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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다? -
甲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그 것은 바로 스윙폰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설치에 관한 문제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의 깐깐한 성격이 그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문제는 甲에게는 소중한 노트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그의 노트북을 거의 완벽하게 세팅해야 속이 시원한 버릇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스윙폰을 구입하고부터 액티브싱크를 이용해서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 노트북에 설치 관련한 파일들이 남는다는 것이 있다. 그래서 그는 방법을 강구한 끝에 노트북은 다만 게스트로 연결하여 파일을 편집하는 데에만 이용하고, 그의 세컨드 컴퓨터를 통해서 액티브싱크를 하여 각종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乙은 이런 甲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만약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할 경우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과 스윙폰의 장점을 포기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비록 노트북이 다소 지저분해지더라도 그냥 액티브싱크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이 스윙폰이라는 특성에 맞는 것이 아닐까? 스윙폰은 노트북과 함께 있을 때 더욱 강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과연 여러분의 취향은 甲과 乙중에서 어떤 타입인가요?^^ |
앞에서는 스윙폰에 대한 간략한 지식과 실제 많은 도움이 되는 팁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스윙폰을 이용한 필자(몽상소년)의 디지털 라이프 스토리를 소개할려고 한다.(실질적인 사용수기는 지금부터라고 보셔도 무방하다.) 이 글의 전제는 캠퍼스를 다니고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했으며, 함축적인 사용기를 위해서 가상의 하루를 도입했으나, 본문의 사용자와 저의 사용패턴은 동일하다는 것을 미리 알린다.
본인은 작년 6월에 제대한 후, 바로 포즈를 구입하여 7개월 정도 사용한 뒤 을유년 새해 HP iPAQ RW6100을 구입하여 사용중에 있으며, 직업은 대학교 MIS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실제 캠퍼스에서의 스윙폰을 통한 디지털 라이프를 솔직단백하게 하루동안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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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7:00 기숙사 침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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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국립 OO대학교 기숙사다. 민간인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늦잠자는 버릇이 생겼다. 다른 사람같으면 알람시계를 들고왔어야 하지만 나에게 그런 것은 필요 없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스윙폰이 있기 때문이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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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Q RW6100같은 경우는 일반 모바일폰과 마찬가지로 모닝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설정을 하고 싶을 때는 포켓 플래너라는 프로그램 안에 있는 플래너알람 을 설치하면 된다. 소프트웨어는 HOW PDA(http://www.howpda.co.kr)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만약 알람기능 뿐만 아니라, 좀 더 고급스러운 탁상시계 & 타이머 기능을 원한다면 SPB Time v1.1을 추천한다. 크래들에서 충전할 때 단순히 투데이화면만 나오는 것 보다는 이렇게 시계화면이 나오면 시계대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시간 및 스크린세이버 기능도 지원한다. SPB Time v1.1은 SPB 소프트웨어하우스(http://www.spbsoftwarehouse.com)에서 $9.95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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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8:00 기숙사 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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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잠에서 깰겸 느긋하게 목욕을 마치고, 오늘 시간표를 포켓플래너로 확인을 했다. 또한 일정에 날씨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해서 모빌리스 웨더바로 확인해보니 오늘 날씨는 다행히 맑았다. 노트북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확실히 스윙폰이 빠르고 편하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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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정관리 프로그램을 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이라고 부른다. 현재까지 나온 PIMS 프로그램은 포켓인포턴스, 인포박스 등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프리웨어란 점에서 포켓플래너를 즐겨 사용한다. 웨더바 프로그램은 모빌리스라는 홈페이지(http://www.mobilis.co.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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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8:30 기숙사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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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입고, 아침식사를 위해 기숙사 식당에 갔다. 우리 학교 캠퍼스는 자체적으로 11Mbps급의 네스팟 존을 구축했기 때문에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네스팟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스윙뮤직 서비스를 통해서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골라서 들으면서 아침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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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팟 관련 프로그램은 아래에 보이는 네스팟 CM, 런쳐, 스윙 서비스 외에도 아이디스크, 아이맨플러스 등이 있다. 네스팟 스윙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공짜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운로드는 네스팟 홈페이지(http://www.nespot.com)에서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꼭 로그인을 해주는 센스를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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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9:00 강의실(공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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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 수업이 있어서 도착해 보니 친구들이 보였는데 조금 황당한 표정을 보였다. 그 이유는 9시에 있는 C# 관련 수업이 갑자기 휴강되었기 때문이다. 10시에 같은 강의실에 수업이 있어서 바깥으로 나가기에도 애매한 상황. 그러나 나의 스윙폰에는 무궁무진한 자료가 있다. 잠시 독서하기에는 딱 좋은 시간...^^ 아이러니하게 나에게 앎의 즐거움을 주는 것은 바로 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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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Q RW6100에서는 번들 CD에 웹다운로드 방식으로 북토피아 ebook Reader를 포함시켜 놓았다. ebook을 다운로드 받아서 싱크를 통해서 다양한 도서를 PDA에 담아 놓고 필요할 때마다 책을 열어볼 수가 있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도록 하자. 무식이는 PDA관련 동호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Wise 이북리더는 북토피아(http://www.booktopia.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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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0:00 강의실(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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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이로 호밀밭의 파수꾼라는 작품을 읽어보니 어느듯 1시간이 지나갔다. 드디어 수업을 시작하고, 새학기라는 기분으로 열심히 스윙폰에 수업 내용을 메모하면서 수업을 들었는데... 어제 새학기 개강모임 때 너무 과음을 해서 그런지 잠이 오길 시작했다. 그러나 잠이 온다고 해도 수업을 놓칠 수는 없다. 수업 때 맨 앞자리에 앉는 이유!! 그것은 바로 스윙폰의 캠코더 & 녹음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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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 기본적으로 내장된 메모 기능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지만, 좀 더 메모를 편하게 하는 프로그램 2개만 소개하자면 바로 Diotek에서 나온 DioNote와 Pocket Mindmap이다. 특히 Pocket Mindmap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을 텍스트가 아닌 도해를 통해서 짜임새 있게 표현할 수 있어서 쓸 만한 프로그램이다. DioNote는 디오펜으로 유명한 디오텍(http://www.diotek.co.kr)에서 9,9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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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1:20 강의실(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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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하면서 수업강의를 스윙폰 거치대를 이용해서 녹화하는 도중에 갑자기 서울에 있는 동생에게서 문자가 왔다. 강의관련 책을 사야하는 데 깜박하고 돈을 친구 집에 놓고 왔다고 한다. 이럴 때는 PDA용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볍게 해결된다. 돈을 입금한 후 문자를 보내니 해결되었다고 답장이 도착했다. 이런 일도 스윙폰이 있다면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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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DA 뱅킹을 지원하는 은행은 농협과 국민은행을 필두로 해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PDA 뱅킹은 인터넷 뱅킹과 마찬가지로 같은 은행이면 수수료가 없으며, 타행이면 500의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재테크에서도 한 몫을 두둑히 한다. PDA 뱅킹을 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에 맞는 보안 모듈과 실행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반드시 기본 메모리에 설치해야 문제가 없으며, 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부받으면 사용가능하다. PC와 스윙폰에 인증서가 있을 경우 어떤 단말기에 문제가 생겨도 백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 PDA 뱅킹 프로그램은 농협(http://banking.nonghyup.com)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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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12:00 경영대학 1층 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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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생각보다 오랬동안 하여서 머리가 띵했다. 점심은 조금 늦게 먹더라도 이런 멍한 기분을 조금 떨쳐낼 필요가 있을 듯 했다. 그래서 정신도 차릴겸 약간의 게임을 하기로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임들 중에서 지적이고 중독성이 강한 비주얼드 2와 고도리왕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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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드2는 전편에 비해서 다양한 모드와 강화된 시각효과와 사운드를 보여주는 PDA 게임의 명작이다. 이 게임은 제작사 (www.astrawar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고도리왕이라는 고스톱 게임은 iPAQ RW6100에서 번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 성인인증을 받아야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고도리왕(http://h50201.www5.hp.com)에서 로그인 한 후에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윙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모프기어, ScummVM을 포함해서 무궁무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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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1:30 기숙사 휴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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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지가 얼마안되어서 오늘 수업은 거의 휴강 분위기이다. 하긴 이런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저녁에 부산 광안리를 가기 전에 음악이랑 영화를 조금 봐야겠다. 어제 인코딩한 '내 머리 속에 지우개'를 볼려고 한다.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베타플레이어와 GS Player가 인터페이스와 안정성에서 마음에 들었다. 비록 PMP같은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된 기기와 비교해서 화질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휴대하면서 감상하기에는 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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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폰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가 하나로 만들어진 디지털 컨버젼스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제품은 약점은 단일 제품보다 성능이 조금씩 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음악은 인터넷 음악방송을 이용해서 즐기는 편이다. 그리고 Divx 파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인코딩이라는 컨버팅 작업이 필요한데, 바닥이라는 국산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국산이라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위의 프로그램은 다 프리웨어이기 때문에 PDA 동호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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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3:30 정보화 도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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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폰을 구입하기 전에는 어학공부를 할 때 그 관련 사전을 들고다녀야 했기 때문에 대단히 불편했는데, 스윙폰을 사고 난 후부터는 무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HP iPAQ답게 e4uDIC, Dio漢DIC과 같은 강력한 사전들을 OEM 형식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에 포켓 한자를 사용할 때는 획수와 부수로만 검색할 수 있었지만, Dio漢DIC은 필기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효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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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으로 제공하는 디오텍 e4uDIC도 훌륭한 사전이지만, 일어를 공부하는 사람이거나 TTS(Text to Speach)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SAYDIC 2005을 추천한다. 필자도 세이딕을 사용중인데 다소 불편한 점은 세이딕은 보안을 위해 웹인증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말기나 메인보드를 교체할 경우에는 세이딕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꾸준히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점도 충분히 매력적인 점이다.
디오텍(www.diotek.co.kr)에서 OEM 형식으로 , 세이딕(www.saydic.com)에서는 완전 패키지가 9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세이딕에 관심있는 유저들은 필자가 적은 사용수기를 읽어보긴 권한다.(참고로 작성자는 '이동규 = 몽상소년' 이다.^^)
몽상소년의 사용수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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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5:00 기숙사 3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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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도서관에서 간단한 어학공부를 마치고 과 친구들이랑 부산 광안리에 가는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일단 간단히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기숙사에 잠시 들였다. 기숙사 3동은 2인 1실인데 공대 후배랑 같이 방을 사용하고 있다. 얘도 오늘 별로 할 것이 없는지 방에서 쉬고 있었다. 저번에 스윙폰에 매료되고 난 후에 계속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나는 잠시 몸단장도 할겸 걔한테 스윙폰을 맡겼다. 독실한 크리스챤인 후배는 분명히 GNC Bible이랑 공학용 계산기 rdcalc을 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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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성경책 대신에 스윙폰을 이용한 전자 바이블의 종류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GNC Bible같은 경우 한글성경은 물론이거니와 영어성경 및 찬송가를 지원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rdcalc 역시 공학용 계산기답게 탁월한 기능을 보여준다. 어떻게 세팅하는 것은 사용하는 개인의 마음이므로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되겠다. GcnBible은 www.gcnservice.com에서 완벽한 버전으로 구입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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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6:00 학교 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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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약속시간이 되어 나는 학교 후문으로 차를 이끌고 나왔다. 역시 친구들도 설레이는 표정을 각자 가지면서 반겨주웠다. 그런데 모두의 눈치들이 심상치 않다. 아마 차주인인 나를 운전하게 만들어 놓고는 스윙폰은 자기들이 가져갈 속셈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지... 공평하게 사다리타기를 하기로 했다. 바로 iPAQ RW6100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사다리고와 오목은 내기를 할 때 좋은 번들 소프트웨어로 짧은 시간 내에 결판을 낼 때에는 사다리고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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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폰과 같이 번들 세트로 포함된 네비게이션을 요즘 많이 판매하고 있다. 아이나비, 맵피, 알맵 등과 같은 다양한 네비게이션이 있는데 필자는 맵피 3.0 베타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맵피 3.0은 SD 카드의 용량에 따라서 설치요소가 다르므로 네비게이션용 외장 메모리를 따로 가지고 있는 것이 편하다. 자세한 내용은 새로 리뉴얼된 맵피 홈페이지(http://www.mappy.co.kr)를 방문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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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7:00 달리는 차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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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눈 좀 부치다가 운전하는 녀석의 투덜거림 때문에 깨어 버렸다. 녀석... 아직까지 삐졌다니... ㅡㅡ;; 나는 잠도 푹 취했기 때문에 며칠 후에 있을 하드웨어 관련 세미나를 위해서 서울에 올라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었다. 왜냐하면 나는 길치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포켓 지하철이 있으면 문제없다. 지하철로 노선과 시간을 계산한 후, 코믹구루로 요즘 흥미있는 요리만화를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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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지하철은 포켓 서브웨이라는 프로그램을 좀 더 개선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프리웨어에서는 포함되어 있지 않는 출구 및 버스노선 정보까지 첨가해서 만든 번들 소프트웨어로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지하철 노선도 있기 때문에 그 활용도이 높다. 코믹구루는 데스크탑에서 컨버팅한 만화를 스윙폰으로 볼 수 있도록 최적화시켜주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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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8:00 부산 서면 롯데리아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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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배가 출출해서 롯데리아에 왔다. 롯데리아 쿠폰도 몇 개 있기도 하지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역시 롯데리아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주문을 1층에서 시킨 후 일단 명당자리를 찾을려고 한다. 여기서 명당자리란 AP가 근처에 있어 신호가 빵빵하게 터지는 자리이다. 이럴 때 WiFiFoFum가 제 역할을 한다. 명당에 앉은 후, 음식이 나올동안 나는 차계부를 통해 이번에 새로 산 애마의 정보를 입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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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8:30 부산 서면 롯데리아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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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패스트푸드로 배를 채운 후, 네스팟 런쳐에 있는 지상파 생방송 서비스를 보기로 했다. 내 친구의 DMB폰과 비교를 해봐도 그렇게 화질에서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잠시 MSN 메신저로 카페회원들과 채팅할 일이 생겨서 RW6100과 타거스 적외선 키보드와 연결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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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으로 네스팟 관련 부가 서비스의 컨텐츠를 늘리고 있으므로 활용하기에 따라서 충분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몇몇 서비스가 베타서비스를 끝나고 유료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되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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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0:00 부산 광안리 바닷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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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바닷가에 나와서 바다내음을 맡으면 경치를 구경했다. 스윙폰의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을 이용해서 추억을 남겼다. 이런 사진들은 iPAQ Image Zone을 통해서 관리를 할 수 있다. 사진을 찍은 후 바닷가에 앉아 Pocket Stars를 통해 운치있게 별자리를 감상한다. 바닷가라서 그런지 더욱 하늘의 별이 더 빛나는 듯 하다. 스윙폰으로 여자친구를 감동시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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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2:00 기숙사 침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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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뜻깊은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내일 있을 수업에 대비해서 번들로 제공하는 ClearVue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님 홈페이지에 올려있는 DB 시나리오 PPT파일을 확인해본다. 그리고 포켓 메카닉을 이용해서 쓸모없는 파일을 삭제하는 것도 마무리를 하는 중요한 작업!! 내일에는 스윙폰을 이용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무나도 기대된다. 크래들에서 힘을 보충하는 스윙폰을 옆에 두고, 단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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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메카닉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유저들은 필자가 투데이스피피시에 올려놓은 리뷰를 참고하길 바란다. 리뷰 보기 |
스윙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디지털 컨버젼스라는 현재 핵심 트렌드의 결정체라는 점에서 점차적으로 스윙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많은 분들이 스윙폰에 대한 애정과 욕구로 인해 좀 더 최적화된, 개성적인 세팅을 할려고 하는 유저 분들이 있다. 필자 같은 경우도 기본 메모리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최대한 외장메모리로 만들려고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세팅을 할 경우 다소 스윙폰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을 인지를 하신 후 이 글을 보길 바란다.
 
PPC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스윙폰을 남보다 더 잘쓰는 기준이 기본메모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있는 데 이 것은 어느 정도까지는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스윙폰의 운영체제의 특성상 실행하는 프로그램의 메모리를 계속적으로 적재할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메모리를 많이 아낄수록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크기와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비유를 하자면, 메모리 관리는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그전에서의 드론관리랑 유사하다고 본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메모리를 많이 아끼는 만큼 스윙폰의 안전성은 많이 떨어진다는 양면의 날의 존재를 염두해 두길 바란다.
 
약간의 팁을 드린다면 적어도 투데이 플러그인 관련 프로그램은 기본 메모리에 설치해야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투데이 플러그인이라는 것은 처음 시작화면(투데이)에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포켓 플러스, 포켓 플래너(투데이 부분만), 위즈바 들고 같은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다. 포켓 플러스는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완전히 메모리에서 제거시켜주기 때문에 메모리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
 
스윙폰은 상당히 편리하지만 일반 PDA에 비해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여러 단계로 백업을 할 것을 권한다. 1단계는 기본 번들 소프트웨어, 2단계는 추가 어플리케이션 설치, 3단계는 여러 가지 레지 편집 처럼 말이다. 다행히 iPAQ RW6100은 번들로 우수한 백업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한 스윙폰 세팅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는 종류별로 구분하여 PC에 백업해 두는 것이 나중에 불의의 사고에도 쉽게 복구가 가능하다.
 
필자는 포즈와 RW6100 둘다 사용을 했는데, RW6100의 거의 유일한 옥의 티는 NAND 메모리의 용량이 비교적 적다는 것이다.(참고로 포즈의 NAND 메모리는 120M정도 된다.) RW6100은 약 78MB 가까이 되는데, 이 용량은 외장메모리가 없으면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다. 외장메모리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NAND 메모리에는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프로그램(네스팟 관련, iPAQ 번들 소프트웨어)를 넣고, 외장메모리에는 롬이나 ebook, 비디오파일, 음악파일 같은 컨텐츠를 위주로 넣는 것이 외장메모리를 자주 교체하는 유저들이사용하는데 있어서 좀 더 편하다.
솔직히 스윙폰의 활용법은 필자가 언급한 것 외에도 무궁무진하다가 정답이다. 스윙폰 청소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는 이 방법을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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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무선랜 노트북(센트리노 노트북)이 있는데 유선랜만 있어서 스윙폰과 같이 인터넷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 활용법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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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선 인터넷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얻고 싶다면, 필자의 네스팟 체험기를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한다.
체험기보기
무선인터넷을 통한 네스팟 스윙 생방송 서비스에 대한 필자의 감상평과 실제 화질 및 성능비교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로 가면 된다.
감상평보기
ps. 이 사용수기에 올려진 리뷰나 사용수기들은 모두 필자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저작권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 또한 사용수기에 이 내용을 직접 넣지 않은 이유는 너무 장문의 글이 될 것 같아서 하이퍼링크를 이용했다는 점을 밝힌다.
과연 스윙폰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그만큼 광고와 홍보 그리고 이벤트를 많이 하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건 어디까지나 매니아들의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스윙폰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히 아는 사람은 사실 드물다. 많은 사람들이 필자를 통해서 스윙폰에 대해서 문의를 하고, 또한 구입의사를 밝히긴 하나 실제 구매자는 극히 드물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첫 번째 원인은 스윙폰에 대한 두려움과 고정관념 때문이고, 두 번째 원인은 브랜드 밸류의 부족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일반적인 폰은 수동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전화가 오면 받고, 사진 찍고 싶으면 찍고, CDMA로 접속하고 싶으면 접속한다. 이런 활용은 처음 폰을 살 때 적힌 스펙으로 정해지고 만다. 이미 일반폰을 살 때부터 그 디지털 디바이스의 가치는 정해져 버린 것이다. 처음 국내에 휴대폰이 등장하고 난 후 휴대성과 기능은 점점 늘어났지만 이런 수동적인 원칙은 아직까지 고수하고 있다. 반면에 스윙폰은 이런 폰의 관념을 완전히 깨 버린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디지털 융합)이라는 트렌드에 가장 잘 부합되어 만들어진 산물이 스윙폰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라. 기존의 전화 모듈에 단순한 일정관리, 카메라, MP3P가 융합된 것에 그친 것이 일반 모바일 폰인 것에 비해, 스윙폰은 전화 모듈에 PDA와 무선랜이 결합되어 보다 능동적으로, 창조적으로 유저의 취향과 느낌을 반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점들이 기존 수용자들에게는 낮설고 두려움의 대상이 된 것이다. 또한 스윙폰이 일반 폰과 다를 것이 뭐 있어? 라는 고정관념도 한 몫을 한다.
그런데 최초의 스윙폰은 무엇일까? 아니 스윙폰의 요건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아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 전화모듈 + 무선랜 모듈(네스팟) + Pocket PC 운영체제가 결합된 제품을 우리는 스윙폰이라고 한다. 이런 요건을 갖춘 최초의 제품은 작년 상반기에 발매된 싸이버뱅크 POZ X301이다. 그러므로 스윙폰의 역사는 이제 1년이 지났을 뿐이다. 현재까지 발매된 제품은 포즈를 비롯해 LG SC8000, HP iPAQ rw6100(사실상 LG 제품이다.)을 들 수 있다. 여기서 싸이버뱅크는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기업이고, LG 스윙폰은 사실상 홍보전략에 실패를 했다. 현재 그나마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은 HP iPAQ이지만, PDA 유저를 제외한 일반 유저들에게는 iPAQ은 생소한 단어일 수밖에 없다. 즉, 필자가 말한 브랜드 밸류의 부족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 애니콜 MITS SPH-M4300는 브랜드 밸류 측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조금 이상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스윙폰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벽이 되었던 말이 오히려 스윙폰이었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스윙폰이라는 이름은 참으로 생소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스윙폰이라는 단어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바로 모토로라 사의 로테이션 모바일 폰이었다. 이런 점을 볼 때 스윙폰이라는 단어는 스윙폰 자체에게 독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스윙폰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도 많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 역시 애매한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런 점을 볼 때 삼성에서 스윙폰이라는 단어는 Subtitle로 사용하고 무선랜 뮤직폰에 악센트를 준 것은 애니콜이라는 상표와 더불어 괜찮은 조합의 시너지 효과의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필자는 HP iPAQ rw6100 스윙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친구가 이번에 스윙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어서 모르는 부분을 도와주면서 KT지점으로 같이 사러갔다. 필자가 평소에 무선랜을 학교 자체 무선망을 통해 공짜로 사용하고, 또한 다양한 활용을 하는 것에 많이 끌렸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는 혼자서 일반 휴대폰 지점에 사러 갔는데 아직 물건이 잘 안퍼진 관계로 인해 필자랑 같이 KT지점으로 간 것이다. 그 곳에서 실제로 M4300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사용한 스윙폰(그래봤자 포즈랑 rw6100 2개지만...)에 비해 확실히 슬림하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받앗다. 사실 필자가 가진 HP iPAQ rw6100 같은 경우 대용량 배터리를 착용할 경우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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