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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법정관리 인가로 회생 가능성?
연방대총통[4군단]
조회 :
2329 ,
2006/01/05 2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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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법정관리 인가가 확정되어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보컴퓨터는 해외 사업 실패로 지난 해 5월 18일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6월 16일 회사 정리 절차의 수순을 밟았다. 국내 1호 PC 기업이란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삼보컴퓨터의 몰락이 PC 시장에 미친 파장도 상당해 삼보컴퓨터에 OEM 공급을 하고 있던 업체들의 줄도산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법정관리 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삼보컴퓨터의 대외신용도는 상승되고 기업 안정성과 지속성이 확보되어 자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간 회사 존속에 대한 불안으로 대폭 줄어든 매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에버라텍과 루온 시리즈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삼보컴퓨터의 회생은 불가능하기만한 것은 아니다.
또한 삼보컴퓨터는 기존 강세를 보였던 공공용 PC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재개해 법정관리 신청 이전 시점 수준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법정관리 심사기간 동안 주춤했던 제품 개발에 주력해 루온과 에버라텍 브랜드의 확대 및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늘리는 등 브랜드 P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량을 월 1만대 규모로 늘리고, 에버라텍 제품군은 월 2만대를 판매해 노트북 시장 2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보컴퓨터 법정관리인을 맡은 박일환 전 대표이사는 "벤처 1호로서 삼보컴퓨터가 지니는 상징성과 25년간 PC 시장을 이끌어온 저력,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재적인 불안 요소를 모두 제거한 만큼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PC 사업에 집중, 새롭게 도약하는 2006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삼보컴퓨터의 프리미엄 전략이 어느 정도까지 시장에 먹힐지는 미지수. 특히 에버라텍의 경우 저가 공세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하이얼이나 하씨 등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더욱 거세짐에 따라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는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삼보컴퓨터를 몰락시킨 것도 무리한 해외 진출 및 중국과 대만의 가격 공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삼보컴퓨터의 회생은 아직까지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http://news.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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