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GMC GM Power GPS-380NP
 류승남
 조회 : 2856 , 2005/07/25 10:34

[사용기] GMC GM Power GPS-380NP

 

 

군대에 있을 때,
GM 파워라는 것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20mm 팬을 달고 나온 제품들도 놀라운데,
150mm 블로우 팬을 달아서 열 배출에 탁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한 번 써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집에 조립해두고 온 PC가 사양에 비해서 낮은 출력의 파워를 사용중이라서 바꿀 필요성도 있었고요.

 

하지막 막상 전역하고 살려고 보니, 가격에 부담을 느껴서 결국 2만원 대의 저가형 파워를 사서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동생 컴퓨터를 맞추면서 그냥 굴러다니던 파워를 달았고,
그걸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GMC에서 GM 파워를 구입하면 ADDA 80mm 쿨러를 껴주는 행사를 하더군요.

모든 물품에는 아니고 특정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경우에 한 해서지만, 쿨러 자체가 낮은 가격이 아닌데다가, 현재 제 컴퓨터에 달려있는 케이스 팬 중 하나가 소음이 상당히 심한터라 겸사겸사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1. 박스 및 제품 외관

 

박스는 짙은 푸른색으로 검정색에 가까운데, 겉보기에는 심플한게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측면을 보면, 제품의 사양이 나와있는데, 330NP와 380NP가 동일하게 적혀있으며, 마킹을 통해서 두개의 제품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박스를 사용해서 원가를 절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제품의 타겟이 중가형 시장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파워 본체

전원 케이블

매뉴얼

이런 형태로 내부 구성물이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조립 나사가 별도로 없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케이스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분실했을 시라면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2. 제품을 좀 더 확실히 보자.

뒷면의 블로우 팬으로 배출하는 구멍입니다.
블로우 팬의 크기에 맞춰진 형태이기에 그리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네요.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전원 차단 버튼에 조명이 추가되어 있어서 켜져있는지, 껴져있는지를 알아보기 쉽게되어있습니다.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도움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전면 이곳에서 공기 흡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좀 더 흡입구가 컸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측면을 보면, 파워의 제품명과 상세한 스펙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크롬 도금을 통해서 미적인 이득과 부식 방지의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는데,
분명 그 점은 외관상 보기 좋다는 직접적인 장점을 함께 주고 있습니다.

 

- 내부 확인

GM 파워의 가장 큰 특징인 150mm 블로우 팬입니다.

저 둥근 부분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전면에 보이는 직사각형의 배기구에서 내 뿜게 되는 구조입니다.

밑의 사진에서 보이는 방열판을 열기를 바로 배출할 수 있는 구조이지요.

 

내부 구조입니다.

방열판의 크기가 타 제품에 비해서 작다고 볼 수 있는데,
블로우 팬의 도입으로 인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크기 때문에 방열판을 더 크게 만들 수 없고,
성능적으로도 블로우 팬이 직접 열기를 흡입하여 배출하므로 클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내부를 확인했을 때 가장 놀란 부분은 바로 이 콘덴서입니다.

기존 상품 정보 및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봤을 때,
380 제품의 경우
200V 680㎌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구입한 현재의 제품의 경우 200V 820㎌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분해 해본 결과가 참 마음에 들어서 다행입니다.)

 

- 케이블 확인

케이블이 굉장히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부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하겠으나,
적은 부품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단점으로 바뀔 수도 있는 좀 곤란한 부분이지요.

메인보드 커넥터 케이블은 망사로, 그 외 다른 케이블은 PVC로 라운드 처리되어 있어서 정리가 간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의 경우 이처럼 20+4핀 형태로 되어 있기에 호환성이 높습니다.

 

이제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S-ATA 커넥터.

 

보조 6핀 커넥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사실상 현재는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별 필요없이 공간만 차지하는 상태이지요.

 

메인보드 보조용 12V 커넥터입니다.
최근의 메인보드라면 반드시 필요하므로 없으면 안되겠지요.

 

또 하나의 장점.

Push Type 커넥터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빼기 쉽도록하는 별도의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조립을 자주하는 경우 매우 많은 도움이 되며,
그렇지 않더라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굉장한 장점입니다.

 

 

3. 실성능

-파워 스펙

DC OUT PUT

+3.3V

+5V

+12V

-12V

-5V

+5Vsb

MAX OUTPUT CURRENT

28A

30A

22A

1A

-

2A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

CPU

애슬론 XP 2500@3200+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A-7n400L

메모리

PC3200 256MB x 2EA

HDD

바라쿠다4 40GB+80GB

VGA

레이디언 9550 over edition (400/700)

SOUND

사블 라이브 DE 5.1

LAN

리얼텍 8139 x 2EA

ODD

라이트온 16x DVD-ROM

ODD

Asus 16x DVD±RW

 

일단 전에 사용중이던 파워닉스 335W 파워와의 비교 그림입니다.

파워닉스 335W 사용시 전압 변화


GM GPS-380NP 사용시의 전압 변화


전압의 정확성을 보면, 12V를 제외하고 파워닉스 제품이 좀 더 정확하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전압의 출렁임이라는 조건을 함께 살펴본다면, 좀더 높은 전압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GM 파워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지속적으로 전압 변화를 확인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러한 점 때문인지 시스템 안정성도 기존 파워에 비해서 좀 더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사용중의 느낌

파워라는 것의 성능은 쉽게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사용해본 소감을 좀 더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보유한 CPU가 가장 좋은 주차 중의 하나인 0421 바톤입니다만,
그 동안은 기본 전압에서의 국민오버조차 굉장히 버겁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250W 묻지마 파워 사용시)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메인보드의 이상 때문이며, 그 다음이 파워 서플라이의 낮은 12V 출력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파워닉스 335W로 바꿨고,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실제 사용해 본 결과로는 간신히 기본 전압에서 오버되는 수준으로, 조금만 FSB를 조정하면 바로 부팅 불가 상황에 빠져버리는 형편입니다.


현재 GM 파워를 사용해본 결과로는,
눈에 띄게 안정화되었습니다.

기본 전압 오버는 당연히 잘 돌아가며, 그 동안 부팅조차 불가능하던 FSB 210의 경우 윈도우즈 부팅 직전까지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OS 부팅 불가라는 것은 사실상 오버 실패이지만, 아예 PC 부팅조차 불가능하던 예전의 모습보다는 한결 나아졌다고 봐야겠지요.

 

- 소음 및 발열

블로우 팬을 채용하긴 했지만, 배기구가 상대적으로 작은 점이 걸렸지만,
실제 사용시 소음은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120mm 쿨러를 채용한 파워닉스 335W보다는 조금 더 소음이 있다고 볼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단점으로 지적할 수준의 소음은 아닙니다.

 

발열의 경우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조금은 높은 편입니다.

파워 상단의 경우 블로우 팬의 영향으로 온도가 낮은 편이지만,
하단의 경우에는 공기의 흐름에 영향을 잘 받지 않을 뿐더러 CPU 열을 고스란히 받아버리기 때문에 열이 축적되버리는 형태입니다.


기존 파워닉스의 경우 120mm 쿨러가 CPU의 열까지 함께 흡입하여 밖으로 방출하였기 때문에 내부 온도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GM 파워의 경우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체적인 온도와 케이스 내부 온도가 높습니다.


 

4. 정리

자세하지는 않지만,
제가 며칠동안 사용하면서 체크해본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GM 파워는 처음 등장시의 놀라움과는 다르게 그다지 좋은 평을 얻지 못했습니다만,
이번에 별도의 발표없이 업그레이드 된 콘덴서 등으로 인해서 변화된 것이 제 테스트 결과라고 본다면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콘덴서가 출력등의 실성능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그 효과 역시 가시적인 것이겠지요.

 


장점

적당한 가격에 충분히 안정적인 성능
블로우 팬 채용으로 인한 방열력 극대화
Easy Type 커넥터 채용으로 커넥터 분리 간편

단점

구조적인 특징으로 인한 케이스 내부 온도 상승
 

기타

커넥터가 굉장히 많은 것은 사용자에 따라서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음.

이번달 말까지 진행되는 ADDA 80mm 쿨러 제공은 해당 구입 기간동안 상당한 메리트가 됨.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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