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테> T90을 써보자~!!
 DualMoon
 조회 : 2981 , 2005/07/03 02:04

* 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반말체임을 알려드립니다. 이해해주십시요.

 

 

 T90...요즘에 다오코리아에서 출시된 케이스로 여러군데서 엄청나게 선전을 했었다. 9900원이란 가격으로 엄청난 물량 공세로 선전 했던 바로 그 케이스의 필테를 다나와에서 운이 좋아 하게 되었다. 필테인 만큼...좋은 소릴 많이 해야겠지만....그런거에 익숙하질 못하다. 그냥 느낀 대로 적을 것이며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보는 리뷰와 같은 방식을 따라가질 않을 것이다. 그냥 주관적이며 독단적인 사용기임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이다.

 

 먼저 필테를 하기위해 다나와에서 시킨대로 보증금을 입금하였더니 다음날 택배가 날라왔다. 다오코리아에서 직접 보내주었으며 착불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오의 이미지 상승(돈이 굳었으므로.)

 

 쓸데 없는 잡담을 좀 하자면 개인적으로 다오의 이미지는 그저 그렇다...이다. 심밨다 케이스는 가격대 성능비에선 상당히 맘에 들었으나 필자의 컴은  언제나 마닉이었다. ㅡㅡ; 그러던 중 요즘 마닉 케이스도 어차피 너무 시끄러운데다 발열도 못 잡아서(결국 잘만 쿨러로 해결해버렸다. 그래도 시퓨 온도는 무지 높다 ㅡㅡ;) 이왕 못 잡는거 케이스라도 작은 거 쓰자란 생각에 C302를 샀다. 이거...완전 대박이다. 조립하다 슬슬 빡돌고....결국 그냥 다시 마닉에 옮겨담고 그건 그냥 암데나 던져 줬다. 대강 말하자면 ODD나 FDD가 플라스틱 가이드로 들어가는데 ODD는 엄청 흔들리고 FDD베이에 하드 장착은 절대 불가다.(FDD베이에 왜 하드를 달려하냐고 하는 분도 계셨지만 슬림 케이스에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ㅡㅡ;)

 

 사설이 길었지만 이제 진짜 사용기를 시작해 보겠다. 먼저 케이스박스 크기부터 비교해보자. 넘 큰 놈하고 비교해보긴 그러니깐 C302와 비교해 보겠다.

 

박스 높이 부터 좀 차이가 난다. 게다가 케이스도 T90은 칼라가 좀 다채롭다. 그래도 좀 더 비싼 놈이란건가 보다.

 

 사진 촛점이 좀 흔들렸다...제대로 찍어야하는데 게으르니즘에 발동한 상태라...케이스를 따는 순간에도 호오란 생각을 했다. 9000원차이이지만 차이가 좀 크다. 비닐로 싸진 케이스 위에 이상한 것도 덮어 뒀다. 그에 비해 C302는 그냥 비닐만 쌓여 있었다.(사진은 한 번 조립하다가 다시 집어넣어버린...)

 

 

 

 

  위와 옆에서 바라본 크기비교. 높이는 같지만 역시 matx 용이기에 길이가 좀 짧다.

 

 조립을 위해 옆 패널을 따려니 켁;; 사진처럼 패널면 쪽 나사용 구멍에서 코팅이 일어난다. 손으로 만져보면 좀 따끔 거린다.  조금은 해결이 되어주엇으면 한다. 나사의 스크류 끝 플라스틱과 닿는 부분을 좀 개선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케이스를 열어 보면 간단한 메뉴얼과 부품이 위처럼 붙어 있다. 그리고 60mm 쿨러도 하나 달려있다. 이녀석...소음이 대박이다.

 

 전면 버튼이 터치 센서다 보니 24pin을 보드에 꼭기전에 젠더를 달아줘야한다. 20pin으로 위처럼 분해가능하다.

 

 후면 패널부분이다. 심밧다 C302와 T90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다  -_-+ 요즘 메인보드에 후면 패널 안 들은 녀석이 어디겠는가? 필자의 기억으로...는...언젠지조차 기억 안나는 전부터 후면 패널은 들어있었다.(기억나는 마지막이...한...5년전이다 ㅡㅡ; ) 애초에 떼서 나오는게 어떨까 싶다. T90은 그래도 사진처럼 한쪽의 2개가 떨어져 있었지만 C302는 저거 때려고 간만에 니퍼질을 했다. 게다가 때고 난 후엔 연결됐던 4군데가 상당히 날카롭다. 좀 골때릴만큼 ㅡㅡ; (후면 패널 꽂다 이쁘게 피나기 쉽다.) 

 이부분은 아래쪽 I/O용 슬롯도 마찬가지다. 아니 마닉등의 케이스와 비교하자면(비교면 안되는 건 알고있다. 가격대가 다르니...ㅡ,ㅡ;) 후면 철판이 너무 얇다. 전체 샤시가 충분히 뚜꺼워졌다 해도 이부분만 이렇다니...안 보이는 대라고 대충 만든단 느낌을 받았다.

 

 이번 컴터를 조립을 하면서 설마 하면서 일단 에너맥스 파워를 샀다. 장착이 되리라 믿고...역시 파워를 위에다 다는 녀석이라..잘 달린다.

 

 또 마음에 드는 점 하나 FDD베이에 일단  HDD가 달린다. 나사가 조금 삐둘게 달리지만 사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요즘 FDD의 사용자보단 HDD를 2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왜 또 FDD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 게으르기 떄문이라고 대답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쉽게 지우고 쓸 수 있는게 편하기 때문이다. 300G를 쓴는 것보단 개인적으로 200G 두 개가 좋다. 가격대 용량비때문에...(200G로는 쓰다보면 어느날 부족하다 ㅠㅠ) T90의 다음 생산에선 FDD베이의 나사구멍을 HDD도 달수있도록 조금 개선해주었으면한다.

 

 

이제 메인보드 조립이다. 설면서엔 파워보다 메인보드를 먼저 설치하라 했지만 게을러서..장착한 파워를 빼기가 싫었다. 허나 메인보드...잘 장착된다...

 

 

 

근데 스페이서가 6개 뿐이다. matx도 hall이 8개인 녀석들이 있는데 개 밖에 안주다니..단가 절약이라곤 하지만 야박하다. 2개만 더 넣어 줬음한다.

 

 

 보드 장착 모습이다. 왠지 7700이 장착될거 같아 현재 쓰고 있던 녀석을 떼서 장착해보니 될 거 같아서 7700을 하나 사왔다. 이녀석은 초 저소음 컴터로 만들거야 하며,....

 

 

 하드도 갖다 꽂았다. 쿨러까지 장착된 상태지만 쉽게 장착가능...

 

 아까 보여준 touch sensor 때문에 중간에 연결되는 녀석이다. 메인보드쪽은 20pin이든 24pin이든 고정클립이 걸리게 되어있으나 파워에서 연결되는 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배려를 해주려면 다 해주지..왜 해다마는 건지..아쉬운 부분이다.

 

 7700을 장착하고 보니...헉...벙쪘다. ODD용 베이를 장착해보니 쿨러가 베이보다 조금 높다...대략 0.3cm정도? 어찌할까 고민을 하던중 파워선 정리를 조금이나마 이쁘게 하기 위해 그냥 ODD는 외부에서 쓰기로 했다.(집에 남는 5.25 usb2.0 케이스가 있었다. 근데 안 이뻐서 다오의 5.25용을 사려했는데 용산에서는 유니콘꺼만 팔더란...ㅡㅡ; 새로텍은 비싸서 고려도 못해보았다 ㅠㅠ)

 

 

  어쨌든 7700을 달기로 했으나 시퓨 쿨러 소음은 잡았고...VGA는 내장인데다 보드엔 쿨러가 없고....HDD소음이야 뭐 어쩔수 없지만...(삼성 하드 요즘 무지 조용하다고 생각한다...사진에 있는 녀석은 이번에 나온 200G 짜리 SATA.... 80G때보다 조금 시끄러워 진듯하다.) 이제 문제는 번들로 들어있는 60mm쿨러....이녀석 잘만 유소음 모드보다 소음이 더 크다...ㅡㅡ;

 그래서 해결책으로 용산에서 저항을 사버렸다.

 

 저항을 달면 팬 속도가 늦어지니 60mm를 하나 더 사왔다. 조용한 볼베어링에 rpm이 높은 녀석을 살까 했지만 어차피 저항을 사야하는데하는 생각에 좀 시끄러운 녀석으로 골랐다. 각각의 풍력은 약해지지만 그래도 2개이니 하나정도 일은 하겠지...ㅡㅡa

 

 이런 짓을 하며 노는 동안 다른 분들의 필테기를 보았는데 케이스 내부에 도장시의 페인트가 튀었다고 되어있었다. 혹시나해서 찾아봤는데 깨끗했다. 파워 밑도 깨끗했으며 보드 밑도 깨끗했다.

 

 이렇게 조립이 다 끝났다. 몇 군데의 아쉬운 점과 몇 군데의 좋음 점이 존재했다. 그렇다면 이젠 작동을 시켜보자. 과연 사진처럼 뽀대나는지...

 

 윈도우를 깔던중 의아해 했다. 사진의 파란불은 전원을 킬때나 들어오고 불은 stanby 하나 밖에...

확대해서 보면 이렇다!! 케이블을 잘못 꽂았나? 했더니...

 에...HDD불은 들어온다. ㅡㅡ; 결론적으로 그 사진의 이쁜 파란불은 전면 버튼을 눌러야만 들어오는 것이었다. 파워 LED 부분만 좀 파랗게 빛나줬으면한다. 모니터를 꺼둘땐 컴터가 켜진건지 꺼진건지 구분이 안간다...소음도 거의 없는지라....

 마지막 사진이다. 전면 usb의 사용 모습이다. 인식도 잘 되었다. sound 또한 마찬가지고...다만 따꿍을 따면..덜 이뻐서 아마 안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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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Touch Sensor를 케이스에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케이스라 선전하는 T90은 310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쁜 디자인과 충분히 두꺼운 샤시로 무장하고 있다. 허나 소소한(?) 부분을 더 신경써주어 개선해주었으면 한다.

 

 먼저 후면 패널부분은 제거하고 I/O부분은 좀더 두껍게 개선되어야한다. 이 부분이 단가상승의 문제를 가져온다면 멋진 소음을 제공하는 60mm 후면 팬을 제거함이 어떨까 싶다. 그렇게 한 후에 단가에 이득이 좀 있다면 메인보드 고정용 스페이서를 2개만 더 넣어주었으면한다.

 

 둘 째로 Touch Sensor로 인한 24Pin 젠더 부분을 신경써준척 하다 말지 말고 파워랑 연결되는 부분도 20pin과 연결시 클립이 고정되도록 신경써주었으면한다. 이부분은 돈도 얼마 안드니..ㅡㅡ;

 

 셋 째로 Power도 LED에 불이 들어왔으면한다. HDD LED가 깜빡이듯이...

 

 

 위에선 단점들을 쭉 나열했지만...사실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일단 이쁘고 7700AlCu와 에너맥스265를 장착함에 의해 조용하면서도 충분한 쿨링이 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샤시도 C302에 비해 튼튼하고 FDD베이에 HDD를 꽂을 수도 있기때문에...허나 마지막에 언급한 아쉬운 점을 크게 3가지나 가지고 있기에 이를 더 개선한 케이스가 출시 되기를 기대해본다.

 

 T90을 사용할 기회를 준 다나와와 다오코리아의 앞날에 좋은 일만 일어나길 빌며....필테를 마치려한다. 긴글을 읽어주신 분들께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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