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 상상 그 이상의 색감!! Spyder2PRO Studio 3부
 이동규
 조회 : 2986 , 2005/10/13 15:35
제목 없음

 

드디어 시간은 어느새 3주차에 접어들어서 최종 테스트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간의 의견교류가 없었다는 점이 이번 품질평가단에 있어서 필자에게 있어서 아쉬웠던 점입니다. 저번 시간에 알아본 노트북의 LCD에 대한 캘리브레이션 설치 및 설정 방법에 이어서, 좀 더 다양한 실험과 비교를 하기 위해서 필자가 근무하는 전산실의 모니터 모델에 대해서 캘리브레이션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CRT와 LCD 모니터의 Brightness와 Contrast는 100으로 고정을 시킨 다음에 촬영을 했으며, 색온도는 SLR클럽의 사용기를 참고한 경과 9300K보다는 6500K가 아직까지 색표현에 있어서 더 만족스럽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얇은 필자는 그렇게 해보았다. 저 수치에 대해서 색상 표현으로 오해하는 분이 있는데 색 온도를 뜻하는 캘빈 값을 의미한다.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는 저번에 언급한 것처럼 펜탁스 옵티오 750z 제품으로 형광등 모드를 사용해서 촬영을 했고, 최대한 빛의 누출을 막은 후, 똑같은 환경이 되도록 노력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하기 위해 전산실에 가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해보기로 했다. 현재 관련된 모니터가 전부 LG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다.

 

▲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전산실의 수많은 모니터들이 보인다.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CRT 모니터의 기종은 LG 플래트론 T710BH로 17인치 완전평면 모델이다. 나온 것은 03년이므로 좀 시간이 지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 LG-IBM라는 로고는 이 제품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한다.

0.20mm(수평)의 도트피치에 최대 해상도 1280x1024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F-CDF 브라운관을 채용하여 더욱 맑고 선명한 영상의 구현이 가능하다.

 

▲ CRT 모니터에서는 진공컵을 제거한 후, 발판을 붙여야 한다.

지난 챕터를 잘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마 이유는 대략 짐작하실 꺼라고 생각한다. 붙인 후에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설정을 동일하게 하면 된다.

 

▲ RGB 조절을 위한 초기 측색이 끝나면 위와 같이 결과가 표시된다.

여기서는 RGB의 색상이 균형적으로 가운데 직사각형에 들어가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Difference 값은 0.5이하로 조절되어야 하며, Kelvin 값은 Target에 최대한 근사값이 되어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 색상 조절을 통해서 비슷하게 맞추긴 했다.

 

그렇다면 LCD 모니터는 과연 어떨까? 필자가 테스트를 위해 직접 모니터를 공수해왔다.

▲ LG 플래트론 LX1751Q 17인치 모니터를 통해서 색상 조절을 해보았다.

과연 LCD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채색 계열의 표현이라든지, 아니면 색표현의 한계라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될지는 큰 관심사이다. (참고로 알려드릴 것은 지금부터 나오는 사진은 후보정이 없는 사진이라는 것을 알려드린다.)

 

▲ 처음으로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의 사진으로 좀 어두운 편이다.

많은 분들이 LCD 처음 겪게 되는 문제로 밝기 조절이 어렵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 차츰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어두운 화면을 계속 보게 되면 그 화면에 적응하게 되며, 결국 숨겨진 공간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다.

 

▲ 콘트롤러 부분에서 과연 누구를 위한 'AUTO/SET' 인가?

LCD 모니터 전면 베젤의 하단에 보이는 화면 조정에서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자동으로 화면 조정을 해주는 AUTO/RUN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 화면의 위치 조정에서는 굉장히 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색상 면에서는 분명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 과연 그렇다면 LG 플래티넘모니터에서 색표현의 문제는 무엇일까?

CRT나 LCD의 RGB에서는 레드계열의 색상이 유난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상하간의 무채색 표현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실제로 화면조정을 보면 일반 유저들은 50:50:50 비율이기 때문에 더 이상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 LCD 모니터는 다소 Spyder2 장착에는 조금 불편하긴 하다.

노트북 같은 경우에는 LCD의 상하 조절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LCD 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상하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센서 감도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불편한 행동이 필요하다.

 

▲ 테스트 모니터에 제공되는 OSD 기능으로 defaute 값을 맹신하긴 힘들다.

그렇다면 색상에 특히 민감한 직책과 직무를 가진 유저라면 최적의 선택은 무엇일까...? 처음에 언급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장비가 해답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지도와 평가가 좋은 Spyder2가 믿을만 하다는 생각이다.

 

▲ CRT 모니터와 달리 LCD 모니터는 RGB 수치가 매우 민감한 편이다.

히스토리 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약간의 RGB 수치를 조절을 해도 상당한 RGB Levels의 수치 변화가 이루어졌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아직 캘빈 조절은 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미리 말한다.)

 

▲ 작성한 프로파일 화면을 확인할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바탕화면 -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 설정' 순으로 들어가서 고급 버튼을 누르면 프로파일을 확인 할 수 있다. 프로파일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 눈에 인지 가능한 이름으로 정하는 것이 찾기에도 편하다.

 

▲ 추가 되어 있지 않은 프로파일? 그렇다면 Windows 폴더에서 추가하자.

여기서 조심해야하는 것은 색상 탭을 누르면 기본으로 정해진 색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여러 가지 복구할려고 노력해보았지만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재수행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힘들었다.

 

▲ 캘리브레이션 조절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알아보았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로 상단의 이미지는 CRT 모니터에서의 측정 결과이고 하단의 이미지는 LCD 모니터에서의 측정 결과이다.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Before & After 결과 적색 계통이 균형잡히게 나왔으며, 색 표현력도 훨씬 선명하고 인식률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스크린 테스트 Ver 2.0은 모니터 측정의 기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 밸런스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모니터 캘러브레이션의 Before & After 값을 비교해 보니 보다 색상이 따뜻해진(Warm)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직접 샘플 사진을 통해서 확인을 해도록 하자.(LCD의 각도에 따른 시야차로 정확한 촬영이 힘들었으므로 유저들의 양해를 부탁한다.)

 

캘리브레이션 사진을 같이 비교를 할려고도 생각했지만, 이미지의 축소는 유저들에게 대한 전달력 측면에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상하로 구분해서 제공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테스트 BEFORE 샘플 사진 #1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테스트 AFTER 샘플 사진 #1

필자가 사용하는 LCD 액정은 필립스에서 제조한 것으로 전통적으로 푸르스름한 기운(CYAN)이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캘리브레이션을 하고 난 후에는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났으며, 생동감 역시 강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물 사진에 있어서도 많은 개선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테스트 BEFORE 샘플 사진 #2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테스트 AFTER 샘플 사진 #2

인물 사진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큰 개선점을 보이며, 화면에 보이는 Spyder2 장치에서도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가운데에 라벨링 되어 있는 팬톤 컬러비젼의 로고의 선명도에서도 보다 큰 개선을 보여준다.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테스트 BEFORE 샘플 사진 #3

 

▲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테스트 AFTER 샘플 사진 #3

물론 캘리브레이션으로 인해 색상 조절을 적합하게 해준다는 것이지 시야각의 개선까지 바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Colorist에서 제공되는 팔레트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색상뿐만 아니라 명도와 채도에서도 보다 인지가 쉽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로 인한 문제점은 과연 무엇일까? 요즘 들어 리뷰를 겸하고 있는 필자로서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색표현이 명확성을 확인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디카의 보급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이쯤에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후보정이 당연시 되고 있다.

물론 일반인들은 소위 토토샵이라고 하는 외양적인 면의 수정이지만, 정확한 사진의 전달이 중요한 기자이라든지 리뷰어는 색상조절과 밝기조절 때문에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수정한 색상가 정말 참된 색상인지를 확인하기 힘들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실컨 수정을 하고 난 후에 막상 인쇄를 하면 제대로 안나와서 스트레스를 받기까지 한다.

 

▲ Spyder2 안에 마련되어 있는 HELP 이미지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한다.

일단 소프트웨어적으로는 크게 만족도를 주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별도의 설명서를 제공한다고 해도 별도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은 편의성을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보는게 맞기 때문이다. 또한 접근성이 부족한 인터페이스에 깨지는 이미지도 이 제품의 인지도와는 다소 대조되는 결과이다. 이런 점은 조속히 수정되어야하지 않을까?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제품군에 따른 선택에 폭이 그렇게 크지 않다라는 것이다. 물론 Spyder2는 일반버전과 PRO 버전으로 나누어서 판매가 된다. 그러나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2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모니터 기능이 바로 듀얼 모니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유저들은 다른 기능이 필요없더라고 울며 겨자먹기로 값 비싼 PRO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아쉬움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다. LCD와 CRT로 구분해서 설치를 할 때, 지난 Spyder 제품과 달리 별도의 진공컵을 제공하여 장착 유무에 따라서 변환이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색상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별도의 추를 제공하기 때문에 액정의 상하조절이 가능한 LCD 유저들은 추를 이용해서 측정하는 것도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아직까지 평범한 유저까지 이 제품을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인프라나 솔루션, 컨텐츠, 그리고 개인의 마인드 측면에서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개인 유저라고 하면 일러스트나 사진 기자, 리뷰어 정도로 제약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인화업체도 아직까지 CMS라는 것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까지는 낮다. 그러나 점점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나 디지털 인화소의 등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수요는 늘 것이다.

 

단순히 현재에 국한해서 생각해서 평가하는 것보다 향후 전망을 볼 때는 분명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라는 분야는 전망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팬톤 컬러비젼과 디시인사이드에서 제공한 이번 품질평가단은 그런 점에서 볼 때, 일반 유저들에 대한 기존의 인식 변화와 브랜드 네임을 인지시키게 하는데 있어서 큰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 이상으로 부족한 Spyder2PRO Studio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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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10-13 16:39/ 이댓글에댓글달기
  잘보았습니다... 장문의 리뷰글이었는데, 제품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군요.

별로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와 자동화 되지 못한 보정과정 등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makesound (ID) / 05-10-13 21:58/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꼭 필요한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이런제품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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