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대왕 강림하다' 킹맥스 DDR2 PC-5300 메모리 2부
 이동규
 조회 : 2879 , 2005/08/31 11:06

이번 장에서는 본격적인 오버클럭과 각종 BMT(벤치마킹 테스트)를 통한 성능테스트을 해보도록 하겠다. 필자가 소지한 MSI 945P NEO-F 보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DTS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전원부가 무려 5 페이즈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레이드 구성이 불가능하고 IEEE1394 모듈부분은 제거되어, 이런 점은 915 보드에 비해 다운그레이드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오버시 메모리 덤프가 발생한다는 소리가 있어서 다소 불안한 감이 있다.

 

▲ 바이오스에서 램타이밍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SPD LOCK을 풀어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램타이밍 같은 경우 바이오스에서는 'by SPD' 라고 되어 있는데 일반 유저들은 이 것이 무슨 기능을 하는지, 어떤 약자인지를 잘 모르더군요. SPD란 Serial Presence Detect의 약자로 램 기판 끝쪽에 달려있는 자그마한 롬의 이름으로 최적의 메모리값으로 맞추게 된다.

그렇다면 굳이 수동으로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라고 물으시면 저의 대답은 'NO' 이다. 메인보드의 호환성을 위해 가장 보편적인 설정을 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자가 최적의 값을 찾아서 세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걸 테스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필자는 다양한 측정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빠른 Memtest86+를 선택하였다.

 

▲ 기존의 삼성 PC-4200 DDRⅡ Memory를 Memtest86+로 측정해본 모습이다.

램타이밍이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CAS Latency Time, RAS precharge Delay, RAS# to CAS Delay 등으로 구성이 된다. 파워유저들이 2.5-3-3-8, 2-2-2-7 이런 수치들이 이 걸 말하는 것인데 당연히 지연시간이 적을수록 속도는 빨라진다. 사실상 메모리 오버가 클럭 올리는 것과 램타이밍을 줄이는 것을 말하며, 적당한 수치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Memtest86+는 현재 1.60 버전까지 나왔으며, 플로피와 CD(ISO) 용도가 있으니 잘 선택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필자는 그나마 가장 정확한 ISO 버전을 다운받아서 CD-RW에 부팅 CD를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삼성 DDRⅡ 메모리는 5-5-5-13의 램타이밍을 가지고 있는데 필자가 체크해 본 결과 한계값은 4-4-4-9였다.

 

▲ MARS 메모리를 MSI 945P NEO-F DIMM 슬롯 1, 3번에 장착한 모습이다.

MSI 보드는 다소 혼란스럽게 DIMM 색상이 구별되어 있는데 듀얼채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홀수 혹은 짝수 DIMM으로 맞추어서 장착을 하면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CPU 오버를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FSB 1066MHz를 지원하는 고급보드가 아니라면 사실상 그렇게 효용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 DDRⅡ 667MHz와 Dual Channel Mode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다.

DDRⅡ같은 경우에는 DDR 메모리보다도 느린 램타이밍 수치를 보여준다. DDR 메모리만 사용한 유저라면 다소 의아해 하겠지만 메인보드에서도 CAS Latency Time은 최대 3의 값을 가지고 있다. 킹맥스 메모리도 SPD로 설정해 놓을 경우 5-5-5-13의 수치를 가진다.

 

▲ 메모리 전압을 1.95V로 한 상태에서 최종 최대값은 4-3-3-7 이었다.

CAS Latency Time을 3으로 설정했을 경우 아예 POST 자체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점퍼 클리어한 후, 다른 수치를 내려서 결국 위와 같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삼성 메모리와 비교한다면 그래도 약간의 차이가 있군요.

 

▲ Memtest86+ 결과도 다행히 이상이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PRIME 95 테스트뿐이다.

필자가 램타이밍을 조절하기 전에 다소 염려가 되었던 것은 오버에 약하다고 소문난 MSI 보드라서 메모리 덤프가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다. 다행히 무사히 POST 후에 부팅이 되었으며, 6시간 정도 PRIME 95로 돌려도 다운되는 증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 삼성 PC-4200 DDRⅡ Memory 'by SPD(5-5-5-13)' 일 때의 산드라 2005 결과

 

▲ 삼성 PC-4200 DDRⅡ Memory 'Manual(4-4-4-8)' 일 때의 산드라 2005 결과

▲ 킹맥스 PC-5300 DDRⅡ Memory 'By SPD(5-5-5-13)' 일 때의 산드라 2005 결과

 

▲ 킹맥스 PC-5300 DDRⅡ Memory 'Manual(4-3-3-7)' 일 때의 산드라 2005 결과

아쉽지만 'By SPD' 에서는 비교 제품끼리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단 램타이밍을 최대로 조절했을 경우 MARS 메모리가 확실히 그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FSB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지 않고 한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지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 수치의 차이보다 더 큰 체감 변화를 보여주는 '진삼국무쌍 3 하이퍼' 의 모습

 

▲ 이스 Ⅲ 리메이크 작품으로 화려한 마법 난사로 인한 스킵 현상이 줄어들었다.

다소 아쉬운 결과에 비해 필자가 테스트한 게임에서의 체감효과는 상당히 나타났다. 단순히 위약효과로 치부하기에는 그 폭이 어느정도 있다. 요즘 누진세로 인해 오버클럭을 지양하는 유저라면 램타이밍을 통해 성능 상승을 올리는 것도 쏠쏠할 것 같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던 KINGMAX 벤치마킹 결과와 더불어 필자의 솔직담백한 사용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과연 구매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 현재 킹맥스코리아에서 제공하는 MARS 제품은 무려 111,000원이다.

총판에서 판매하는 가격이기 때문에 대규모 쇼핑몰의 소비자 가격과 다를바가 없다. 분명히 A/S 여부는 확실하겠지만 도매가격으로 구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 현재 PC2-5300으로 나온 제품은 Corsair, 킹맥스, 삼성 정도가 있다.

다소 의아한 것은 삼성 제품이 가장 가격이 높다는 점인데 앞으로 추세를 보면 6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평준화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을 보았을 때는 1066Mhz와 PC2-6400의 궁합이 좋을 것이다.

 

▲ Q&A 게시판 답변은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관련 자료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랜카드 관련 드라이버를 요청하는 유저가 있지만 구할 수 없다는 관리자 답변을 볼 때 '아직 많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벌써 게시글이 1000건에 육박하는 것은 그 만큼 킹맥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부족한 점은 어서 채워나가길 바란다.

 

▲ 과연 이 제품은 MARS라는 이름을 붙일 만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까?

역시 테스트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CL 레이턴시가 3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비교 제품인 삼성 역시 3까지는 가능했는데 말이다. 그 결과로 인해 노멀에서는 거의 차이없는 BMT 결과를 낳게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까지 같은 값이라면 좀 더 유저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을 원하게 되므로 만족할 만한 PR과 마케팅을 선보인다면 누진세 부담이 적은 오버클럭이 가능한 킹맥스 메모리를 구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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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gwoo1122 (ID) / 05-09-02 10:49/ 이댓글에댓글달기
  DDR2 레이턴시만 잡아주면 정말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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