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테] 골라쓰는 재미가 있다. 3R SYSTEM DYNAMIC RPS-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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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970 , 2005/07/29 17:01

본 리뷰는 컴사모2005(http://cafe.daum.net/comsamo2005)주관,
3R SYSTEM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면서 가장 귀찮거나 어려운 점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하는 물음에 정답은 바로 선정리에 있다고 할 것이다. 실제 본체의 내부에서 가장 많이 손을 보아야 하는 부분이 바로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일 것이다. 누구나 느끼는 점이 당장 필요없는 케이블까지 내부 공간을 어지럽히고 있어 필자가 몇몇은 내부에서 당장 쓰지 않는 케이블을 제거하는 엽기행각(?)을 벌이곤 했다. 하지만, 이제 다이나믹 RPS-400이라면 걱정거리는 하나 줄이는 셈이다. 누구나 생각하고 있거나 경험한 바지만, 실행에 옮기기 힘든 필요없는 내부 케이블의 제거가 가능한 현실로 다가왔다. 선택적 케이블 사용이 가능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새로운 파워서플라이를 만나 보기로 한다.

-3R SYSTEM 홈페이지(http://3rsystem.co.kr)

 

제품 포장 박스는 레드핀이란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레드톤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표범의 도약하는 심볼이 인쇄되어 있다.

포장박스의 측면에는 현재 레드핀 모델명으로 출시된 RPS-400, 480의 전압 스펙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아래에서 다시 한번 스펙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도록 한다.

제품의 구성은 의외로 간단하다.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AC 전원 케이블, 핀타입 케이블과 핸드스크류 나사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여기에서 이상한 점을 찾아 볼 수 있었는데 저가형에도 들어있는 매뉴얼과 보증서가 없다는 점이다. 좀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설명할 것이 별로 없는 파워서플라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보증서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black01_next.gif AC 전원케이블

black01_next.gif 핸드스크류 나사

black01_next.gif 핀타입 케이블

black01_next.gif RPS-400 본체

핀타입 케이블이 선정리와 선택적인 전원 사용등에 유리한 점은 있지만, 보관을 잘못해서 분실할 경우에는 난감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보관에는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를 강렬한 레드톤으로 도장을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 출시되는 파워서플라이의 대부분이 강렬한 도색으로 별다른 디자인 있을 수 없는 파워서플라이에 멋을 내고 있다.

전원 입력부면에는 벌집 모양의 에어홀이 나 있는데, 타사 제품에 비해 벌집 자체의 모양이 조금 작은 모양을 띄고 있다. 별도의 전원변환스위치가 없이 AC 220V를 고정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전원스위치가 전원입력커넥터 바로 위에 있어 미 사용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측면에는 RPS-400의 전원스펙이 스티커 형식으로 부착되어 있다.

RPS-400은 듀얼 12V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핀타입 커넥터 방식에 의해 듀얼 12V를 별도로 지원하기는 어려운 문제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12V만으로도 300W 가까이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상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원 출력부의 모습이다. 출력부에는 기본적으로 주전원인 20+4(8)핀만을 제외하고는 12V, S-ATA, PCI-E용 커넥터등은 선택적으로 핀에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Female 플러그를 5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필요한만큼만 사용하면 되는 것이니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Female 플러그의 모습이다. 그리고 플러그 하단에는 일자형의 에어홀이 나있어 120mm 팬의 흡입에 따른 과다/부족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측면의 모습인데 여기에도 일자형으로 전원 출력부면보다 적은 에어홀이 나 있다. 이는 출력부면의 에어홀과 거의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단면에는 120mm LED 팬이 부착되어 있다. 듀얼 팬을 사용하지 않고 120mm 대형팬을 사용하는 파워서플라이는 120mm 팬 하나로 케이스 내부에 덥혀진 공기를 흡입하여 케이스 내부의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하락시키고, 이를 다시 파워서플라이 본체 내부에서 발열되는 열과 함께 삼면에 나 있는 에어홀을 통해 배출하게 된다. 대형팬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가 이런 서클을 통해 120mm 대형 싱글팬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또한 RPS-400의 경우에는 팬에 LED가 부착되어 작동시 조명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케이스를 튜닝한 유저라면 좋은 발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black01_next.gif 주전원 20+4핀 커넥터

black01_next.gif S-ATA 커넥터 2개

black01_next.gif Male 핀 커넥터

black01_next.gif 12V 4핀 커넥터 6개와 5V 4핀 두개

black01_next.gif 보조 4핀과 8핀 전원커넥터

black01_next.gif PCI-E용 커넥터

케이블의 종류를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 보조 전원으로 사용하는 12V 4핀과 8핀의 형태인데, 일반적으로 4핀 커넥터는 지원하지만, 8핀의 경우에는 주로 EPS 12V로 듀얼 CPU를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400W급 파워서플라이에서는 보기 드문 커넥터여서 필자로서는 이채로웠다. 또 하나는 Male 핀 커넥터로 주로 시스템 쿨러등에 사용되는데 이 핀을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는 필자로서도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커버를 벗겨내면 사진과 같이 120mm LED 팬이 커버에 부착되어 있다. 소재는 조명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아크릴로 되어 있다.

팬스펙으로 보면 볼베어링을 사용한 제품이고, 2500RPM에 노이즈는 30.90 데시벨로 나온 것으로 보아 풀 가동시에는 소음이 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사용시 소음과 발열에 대한 부분은 다시 설명을 하려고 한다.

내부의 전체 전경인데 접착제를 너무 많이 발라서인지 조금은 지저분해 보인다. 내부를 보면서 의외로 넓어 보이는 공간이다. 모든 부품이 정갈히 배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도 상당히 넓어서 쿨링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black01_next.gif 다른 방향에서 본 방열판

black01_next.gif 다른 방향에서 본 방열판

방열판은 깊은 골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 그 크기가 여타 다른 파워서플라이에서 보아온 방열판에 비해 너무 작아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긴 한다. 하지만, 깊은 골로 이루어진만큼 흡열에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AC 전원 입력부 바로 후편에는 교류전압에서 들어오는 고주파 노이즈와 전자파를 걸러내 주는 EMI 필터가 부착되어 있다. 일차적으로 노이즈를 제거함으써 내부의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교류전압을 직류전압으로 변환하는 정류 다이오드의 모습

black01_next.gif 정류형 200V 1000uF 캐패시터

black01_next.gif 정류 다이오드

정류 다이오드를 거친 직류 전원은 정류 캐패시터를 거치면서 좀 더 평활한 직류전원으로 걸러지게 된다. 정류 캐패시터는 200V 1000uF 용량으로 두 개를 사용하고 있어 전압 출력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평활해진 DC 전원은 다시 변압기를 거치고 레귤레이터인 감압기를 통해 각 전원에 필요한 용량만큼 전환되어 사용하게 된다. 이 때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레귤레이터와 변압기 주변에 방열판을 설치해서 흡열과 배출을 하고 팬을 통해 다시 식혀지거나 외부로 방열이 과정을 거친다.

감압된 전원은 각 전원부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다이나믹 RPS-400의 경우에는 셀렉트 핀타입 케이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핀마다 전원을 별도로 공급할 수 있는 PCB가 사진처럼 장착되어 있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120mm 팬을 컨트롤할 수 있는 제어장치가 별도의 PCB로 내장되어 온도 변화에 따라 팬의 회전수를 조절하게 된다.

내부 회로의 안전을 위해 내부접지를 한 모습이다.

과부하, 과전압의 영향으로부터 일차적인 회로의 안전을 도모하는 휴즈인데, RPS-400의 휴즈는 타사의 제품과는 달리 쉽게 교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위치도 손이 적당히 닿을 수 있는 곳에 장착되어 있다.

출력부는 케이블 타이로 내부 케이블을 깔끔히 정리한 모습이다.

출력케이블들은 직접적으로 케이스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링코어로 보호되어 있다. 이상으로 내부의 구조까지 살펴 보았다. 다음에서는 실제 성능이 어느정도 파악하고 그 안정성을 살펴 보기로 한다.

 

테스트는 아이들과 풀로드시의 전압 변화폭을 주목해서 다루기로 했다. 실제 메인보드에서 나타내는 전압이나, Speedfan등으로 나타내는 전압의 변화폭은 프로그램상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일반인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 전압을 측정하기 힘든 상황이므로 필자로서도 테스트의 결과치 보다는 그 변화폭에 주목하고 싶은 마음이다.

측정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USDM, SPEEDFAN과 풀로드 상태를 만들기 위한 스트레스 프로그램인 PRIME95를 이용해 각 변화에 따른 측정을 보기로 했다. 또한 필자의 경우 테스트에서 좀 더 많은 소비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오버클럭을 실시하였다. CPU의 경우에는 1.8Ghz@2.25Ghz로 오버클럭을 하였고, 그래픽카드는 기본클럭인 400/900에서 550/1200Mhz로 오버클럭을 한 상황에서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구분

사양

프로세서

AMD VENICE 3000+(1.8Ghz)

메인보드

EVERTOP&EPOX NF4-ULTRA

메모리

GEIL PC3200 512MB * 2EA

그래픽카드

REXTECH 6600GE PERFECT 128MB

HDD

WD 80GB 7200RPM

ODD

4KUS DVDRW 16X

POWER

3R SYSTEM DYNAMIC RPS-400

CASE

MICRONICS THE CLASSIC

OS

WINDOWS XP SP2

USDM(Unified System Diagonostic Manager)로 EPoX사에서 제공하는 메인보드 진단프로그램으로 각종 전압과 온도등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purple01_next.gif 아이들시 USDM

purple01_next.gif 풀로드시 USDM

아이들시와 풀로드시의 측정 결과치를 보면 스트레스 프로그램에 의한 CPU와 시트템 온도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전압쪽을 살펴보면 그리 큰 전압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구분

 전압

 전압 테스트 값

아이들

VCORE

풀로드

아이들

+3.3V

풀로드

아이들

+12V

풀로드

아이들

5VSB

풀로드

스피드팬으로 살펴 본 전압의 변화폭을 본다면 VCORE의 전압만이 오버클럭시 조금 낮게 들어가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오버클럭에는 더 많은 전력이 소비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보드에서 별도의 전압을 주지 않았음에도 이런 변화폭이 생기는 현상은 스피드팬의 버그인지 메인보드 자체의 버그인지는 파악 할 수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측정 결과를 본다면 오버클럭시에도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하고 있어 고사양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소음에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숙했다. 120mm 팬임에도 불구하고 풀로드시 소음은 극히 적었다. 무소음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유저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온도 변화에 따른 팬컨트롤러가 부착되어 있어 발열이 극히 심하지 않은 이상 큰 소음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열의 부분은 팬의 소음과도 연관이 있다. 발열이 심해지면 심해지는만큼의 팬의 속도가 상향되기 때문에 그리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일주일 정도 테스트를 하면서도 발열 부분은 손으로 대면서 체크해 보았지만, 풀로드시에만 조금 발열이 생기는 것 외엔 그리 큰 발열은 없었다.

 

필자가 일주일정도의 테스트 기간중에 여러 가지 그래픽카드를 교환해 보기도 하고, 풀로드 테스트에서는 최대의 소비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3DMARK등의 프로그램을 스트레스 프로그램과 병행해 보았다. 필자의 테스트 사양은 현재로서는 고사양이 아닌 일반적인 사양인데, 현 상황에서의 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극한 오버클럭의 상황에서도 다운 현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필자의 사양보다 더 높은 사양이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셀렉트 핀타입 케이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전원만을 사용함으로써 내부선의 정리에서 번거로운 일을 하나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유저들이 어려워 하는 것이 내부 케이블의 정리일 것이다. 내부케이블이 정리되지 않으면 복잡할 뿐 더러 공기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스템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RPS-400의 셀렉트 핀타입 케이블은 아주 유용한 아이디어라 생각된다.

하지만 셀렉트 핀타입 케이블은 다른면에서 파워 서플라이에 악재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4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 제품들이 듀얼 채널을 적용g하는데 셀렉트 핀타입 케이블 방식은 어느 커넥터에 어떤 케이블을 적용할지 결정되지 않아 듀얼 12V를 지원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이부분은 필자의 생각이므로 제조사에서 개선된 대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하며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컴사모 2005와 3R SYSTEM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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