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me!! 'imTEL Bluetooth' 동글 탐험대 1부
 이동규
 조회 : 2982 , 2005/09/17 10:35

 

무선랜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푸른빛 LED를 채용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랩탑이나 PDA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 장치에서 무선랜 모듈이 켜지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다저블루를 외치면서 '내 몸에는 파란피가 흐른다.'라고 말했던 토미 라소다(전 LA 다저스 감독)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면서 말이죠.

 

▲ 필자에게 Wireless LAN의 이미지는 푸른빛으로 빛나는 몽환적인 느낌이었다.

일반 유저들에게 탈선(脫線)을 끊임없이 외치던 무선은 얼마 전만 하더라도 대중화되기에는 이르지 않는냐는 의견이 팽배했지만, 현재 KT에서 지원하는 핫스팟 AP인 NESPOT을 필두로 해서 각종 네트웍스 업체에서 유무선 라우터를 계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ASUS가 본격적으로 유무선 솔루션에 뛰어든 것이 대표적인 예이며, 최근에 N개의 안테나를 이용해서 N배의 무선수신거리를 보여준다는 MIMO 유무선 라우터까지 등장했습니다.

 

▲ imTEL 블루블랙 동글 체험단에 맨 마지막으로 응모한 출사표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대망의 첫걸음을 하는 블루블랙 체험단의 첫 번째 주제는 '여러분의 팀에 이름을 정해주세요' 라는 것입니다. 이미 저희는 체험단을 지원할 때 미리 팀명을 정했습니다. 바로 4인4색의 하모니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4중주(Quartet)을 가칭으로 정했는데, 이번 주제가 블루투쓰에 관한 것이라서 다소 어필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에레원[erehwon] : 이상향, 낙원.

그 때 갑자기 저에게 'erehwon' 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실존하는 이 단어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영어 No - where의 철자를 뒤집어 놓은 것과 같습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어디에도 없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상향, 유토피아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인가요? 그러나 이를 다시 해석하면 Now-here 라는 뜻이 됩니다.

우리가 꿈꾸는 낙원은 신기루와 같은 것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바로 이 곳이야말로 이상향일지 모릅니다. 난 두번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저에게 아주 마음에 쏘옥~ 드는 단어입니다. 저 몽상소년(필명)에서의 이상향은 어디에서나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매드(Digital Nomad)가 가득한 세상입니다. 블루투스야 말로 언제 어디서는 자유로운 무선랜이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일꺼라고 확신합니다.

 

▲ 각종 공모전과 멤버쉽 트레이닝을 통한 완벽한 호흡이야 말로 저희 팀의 가장 큰 힘이다.

이동규(virgin0909), 신정주(teensoul), 노영현(no1yh), 김원재(honer007) 저희 팀의 각 구성원들입니다. 우리 'erehwon' 팀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팀명의 의미처럼 이번 imTEL 블루투스 서비스가 현재의 통신체제에 과연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Misson 2. imTEL 길라잡이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격적으로 imTEL VoIP 관련 서비스를 살펴보기 전에, 세티즌닷컴에서 제공되는 체험단인 만큼 기본적인 패키지와 외관에 대해서 살펴보지 않으면 섭섭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규모의 연예인 마케팅으로 인해서 Anycall SPH-V6900이라는 코드네임보다는 '문근영폰' 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요즘 들어서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사용자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로 '블루투스' 의 엄청난 활용성 때문이죠.

 

▲ 처음 세티즌 닷컴에서 받은 쇼핑백에 담겨져 있는 SPH-V6900의 기본 모습입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필자가 저번에 게임폰에 대해서 리뷰를 했을 경우, 박스 패키지에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단순히 쇼핑백에 넣어두었더군요. 운반중에 불의의 충격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습니다. 또한 이미 개통된 폰이기 때문에 포장은 뜯겨있었습니다.

 

▲ 앞면에 표시된 각 모서리마다 표시된 SPH-V6900의 특징들은 여타 폰과 다를 것이 없다.

VOD기능, MP3 가사지원, 모바일 프린팅 기능, 1.3M Pixel Camera 및 플래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것겠지요. 또한 상단의 월드와이드 파트너 로고를 보니 삼성에서 주관하는 WCG 2005가 연상이 되는 군요.

 

▲ 애니콜 패키지 박스의 재질은 강화 펄프가 아닌 합성 비닐이라느는 것이 아쉽다.

타 제품사와 비교해서 Anycall 패키지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아마 크래들의 외관과 용도가 다소 틀리다는 것이다. 게임폰의 경우 단순히 충전뿐만 아니라 거치대의 역할도 같이 하는 경우를 볼 때, 그 특색에 맞쳐서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 처음 느낌은 '아담하다', '고급스럽다' '앙증맞다' 정도라고나 할까?

필자의 경우에는 작년에 제대하고 사용하는 모바일 폰이 HP iPAQ rw6100과 Anycall SCH-G1000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폰하고는 상당히 사이즈나 용도가 다른 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아담한 크기의 폰을 보면 묘한 감정이 들더군요.(^^)

 

▲ 다른 각도에서 본 SPH-V6900의 모습으로 Smooth한 슬라이드 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계속 보기만 하니 답답하군요. 일단 배터리를 폰 본체에 장착해 볼까요?

 

▲ 배터리 장착 후, 통화버튼을 꾸~욱 누르면 삼성 로고가 뜨면서 기본 화면이 뜨는군요.

뭐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이번 미션에서의 핵심 테스트는 imTEL VoIP이기 때문에 주객이 전도될 수는 없는 것이죠. 앞으로 미션을 진행하면서 간간히 SPH-V6900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볼 테니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 1달 전에 전자신문에 나온 imTEL 서비스에 대한 소개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PC와 블루투스 통신을 하도록 도와주는 디바이스는 과연 무엇일까? imFONE USB 어댑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일반적인 USB 저장장치 중에서도 작은 크기를 자랑하며, 블랙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오른쪽에 있는 카드 모양의 물체는 뭘까? 독특한 모양의 imFONE 설치 CD의 모습이다.

imFONE은 동글이라는 애칭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문근영폰과 동글이의 만남!! 생각외로 잘 어울리지 않은가요? SPH-V6900과 imFONE의 색상이 일치되기 때문에 환상의 앙상블을 보여주는군요.

 

이번 첫 번째 주제에 있어서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imTEL VoIP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제공되는 CD에 포함된 메신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imTEL 홈페이지(http://www.imtel.com/template/pages/index.jsp)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젊은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만한 디자인은 좋지만,  사용후기 소개가 부실한 편이다.

 

▲ 필자가 다른 팀에 비해 테스트를 다소 늦게 하여 2.0.0.5 버전을 접할 수 있었다.

다른 것보다 USB 메모리 스틱 단말을 위한 프로그램 구조로 변환된 점, 그리고 기존에 다소 이해가 가지 않았던 P2K type USB폰 다이얼링 인터페이스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점은 환영할 만 합니다.

 

▲ 현재 세티즌에서 제공중인 imTEL 프로그램은 2.0.0.4 버전이므로 수정이 요구된다.

이번 체험단 여러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는 세티즌 유저들은 imTEL 홈페이지에 가서 인터페이스와 편의성이 개선된 새 버전을 다운받으시길 바랍니다.

 

▲ 다운 받은 셋업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순서되로 넘어가면 간단하게 끝난다.

 

▲ 처음 실행하고 로그인을 할 경우 XP SP2 버전에서는 프로그램 차단 창이 뜬다.

다소 무지한 유저들에게는 이런 보안 경고가 뜰 경우,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하는 것을 많이 보는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한 인증 표기가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상단에는 메인메뉴가 위치해 있으며, 좌측에는 각 모듈별로 아이콘이 위치해 있다.

로그인을 하니, 메신저 안에 통화 캐쉬가 300원밖에 없는군요. 다행히 이번 체험단에서는 imTEL 1만원 통화권을 제공하니 부담은 없습니다. 캐쉬충전은 메신저에서는 안되고 홈페이지에 직접 가서 해야합니다. 좌측에 보이는 동전이 쌓여 있는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연결이 되긴하지만, 메신저 내에서 직접 결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군요.

 

▲ 충전 방식은 핸드폰, VDSL, 계좌이체, 상품권 등 다양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단의 경우에는 선불카드 방식으로 충전을 하면 되는데요. 뒷면에 보면 Pin No를 스크래치 방식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Pin No를 입력하는 것보다는 패스워드도 같이 입력하는 것이 보안상 더 좋을 것 같은데 다소 아쉽군요.

 

▲ 블루투스 3총사가 필자가 애용하는 랩탑 앞에서 도원결의를 하다?!

 

▲ CD안에는 별도의 Autorun 방식의 저작 프로그램 대신에 텍스트 매뉴얼이 있다.

마치 묻지마 제품들에 있는 CD처럼 별도의 Autorun 프로그램이 없는 것은 imTEL Blue 서비스가 블루투스와 VoIP를 이용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점을 볼 때 구매자로 하여금 다소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은 수정해야한다.

 

▲ imFONE Pincode Finder를 실행이 선행되어야만 블루투스폰과 imFONE을 연결가능하다.

이외에 Skype라는 국제로밍 프로그램도 있긴 하지만, 이번 주제랑은 다소 동떨어졌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편하게 프로그램도 깔고 USB 어댑터도 설치하면서 imTEL Blue 서비스를 사용해야할까요? 바로 요금때문입니다.

 

▲ 국내와 해외에서의 imTEL과 타 통신사와의 요금비교 (imTEL 홈페이지 참고)

일단 가입비와 기본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근데 가입비와 같은 경우에는 약간 어폐가 있는 것이 결국은 국내 통신사에 가입을 하게 되니 무료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imTEL간에 통화료는 무료라는 사실이 불황이라는 요즘 트렌드를 볼 경우에는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 장치 관리자에 표시되는 imTEL USB 오디오 장치의 모습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전화 통화를 시도할려고 하니, 블루투스 폰과 동글이 USB 어댑터가 연결이 되어 있지 않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혹시 드라이버에 문제가 있는가 보니, 경고 표시의 'USB 오디오 장치' 가 있었습니다. 재설치를 시도하니 정상적으로 잡히기는 하였지만, 제품의 특색을 살리지 못한 장치명이 일반 유저에게는 찾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 PC의 설정이 끝난 후에는 SPH-V6900에도 간단한 조작이 필요하다.

맨 처음 SPH-V6900을 사용할 경우 블루투스는 연결해제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블루투스 모드로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고, 다른 기기 찾기에서 KT DU:폰으로 검색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imFONE이라는 장치가 검색이 되는데 앞에서 언급한 PINCODE Finder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얻은 숫자값을 입력하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 오디오셋팅을 통해서 출력되는 디바이스를 PC와 SPH-V6900으로 나눌 수 있다.

음성채팅 오디오를 PC의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면 출력은 기본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며, imFONE USB Audio를 이용하면 기존의 통화방식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통화도중에는 오디오셋팅을 변경 불가능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송신과 수신 테스트 결과 아무런 문제없이 연결이 가능했으며, 저렴한 요금을 보여준다.

당연한 얘기지만 처음에 동글이와 블루투스폰을 PINCODE를 통해 처음 연결하며, 다시 입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자는 5회를 통한 송수신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블루투쓰를 사용한 필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노이즈가 생겼지만, 기존의 무선 통신을 사용하는 상대방은 깔끔한 음질을 제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서로 imTEL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노이즈 현상이 있을 꺼라고 봅니다. 또한 음성채팅 모드를 PC 스피커로 할 경우에는 출력이 약하다는 것과 하울링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디지털 디바이스끼리 'LINK' 의 교량 역할은 한다는 점에서 블루투스는 그 의의가 있다.

이번 미션은 이렇게 간단한 오버뷰 수준으로 끝나게 되는군요. 이번 미션에서는 다소 단순한 감이 있었기 때문에 팀원들의 역할이 다소 돋보이지가 못했습니다. 저말고는 하드웨어에 대하여 그다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유저라서 아직까지는 단편적인 면밖에 파악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유저라서 더욱 imTEL Blue와 같은 부가가치 서비스에 많은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제외한 3명의 유저들은 가입비와 기본비가 무료라는 점, 그리고 imTEL 서비스 유저끼리는 통화가 무료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더군요. 한 분의 의견은 메신저를 잘 육성시킨다면 보다 쉬운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 같은데, 현재의 메신저 시장에서 과연 어떻게 다가올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희 'erehwon' 팀의 차츰차츰 발전되는 모습을 보시면서 좋은 의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미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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