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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S REVERSECOOL 케이스 *
ohcg@korea.com
국내에 델타 파워를 유통하는 빅스일렉트론에서 얼마 전 '빅스 리버스쿨' 이라는
긴 이름의 특이한 구조를 가진 케이스를 출시 하였습니다.
이름을 번역하면 '역냉각 케이스' 정도 이겠는데 종전의 케이스를 뒤 집어 놓은
듯한 구조에 이것을 처음 볼 때는 당황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케이스의 구조를 새로이 창조 한 이 제품은 냉장고로 사용하지 말라는 애교스런
카피를 사용 할 정도로 시스템 냉각에 자신 있어 하고 있습니다.
그 크기는 가로 200mm 세로 480mm 길이 520 mm로 미들타워 케이스로서는
큰 편 인데 디자인과 도장 상태가 일단 맘에 들어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1) 빅스 리버 스쿨 살펴 보기
얇은 금속망으로 되어 있는 케이스 전면 베젤은 시원해 보이는 모습인데
망은 탄력이 느껴지는 단단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 전원 스위치가 있어 케이스를 바닥에 놓고 사용 하는 경우에
편리하게 조작 할 수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가 있는 부분을 누르면 커버가 위로 올려 지며 전면 멀티포트가
보이는데 여기에는 2개의 USB 포트와 헤드폰, 마이트 포트가 있습니다.
사진은 5.25인치 베이를 막고 있는 금속 망을 아래로 내린 모습인데 망은
손잡이로 끌어 내려 고정 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적당한 힘을 주어
내리고 스스로 오르게 하는 금속 스프링을 사용한 자동 슬라이드 커버 입니다.
하단 오른 쪽에 보이는 3.5인치 베이 바로 옆의 스위치는 리셋 스위치 입니다.
커버를 잡아 주는 구리 빛 금속 스프링으로 커버의 오르 내림을 제어 합니다.
사이트 패널은 케이스 구조상 오른 쪽으로 개폐를 합니다. 구멍이 뚫려진
부분은 메인보드 슬롯과 VGA, CPU가 위치 하여 이들의 쿨링에 도움을 줍니다.
후면에는 120mm 팬을 위한 통풍구가 뚫려 있고 특이 하게도 케이스 하단에
파워가 고정 됩니다.
케이스 전체의 모습으로 이 전의 구조를 뒤집어 놓은 듯 했습니다.
세 개의 5.25인치 베이와 두 개의 3.5인치 베이로 부품 고정은 한쪽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확장슬롯의 모습으로 편리한 원터치 방식을 사용하여 카드를 고정 하는데
손가락으로 누르면 딱! 소리를 내며 고정 됩니다. 조금 힘이 들어 가야 되는
일 인데 요령을 익히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검은 색의 에어덕트는 외부의 공기를 유도 하여 시피유의 열을 식혀 주게
되는데 덕트와 연결 되어 있는 120mm 쿨링팬으로는 CPU와 시스템의
열기를 외부로 배출 시키게 됩니다.
케이스 밑 부분에 마련 된 네 개의 3.5인치 베이입니다. 이것으로 케이스에
총 여섯 개의 하드 디스크를 장착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하단에 위치하는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입니다.
케이스 밑에는 통풍구와 하드 디스크 장착을 위한 나사 구멍들이 뚫려
있습니다.
보드와 연결 되는 USB 커넥터와 AUDIO 커넥터 입니다.
REVERSECOOL에서 사용한 철재는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고 철재
마감 처리도 잘 된 편 입니다.
(2) 맺는 글
메인보드를 미쳐 마련하지 못해 우선 리버스쿨 구조만 살펴 보았는데
이 제품을 처음 볼 때는 기존에 너무 벗어 난 모습이라 당황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 보니 구조와 냉각 방식에 이해가 가더군요.
에어덕트를 사용해서 시피유와 시스템의 열을 확실히 배출 한다는 것 인데
이로써 효과적인 냉각을 기대 할 수 있겠습니다.
아뭏튼 기존의 케이스를 뒤 집어 놓은 듯한 참신한 구조가 흥미로웠고
도장과 마감 처리 상태의 우수성으로 오랫 만에 좋은 케이스 하나를
만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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