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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조용한 녀석, 3R 오메가 세라믹 팬

3R 시스템과 베타뉴스의 협찬으로 진행한
필드테스트입니다.

얼마전 이벤트에 당첨된 X-21 Lite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기존에 사용하던 80mm 쿨링팬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었고, 기본 포함되어 있던 120mm 쿨러 1개의 소음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음에 그리 민감한 편은 아니나, 그래도 밤 늦게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아서 그 시간대에는 소음에도 신경 쓸 수 밖에 없는데, 다른
부품의 소음보다도 더욱 큰 것이 바로 120mm 쿨러의 소음이었지요.
때문에 이번 3R 시스템과 베타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필드테스트에 신청하여 운좋게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1. 나는 이렇게 생겼다.
 3R 시스템 오메가 세라믹 120mm LX
제가 신청한 품목은 120mm, 그 중에서도 소음이 가장 적은 LX 제품입니다.
 케이스 안의 제품들
케이스를 열고 제품을 꺼내면 이런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먼저 제일 중요한 쿨링팬, 그리고 쿨링팬을 고정하기 위한 나사 4개, 메인보드 3핀 전원이 없는 경우를 위한 4핀->3핀 전환
케이블, 그리고 보다 저소음을 위한 팬 컨트롤러까지.
보통의 경우 잘 신경쓰지 않는 케이스 쿨링팬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나 차별화된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3R FF-1 (팬 컨트롤러)
이중 팬 컨트롤러는3R FF-1 이라는 이름으로 단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쿨링팬에 공급되는 전압을 5V~11V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4핀 => 3핀 변환 커넥터
메인보드에 3핀 전원 핀이 없거나 부족할 경우, 파워 서플라이의 4핀 전원 케이블에 연결하여 3핀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커넥터입니다.
단, 이 커넥터를 사용할 경우 당연히 속도의 모니터링은 불가능하겠지요.
 3R 오메가 세라믹 120mm LX
가장 중요한 120mm LX 쿨링팬입니다. 120mm에서도 HX와 LX로 나뉘는데, 자세한건 밑에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팬 측면
팬의 측면에는 이렇게 회전 방향과 바람의 방향이 표기되어 있어서 설치시의 방향이 혼동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의 사양표
케이스 후면에 나와있는 각각의 사양표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3R 오메가 세라믹 팬은 80mm와 120mm로 출시되었는데, 그 크기에서도 각각 LX와 HX로 또다시
나눠집니다.
다른 부분은 서로 동일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RPM으로, LX는 보다 느린 회전 속도로 무소음에 가까운 저소음을 특징으로
내세우며, HX는 보다 빠른 회전 속도로 저소음으로 높은 풍압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즉, LX는 저속-무소음 HX는 고속-저소음 을 각각 표방하는 제품입니다.
소음에 신경쓰는 와중에 신청한 것이라, 당연히 저는 LX 두개를 받았지요.
2. 설치한 후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는 GMC X-21 Lite입니다.
당연하지만, 전면에 1개, 후면에 1개씩의 120mm
쿨링팬을 설치할 수 있으며, 제가 이 쿨링팬을 설치해서 얻고자하는 것은 HDD 의 발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것과 기존 사용하던 쿨링팬보다
저소음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앞 뒤의 쿨링팬으로 시스템 온도의 하락입니다.
HDD 온도 변화
 케이스에 포함된 120mm 쿨링팬 1개 설치시
녹
색 : 시게이트 바라쿠다4 40GB 붉은색 : 삼성 S-ATA SP120 250GB
케이스 자체에 포함되어 있던 GMC의 120mm 쿨링팬을 후면에만 설치했을 때 HDD의 온도 입니다.
시게이트 제품의 경우 33도에서 시작하여, 40도까지 올라가는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 제품도 그보다는 낮지만 상승한 온도가
작지 않습니다.
 3R 오메가 팬을 케이스 앞뒤에 설치했을 시
녹 색 : 시게이트 바라쿠다4
40GB 붉은색 : 삼성 S-ATA SP120 250GB
이번에는 3R 오메가 세라믹 팬을 케이스 앞뒤에 하나씩 설치한 상태입니다.
처음 온도가 위의 그래프와 다른 이유는 밑의
그래프는 시스템 부팅 직후부터 시작했고, 위의 그래프는 시스템을 부팅한 후 약간 시간이 지난 후부터 기록되었기 때문이니 초기 온도는 무시하고
보면 되겠습니다.
일단 시게이트 제품은 케이스 전면의 쿨링팬보다 상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받아서 쿨링팬이 없을 때와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1도 정도 하강한 39도에서 멈췄으며, 하드를 계속 사용할 시에는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쿨링팬의 영향을 직접 받는 위치에 설치된 삼성 제품은 32도~33도 가량의 온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계속 사용할시에도 온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게이트 제품 역시 설치 장소를 조절하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시스템 온도 변화
 케이스에 포함된 120mm 쿨링팬 1개 설치시
기본적으로 26도 가량을 유지하면서 온도가 계속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3R 오메가 팬을 케이스 앞뒤에 설치했을 시
역시 26도가 기본 온도이긴 하나 변동되는 온도가 더 높으며, 그래프 역시 더 복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후면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양이 차이나기 때문으로 여겨지며,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풍압이 줄어야 하므로, 소음이 심하면서도
풍압이 높았던 기존 쿨링팬보다 온도 하락 효과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음과 풍압의 차이
굉장히 애매한 것이 바로 이 소음의 차이입니다.
온도의 변화는 시스템의 센서로 측정할 수 있고, 그 것을 객관적인 증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음의 경우 전문적인 테스트 도구가 있지도 않으니 측정할 수 없지요.
어쩔 수 없이 제가 직접 느낀 소음의 차이를 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소음
확실히 소음이라는 측면에서는 3R 오메가 세라믹 팬의 압도적인 우위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쿨링팬이 80mm 3종,
120mm 1종(3R 오메가 세라믹 팬 제외)인데, 그 모든 것과 비교해봐도 3R 오메가 세라믹 팬의 소음이 가장 작았습니다.
귀를 가까이 가져가서 들어봐야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도이며, 케이스에 장착할 시에는 전혀 소음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덕택에 현재 시스템에서는 그래픽 카드 쿨러의 소음이 가장 심하네요.
풍압
소음을 위해서 풍압을 많이 희생할 수 밖에 없었기에, 조금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위의 시스템 온도 테스트 결과에서도 보여지다시피 2개를 사용했음에도 약간 더 높은 시스템 온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것은 이 제품이
원하는 위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여하튼, 저소음을 유지하기 위한 희생이 있는 만큼 굉장히 적은 풍압입니다.
ETC - 팬 컨트롤러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타제품과의 차별성이라는 장점을 가진 것처럼 보였던 팬 컨트롤러였지만, 막상 테스트를 하고나자 단순한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습니다.
팬 컨트롤러의 목적은 RPM을 낮춰서 보다 저소음을 목표로하는 것인데, LX라는 제품은 이미 충분하고도 넘칠 정도로 정숙한 편이기에
팬 컨트롤러를 사용할 필요가 애당초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의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 팬 컨트롤러는 판매 단가가 올라가게 되는 달갑지 않은 번들이겠지요.
3. 최종 정리를 하며
처음의 목표가 소음을 줄이는 것이었으며, 부가적으로 HDD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누가 들어도 이 정도면 굉장히 정숙하다고 할 것이며, 그건 분명 엄청난 장점입니다.
다만, 그 장점인 정숙성을 위해서 풍압을 굉장히 많이 희생할 수 밖에 없었고, 어쩔 수 없는 단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세부 내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제품의 이름에서 내포한 것처럼 또 다른 특징은 세라믹 채용입니다.
타 제품은 세라믹 베어링만을 사용하지만, 3R 오메가 세라믹은 세라믹 샤프트를 채용하여 정숙한 사용환경을 오랜시간동안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장점
굉장히 정숙한 동작 세라믹 베어링/샤프트 채용으로 오랜시간동안 유지되는 정숙한 사용 환경
단점
희생된 풍압 필요없을 듯한 팬 컨트롤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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