서는 만족스러운 스팩이라 보여집니다.

Absolute SUPER POWER AK3500의 쿨러부분에는 투명하기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쿨러가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아쉽게도 LED효과는 없는 제품인거 같습니다.
그외 조용하다거나 AMD와 인텔을 지원한다는 부분을 열심히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조용하다는 부분은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크게 느끼던 부분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소음이었습니다.

쿨러가 장착된 반대편에도 구멍하나없이 나사구멍만 보여 무척 갈끔합니다.

Absolute SUPER POWER AK3500의 전원케이블의 구성은 메인 커넥터는 20+4PIN 으로 높은 호환성을 가지며 6개의 hdd, odd용 커넥터와, 2개의 SATA 커넥터, 1개의 보조 전원 커넥터, 2개의 3.5인치용 커넥터를 지원 합니다.
케이블은 총 4가닥으로 메인커넥터+보조전원 커넥터+3개의 HDD,ODD용 커넥터/SATA 커넥터/3.5인치 커넥터+3개의 HDD,ODD용 커넥터/SATA 커넥터/3.5인치 커넥터로 구성되어있어 케이블 정리하기에 편한 적은 가닥수를 보여줍니다.

Absolute SUPER POWER AK3500를 케이스에 조립해 보았습니다. 전혀 정리는 하지 않았지만 케이블가닥수가 적어 복잡하다는 느낌이 적게 듭니다.
다만, SATA케이블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 2개의 SATA케이블을 사용시에는 2가닥의 케이블이 모두 하드와 연결되어 ODD에 케이블사용에 문제가 생길 여지도 있긴 합니다.
그때에는 SATA하드 구매시 동봉되는 변환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될 부분은 아니니 걱정할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테스트 사양

테스트 사양의 특이점이라면 CPU와 VGA가 오버되어 있고 특히 CPU인 팔레르모 2600+의 경우 실제 클럭인 1.6GHz에서 FSB 300Mhz과 보드허용 최대 전압을 넣어 800MHz의 클럭을 높여 2.4GHz의 동작상태라는 점과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도 오버상태로 파워에 재법 부담이 가는 상황입니다.

IDLE

Vcore의 전압의 경우 오버상태이어서인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본 사양에서 타 파워의 데이터가 없기에 비교가 되지 못하네요.
Vcore와는 다르게 3.3V와 5V의 경우 상당한 안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2V는 EPOX의 전압측정 프로그램이 측정을 해주지 못해 역시 미개재합니다..다른 프로그램 쓸걸 그랬습니다..^^;;

FULL

풀 로드시에 그래프는 아이들시와는 다르게 확실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Vcore는 전압이 올랐습니다만 그 폭은 평상시와 비슷하게 나와 변동폭에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3.3V와 5V의 경우에는 아이들때와는 다르게 전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3.V의 경우에는 0.064V, 5V에서는 0.027V의 변동폭이 있는데 아이들시의 그래프는 아니지만 저정도의 적은 변동은 허용범위내라고 생각됩니다.

IDLE

기록 시간은 아침때로 낮시간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온도를 보여줍니다.  어째든 120mm쿨러가 열을 잘 빼내주기에 저정도의 온도상승만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FULL

어느정도 PC를 사용하다 풀로드 테스트를 시도해봤습니다. 풀로드시에는 확실히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만 역시 120mm쿨러 덕에 금새 온도의 평행선을 보여주고 시스템온도는 거의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음과 발열에 대해

확실히 대부분의 120mm이상의 배기팬을 사용하는 파워의 소음은 상당히 정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Absolute SUPER POWER AK3500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며 평상시에 정숙함을 자랑하였습니다. 소음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때라면 풀로드시로 그 때에 팬 속도가 오르고 풍량이 올라가면서  바람소리가 증가함을 느낄수 있었으며 다시 평상시로 복귀시에는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워의 통풍구에서 불어나오는 공기는 거의 대부분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수준이었으며 이는 120mm쿨러가 열을 잘 식혀주고 잘 빼내주기에 가능한 시원함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Absolute SUPER POWER AK3500를 사용하면서 3만원대의 가격을 가지면서도 정숙함과 평균이상의 전압 안정성을 보여주고 검은 바탕에 투명 팬을 사용해 멋들어진 디자인을 보여준 점등을 보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상당히 오버된 상황의 PC를 상대로 이 정도를 보여주었다는데 좋은 평가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압에서 12V의 측정이 되지 않아 12V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Vcore부분에서 3.3V나 5V에 비해 상대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조금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케이블의 정리가 쉽지 않아 리폼처리가 아쉬웠다는점과 장점은 많지만 특징은 없다는점도 제품을 눈여겨 보는 눈을 줄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한 점은 가격대 성능비와 쾌적한 사용에 문제없는 균형잡힌 제품이라는데 있겠습니다.

탈도 많고 매끄럽지 못한 글이었습니다만 Absolute SUPER POWER AK3500라는 좋은 제품을 다루어 보는 좋은 기회를 가진대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