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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YESONE'
연방대총통[4군단] 
조회 :
1772 ,
2006/01/17 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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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 상가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용산 전자단지 협동조합은 용산 전자 상가를 대표하는 상표를 개발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의 메카라고 불렸던 용산 전자 상가는 그간 가격 비교 사이트의 등장으로 인한 출혈경쟁, 마진을 최대한 줄여 박리다매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더군다나 대기업의 완제품 PC들도 조립 PC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홈쇼핑을 통해 10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는 등 PC에 관련한 용산 프리미엄이 사실상 사라진지 오래다.
이에 따라 용산 전자단지 협동조합은 모래 알갱이같은 각개전투는 그만하고 하나로 단일된 통합 브랜드를 출범시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통합 브랜드로 'YESONE"을 선정했으며, YESONE은 용산(Yongsan), 전자(Electronics), 판매(Sale), 유일하고 최고라는 의미를 연상케하는 영어 단어 'One'을 조합한 신조어이다.
예스원 브랜드는 조합 자체의 제품 평가 위원회 및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검증된 제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며 사후서비스도 직접 관리할 예정이라고. 용산 전자단지 협동조합은 조달청에 상품을 등록해 공공기관에 PC를 공급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에도 용산 전자 상가의 통합 브랜드 출범 움직임은 여러차례 있었으나 이해당사자들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실질적인 실효를 거두긴 힘들었기 때문에 용산 전자 상가의 몸부림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최근 증가한 모바일 기기 및 노트북, 완제품 PC 등의 수요에 따라 과거처럼 조립 PC 수요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 더군다나 현재 용산 전자 상가에 입점한 업체 중 상당수는 이미 인터넷 판매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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