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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t Mouse 참관기(코엑스...)
글쓴이: 돌아온 영계총각(kuty@dreamwiz.com)
얼떨껼에 코엑스에 가서 행사 구경을 했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컴퓨터와 관련된 부스가 한곳이 있어서 이렇게, 기행기 아닌
기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전직이 땜쟁이라서 IT 관련기술에 관심이 아직 많은 편인데, 이번 전시회에 낯 익은 업체 부스가 있어서 이렇게 몇자
끄적여 봅니다.
카드테그코리아 & RFID World 2005라는 행사가 코엑스에서 있었습니다. 일부 몇몇 사람들이 제가 코엑스에
갔다니깐 무신 성인용품 박람회라도 했냐고 하는데 결코 아닙니다. 순수하게 전자/통신 관련 박람회였습니다.
ㅡ.,ㅡ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새기전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전자쪽이나 통신쪽, 하다못해 신문을 좀 보신 분들은
RFID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뭐 차세대 국가 경제를 뒷받침해 줄 몇 가지 않되는 산업 중에 하나이고 유망 업종인 한
마디로 돈이 좀되는 것이라고 알려진 기술입니다. (이쪽 관련사람들 보면 연봉 꽤 쌥니다. 물론 경력이 좀 되야 하지만요.) 쓸데 없는 이야기는
이쯤에서 멈추고제가 하려던 이야기로 계속 가겠습니다.
위 사진이 찍힌 부스로 정말이지 사람 징하게 많은 부스입니다. 다른곳은 전멸인데 유난히 여기만 많습니다. 저 글씨를
보고 이미 눈치를 채신분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꽤 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는 맥컬리와 쿨러마스터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로이츠나인
부스입니다.
제가 왜 이 업체를 보고 반가웠내고 반문을 하신다면.. 실은 전에도 이 업체 방문기비스므레하게 쓴 적이 있기
떄문입니다. 그 당시에도 얼떨껼에 발표회를 가서 마우스를 낼름 먹고 온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부스에서 만나게 된 인연이기 떄문입니다.(여자하고도
이런 인연이 있어야 할텐데요.ㅠㅠ)
컴퓨터 업체가 왜 RFID 부스에 참가를 했냐고 반문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것은 잘못 생각하시는 것으로
RFID라는 기술의 응용 범위는 예상보다 큰 편입니다. 간단히나마 인터넷사으로 떠도는 개요를 한번 보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파식별 [電波識別,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소형 반도체 칩을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
각종 물품에 소형 칩을
부착해 사물의 정보와 주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전송·처리하는 비접촉식 인식시스템이다. 1980년대부터 등장한 이 시스템은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전용 근거리 통신) 또는 무선식별시스템이라고도 한다.
판독·해독기능이 있는
판독기와 고유 정보를 내장한 RF 태그(RF ID tag), 운용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전파식별 시스템은 사물에 부착된 얇은 평면
형태의 태그를 식별함으로써 정보를 처리한다.
RF 태그는 반도체로 제작된
트랜스폰더 칩과 안테나로 구성되며, 수동식과 능동식이 있다. 수동식이 내부 전원 없이 판독기의 전파신호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동작하는 데 비해
능동식에는 스스로 작동하기 위해 RF 태그 전지가 내장되어 있다. 실리콘 반도체 칩을 사용하는 칩 태그와 LC소자, 플라스틱 또는
폴리머(polymer:중합체) 소자로만 구성된 무칩 태그로 구분하기도 한다.
전파식별 기술은 바코드처럼
직접 접촉하거나 가시대역 안에서 스캐닝할 필요가 없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바코드를 대체할 기술로 평가받으며, 활용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저주파 전파식별 시스템(30
kHz~500 kHz)은 1.8m 이하의 짧은 거리에서 사용되며, 고주파 시스템(850 MHz~950 MHz 또는 2.4 GHz~2.5
GHz)은 27m 이상의 먼 거리에서 전송이 가능하다.
출처:네이버 백과 사전
즉 식별하고 구분해야 하는 모든 것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기 단순히 먼 얘기가 아닌 현재 환경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 즉 RFID라는 기술이 컴퓨터 부품에 응용된 건 아마 eNet Mouse가 최초가 아닐까 한다. 실은 전에 용산에서
발표회를 했을 때도 이 마우스의 발표회였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요 마우스와 카드만 있으면 지금 바로 이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바로...
무신 버스 카드 리더기 사진이냐고 반문을 하실까바 미리 말씀 드립니다. 생긴 것은 비슷하지만 좀 다릅니다.
-_-;
하여튼 위에 사진에 있는 제품이 그 마우스입니다. 일단 생긴 것을 보면 맥컬리 제품답게 한뽀대는 합니다. 검정색 외형에
맥컬리를 상징하는 듯한 m마크가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설치 cd와 실제 응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카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련 홈페이지:
http://www.enetmouse.com/
일단 부스 방문자를 위해 기본적인 셋팅을 해 놓고 있었는데 직접 해본 소감을 말하자면...
신기하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조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사용을 해보면 입에서 "오오~~" 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기술이라 평하고 싶다.
이제부터 나오는 사진은 데모 작동시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을 했는데 그걸 대비해서인지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를 준비해 두었다. 뭐 실제로 보는데 별다른 문제 없었다고
생각되어진다.
자고로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는 편인데 코엑스에서 인터넷상으로 자주 보는 업체를 만난다는
것이 나름대로 신기했다. 그래서 죽돌이 마냥 좀 지켜보기도 했다는 후문이...
하여간 이 기술이나 아니면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모두 한번 정도는 모두 봐둘 만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런 사진 중심의 기행문을 써 봅니다.큰 내용은 없구여.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여. 보너스로 밑에 사진 3장 더 올립니다.
참고로 사진 몇장은 홈페이지(www.comtizen.co.kr)에서 가져왔습니다.
오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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