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ee필/테] 새롭게 태어난 렉스텍 EZCOOL 350W
 염태섭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082 , 2005/09/04 22:59
박스의 외형입니다.

pcBee와 렉스테크널러지에서 진행한 제품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테스트를 시작하며

이번에 Rextech EZ COOL EP-350W-B1 파워서플라이를 다루워보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렉스텍하면 그래픽카드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전에 렉스텍에서 출시했던 이지스 파워서플라이를 기억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이번에 테스트하는 EZ COOL 파워서플라이가 보급형제품이라면 이지스파워는 고급형 파워라고 하겠네요. 아쉽게도 인지도 부족이어서인지 이지스파워는 정숙한 소음에 좋은 성능과 풍족스러운 내용물이라는 장점을 자지면서도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파워가 아닌가 합니다. 이전에 이지스의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보급형파워로써 EZ COOL파워 서플라이 씨리즈를 내놓은 렉스텍의 새로운 파워를 알아보면서 과연 어떤 파워인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진행상 아래 내용부터는 경어를 사용하지 않게되니 이점 알아두시고 양해 바랍니다.

제품 살펴보기

자.. 이제 Rextech EZ COOL EP-350W-B1파워서플라이를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다. 박스에는 각종 인증 마크들과 본 파워의 특징을 보여주는 아이콘으로 소개와 설명이 되어고 보급형파워이면서도 3년 A/S(무상 2년 / 유상 1년)라는 장점을 알리는 마크가 강력하게 강조되고 있다. 본인으로써도 AS 3년이라는 부분이 무엇보다도 크게 와닫는 부분이며 구매자가 파워를 고르다가도 AS에 대한 정보를 보고 본 제품에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홈페이지등의 제품 사양에서는 무상 AS 3년이라는 문구가 있는데..어느쪽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 모르겠다..

박스안에 포장은 보통 보아오던 평범한 포장이 아닌 스폰지에 안전히 고정되어 있어 왠만한 충격이나 흔들림에도 별 문제가 없을거다. 단단한 포장에 마음이 든다. 포장은 좀 급하게 했나보다 비닐이 좀 벗겨져 있네..보통 빨리빨리 포장하다가 저렇게 되던데~

하지만 열어보고 알아본 제품의 구성은 다소 썰렁한.. 파워 본체와 전원 코드만 있어 아무리 저가형이라도 고정 나사정도는 마련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한다. 만일 처음으로 컴을 조립하는 구매자가 나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어찌할까? 이왕이면 넉넉한게 구매자로써는 마음이 놓이는 법이라.. 이부분은 추가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파워의 모습은..블랙톤에 평범한 모습이다. 뭐 규격에 따라야 하는 파워가 달라져봤자 얼마나 달라질까? 그저 블랙톤이기에 뭔가 무게감이 느껴진다. 120mm싱글팬구조의 파워답게 쿨러면적이 상당하며 그만큼 시원하게 공기를 빨아주리라 예상할 수 있다.

제품의 앞면으로는 케이블의 정리된 모습을 살펴볼수 있는데 케이블타이로 잘 정돈되어 있으며 고무등을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아마 케이블에 따로 처리가 되어있기에 그다지 필요성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겠다. 케이블의 익스텐션 처리는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고 그외 제조월일에 대한 정보를 담으면서 개봉방지 씰의 역할을 하는 스티커등도 볼수 있겠다. 제품을 살펴보다보면 저 씰을 잘라 버려야 하는데 마음이 ?어지더라..

광택제질의 코팅이 되어 있어서인지 주위의 사물이 잘 비춰준다. 뭐 파워는 컴 내부로 들어가니 그다지 광택을 낼 필요가 있겠냐고 하겠지만..내부에 튜닝이라도 해놨다면 멋지게 반사효과를 보여주지 않을까?

제품의 측면으로 스팩과 인증로고나 문구들이 있고 +12V가 20A로 괜찮은 스팩을 보여주고 있다.

통풍구는 벌집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는데 전원스위치와 전원커넥터를 제외하고 최대한의 공간으로 통풍구를 구성하고 있어 얼마나 신경을써서 구조를 만들었는가를 알 수 있었다. 벌집구조의 장점이라면 역시 가장 효율적인 구조로써 공기의 역류현상이 가장 적은 구조라고 알고 있다. 어째든 통풍구의 구조가 상당히 넓게 만들어진 제품이니 케이스의 파워통풍구의 구조가 직사각형의 구조로 되어 있다면 궁합이 잘~ 맞을거다.

각 케이블들의 길이는 적당한 길이로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을 길이로 조립하기에도 케이블을 정리하기에도 걱정이 없으리라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40cm의 길이에 2,3번째 커넥터는 50~65cm 정도이며 미니 4핀의 경우에는 최대 80cm의 길이를 보여 주었다.

구성되어있는 단자들은 S-ATA 2개/ 6핀 PCI-E 1개/ 4핀 6개/ 12V 보조전원 / ATX 24핀(20+4) / 미니 4핀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4핀3개와 미니4핀1개가 1 케이블구성으로 2개의 동일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충실하 구성이라 하겠다.

제품 내부 살펴보기

개봉 방지 스티커를 과감히 반토막내 버리고 내부를 열어보았고 내부를 보기전에 120mm팬을 먼저 보겠다. 팬은 슬리브 베이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볼 베이링에 비해 소음에 장점이 있는반면 내부성의 단점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용된 팬은 DC 12V 0.12A로 120mm팬치고는 낮은 사양으로 팬의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것임을 예상해 볼수 있다. 파워를 개봉시에는 팬과 PFC의 케이블이 뽑혀 버리는데 케이블의 길이가 상당히 짧기때문이다.

Passive PFC는 팬 바로 앞에 고정되어 있는데.. 다행히도 Passive PFC아래로는 아무 부품도 없기에 팬의 바람을 받지 못하는 부품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바로 팬의 바람이 Passive PFC에 쐬어줌으로써 Passive PFC의 열을 잡아주리라 본다. Passive PFC는 Active PFC보다는 그 효율이 떨어지나 보다 저렴하고 적어도 전자파 감소의 효과 때문에 제품을 질을 올려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품의 내부 구성은 Passive PFC가 자리잡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남는 부분이 거의 없이 알뜰하게 들어차 있다고 하겠다. 전제적으로 깔끔한 모습에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더라~ 방열판의 면적은 적으나 어차피 120mm팬이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어주기에 걱정될 부분은 아니다.

방열판은 은색에 알류미늄 방열판으로 400W나 500W의 동사의 동일 제품군의 방열판과는 다른 모양으로 알고 있다. 이제품의 열을 식히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케이블의 처리는 바깥에서 한번 케이블타이로 정리를 하고 내부에서는 역시 한번 정리후에 두가닥으로 나뉘어 다시 케이블타이 정리를 해 두었다. 제법 깔끔하게 정리를 해두었다고 본다.

입력라인으로 직접 EMI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잡음을 제거한 순수한 전류를 파워서플라이에 공급해 주며 캐피터시는 200V 820uF 콘덴서 2개로 350W의 성능을 받쳐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되며 쇼트등을 방지하기위한 비닐막의 대비책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다.그외 접지 처리와 퓨즈의 위치도 볼수 있다.

120mm팬에 전원을 공급하는 2핀 커넥터도 보인다. 물론..빼놓고 작동시키면 안된다! 그외에 캐피터시 옆으로 Passive PFC에 연결되는 커넥터나 다이오드도 볼수 있다.

출력단의 모습은 역시나 깔끔한 모습으로 잘 정돈된 모습을 보기에도 좋고 제조시에 어느정도의 정돈된 과정에서 조립하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믿음이 가게 된다.  옆으로 쇼트등을 방지하기 위한 비닐 막이 보인다.

 제품 설치

각 케이블마다 익스텐션 처리가 되어있어서 선재가 노출되는 것이 적다보니 오히려 눈을 어지럽히지 않고 장 정리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당연히 케이블을 정리하는 시간도 일반 케이블처리보다 편하게 짧게 걸리는 점이 강점이다.

케이블의 리폼처리로 케이블을 휘어 놓기도 용이하며 압축튜브로 그 끝을 잘 정리한 케이블은 한데모아 정리하기에도 보기에도 좋다. 커넥터의 장착이나 분리는 어려울게 없으며 쉽게 탈착이 가능해 힘쓸일은 없었다.
단..케이블이 중간에 한번 더 케이블 타이로 마무리가 되어 있는데 이 경우 케이블의 이동이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아무래도 제거하는게 편하리라 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제거하라는건 아니며 사람마다 케이블을 다루고 정리하는 노하우가 있는만큼 이점은 사용자가 취향이나 방법에 따라 선택할 부분일 것이다.

테스트

테스트 사양

CPU

팔레르모 2600+@2.4GHz

Main Board

디앤디컴 Dream NF4 754

Memory

삼성 512MB*2

HDD

WD 160GB SATA+120GB 8MB

ODD

삼성 TS-H552B KRAD

Graphic Card

인사이드텔넷컴 한 6600EX

CASE

아쿠라리스

POWER

XT420 PE

OS

MS Windows XP SP1

테스트를 진행할 사양은 위와 같으며 오버시에는 FSB를 300을 주고 전압을 +0.325V(!!)정도 넣어서 1.6GHz를 2.4GHz로 오버해서 테스트하게 된다.테스트는 전압측정 프로그램인 SPEED FAN을 사용해 전압출렁임의 차이를 간단히 비교해 보고자 한다. 본인이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SPEED FAN와 같은 측정프로그램과 상성이 좋지 않아 수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상대비교로써만 확인해 주길 바라며 대신 멀티미터를 마련하여 12V와 5V의 전압을 표기하니 보다 제대로된 전압상태를 보여주리라 본다.

테스트이전에 Rextech EZ COOL EP-350W-B1와 비교 파워인 EVERTOP POWER XT420 PE의 스팩에 대해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Rextech EZ COOL EP-350W-B1는 12V가 비교 파워와 거의 차이나지 않는 수준으로 대신 5V에서 떨어짐을 보이고 있다. 두파워 모두 보급형제품으로써 충실하고 부족함이 없는 파워서플라이지만 12V를 중시하는 요즘에 Rextech EZ COOL EP-350W-B1의 스팩에 보다 관심이 가긴 한다.

테스트시에 약 10분정도 측정한 결과중 절반은 IDLE, 또다른 절반은 Full Load 상태의 그래프로  전압변동폭의 결과를 측정했다.

전압측정1

Vcore

XT420 PE

EZCOOL 350W

+12V

XT420 PE

EZCOOL 350W

+3.3V

XT420 PE

EZCOOL 350W

+5V

XT420 PE

EZCOOL 350W

애시당초 제대로된 결과를 보이지 못한다는 테스트의 결과이므로 접압측정에서 수치가 이상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지만 이는 프로그램과 메인보드 측정의 한계이므로 크게 의미는 두지 않겠지만 두파워모두 보급형으로써 전압의 심각한 문제등은 보이지 않으면서 괜찮은 그래프를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전압측정2

이번에는 풀로드상태와 아이들상태로 나뉘어 5V와 12V의 멀티미터 측정결과를 알아보게 되는데 두 수치모두 기본에서 약간씩 높게 측정되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적으며 5V는 풀로드상태로 넘어가면 약간 수치가 올라가는데 반해 12V는 약간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급형제품의 측정결과로는 좋은 수준이며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 본다.

온도 측정

온도계의 경우 3도정도의 오차가 생김을 미리 알려드리며..케이스개봉시에나 케이스닫을 상태에서나 큰 차이는 나지 않는거 같은데 아마 파워자체의 열기가 적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정도의 온도라면 파워로써는 낮은 온도 수준이라 판단되며 이전에 만져본 파워들중에서도 재법 괜찮은 발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음에 대해

소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느껴본 바로는 한마디로 Rextech EZ COOL EP-350W-B1와 비교 파워인 EVERTOP POWER XT420 PE모두 정숙한 파워라고 하겠다. 비교 파워는 EZ COOL 보다 큰 팬으로 열기를 잡고 소음도 잡았다면 Rextech EZ COOL EP-350W-B1는 기본적으로 적은 열에 120mm의 저속도로 정숙함을 보여줬다고 보인다. 애당초에 열이 적으니 낮은 팬속도에 좀 적은 풍량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결과적으로 정숙한 팬에 정숙한 파워이니 조용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선택하더라도 문제없으리라~

테스트를 마치며

지금까지 Rextech EZ COOL EP-350W-B1 파워서플라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 기대만큼 괜찮은 파워를 하나 만져보았다고 생각되네요. 보급형제품으로써 이정도이상에서 뭘 바라겠습니까? 전압괜찮죠, 소음 적죠, 발열 적죠..특별히 지적할 만한 부분이 없는 기본기가 잘 갖춰진 파워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급형 파워중에서 보기 힘든 AS 3년이라는 매력을 포함해서 스폰지에 의한 안정적인 포장이나 광택의 파워의 외관은 고급서러움을 보이기도 하며 내부의 깔끔한 조립상태와 깔끔한 전원부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깔끔하고 정돈된 수준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다만 파워 구성물이 파워본체와 전원선외에 다른 것이 없기에 아쉬운 감이 있었네요.

이것으로 제가 Rextech EZ COOL EP-350W-B1의 테스트를 마치고자 합니다. 이후 조만간 다른 Rextech EZ COOL 제품으로 다시 글을 써야 할겁니다..^^ 그럼 이번  필드테스트에 도움을주신 PCbee렉스텍에 감사를 드리며 제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과 제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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