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울트라로 간다. 에버탑 이폭스 9NPA+Ultra 2부

난 울트라로 간다. 에버탑 이폭스 9NPA+Ultra 2부
훌랄라리

조회 : 2971 , 2005/07/08 14:10

마이크로닉스의 케이스라면 대부분의 유저가 고딕풍의 중세 유럽 성이 생각날 것이다.

구분	사양
프로세서	AMD Venice 3000+
메모리	GEIL PC3200 512MB * 2
마더보드	에버탑 이폭스 9NPA+Ultra
그래픽카드	이엠텍 6600GE
ODD	DVD-RW 16X
HDD	80GB 7200RPM
POWER SUPPLY	Dreampower 450W
CASE	Micronics THE Classic
OS	Windows XP SP2

제공된 설치 CD를 삽입하면 자동 실행하게 된다. 기본적인 드라이버는 Auto Installaton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설치된다.

엔포스 드라이버 설치과정

드라이버의 설치 이외의 메뉴에서 레이드 구성을 부트 플로피 디스크 생성 메뉴다. 플로피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각종 유틸리티도 포함되어 있다. 필요한 유틸리티만 선택적으로 설치 가능하므로 필자는 USDM만 설치하였다.

유틸리티에 대한 매뉴얼이 수록되어 있다.

이폭스사의 각 지역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산드라 2005로 살펴본 메인보드 사양

필자의 디지털 카메라가 불의의 사고로 고장이 나서 현재 A/S를 보낸 상태다. 빌린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법이 익숙지 않아 이후에 좋은 화면을 보여주지 못한점 사과드린다.

이폭스 9NPA 울트라의 포스팅 화면이다. 자사의 로고를 띄우고 있다.

바이오스는 피닉스의 어워드 바이오스를 사용하고 있어 그 사용법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 바이오스다. 모든 바이오스를 설명할 수 없어 중요한 부분만 몇가지 설명하기로 한다.

어드밴스 바이오스에서는 부팅 순서의 조정을 하거나, 포스팅 화면의 풀로고를 제거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어드밴스 칩셋에서는 하이퍼트랜스포트와 메모리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다.

DRAM의 타이밍은 자동으로도 설정 가능하고 일일이 수동으로도 설정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게일램은 2.5-3-3-6 1T로 설정해서 사용한다. 이폭스 보드의 오버클럭 지원은 안정적으로 오버클럭에 자신이 없어도 조금만 익히면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온보드 디바이스에서는 내장된 USB포트, 랜, 사운드, LEDION등을 설정할 수 있다.

PC 핼스는 현재 PC의 CPU온도, 보드 온도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보여준다.

파워 바이오스의 CPU 클럭과 PCIE의 클럭을 1Mhz씩 조절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이외에도 CPU,메모리,칩셋의 전압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CPU의 클럭 주파수는 200Mhz에서 300Mhz까지 1Mhz 단위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PCIE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점이 특이한데 마찬가지로 1Mhz단위의 클럭을 조정할 수 있다.

CPU의 전압조절이다. 0.025V씩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메모리의 전압은 최대 3.1V까지 지원한다.

칩셋의 전압은 1.5V~1.8V까지 지원한다. 이상으로 바이오스에 대한 설정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 후론 실제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살펴 보기로 한다.

필자는 이번 리뷰의 제안을 받고 급히 베니스 3000+를 공수해 테스트하게 되었다. 비교 제품 없이 이폭스 메인보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필자는 한 방향으로만 테스트를 하고자 한다. 테스트의 주방향은 오버클럭에 대한 안정성이다. 얼마만큼 오버클럭을 받쳐주고, 성능 향상에 얼마만큼의 기여를 하는지를 파악하기로 한다.

구분	정규클럭	오버클럭
AMD Venice 3000+	1.8Ghz(FSB200)	2.25Ghz(FSB250)
GEIL PC3200 512MBx2	PC3200 DDR400	PC4000 DDR500
그래픽카드	400/900Mhz	400/900Mhz

테스트 사양의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그래픽카드는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순수하게 CPU와 메모리의 오버클럭만 하였다.

필자가 오버테스트용 프로그램으로 3DMark2001과 2003을 선택한 이유는 2001이 가장 오버된 환경을 잘 반영하기 때문이다. 2003이나 2005의 버전으로 갈수록 오버클럭된 시스템 사양보다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그 벤치마크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다.

해상도	정상클럭	오버클럭
800 x 600	16144	20202
1024 x 768	15230	18600
1280 x 1024	13571	15810

테스트 결과에서 약 20% 정도의 속도 향상이 나타났다. 물론 CPU의 클럭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오버클럭을 받쳐주는 메인보드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해상도	정상클럭	오버클럭
800 x 600	8523	8879
1024 x 768	6834	7053
1280 x 1024	5145	5237

3DMark 2003에서는 그리 큰 성능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오버클럭의 성능보다는 그래픽카드의 성능 추출에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차이는 생기는데 1024*768의 경우에서 3%정도의 차이가 생겼다.

구분	정상클럭	오버클럭
측정치	3661	4528

PCMark 2004는 PC자체의 성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 차이가 부품간의 성능과도 직결된다.

구분	정상클럭	오버클럭
1M 측정 시간(초)	47	37

슈퍼파이는 파이값을 한번 계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PC의 성능을 파악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사용된다. 오버클럭시 10초를 당기는 효과를 거두었다. 슈퍼파이에서 1초를 당기기 위해서는 상당한 하드웨어적인 노력이 따른다.

구분	정상클럭	오버클럭
Dhrystone	7984	10145
Whetstone	3775	4703

산드라 2005는 시스템의 모든 정보와 각종 벤치마크를 지원하고 있다. 산술연산 테스트의 결과인데, 전체적으로 20% 이상의 성능이 더 나오고 있다.

구분	정상클럭	오버클럭
Integer iSSE2	17176	21391
Floating-point iSSE2	18512	23052

멀티미디어 벤치마크 테스트의 결과다. 정수/부동소수에서 20%이상의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다.

구분	정상클럭	오버클럭
Int ALU	5016	6261
Float FPU	4963	6186

메모리 대역폭의 테스트에서 역시 오버클럭을 하면 24%정도 성능의 향상을 볼 수 있다.

구분	정상클럭	오버클럭
메모리읽기	4255	5280
메모리쓰기	2201	2341

에버레스트 프로그램은 산드라 2005에 비해 상당히 가볍고 한글을 지원하므로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데 사용된다. 벤치마크는 메모리읽기,쓰기, 지연시간등을 할 수 있다. 테스트의 결과로 보면 읽기에서는 24%의 속도 향상을 가져오고 있어 얼만큼 메인보드가 잘 받쳐 주는지 알 수 있다.

CPU 스트레스 프로그램인 Prime95의 화면이다. 테스트 시간은 10여분정도로 간단히 하였지만, 실제 현재도 오버클럭된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

정상클럭시 USDM

오버클럭시 USDM

USDM은 이폭스사 자사 메인보드를 진단하는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그림의 모서리에 고스트 모니터가 있는데, 고스트 모니터는 항상 화면 어디에서든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온도와 전압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필자는 이폭스 제품군에 대한 믿음이 있다. 예전 BX보드에서의 믿음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버클럭에 대한 안정성과 레퍼런스지만, 탄탄한 구성등이 필자로 하여금 계속 이폭스 제품을 찾게 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버탑 이폭스 9NPA+ 울트라는 풀스펙을 갖추고도 9만원대라는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여 필자로서도 반기고 있다.

하지만, 그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이폭스가 갖는 네임밸류의 저평가성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안정적인 궤도로 진입한 에버탑이 그 유통을 하게 되어서 필자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몇몇 가지의 단점은 있다. 전압 테스트의 불확실성, 전원부 Mosfet 캐패시터의 단조로움등이다. 이 점등은 에버탑이 이폭스와 협의하면서 개선할 점이 아닌가 한다.

좋은 제품이 좋은 그릇에 담겨서 그 가치를 진정으로 인정받는 것은 이번 에버탑이 지고갈 사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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