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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된 PC 모두 뚫린다" .. 한경-공학한림원 토론마당
륜
조회 :
1919 ,
2005/09/15 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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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된 PC 모두 뚫린다" .. 한경-공학한림원 토론마당
[한국경제 2005-09-13 18:02]
이홍섭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은 13일 열린 한국경제신문·한국공학한림원 토론 마당에서 "지금도 인터넷에 연결된 어떠한 PC든 해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해킹 가능성은 다각도로 제기되기는 했지만 국내 정보보안 최고책임자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PC가 뚫릴 수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원장은 이에 따라 인터넷 금융 거래를 위해 인증서를 PC에 저장하는 방식 대 신 들고 다닐 수 있는 범용직렬포트(USB) 토큰 형태로 만들어 보급하는 등 안전 성을 높이기 위한 보안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현재 전자서명용 알고리즘으로 쓰이고 있는 1024비트 RSA도 2010년 께면 해독된다"며 "그래서 보다 강력한 2048비트 방식을 12월부터 적용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금융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인터넷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정부에서 마련 중인 대책도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현재 비밀번호 보호 대책으로 논의되고 있 는 원타임패스워드(OTP) 같은 것도 기술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반면 좀 더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USB키나 스마트카드는 비용 때문에 금융회사들이 꺼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환경문제처럼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보안 분야에 개입해 금융회 사의 비용 분담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홍 함께하는시민행동 정보인권국장도 "금융회사의 안전성 인프라에 대한 평 가가 공개되고 소비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 다"고 밝혔다.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 신용카드를 쓰기 위해 공인인증을 이용하려면 굉장히 불편하다"며 "복잡한 인터넷 금융 이용 절 차를 간소화해 편리성을 높이는 방안에 오히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동호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정부 종합 대책팀이 PC 키보드에서 은행 뱅킹서버에 이르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 도입과 원 타임패스워드 및 스마트카드 사용,보안카드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홍섭 원장은 "다양한 보안 방식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며 "소비자들이 자 신에게 맞는 보안 상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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