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챕터에서는 OSD(On Screen Display) 버튼을 이용한 모니터 세부설정과 정보를 어떻게 표시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며, 이와 더불어 기존에 필자가 가지고 있는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 모니터와의 성능 비교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TCO'03 인증을 기본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전자파 문제는 없다.

▲ 필자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의 환경으로 좌식 책상을 이용해 웰빙을 강조했다.

간단히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 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완전평면 모니터로 17인치의 규격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해상도는 1600x1200이며 수직 주파수는 50~160Hz이다.

▲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와의 차이점은 별도의 모니터 드라이버가 없다는 것이다.

▲ 드라이버를 설치함으로 인해 보다 화면 재생 빈도가 높은 수치를 선택가능하다.

삼성SDI는 Dynaflat라는 평면 브라운관을 개발하여, 물리적으로는 완전평면이 아닌 약간의 볼록이지만 시각적으로는 평면을 지향하며, LG 플래트론은 그 반대라는 점에서 볼 때, 비교 제품이 LG 플래트론 평면 브라운관이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쉽네요.

▲ 다오코리아 1996FN CRT 모니터는 장치관리자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 모니터로 나타난다.

▲ 모니터포유(주) 스크린 테스트 Ver 2.0을 통해서 성능 테스트를 비교하기로 했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카드는 ATi 라데온 ASUS AX600XT 제품으로 역시 붉은색 계통의 색감이 강렬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 처음 연결하고 모니터 전원을 누른 상태로 보시는 것처럼 화면조정이 엉망이다.

▲ 17인치 제품군은 파란색 LED인 것에 비해 19인치는 편안함이 돋보이는 연두색 LED이다.

보통 LCD나 빔 프로젝트를 사용시에는 '자동조정' 원터치 버튼 하나로 간단히 조정이 가능하나 역시 CRT는 자기가 수동적으로 조작해야한다는 점이 불편한 점 중에 하나이다. 필자는 화면을 자동 조절을 같이 할겸, OSD 메뉴에 들어가기로 했다.

▲ 다오코리아 1996FN의 OSD 모습(左)과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의 OSD모습(右)

다오코리아 1996FN의 OSD는 이전의 모니터와 그다지 다를 것 없는 OSD 구성을 보여준다. 오히려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과 보다 많은 메뉴와 차별된 폰트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위치, 크기 조절을 하는 POSI/SIZE(左)와 기하학적 왜곡현상을 수정하는 GEOMETRIC(右)

▲ 모니터의 색온도를 결정하는 COLOR SELECT(左)와 물결무늬를 조정하는 MOIRE(右)

▲ 보다 세부설정을 할 수 있는 ADVANCED(左)와 OSD 설정에 관련된 MORE(右)

▲ 색온도에 따른 6500K(左)와 9300K(右)의 차이로써 기본적으로 9300K에 설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무난한 구성이지만, 다른 모니터 OSD와의 차별적인 면에서는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되겠다. 위의 설정을 모두 자세하게 다루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본적인 틀에서 설명하였다. 그리고 성능테스트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사진을 통한 화질 비교를 보여드릴려고 하는데, CRT의 특성상 간섭현상과 왜곡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사진은 참고하시면서 필자의 글에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

이번에 테스트한 항목은 스크린포유의 '스크린테스트 2.0' 과 밑에 보이는 실제 화면 이용시의 각 CRT 모니터 별로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했다. 왼쪽에 위치한 사진이 비교제품인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이며, 우측에 위치한 사진은 다오코리아 1996FN CRT 모니터의 화면이다. 브라운관에서의 주사방식의 원리로 인해 캡쳐는 소용없기 때문에 필자가 소지한 펜탁스 옵티오 750z를 이용해서 촬영을 하였다.

▲ 영화 '주먹이 운다'의 비교 테스트

▲ 영화 '잠복근무'의 비교 테스트.

▲ 게임 'Far Cry'의 실제 동작 화면을 통한 비교 테스트

▲ 접사 사진을 통한 비교 테스트

사진으로 잘 표현된 것이 그나마 이것으로 좌측보다는 우측이 보다 선명하며, 색이 보다 화사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색의 깊이가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의 명암비 테스트

▲ 다오코리아 1996FN CRT 모니터의 명암비 테스트

무채색의 색온도와 계조의 단계별 밝기 정도, 그리고 계도의 매끄러움 등의 여러 단계의 패턴으로 테스트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

▲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의 명암비 테스트

▲ 다오코리아 1996FN CRT 모니터의 컬러 스케일

RGB, CMYK 등 주요 색의 계조별 밝기나 채도 등을 테스트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의 컬러 밸런스

▲ 다오코리아 1996FN CRT 모니터의 컬러 밸런스

모니터의 컬러를 최적화시킬 수 있도록 SMPTE Color Bar와 다양한 종류의 패턴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매직 싱크마스터 CDP17bDF의 가독성 테스트

▲ 다오코리아 1996FN CRT 모니터의 가독성 테스트

확실히 같은 삼성SDI 브라운관이라고 하더라도 가독성이라든지 색표현력 면에서 뚜렸한 향상을 볼 수 있었다. 이 것을 보아 단순히 친환경적인 요소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제품보다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

과연 음이온 웰빙 모니터를 구입하게 됨으로써 사용자가 얻게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제품에 대한 구매 메리트는 어느 정도일까?

▲ 건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잃어 버린 후에는 원상태로 돌리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위와 같은 성능 테스트는 비록 정확한 사진을 포착하는 것에 대해 애로사항이 있지만, 그래도 보는 입장에서 그나마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음이온 효과로 인한 웰빙 효과의 경우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어서 접근하기가 사실상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설사 그런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고 해서 손해볼 것은 없지 않을까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음이온이 우리 육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이미 알려진 바이며, 장기적인 사용시 분명히 전자파 문제나 다양한 증후군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다. 여기에 심리적인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그로인한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 웰빙 음이온 브라운관으로 인해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잡은 제품으로 평가한다.

CRT는 분명히 그 점유률에서는 점차적으로 떨어져가고 있지만, 쉽게 사장될 분야는 아니다. 이번에 출시된 다오코리아 1996FN CRT 모니터는 그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블루오션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다오코리아가 앞으로 얼마나 웰빙 트렌드를 잘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