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테] 하프미러,고급,넉넉함 - GMC X-21 Lite 케이스
 유종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102 , 2005/06/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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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PC가 한덩어리의 완성품으로 취급받았지만, 현시점에서 보면 각 부품별로 전문성과 차별성을 추구하다보니 단품으로 특화된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케이스는 무시못할 한 부분으로 각종 부품을 아우르면서 편의성을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GMC X-21 Lite
규 격
ATX
제품크기
200(W) x 510(D) x 440(H) mm
5.25" 베이
4개
3.5" 베이
2개 (Hidden 4개)
전면 단자
USB 2개, 사운드 입출력 (Gold Plate I/O Socket)
강판 두께
0.8T SECC
특 징
후면 120mm 팬 1개 기본 장착 (전면 120mm 팬 옵션)
유통사

유저들이 한번은 사용하고 싶은 고급 케이스를 만들어오던 GMC에서 X-21에 LiteE라는 명칭을 붙여 새롭게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Lite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GMC X-21 Lite'를 소담스럽게 담아보고자 합니다.

1. X-21 Lite의 자태

보급형 케이스 제품들과 달리 칼라풀하게 처리되어 있는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통해 고급스러운 단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판두께가 두꺼운 관계로 인해 무게가 좀 나갑니다.

포장을 벗기고 마주한 제품의 첫인상은 참 고급스럽다는 것입니다. 질리지 않는 담백한 멋이 느껴지면서도 품격이 있는 외관을 보여줍니다.

'GMC X-21 Lite'의 특징중의 하나는 은근하게 반사되는 하프미러에 있는데, 비닐막으로 이를 보호하도록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프미러는 사물을 잘 비추어주어 단조롭기 쉬운 케이스를 다양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하프미러 상단 표면에 네모난 X-21에 있던 디지털 온도계의 흔적이 보이지만, 그리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옆면 모습으로 상단에 커다란 에어가이드 홀과 하단에 PCI 에어홀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금도금된 USB와 사운드 입출력 포트가 보입니다. 그런데 측면 패널이 잘 안 맞물리는데, 이는 패널의 하단을 줄 등으로 갈아내면 수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슬라이드 도어가 없는대신 전면에 커버가 자리잡고 있어, ODD를 장착하여도 일관된 분위기를 망치지 않습니다. 또한 커버안에 자석이 있어 손쉽게 고정이 된다는 점에서 빈번한 사용시에도 쾌적함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커버 표면이 입체감있게 처리되어, 촉감에서 한번 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면 커버를 오픈한 후 타 제품처럼 측면에 접어넣을 수 있다면 좀더 견고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전면 하단에는 파워와 리셋 버튼이 자리잡고 있는데, 하프미러의 느낌과 통하는 일관성를 보여줍니다. 또한 금도금된 전면 포트로 인해 노이즈 감소와 고급화를 쫓고 있습니다.

뒷면은 기존 제품인 X-21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80mm 팬이 아닌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는 핸드스크류가 장착되어 있어 판넬 오픈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금속으로 된 핸드스크류는 시간이 지나면 녹이 슬기 쉽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마감은 소소하지만 나름대로 특색이 있는 부분입니다)

2. 넓고 여유로운 내부 공간

TV에서 웨딩홀을 선전하는 경우 쉽게 접하게 되는 문구가 '아늑한 공간, 넓은 주차장' 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GMC X-21 Lite'는 이러한 광고카피에 딱 어울리는 내부공간을 보여줍니다.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어가이드는 약 90mm로 타 80mm 보다 커서 상당한 풍량이 유입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필터가 제공되지 않아 먼지를 유입을 막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하단에 장착할 고무패드와 나사, 그리고 케이스 스피커를 대신할 미니부저가 제공됩니다.

내부 베이 모습으로 3.5인치 히든 베이는 핸드스크류를 통해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제품을 실제로 접하기 전에 이 부분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사진에서 보시듯 레일구조로 맞물리게 되어 있어 단단하게 고정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조립시 베이가 분리된다는 점을 이용해서 편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전번 커버를 벗겨내면 전면 포트를 위한 PCB를 접할 수 있고, 내부를 살펴보면 USB, 사운드, 메인보드와 연결할 커넥터를 볼 수 있습니다.

장착된 120mm팬으로 3핀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어 메인보드에 쉽게 연결이 가능하며, 3핀을 지원하는 팬 컨트롤러를 추가적으로 장착한다면 휠씬 다양하게 팬의 RPM를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케이스 전면에도 120mm팬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깁니다.

하단에는 위에서 말한 고무패드를 붙이도록 되어 있으며, 전면 흡입팬을 위한 공기유입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조그만 배려이지만 전면의 5.25" 베이, 3.25" 베이에 분리가 편하도록 손잡이가 붙어있습니다.

3. 조립하면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

실제적으로 조립이 완료된 모습으로 지포스 6600 GT 두개로 SLI를 구성한 시스템입니다.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상당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길이에서 오는 여유로 인해 메인보드와 ODD, HDD의 간섭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히든 3.5" 베이가 분리가 되어 메인보드 커넥터의 연결이 무척 수월합니다.

계속 이야기하는 내부 공간의 여유로움은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의 이격(상단 사진), 케이스 바닥과 메인보드의 이격(하단 사진)' 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의 이격'은 거대한 CPU 쿨러를 장착할때의 여유폭을 '케이스 바닥과 메인보드의 이격' 은 메인보드 등의 커넥터 연결시 수월함을 각기 제공합니다.

케이스 후면에 다양한 입출력을 위한 배려가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쿨러의 팬컨트롤러 케이블을 외부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ODD와 FDD가 아이보리색이라 일관성을 떨어드릴 수 있지만, 커버가 있어 문제가 없습니다. 더불어 에어가이드를 통해 CPU 쿨러의 파란빛이 흘러나오며, 전면 버튼에서는 붉은 빛이 자리잡고 있어 멋스러움을 풍깁니다.

4. 예쁜 외모와 좋은 성격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아미달라 여왕의 우주선은 거울과 같은 표면으로 인해 타 기체와 다르게 보입니다. 'GMC X-21 Lite' 또한 하프미러로 주위를 비추어 톡특한 얼굴을 가지게 됩니다. 사진에서는 잘보이지 않지만 전면 커버에 요철이 있어 손에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여유로운 공간이란 점에서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조립의 편리성을 맛볼 수 있고, 금도금된 전면 포트로 고급스러움을 한번 더 말해줍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격이란 부분을 간과할 수 없는데,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점을 덧붙여 봅니다. (다나와 최저가 56,000 - 2005, 06, 23일 기준) 그러나 SLI 시스템을 구성했을때 볼 수 있는 그 인심 좋은 넉넉함은 역시 뿌리치기에는 힘든 장점일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차별화된 외모(외관)에 시스템을 위한 넉넉한 성격(내부 공간)까지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 또한 후덕하다고 할 것 입니다. 정리하면 'GMC X-21 Lite'는 넉넉한 공간과 멋스러움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역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케이스라고 할 것입니다.

끝으로 필드테스트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KBENCH와 GMC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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