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therm-Alpah CPU 쿨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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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738 , 2005/10/04 09:52

 

 

ZEROtherm-Alpah CPU 쿨러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선선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제 가을이 되어 선선해진 날씨에 사람이나 PC에게 최적의 환경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서 CPU 발열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사실 지난 무더웠던 여름에 PC에서의 발열과 쿨러의 소음으로 한 때 전쟁을 치뤘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런 경험을 한 사용자는 하나같이 '성능 좋고, 소음 걱정 없는 쿨러 없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라도 하려는 듯 CPU 쿨러 분야도 제법 많은 제품들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는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제품들이 그간의 공랭식 쿨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참 행복한 고민을 안겨 줄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얼마 전에 ODD 시장에 불어 닥쳤던 경쟁 열기를 즐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후죽순이라고 했던가요? 절대 난립이 아닌 진정 성능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많은 제품 중에서 APACK에서 출시한 ZEROtherm-Alpah CPU 쿨러는 정말 생소한 제품이기는 한데 그 실체는 제법 믿음을 줄 만한 외형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외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어 시원함을 준다는 것 만큼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우리가 흔히 가깝게 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 자기보다 아래 사람에게 이야기 할 때는 '아직 호적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분수도 모르고 나선다고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쿨러 업체들 사이에서 ZEROtherm-Alpah CPU 쿨러는 어찌 보면 '호적에 피도 안 마른 녀석', 아니 '아직 호적에 오르지도 모한 녀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얕잡아 볼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것은 바로 성능에서 보여줄 기대 지수보다 더 나은 성능을 안겨다 줄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선 스펙에서...

 

 

제품명

ZEROtherm-α(WAN)
  • W : White Fan
  • A : Aluminum Fin
  • N : Nickel Plating H/P(Heat Pipe)
  • 적용 플랫 폼 인텔 LGA 775
    팬 크기 92mm
    팬 회전수 900 ~ 2300rpm(가변)
    히트 파이프 /재질 구리 + 니켈 도금, 4개
    핀(Fin) 재질 알루미늄

    팬 회전 수/ 소음도

    900 ~ 2300rpm(가변) / 20dB 이하
    (최대 24dB)
    Air Flow 39.7 ~ 44.1cfm
    전압 DC 12V(Rated), 5 ~ 13.8VDC(Operational)
    크기 및 무게 100 X 94 X 77mm / 350g
    A/S 1년
    제조사 에이팩
    유통사 쌍덕전자(주) 02-712-4529
    특기 사항 쿨러 내부에 특수 센서 장착
    초극저소음 지향
     

    스펙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먼저 화를 낼 유저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요즘 잘 나가는 AMD를 지원한다는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양쪽을 다 지원하는 제품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사실 쿨러가 갖추어야 할 미덕이라면 한 여름 더위를 식혀 줄 에어컨처럼 PC의 땀을 식혀 주고, 한 여름 무더위에 짜증나지 않도록 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ZEROtherm-Alpah CPU 쿨러에 대한 것도 이러한 기준에서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처음 사람을 만나면 첫 인상을 중요시한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그 사람의 외모를 샅샅이 살펴 보듯이 ZEROtherm-Alpah CPU 쿨러의 외모부터 살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상당히 속물입니다.

    박스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녹색과 파란색을 위주로 하여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제품의 설치 방법, 냉각 효과, 제품 기술, 적용 시스템 등 Alpha 쿨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적어 두고 있습니다. 별도의 설명서가 없이 박스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설치 방법이 워낙 간단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설명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아닌 탓인지 박스 상단을 보면 '비매품'임을 명시해 두었습니다. 아직 무대에 등용되지 않은 무명이지만 그 화려한 데뷔를 기대해 봅니다.

    제품 구성이 다양하여 8가지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기에 사용한 제품은 위 제품 중 WAN(With Fan, Aluminum Fin, Nickel 도금 Heat pipe)입니다.

    제품 구성은 쿨러, 백 플레이트, 쿨러 고정용 볼트, 써멀 그리스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부속품

    메인보드가 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백 플레이트(Back Plate)가 제공되며 백 플레이트와 메인보드가 접촉하는 부위에는 우측 그림과 같이 절연 패드(Pad)가 부착되어 있어 메인보드에 장착시 납땜 등 메인보드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단락(Short)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백 플레이트에 의한 메인보드의 손상을 방지하게 합니다. 장착 시 절연 패드 윗면의 보호 필름을 떼어 내고 메인보드 후면에 부착하면 됩니다.

    쿨러와 CPU와의 밀착성을 좋게 하기 위해 별도의 써멀 그리스가 제공됩니다. 쿨러 구입후 최초 장착시에는 쿨러 베이스에 이미 써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향후 쿨러를 떼었다 다시 부착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쿨러를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볼트는 4개가 주어지며, 메인보드에 장착시 과도한 조임에 의한 메인보드 및 쿨러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링이 장착된 형태의 볼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쿨러의 회전에 의한 진동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볼트의 끝 부분은 둥글게 마감 처리하여 매끄러운 형태이며 백 플레이트 고정 홀 높이 만큼 가늘데 처리되어 과도한 조임에 의해 메인보드에 무리가 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ZEROtherm-alpha 쿨러

    ZEROtherm-alpah는 히트 파이프를 이용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형태는 히트 파이프를 이용한 기존 쿨러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쿨러는 냉각 팬, 히트 파이프 및 Fin 그리고 Base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인텔 정품 쿨러와 비슷한 크기이며, 볼트를 사용하지 않는 구성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중량이 350g으로 인텔에서 권고하는 중량인 450g보다 오히려 더 가벼워 메인보드에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 Size : Φ 92 X 25T
    ■ Speed : 900 ~ 300rpm(실제 PC 구동 시 1000rpm 이하)
    ■ Airflow : Min 39.7 ~ Max 44.1 CFM
    ■ Sensor : Cooler 내부 특수 Sensor 장착
    ■ 실제 PC 사용시 완벽 초극저소음
    ■ Voltage : 12VDC (Rated V)
    ■ 5.0~13.8 VDC (Operation V)
    ■ Cooler 내부의 특수 센서로 완벽한 온도제어 가능 : Main Board에 따른 PWM 방식의 호환 한계성 완전 극복 PC 사용시 기존Cooler와 비교할 수 없는 초극저소음 실현

    그림 : ssduck에서 인용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40℃ 이하에서는 팬 속도가 1000rpm 이하의 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정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Intel Prescott의 발열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1000rpm 이하의 속도를 기대하기는 무리일 것으로 봅니다.

    쿨러에 적용된 팬은 92mm 팬입니다. 인텔 정품 쿨러가 80mm 팬을 적용하고 있는 것에 비할 때 보다 많은 풍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텔 정품 쿨러에 비해 낮은 속도에서도 충분한 냉각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소음 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회전 속도는 900 ~ 2300rpm의 회전 속도를 갖고 있으며 소음도는 20dB 이하로서 정숙성이 특징이라 하며 제조사의 설명대로 라면 가혹 수명시험(Life Test) 및 환경시험(Environment Test)를 거쳐 통과된 검증된 Fan을 적용함으로써, Fan 자체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팬 블레이드(Blade)는 투명 아크릴로 제작되어 검은색 블레이드에 비해 깨끗한 인상을 줍니다. 물론 ZEROTherm-alpha 팬은 블랙 팬을 적용한 제품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하겠습니다. 팬에 대한 정보는 풍량, 소음과 크기 밖에 없어 제조사가 어느 곳인지를 알 수는 없으나 Made in Korea가 선명하게 인쇄된 것을 보면 자체 제조한 팬으로 보입니다.

    블레이드 표면은 APACK의 로고를 홀로그램 처리하여 보는 각도와 광선의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하며, 여기에 LED를 보탰다면 제법 그러 듯한 튜닝 효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쿨러의 투박한 모습과는 사뭇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인텔 정품 쿨러의 모습입니다. 잠 자는 아이도 깨울 정도의 막강한 굉음과 함께 한 여름을 더욱 따뜻하게 해 주는 능력을 갖고 있는 쿨러입니다. 3600rpm에 달하는 팬 회전 속도를 갖고 있어 적은 풍량을 팬 속도로 해결하다 보니 부수적으로 따르는 소음은 감당할 방법이 없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지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쿨러의 본 모습은?

     

     

    하단의 베이스와 히트 싱크(Fin)를 연결하는 히트  파이프의 모습입니다. 네 개의 히트 파이프로 구성되었으며, 단순 공랭식 쿨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제조사들이 요즘 들어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기에 외관적으로는 다른 제품들과 크게 차이 나는 점은 없습니다. 본래 재질은 구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내식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도금을 한 형태입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고급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APACK의 설명을 보면 히트 파이프와 히트 싱크의 접합 방식은 자사 보유 기술인 솔더링(Soldring) 기술로 접합하여 열 전도성을 향상시키고 납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오염의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히트 파이프 중앙으로 검은색 케이블은 온도 센서입니다. ZERTTherm-alpha는 자체 온도 센서를 갖고 있으며, Fin 중앙의 관통부에 센서를 부착하여 자동으로 팬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온도 센서입니다. 아울러 팬 전원은 3핀 커넥터 방식을 다르기 때문에 팬 전원용 커넥터를 볼 수 있습니다.

     

    온도 센서는 히트  싱크(Heat Sink : Fin)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쿨러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40℃ 이하의 온도에서는 팬 회전 속도를 1000rpm 이하로 유지하여 단순 작업시에는 팬 소음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유지합니다. 온도 센서를 이용하는 직접 측정 방식의 잇점은 많은 쿨러들이 메인보드에서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쓰고 있지만 메인보드에 따라 PWM(Pulse Width Modulation) 방식의 호환성 문제로 정확하게 팬 컨트롤러를 제어하지 못하는 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점입니다.

    쿨러의 전원은 DV12V가 정격이지만 쿨러의 특성상 온도에 따라 속도 가변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5 ~ 13.8V의 전원이 인가되며 이를 위해 3핀의 전원을 메인보드에서 전원을 취하게 됩니다.

    쿨러 베이스를 보면 써멀 패드가 부착되고 패드 보호용 캡이 씌워져 있습니다. 인텔 정품 쿨러 구입시에도 써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써멀 패드 보호용 캡을 벗겨 내면 고르게 도포된 써멀 그리스(Grease)를 볼 수 있습니다. 써멀 그리스가 별도로 주어지기는 하지만 처음 구입시에는 써멀 그리스를 도포할 필요 없이 패드 보호용 캡을 벗겨 내고 장착하면 됩니다. 참고로 써멀 패드의 써멀 그리스는 ShiinEtsu사의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 X-23-7762)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써멀 그리스를 벗겨 내면 볼 수 있는 써멀 스프레더(Spreader) 면입니다. 본래 구리 재질을 사용하고 핀이나 히트 파이프에는 니켈 도금을 했기 때문에 도금되지 않은 부분은 이처럼 뽀얀 색상의 구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래핑 상태는 매우 좋다고 하겠으며, CPU와 기밀성을 좋을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히트 싱크인 핀(Fin)의 모습입니다. Fin 재질은 본래 알루미늄인데 외부에 니켈 도금을 한 듯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고급스런 인상을 줍니다. 많은 쿨러에서 사용하듯이 알루미늄 재질이라서 열전도성이 좋으며, Fin 배열을 촘촘하게 하여 방열 면적을 넓힘으로써 쿨러에 의한 냉각 효과를 한층 높여주는 구조입니다.

    위 그림은 쿨러와 히트 싱크와의 조립된 모습입니다. ZEROTherm-alpha의 조립 방식의 특징은 볼트를 사용하지 않은 독특한 방법을 쓰고 있어 이는 디자인이 일체감을 줄 수 있어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제품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좋은 점이 될 것입니다. 위는 이와 같은 조립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장점 외에 숨겨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Fin과 베이스부는 오랜 시간 사용해도 고장이 나거나 특별한 충격을 주지 않는 한 고장이 나거나 손상이 날 염려는 없지만 팬의 경우 고속 회전체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하면 팬이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자는 APACK의 A/S를 이용하기 보다는 직 접 팬을 구해서 교체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볼트를 이용한 고정 방식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쿨러를 제거하고 내부를 살펴 보고자 했으나 무리한 힘에 의해 부러질 것 같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조립의 편의성은?

    설치 방법은 의외로 쉬운 편입니다. 인텔 정품 쿨러와 같이 독특한 고정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볼트 고정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백 플레이트(Back Plate)를 메인보드의 뒷면(하부)에 부착하고 CPU 위에 쿨러를 밀착시킨 후 볼트로 고정해 주는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에 사용하던 쿨러를 떼어 내고 CPU를 빼 냅니다. 기존 쿨러 장착시 발랐던 써멀 그리스의 흔적을 아세톤으로 CPU 표면에서 닦아냅니다. 다시 CPU를 장착하고, ZEROTherm-alpha 쿨러의 백 플레이트를 메인보드 밑에 부착합니다. 제조사에서는 백 플레이트의 절연 패들 덮고 있는 접착용 스티커를 제거하고 부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메인보드에 백 플레이트를 수월하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백 플레이트가 메인보드에 제대로 부착되면 위와 같이 메인보드의 고정용 홀과 일치하게 됩니다.

     
    CPU 위에 쿨러를 살포시 올려 놓고 네 개의 볼트를 조여 고정합니다. 볼트에 스프링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조이면 고정됩니다. 볼트가 제대로 고정되면 그림(아래, 좌)과 같이 볼트의 끝 부분이 백 플레이트 높이와 같은 높이가 됩니다. 볼트 끝 부분을 둥근 모양으로 매끄럽게 가공해 놓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쿨러 장착이 완료되면 팬 전원 커넥터를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됩니다. 생각보다 장착이 간편하고, 장착에 소요되는 시간도 불과 10여 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비교적 작은 크기로서 주변기기와 간섭 없이 비교적 설치 과정은 간단한 편입니다.

    쿨러 장착 후 주변 기기와의 간섭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주변 기기와 간섭이 없이 충분한 공간이 확보됩니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고 주변 기기와 간섭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문제가 전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의 많은 쿨러들이 제법 덩치가 큰 것에 비해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주변기기와의 간섭이 없어 메인보드 호환성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테스트

    설치는 끝냈지만 이제 관건은 과연 얼마만큼의 온도를 유지하고, 어느 정도의 소음을 보여줄지가 관심사입니다.

    테스트에 적용한 시스템은 인텔 LGA775 540J(3.20GHz)를 주축으로 한 시스템입니다.

    • CPU : Intel Prescott LGA775  540J
    • Main Board : Intel D915PGN
    • HDD : 
      • Quantum Atlas V 36GB
      • Seagate Cheetah 18GB
      • Seagate 바라쿠다 7200.7 160GB
    • VGA : GeForce6600GT
    • Memory : DDR PC3200 512MB X 2(Dual)
    • DVD±RW : Plextor 716A / 삼성 SH-W162C
    • Power Supply : 3R System RED PIN 480W
    • Case : 3R System R103(알루미늄)
      • 흡입 팬 : 80mm 1ea
      • 배기 팬 : 80mm 1ea
      • 에어 가이드 및 팬 장착 : 80mm 1ea
    • TV 수신 카드 : Canny X-Media

    테스트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온도 변화를 체크하는 것으로 온도 변화를 살펴 보고, 체감적인 소음을 느껴보는 방법으로 해 보았습니다. 실내 온도는 25℃입니다.

    ZEROtherm-alpha 쿨러 사용시 CPU/메인보드 주변 온도 및 팬 회전수

    CPU 온도
    [℃]

    48 49 50 54 56 57 57 59 61 61

    쿨러 속도[rpm]

    919 1091 1251 1580 1624 1869 1725 2014 2084 2143

    주변-1

    35 41 45 46 47 48 47 50 50 51

    주변-2

    34 40 44 45 47 48 47 49 49 49

    특기 사항

    * 온도는 처음 부팅부터 CPU 점유율이 100%에 근접할 때까지 온도 변화를 인텔 메인보드에 포함된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측정함

    * 메인보드 주변 온도는 PC 케이스내의 온도 변화에 대한 의존성이 높지만 CPU 온도와 비슷하게 변화함
    * 평상시에 CPU 온도는 55 ~ 56℃에서 유지되며, 이 때의 팬 속도는 인텔 정품 쿨러 회전 속도의 약 절반 정도를 약간 웃도는 상태임. 따라서 소음에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쿨러 설계시 40℃ 이하에서는 팬 속도를 1000rpm 이하로 유지하도록 설계하였지만 Intel Prescott LGA775 타입의 CPU에서는 40℃ 이하로 유지하는 경우가 드물 것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적을 것 같음

    ZEROtherm-alpha 쿨러의 특성은 온도는 다른 쿨러와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쿨러에 비해 낮은 회전 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저속에 의한 소음 저감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만일 팬 회전 속도가 더 높았다면 온도는 더 낮아졌을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기존 쿨러 사용시 CPU/메인보드 주변 온도 및 팬 회전수

    CPU 온도
    [℃]

    46 49 54 58 60 61 67

    쿨러 속도[rpm]

    919 2495 2519 2597 2553 2593 2598

    주변-1

    38 39 35 44 41 44 46

    주변-2

    38 38 36 44 41 45 45

    특기 사항

    * 온도는 처음 Booting부터 CPU 점유율이 100%에 근접할 때까지 온도 변화를 인텔 메인보드에 포함된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측정함(ZEROTherm-alpha 쿨러 사용시와 같은 방법으로 측정)

    * PC를 부팅하자 마자 쿨러 속도는 급속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평상시 CPU 온도는 58 ~ 60℃ 정도에서 유지됨
    * CPU에 부하를 최대로 걸었을 때 67℃ 정도로 상승하며, 이 때의 팬의 속도는 약 2600rpm 근처에서 유지되어 소음은 인내하기 어려운 정도임

    지난 여름 동안 온도가 거의 70℃에 육박하여 팬의 소음으로 인해 많은 신경을 쓰게 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서 다소 낮은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정리를 해 보면...

    APACK의 ZEROtherm-alpha 쿨러는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처럼 이제 막 세상에 모습을 보였지만 싹수는 보인다 하겠습니다.
    • 일부 쿨러에서는 브라켓을 이용하거나 클립을 이용하는 고정 방식을 취하는 것에 비해 간단하게 백 플레이트를 부착하고 볼트로 조이면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조립의 편의성을 갖고 있습니다.
    • 히트 파이프 방식이라서 다른 쿨러에 비해 약 4 ~ 5℃ 정도의 온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92mm 팬을 채용하여 저속에서도 풍부한 풍량을 제공합니다.
    • 실질적으로 다른 쿨러와 같은 온도를 유지할 때 팬 속도가 낮기 때문에 소음에서 자유롭습니다.
    • 전체적인 외관이 미려합니다.
    • 전체적인 크기가 슬림하여 주변기기와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메인보드 특성을 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VGA : GeForce6600GT
    • 온도 센서 내장으로 보다 세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은

    • 히트 싱크와 팬의 체결 방식을 볼트 고정 방식 등으로 현재의 고정 방식을 개선하여 팬 고장시 사용자가 쉽게 팬을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현재 출시된 쿨러는 인텔 전용이기에 향후에는 애슬론 CPU에 쓸 수 있는 제품도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APACK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미 클 대로 커 버린 기존의 쿨러 업체들이 거만하거나 제품 성능에 비해 고가 정책을 쓰는 것과 달리 한 술에 배 부르고자 하는 오만함을 멀리하고 항상 사랑해주는 주인(고객)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점차 성인으로 성장하는 APACK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APACK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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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girl2 (ID)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0-04 11:35/ 이댓글에댓글달기
      결국 저회전 시에는 프레스캇 CPU에 대한 냉각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군요. ;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0-04 13:19/ 이댓글에댓글달기
      ....기대했던 것 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성능이로군요...;;
      makesound (ID) / 05-10-04 18:39/ 이댓글에댓글달기
      쿨러는 멋있네요...^>^
      bshop (ID) bsho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0-04 20:20/ 이댓글에댓글달기
      쿨러는 멋지네요~
    근데 아직까진 프레스캇을 잡을 쿨러가 없단 말인가 ^^
      moone81 (ID) / 05-10-04 21:03/ 이댓글에댓글달기
      우와...
    정말 정숙하군요-_-; 300-900rpm이라...
    소음면에선 예술인듯..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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