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 동영상은 무통증 이어폰이 제맛!! KORLEM KE-151
 이동규
 조회 : 2818 , 2006/02/05 20:46

 

 

요즘 사회 전반에 돌아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양극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으로 나누어졌던 과거와 달리 아주 간단한 현상에도 이분법적인 편가르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이든, 제품에 대해서도 '빠' 와 '까' 로 나누어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어폰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렴하지만 모든 사람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보급형 이어폰과 특정 매니아에게 다소 치우친 경향이 있는 전용 이어폰의 선택은 역시 개인 취향과 형편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까탈스럽게도(?) 점점 편리하면 처음에는 만족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망각하지만, 반대로 불편한 점이 생기면 더 이상 사용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적응하는데도 상당히 오래걸립니다.

 

▲ PMP 인사이드에서 주최한 KORLEM KE-151 체험단의 모습이다.

요즘 들어서 포터블 기기에 대한 비중은 점점 켜져가고 있습니다. 일반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에 대한 판매량이 처음으로 역전되었다는 자료가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의 경우에는 장시간 동안 감상을 하기 때문에, 보다 유저가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나온 'DMB SOUNDER KE-151' 에 대하여 관심이 갈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번 KORLEM KE-151(이하 KE-151) 리뷰에서는 크게 3가지를 주안점을 두어서 진행할려고 합니다. 바로 패키지 구성과 제품 외관 그리고 활용기가 바로 그 것입니다. 다소 부담되는 가격(6만원대)인 만큼 패키지 역시 구매자에게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연 KE-151은 어떠한 패키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 진한 회색에 가까운 블랙 톤의 포장 박스는 깔끔한 이미지는 준다.

KORLEM 사의 제품은 코드 숫자가 높아도 상위기종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급형 커널형 제품인 KE-201가 그 대표적인 예로서 쓰임새에 따른 코드명 분류를 한 것이다. 패키지는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어폰 외관(정면 & 측면)이 보이도록 디자인 되었다.

 

▲ 패키지에 붙어져 있는 스티커와 표기를 보면 KE-151을 알 수 있다.

국내특허출원된 무통증 이어폰이라는 점, DMB와 같은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되었다는 점, 그리고 여기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100% 수제품이라는 점을 볼 때 역시 보급형 이어폰과는 겪이 다르다는 저을 알 수 있다.

 

▲ 다른 제품과 격이 다른 출력과 Super Bass Sound를 보여준다.

조금 있다가 제품 스펙과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고, 패키지에 대해서 필자의 의견을 간략하게 피력해 보자면, 고급스러운 느낌의 블랙톤과 심플한 표기는 무난하긴 하지만 고급형 이어폰으로써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아직 내부 구조는 파악하지 않아서 성급하게 평가하기는 곤란하다.

 

▲ 제품 후면에는 간단한 스펙과 보증 기간에 대해서 적혀져 있다.

일반 사람들과 다른 귀 구조를 가진 유저들도 쉽게 착용이 가능한 커널형 이어폰으로 최대 입력 파워가 40mW, 임피던스가 16Ω 등의 스펙을 보면, 이 제품이 얼마나 높은 출력을 보여주는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 필자에겐 다소 실망스러운 제품 수납 박스를 보여주었다.

패키지를 통해서 바로 제품의 외관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런 구조로 설계되어야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이다. 아쉬운 점은 바로 포장 재질로 고급형 이어폰이라는 점을 볼 때, 친환경적이며, 충격에 강한 강화 펄프 포장재가 더 적합할 것 같다.

 

▲ 플라스틱 재질로 된 수납 틀에 제품이 고정되어 있다.

여기서 KE-151 제품의 구성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본격적인 외관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마치 강줄기처럼 구성품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틀에 박혀져 있다. 추가 실리콘 이어패드 한쌍과 0.7m 연장 케이블과 보관형 주머니가 포함되어 있다. 무난한 구성이지만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는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할 정도는 못되는 것 같다.

 

▲ 불룩불룩 튀어나온 틀을 보면 조금 색다른 느낌이 날지도 모른다.

이 제품의 경우 기대한 만큼 패키지가 특별하게 제작된 것이 아니라 그냥 무난하기 때문에 그냥 참고할 정도로만 보면 괜찮을 듯 하다. 외관과 성능에 보다 역점을 두어서 제조되었을꺼라는 기대와 함께 다른 챕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다.

 

 

무통증 커널형 이어폰을 표방하는 제품이다 보니, 일반 보급형 제품과는 좀 더 색다른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어떠한 점을 역점을 두고 제작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00% 수제품이라서 그런지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이어폰이 가진 무미건조하고 부드러운 외관이 아니라, 좀 더 딱딱하고 거친 느낌이 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약간 과장하여 표현하자면, 단순한 주형 틀로써 찍은 제품이 아니라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거친 숨소리가 함께 깃든 것 같다.

 

▲ 기본적으로는 백색의 슬리브가 KE-151 이어폰에 장착되어 있다.

추가로 제공되는 슬리브는 회색 색상인데 아무래도 순백색의 슬리브는 깔끔해 보이긴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먼지가 잘 붙어서 쉽게 지저분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하긴 이렇게 더러우면 귓속에 들어가기 전에 깨끗이 청소할 테니 오히려 건강에는 더 좋을 수도 있다.

 

▲ 알루미늄 재질에 블랙톤의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블랙톤의 패드에는 이 이어폰의 제조사인 'KORLEM' 이라는 표기가 깔끔하게 대비되어 표기되어 있다. 이런 이어패드는 분리가 쉽게 가능하여 슬리브의 교체 및 15mm 유닛의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 그렇다면 커널형 이어폰의 특징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외부소리 차단이 우수하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교통수단(지하철, 버스)에 탑승할 때, 예민한 사람은 사운드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커널형 이어폰이 이것을 해결해 준다. 그 외에도 저음과 고음 모두에 강하다는 것도 커널형 매니아가 뽑는 장점 중에 하나이다.

 

▲ 쉽게 찢어지지 않으며 교환이 용이한 슬리브의 모습이다.

아무래도 사용을 하면서 슬리브에 손상이 간다면 이 역시 큰 손실이 아닐 수가 없다. KE-151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한 듯 신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슬리브를 채택했으며 이로 인해 음의 손실률을 최소로 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 슬리브를 제거한 상태의 KE-151 이어폰의 측면 모습이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15mm 유닛을 사용하여 저음, 중음, 그리고 고음까지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제공이 가능하다고 제품 소개에 적혀져 있다. 물론 실질적인 평가는 주관적이긴 하지만 필자가 직접 들어본 후에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 KE-151 이어폰에 있는 15mm 유닛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치 빈 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내부 구조로서 어떻게 이 제품이 타 제품과 비교하기 힘든 출력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슬리브는 마치 젓병의 고무처럼 쉽게 탈부착이 되니까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 추가로 제공되는 KE-151 슬리브와 연장케이블의 모습이다.

이어폰의 보관과 줄 정리를 위해서 연장 케이블의 존재는 이제 필수적이다. 물론 선정리를 위한 고정틀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긴 하지만 그래도 좀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주 사용기기는 아니지만 후면에 라인아웃 단자가 있을 경우에는 연장 케이블이 꼭 필요하다.

 

▲ 꼼꼼한 마감처리를 보여주는 보관용 주머니의 모습이다.

그냥 겉으로 보는 것보다 더 고급스러운 마감처리를 보여주는 보관용 주머니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도 색상이나 표기에서 좀 더 차별스러운 점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다소 아쉽다. 연장 케이블이나 추가 슬리브를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내부 구조가 체계적으로 분리되지 않아서 꺼내는 도중에 분실의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챕터에서는 KORLEM KE-151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에 활용을 해보면서 이 제품에 대한 음질 평가와 바라는 점에 대해서 언급할려고 합니다. 동영상 전용 이어폰의 실체는 과연 어떠한지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일단 필자가 가지고 있는 서브 노트북을 사용해보도록 하였다.

요즘 서브 노트북이 워낙 많이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DVD 플레이어의 역할을 같이 수행 가능하다. 정통 포터블 디바이스라고 보기에는 힘들지만, 다양한 영화를 컨버팅과 이동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만큼 테스트를 시도해보았다. 이전에 사용하던 또 다른 커널형 이어폰인 엘레텍 쇼팽 이어폰의 고음 위주의 탁한 출력과는 달리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공간감과 높은 출력이 귓속에서 잘 어우러진 느낌이었다.

 

▲ 이어폰을 했는지 않했는지 모르는 상태가 최적이라고 본다.

필자는 상당히 예민한 편이라서 안경이나 이어폰을 착용시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그대로 벗어 버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안정된 착용감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시 보다 웅장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음질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보급형 커널형 이어폰보다는 분명 한차원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 포터블 디바이스의 대표격인 PSP로 음질 테스트를 해보겠다.

PSP 밸류팩을 구매시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파이더2' 를 감상한 느낌을 설명해보자면, 이렇게 표현이 가능하다. 일반 영화관에서 THX 전용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감상할 때의 차이라면 올바른 비유라고 할 수 있을까? 한번 KE-151 이어폰으로 영화를 들으면 다시는 기본 스피커나 다른 이어폰으로 감상하기는 오랜 시간이 동반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 음악, 동영상, 게임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DJMAX의 모습이다.

아무래도 DMB와 같은 동영상에 최적화된 이어폰이라고 할지라도 일반 유저라면 다른 장르에서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 동안 고음이 강한 이어폰을 사용해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중고음에 비해서는 고음의 음분리가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하드코어 장르의 노래를 재생시킬 때는 가사의 전달력이 비교적 꽤 떨어졌다.

 

▲ House, Classic, Pop, Rock 등의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 보았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음악 재생에 있어서 고음 부분에 약간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간 실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DMB SOUNDER' 라는 별칭답게 동영상 만큼은 확실히 격이 다른 음질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커널형 이어폰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구매할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된다.

 

▲ KORLEM KE-151 이어폰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내부에 있다?!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인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성능과 4중 구조의 이어패드의 놀라운 차음성과 장시간 사용에 아무 문제없는 착용감은 KE-151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미덕들이다. 그러나 성능을 뒷받침 해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케팅이 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 체험단과 더불어 KORLEM 홈페이지의 개편과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것이 수반되지 않으면 그냥 묻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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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sound (ID) / 06-02-08 6:57/ 이댓글에댓글달기
  인이어가 대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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