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수의 시원함 BRITZ BR-3800 SPECIAL : 보드나라 정보공유

폭포수의 시원함 BRITZ BR-3800 SPECIAL
훌랄라리

조회 : 3055 , 2005/07/18 13:12

본 리뷰는 스피커하우스 주관 브리츠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브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BR-3800 스페셜은 기존의 스피커 제품군과는 유별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화이트 하이그로싱의 멋진 디자인과 더불어 플랫형의 위성스피커는 보는 이로 하여금 사용하고픈 욕망에 빠지게 된다. 필자도 이전에 브리츠의 스피커만 보면 사용하고픈 생각을 많이 하곤 했다. 디자인이 이뻐서 또는 브리츠가 선사할 풍부할 음량을 기대하면서....

새로운 2.1채널 스피커로 다가선 Britz BR-3800 SPECIAL을 만나 보기로 하자.

포장 박스에는 브리츠의 사운드를 자동차 엔진에 형상화하고 있어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 줄 것이란 기대를 하게 만든다.

포장 박스의 내용물은 종이 완충제로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포장 형태다.

부속물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플랫형 위성 스피커, 서브우퍼, 스테레오 RCA 케이블, 사용설명서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펙을 간단히 살펴 보고 구성품을 하나씩 살펴 보기로 한다.

Output RMS : 8Wx2+12W(THD=10%)

Input impedance : 10K Ohm

Controller : Volume, bass

Frequency Response :

중고음 : 150Hz~20Khz

Sub-Woofer : 20Hz~200Hz

Speaker Unit :

저음 유니트 : 5(파이131mm), 4 Ohm

중음 유니트 : 3, 4 Ohm

고음 유니트 : 3/4, 8 Ohm

Power input : AC220V/ 60Hz

저음 스피커 사이즈 : 155x235x344mm

위성 스피커 사이즈 : 110x180x70mm

Total Weight : 5.5kg


서브 우퍼	새틀라이트 스피커

스테레오 RCA 케이블	한글 설명서와 보증서

우퍼 스피커는 MDF 원목을 사용하고 있고, 전면은 하이그로싱 처리가 되어서 그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멋이 있다. 전면에는 볼륨 조절부와 전원 버튼이 있다.

버튼부는 메탈 도금이 되어 있어 디자인에 멋을 더 해 주고 있다.

브리츠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프론트 에어 벤트와 디자인은 기존의 모델인 3100S 우퍼 인클로저를 리모델했다고 한다. 또한 풍부한 중저음역대를 보강하기 위해 전면으로 에어밴트를 설치하여 음역의 깊이를 보강하고 소리의 무게를 더했다고 한다.

측면은 MDF로 설계되어 있어 중저음역에 충분한 보강이 되도록 하였다.

후면부에는 오디오 입력부와 오디오 출력부, BASS 조절 다이얼이 있어 세세한 음역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리모콘을 지원하지 않아 아쉽지만 브리츠 홈페이지를 통해 리모콘을 무상제공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구입하는 유저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길 바란다.

오디오 입력부는 RCA 타입으로 되어 있고 BASS 조절부는 다이얼 방식으로 돌리면서 음역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는데 후면에 조절부가 있는 점이 필자로서는 아쉽게 느껴진다.

브리츠가 자랑하는 전통 방식인 스프링 클립방식 터미널 방식으로 되어 있어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면의 모습	측면의 모습

후면의 모습	바닥면의 모습

새틀라이트 스피커는 방자형 플래닛 유닛으로 설계되어서 모니터등의 주변기기에 자성의 영향을 미치지 않게 설게되었다. 홈페이지의 소개에 의하면 2 WAY-UNIT의 단차 설계라는 EOS DESIGN이라 하는데 3인치 유닛에 단차를 줌으로서 HFX 사운드를 창출한다고 한다. 솔직히 필자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필자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므로 차후에 테스트를 통해 알아 보기로 한다.

금속의 그릴에 브리츠의 마크가 양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제 실전 테스트를 통해 들어본 브리츠 BR-3800 스페셜의 사운드를 확인해 보기로 한다.

영화 리딕-헬리온의 최후의 빛의 한 장면이다. 영화 리딕은 SF-ACTION물로 SF이니만큼 화려한 효과음등이 일품이고, 배경음악이 웅장함 그 자체다. 이런 영화에 심취하기 위해서는 영화상의 음악을 제대로 표현해 주는 스피커가 절실함은 두말 할 것 없을 것이다. 브리츠 BR-3800 스페셜의 음은 맑고 고은 소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역시 세세하게 움직이는 소리를 잡아내어 들려주는 브리츠 3800 스페셜은 정말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음반은 보아의 일본 아레나투어의 한 장면이다. 필자가 자주 듣는 음악으로 가수 보아의 보컬의 라이브가 돋보이는 공연 실황이기 때문에 주변의 노이즈와 소리등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또한 보컬의 라이브에서 숨고르는 숨소리조차도 그대로 실려 있기 때문에 스피커에서 모든 하찮은 소리까지 들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여기서 필자는 브리츠 3800 스페셜이 왜 특별한지를 느끼게 되었다. 음악을 다루는 사람들이 세세한 음역을 분리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그리 음감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음악이 꽝꽝 울리면 좋다고 생각한 적이 많다. 하지만, BASS의 볼륨을 줄이면서 들어본 스피커의 음향은 생생한 음의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들 게 한다.

게임은 필자가 테스트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둠3로 괴기한 효과음이 최고라는 생각을 한다. 둠3에서의 제대로 된 테스트에서는 역시 5.1채널 스피커가 어울릴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뒤로부터 공격해오는 몬스터의 공격 소리를 들어야 제대로 방어하면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과연 2.1 채널에서는 불가능한 것인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비록 5.1채널에서의 방향성은 없지만, 세세한 효과음을 잘 표현해 주는 브리츠 BR-3800 SPECIAL에서는 방향성은 다르지만, 충분히 공격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점은 세세한 음을 소화할 수 있는 스피커라야 가능한 것이지 않나 싶다.

필자가 그동안 여러 스피커를 테스트하면서 느끼는 점이 타인이 들을 수 있다는 중저음 음역대의 분리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아직도 그 음에 대한 분리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음이 탁하고 거친 정도의 음감은 있다. 또한 스피커마다 음의 특색이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마치 사람의 목소리가 하나같이 같음이 없는 것처럼 어떤 스피커를 만나느냐 따라 사용자의 귀가 즐거워짐을 알 게 된다.

브리츠 BR-3800 스페셜의 음은 어떤 느낌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바는 시원한 소나기를 맞는 느낌이랄 수 있다. 시원하게 머리를 두드리는 물방울의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필자의 느낌이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들어 보면 들어 볼수록 새삼스럽게 음의 뭉그러짐도 없는 깨끗한 음질을 전해주고 있다. 필자로서는 제대로 만난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필자의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비록 브리츠에 요청을 하면 리모콘을 제공해 주기는 하겠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리모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상으로 브리츠 BR-3800 스페셜의 테스트 마무리하며 좋은 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준 스피커 하우스와 브리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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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139.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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