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Bee필/테사용기: GMC G-50 케이스
 유종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432 , 2005/09/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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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ee와 지엠코퍼레이션에서 진행한 제품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PC는 케이스로 마무리됩니다. 사실 성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눈에는 케이스가 먼저 들어오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디자인이 멋지다는 것은 그런 측면에서 그 PC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흡족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또한 사용하기 편한 케이스도 실용적인 측면에서 겉모습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럼 이제 하이그로시 코팅의 깔끔한 G-50으로 여행을 떠나보기로 하겠습니다. 하얀 겉모습에 매료되는데 과연 실제 사용시 어떠한 특성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GMC G-50
규 격
ATX
제품크기
180(W) x 480(D) x 403(H) mm
5.25" 베이
4개
3.5" 베이
2개 (Hidden 5개)
전면 단자
USB 2개, 사운드 입출력
특징
하이그로시 코팅, C.A.G 1.1 규격, 팬컨트롤러 1개 제공
쿨링팬
전면 120mm, 후면 80mm 팬 각각 1개 장착 (후면 80mm 팬 옵션)
유통사

1. 하이그로시의 하얀 매력

하이그로시의 매력에 빠져보기 전에 먼저 박스 포장을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징에 있어서는 타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다음 사진에서 특징적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스로부터 케이스를 꺼내자, 표면에 투명한 비닐막이 씌워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하이그로시 코팅을 보호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그리고 하이그로시 코팅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자면 은은한 반사때문에 상당히 멋진데, 모서리 부분에서 도장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합니다. 실제로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기 위해 나사를 조이다가 도장이 벗겨짐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그리 큰 흠은 나지 않았지만 실제 사용시 멋스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저입장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하얀 색의 매력. 케이스를 꺼내놓고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게 됩니다. 예쁘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옆에 있던 동생이 탐을 내기 시작합니다.

전면은 하얀색에 형광빛 주황색으로 액센트를 준 자태가 폼이 납니다. 또한 슬라이드 도어가 있어, ODD를 장착한 후에도 그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3.5인치 베이는 덮개 형식이 아니라 만약 FDD나 메모리 리더기를 단다면 이미지가 흐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뒷면은 80mm 팬을 두개 장착할 수 있는데 (하나는 기본 장착되어 있음) 슬롯가이드 옆에도 벌집 모양으로 에어홀이 뚫려있어 냉각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바닥면을 엿보면, 전면에 120mm 팬을 위한 공기흡입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 귀퉁이에 받침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ODD를 위한 슬라이드 도어로 실제 장착시 ODD의 걸림현상 등의 간섭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양 또한 깜찍합니다.

그리고 G-50의 또 다른 인상을 결정짓는 전면 컨트롤 부위인데, 왼쪽부터 팬컨트롤러, 파워, 리셋 버튼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120mm팬을 위한 공기 흡입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덧붙여 리셋 버튼이 돌출되어 걱정이 되었지만, 실제 버튼은 깊게 누르지 않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팬 컨트롤러는 하나만 제공되어 좀 섭섭하지만, 추후에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실제 PC 작동시에 80mm팬의 소음이 적어 전면 120mm팬에 연결하여 사용하기에 제격입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USB, 사운드 입출력을 위한 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덮개는 없지만 측면에 자리잡고 있어 전반적인 디자인을 헤치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2. 좀더 깊숙히 알아보기

이제 케이스의 내부를 들쳐보기로 하겠습니다. 베이는 넉넉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전후면에 각각 120mm, 80mm 팬이 장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가이드가 장착되어 있지않고, 소비자들이 직접 조립하도록 되어 있는 부분이 이채롭습니다. 뭐 조립이 어렵지는 않다는 측면에서 문제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내부 구성품을 살펴보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에어가이드가 있고, 체결용 나사 뭉치, 메인보드 연결용 미니부저가 들어있습니다.

내부 쿨러의 모습으로 둘다 3핀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팬 컨트롤러가 하나 제공되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메인보드의 커넥터에 연결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80mm팬이 조용하여 120mm팬을 팬컨트롤러에 연결하였습니다.

커넥터를 내열해봅니다. 그런데 숫자면에서 많다보니 좀 복잡한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설명서가 없어 추후에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덧붙여 POWER LED와 팬컨트롤러 전원, 팬 연결 커넥터에 스티커를 통해 안내글자를 적어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조립후 글자를 적어 붙여 놓았습니다.

전면의 커버를 벗겨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이한 것은 각 베이에 철제 덮개가 없이 깨끗하게 뚫려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추가적으로 하드웨어를 장착할때 이런 부분이 불필요해서 환영할 만한 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전면의 컨트롤러와 단자, LED를 위한 PCB가 보이며, 공기 흡입구에 철제망이 덧붙여져 있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소소하지만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슬롯가이드가 분리하기 쉽도록 되어 있다는 것인데, 힘을 들여 떼어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3. 실제 PC로 거듭나기

파워서플라이, 메인보드, CPU 등의 부품을 조립한 후 위의 사진에서 이 제품의 컨셉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잘만의 거대한 쿨러를 장착할때 기준이 되는 파워서플라이와 CPU 가이드와의 간격이 좁기 때문입니다. 이는 GMC의 또 다른 제품인 X-21 Lite에 비교해도 쉽게 알 수 있는데, 사실 그리 커다란 쿨러를 달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않는 사항입니다. 도리어 앙증맞은 디자인을 유지하는데에는 커다란 덩치가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조립을 마친 후의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베이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전면의 120mm 쿨러를 통해 공기의 흡입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HDD의 냉각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후면의 80mm 쿨러를 통해 배기가 이루지는데, 공기의 흐름이란 측면에서 효율적일 것입니다. 물론 후면도 120mm팬을 장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케이스의 크기가 커져야할 것이며 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케이스의 분위기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전원을 켜면 위와 같이 'GMC' 로고에 푸른 빛이 감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하얀 색상과 형광빛 주황색에 더불어 파란색 LED가 케이스의 귀여움을 더합니다. 그리고 120mm 팬에 팬컨트롤러를 연결하여 팬 속도를 조절하여 사용하였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컨트롤 버튼의 조절수위는 개인적으로 적당한 정숙성이라고 여겨지는 수준입니다.

4. 하얀 케이스의 유혹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가장 아쉬운 점은 케이스의 멋스러움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조명의 부족으로 인해 이미지를 제대로 담아내지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면 더욱 예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하이그로시 코팅이란 점에서 인테리어적 장식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전후면 쿨링이라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조용한 80mm 팬과 팬컨트롤러를 통해 속도가 조절가능한 120mm 팬이란 점에서 정숙성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다양한 커넥터를 위한 가이드 설명서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케이스로 충분한 구매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스라는 것이 PC의 인상을 결정지운다는 점에서 그 만큼의 값어치가 있습니다. (다나와 최저가 38,000원 2005.9.9일 기준)

끝으로 필드테스트 기회를 제공해주신 PCBEE와 GMC에 감사의 말씀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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