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ermaster PTK-002 (셔멀구리스)
 박재현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530 , 2006/02/15 13:34


첨부사진 1.클릭시 확대됩니다.

Cooler Master PTK-002
Cooler Master PTK-002

1. Thermal Interface?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5년전 CPU가 1G의 벽을 넘어설때만 해도 발열의 문제는 사용자들의 화두였습니다. 당시 1G의 CPU를 처음 발표하였던 AMD의 경우에는 자사의 기술적인 우위야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당시 고클럭 고발열을 자랑하는 CPU이다 보니 발매형 소켓 CPU인 썬더버드의 경우에는 극악의 발열과 온도로 사용자들의 심산을 상당히 어지럽히는 주범이기도 하였죠.


당시 고발열을 자랑하던 AMD 썬더버드 CPU

그뿐인가요. 이당시 AMD CPU가 좀 웃긴게 발열이 워낙 심했고 지원 메인보드들도 요즘이야 흔히 지원하는 고온에 대한 셧다운 기능이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히트 싱크 없이 구동시 3초에서 5초 히트 싱크 설치시 1분안에 쿨러가 돌지 않으면 사망하는 일이 다반사여서 그냥 말그대로 타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죠. 뭐 그래도 썬더버드 당시에는 AMD 유통사들이 서비스가 거의 인텔식의 '가져다 주면 바꿔주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그리 말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왜 4년전 구닥다리 이야기를 왜이리 지지부진하게 하는지 이해 안가시는 분들이 있을지 압니다. 제가 4년전 이야기를 이렇게 시시콜콜 말해드리는것은 이 당시의 시장 상황때문에 말그대로의 별도 쿨러 시장이나 구리스 시장이 커졌음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당시 수입되던 AMD CPU들은 정식 유통사에서조차 트레이 제품을 유통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정품 찾기가 더 어려웠었죠. (쿨러 포함된 정품을 유통시키고 홍보를 강화한건 이후의 일입니다.) 게다가 AMD CPU들은 배수 조절도 가능하였고 상황만 받혀주는 상황에서 고클럭도 가능하였기 때문에 저가격에 고성능을 맛보려는 사용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말그대로의 가지고 노는 장난감형 CPU로 자리 잡게 되었지요.

시장상황이 이러다 보니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속칭 사제쿨러 즉 쿨러시장의 비중이 커졌고 더불어 온도를 낮추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적게는 히트싱크를 바닥을 최대한 평평하게 하는 래핑, 효과적인 열전도를 위한 구리스부터 전위차를 이용한 펠티어소자, 심지어는 베이 포칠류와 같은 고가격 기화기까지 별별 방법이 다 나오게 되었지요. 아마 쿨링의 역사는 AMD CPU가 아니면 설명되지 않을겁니다.

5년이 지난 지금이야 Intel CPU가 AMD CPU보다 더 고발열로 인식되고 있고, 인텔 보일러 주식회사니....프레스핫이라는 둥의 어쩌면 제조사로서는 듣고 싶지 않는 비아냥까지 떠돌게 되는걸 봐서는 세상은 역시 오래 살고 봐야 할일인가 봅니다. (뭐 이젠 인텔 제품도 발열에 꽤나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별 문제 없겠지만 말이죠)

 

 

2. 셔멀구리스?


셔멀구리스에 대한 단순 도식도

셔멀구리스는 일차적으로 열을 전도하기 위한 일종의 전도재에 해당됩니다. 위의 그림은 설명을 약간 하기 위해 그린 도식도인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CPU나 쿨러에 달린 히트싱크가 아주 완전평평하다면야 구리스가 필요하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물건인지라, 아주 미세하게 CPU와 히트싱크사이에는 간격이 발생하게 되어 있고 이러한 간격으로 인해 온도상승의 여지를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간격을 메꾸고 열을 전도하기 위한 물질이 셔멀 구리스입니다.

셔멀구리스를 발라서 10도이상 내려갔다거나 안발라도 된다는 식의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만, 일차적으로 셔멀구리스는 온도 전도를 위한 소재이기 때문에 고급 소재를 바른다고 해서 온도가 획기적으로 떨어진다거나 안발라서 컴퓨터가 터진다거나 하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구리스의 역활에 대한 단순도식도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쿨러와 히트 스프레더 (혹은 코어) 사이에 미세한 간격을 채우고 그에 따른 열을 전도하기 위한 구리스의 역활이 도식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구리스의 도포는 및 히트싱크의 밀착은 B와 같은 형태가 될것입니다. 하지만 실상 도포를 해보면 B와 같은 형태로의 도포나 밀착은 쉽지 않습니다. 흔히 A와 같은 경우의 형태로 도포와 밀착이 진행이 되지요.
여러분들은 구리스를 최대한 얇게 도포하여 온도 하락을 가져왔다는 글들을 많이 봐오셨을겁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구리스가 두꺼울수록 온도 전도에 히트싱크의 직접적인 열 전달을 방해할 공산이 커진다는걸 쉽게 유추하실수 있을겁니다.

 


Cooler Master PTK-002

Cooler Master PTK-002는 고가격의 고급 구리스군중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제품입니다. Cooler Master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만, 실상 이제품은 일본 신에츠사의 G765 OEM입니다.

G765는 Arctic Silver와 CoolingFlow와 더불어 초기 구리스 시장에서 고급형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입니다. 앞서 언급해드린 썬더버드 시절 부터 유명했던 구리스입니다만아직도 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은 좀 놀랍긴 합니다. (출시 일이 4년도 넘었으니까요. CoolingFlow도 아직 구할 수 있습니다. Arctic Silver의 경우에는 외국에서 공수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G765는 경화형 구리스로서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제 성능이 발현 되고, 아직까지 제온 정품쿨러쪽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가 테스트 하는 Cooler Master PTK-002는 전도재로서의 역활을 유추해 봤을때 테스트를 아무리 신나게 해봐도 온도가 5도이상 떨어질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사실 1-2도만 좀 낮게 나온다손 치더라도 성공한게 아닐까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군요.

CPU가 초고발열 유닛이고 히트싱크도 다르다면야 아주 획기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지요. 어찌되었던 저와 함께 온도 편차가 얼마나 나는지 현 시장에서의 인기 제품과의 성능과 가격비교를 통해 이제품의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PTK-002


CoolerMaster PTK-002

쿨러마스터 고급형 셔멀 솔루션인 PTK-002입니다. 주사기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가 훤하게 보이는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CoolerMaster PTK-002 후면

후면에는 기본적인 스펙과 특징 주의점들이 적혀 있습니다.

 


CoolerMaster PTK-002 개봉사진

개인적으로는 좀 이쁘게 뜯어 볼까 해서 이리저리 고민을 꽤 했습니다만 잘 안되더군요 -_-; 그냥 확 뜯어 버렸습니다.

 


CoolerMaster PTK-002 내용물 사진

내용물은 제품의 겉포장과 설명서를 겸하는 표장 용지, 주사기형 구리스 하나, 가이드형 스티커, 구리스를 적정하게 펼 수 있는 플라스틱 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rmaltake A-1889 (Slient Boost)

이번테스트에 쓰일 셔멀테이크 사일런트 부스트입니다. 바톤 시절에 국민형 사제 쿨러로 유명하던 녀석이죠. 우선 가이드형 스티커의 사용처 부터 알아 보도록 하죠.

 


CoolerMaster PTK-002 가이드형 스티커 설치 실례

가이드형 스티커는 이런식으로 쿨러위에 붙인 후 구리스를 바르고, 잘 펴신후 스티커를 제거하면 된다는게 기본적인 사용법입니다. 근데 좀 의아한게 소켓 A형과 소켓 423형 밖에 스티커가 지원되지 않더군요 -_-;

 


CoolerMaster PTK-002 플라스틱 판

이 제품의 별도의 구리스를 펼 수 있는 별도의 플라스틱 판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흔히 구리스를 구매하면 잘 펴바를 수 있도록 명함등을 이용하게 됩니다만, 이 명함이라는게 필요 없을때야 잘 보이지만 필요 없을때는 잘 안보이는 경우도 다반사이죠.
다른 제품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이제품만의 특징이라고 말할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두께가 약간 두꺼운 관계로 아주 얇게 펴 바르는 제 스타일에서는 좀 벗어나긴 합니다.

 


AMD Athlon XP 1800+ (Palomino)

이번테스트를 위해 잠시 대여한 팔로미노 1800+ 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이 팔로미노라는 녀석이 앞서 언급한 썬더버드의 개량형으로 AMD의 PR레이팅의 첫시작을 알린 제품이었죠. 팔로미노는 전력은 50W밖에 먹지 않습니다만 발열은 아주 높습니다.(뭐 그래봤자 프레스캇보다는 못합니다만 -_-;) 개인적으로는 썬더나 프레스캇을 이용해 볼까도 생각했지만 이 테스트 자체가 구리스의 효율성과 온도 하락분포만을 보기 때문에 이 녀석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CoolerMaster PTK-002 플라스틱 판 설치 실례

무엇보다 주사기형 구리스가 그리 양이 많지 않은 관계로 히트스프레더가 큰 AMD 64계열이나 프레스캇 계열에다가 바르고 펴고 했다간 남아 나질 않겠더군요 -_-; K7 초기 코어들은 바를 공간이 작고 발열이 확실하기 때문에 확실한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것도 주효 하였습니다.

암튼 구리스를 펴 바르는 실례로 보여드린 사진입니다. 저런식으로 플라스틱 판을 이용하여 펴바르면 되는거지요. 이전 G765는 점도가 높기 때문에 잘 펴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가진 제품은 비교적 그런점은 없었습니다. 단지 플라스틱 판으로 펴다간 얇게 피는게 불가능하다는건 좀 단점으로 작용하더군요. 좀 나아졌다고 해도 일반 구리스보다는 약간 두껍게 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3.테스트 준비


Test System

앞서 언급하신 대로 이번 테스트는 일차적인 목적이 구리스의 효율성만을 보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한 테스트 시스템도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였고 이에 대해서만 테스트 하였습니다. 또한 케이스 내부에 넣지 않고 오픈테스트를 실시합니다.

테스트 시스템
CPU : AMD Athlon XP 1800+ (Palomino)
MB : Asrock K7S41GX
RAM : SAMSUNG PC3200 512MB, SAMSUNG PC3200 256MB
HDD : Samsung 40G 5400RPM

이제 비교 대상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 보고 그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교 대상은 과거 유명 제품 하나, 그리고 현 용산 시장 인기제품 세가지로 골랐습니다.
테스트는 오직 보드 온도계로만 합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관심은 효율도와 구리스의 온도 하락도가 타사 제품 대비 얼마나 낮는가가 중요 관심사입니다. 구태여 디지털 온도계까지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주요하였습니다.

 


Silmore Silicone Compound

실모어 실리콘 컴파운드입니다. 이녀석보고 '아~'라고 말하실 분 있으실 겁니다.
네 맞습니다. 이전 셔멀 컴파운드(혹은 셔멀 구리스)라는 제품이 처음에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을때 많이 사용하셨던 제품입니다. 하도 오래된 제품이라 요즘은 사진도 없더군요. 좀 조악합니다만 제가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PTK-002가 과거 유명제품 OEM이라는것을 생각해봤을때 과거 제품과 현재제품간의 온도 편차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꽤 흥미가 있으실겁니다.
구한다고 애먹었습니다. 이쁘게 봐주시길...-_-

 


Zalman ZM-TG1

이제품은 여러분들이 정말 많이 사용해 보셨을겁니다.
컴퓨터에 관심있으신 분들 치고 잘만 제품 안써보신분 없으시겠지요? 잘만 제품에 동봉되어 있던 작은 물감통 처럼 생긴 구리스를 기억하실겁니다. 이제품이 바로 그제품입니다. 동봉구리스의 정식 제품 발매 덕에 잘만에 가서 구리스를 얻을 수 있는 기쁨은 사라졌습니다만 성능은 꽤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현재 용산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기도 하지요.

 

 


EverCool Thermalflow-G25

'질 보다 양'이라는 명제를 가지신 분들에게 꽤 유용한 G25입니다. 가격은 일반 구리스 제품군과 다를 바 없습니다만, 용량이 무려 25g이나 됩니다. 다른 제품들이 2g에서 5g정도 되는데 반해 최대 약 10배의 용량을 가지고 있지요. 가격대 성능비는 절대 따라 올 수 없는 녀석입니다. 용산 조립 센터나 AS센터 쪽에서 흔히 보실 수 있는 제품이죠.

단지 흠이 있다면 제품 특성상 기름기가 너무 많은 탓에 막상 뿌려보면 구리스반 기름 반이라는 점이나, 오래 보관하다 보면 기름만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흠이긴 합니다 -_-
뭐랄까 가까이 하기엔 너무 기름기 많은 당신이랄까요 -_-

 


EverCool Thermalflow-G1.5

이 제품은 에버쿨사의 보급형 제품입니다. 한 이년전부터 만져본걸로 기억하는데, 에버쿨사 제품은 앞서 언급한 G25나 이제품이나 제품이 잘 마르는 편입니다. 점도가 꽤 낮은 편이라 구리스다운 끈적함이 없다고나 할까요. 대신 탈착후 세척은 편한 편입니다. 이 제품의 일부분의 사용자는 일정시간 사용 후 구리스가 떡하고 말라 갈라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식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아마 점도와 관련이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4. 테스트 결과

테스트는 1시간동안 프라임을 통해 풀로드로 돌린 후 초기 부팅 시 온도 풀로드 30분 후, 60분 후를 분류하여 결과를 정리 하였습니다. 다음과 같이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구리스별 온도 결과

이와 같이 결과가 도출 되었습니다. 내용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좀 싫어하시는 매직 그래프 신공이긴 합니다만 -_- 온도차가 너무 안나는 관계로 꺽은선 그래프에서는 그래프가 너무 지저분해 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부득이하게 막대 그래프로 처리 하였습니다.

 


각 구리스별 Idle 온도

각 구리스 별의 초기 온도입니다. 예상외로 EverCool Thermalflow-G1.5가 가장 온도가 낮습니다. 타제품과 비견해 봐도 2-3도의 온도차를 보여주는군요. (발열양을 비견해 봤을때 이정도면 아주 큰 차이입니다.) Zalman ZM-TG1와 EverCool Thermalflow-G25가 초기 온도는 가장 높았습니다.

 


각 구리스별 Full-Load 온도 (30분 후)

G25의 온도가 가장 높습니다. 뭐 가장 높다고 해도 최저 온도를 기록하는 Zalman ZM-TG1과는 5도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 테스트 자체가 오픈 테스트임을 감안해봤을때 컴퓨터 안에 상황에서는 온도 차이가 더 높아질 공산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각 구리스별 Full-Load 온도 (60분 후)

G25의 온도가 가장 높은건 여전하군요. Cooler Master PTK-002가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다음을 Zalman ZM-TG1가 1도차이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경화형으로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제 성능을 보이는 Cooler Master PTK-002의 특성상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야 제 성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나머지 EverCool Thermalflow-G1.5, Zalman ZM-TG1, Silmore Silicone Compound가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 구리스별 Idle 과 Full-Load시의 온도 편차

Idle 과 Full-Load시의 온도 편차는 Zalman ZM-TG1과 Cooler Master PTK-002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구리스별 최저 온도는 Cooler Master PTK-002가 온도 편차는 Cooler Master PTK-002와 Zalman ZM-TG1가 가장 낮다고 판단됩니다. 즉 성능적인 면만을 감안했을때는 Cooler Master PTK-002와 Zalman ZM-TG1가 가장 메리트가 있다는거지요.

그렇다면 각 구리스의 가격 경쟁력은 어떠할까요?

 


각 구리스의 가격에 따른 비교

이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산정하여 뽑은 것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EverCool Thermalflow-G1.5가 가장 가격이 낮으며 Cooler Master PTK-002가 가장 가격이 높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대 최저 가격 편차가 8천원 정도 발생합니다.

 


각 구리스의 가격에 따른 비교 (1g당 비용)

하지만 단순한 가격 비교로서는 제대로된 비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 그래프는 각 구리스별 1g당 가격을 비교한것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위와 약간 다른 결과가 도출 되는데요. 최저 가격을 자랑하던 EverCool Thermalflow-G1.5가 순위에서 확실히 밀린것을 볼 수 있습니다. EverCool Thermalflow-G25가 가장 낮은 1g당 비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이 Zalman ZM-TG1이군요. CoolerMaster PTK-002의 높은 비용은 여전합니다.

 


각 구리스 실제 사용량에 따른 비교 (5g)

'한번 구리스 사용할때 5g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실제로는 5g까지 쓰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기껏해야 3g정도지요.) 사용횟수에 대한 비교입니다. 가격대 최강 성능비인 EverCool Thermalflow-G25가 50회로 가장 높은 횟수를 보이며 EverCool Thermalflow-G1.5가 가장 낮은 횟수인 3번을 기록하는군요. ( 이건 계산상 나온 수치이며 실제 횟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그래프를 보여드리는 목적은 구매 후 이론 상 몇번이나 사용할 수 있는가를 비교하기 위한 단순 도식입니다.)

 

5. 결론


AMD 64 X2 3800+

여담입니다만 이 테스트 이후 고클럭 CPU 테스트를 위해 제가 보유하고 있던 AMD 64 X2 3800+으로 이리 저리 테스트 해볼려고 했습니다만, 이게 생각외로 온도차이가 크게 나더군요. 좀 사기라는 느낌이 없잖아 들기도 하고, 성능상의 평가로 온도 편차를 보기 위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였기에 이 부분은 넣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도 실컷 테스트 해보고 결과치 안적으려니 뭔가 억울하긴 하군요. 근거있는 테스트 결과만 가지고 결론을 내리고 이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구리스 중에서는 최상의 성능?

개인적으로 팔로미노가 제대로 열을 발산하지 못한거 같아 아쉬운 점이 큽니다. 제가 초기 출시 당시에 구매해서 쓸때만 하더라도 컴퓨터 옆에서 땀흘리면 썼던걸로 분명히 기억하는데-_-; 뭔가 확실히 열을 내주지 않은 느낌이군요.

여튼간에 제가 테스트 해본 바로는 현재 용산에서 인기있는 3개 구리스를 대입해 보았을때는 가장 낮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 단정 드릴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경화형이라는 제품의 특성을 생각해봤을때 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2. 다양한 사용자 지원

이제품은 여러가지로 세세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구리스를 펴기 위한 플라스틱 판을 지원한다는게 가장 눈여겨 볼만 합니다. 사실 명함 류가 없어서 일반 종이를 주섬주섬 구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인지라, 좀 두껍긴 합니다만 플라스틱판을 지원하는건 확실히 인상적이군요. 히트싱크에 붙이는 별도의 스티커 역시 꽤 괜찮은 사용자 지원이긴 합니다.

 

단점

1. 너무 비쌉니다.

요즘 잘 팔린다는 제품이 2000-3000원짜리 구리스 제품입니다. 사실 히트싱크 맨날 뜯고 붙이고 하는 하드코어 사용자가 아닌딴에는 일반 사용자들은 저가형 구리스 써도 남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성능상의 편차야 물론 있습니다만 일반 소비자들이 근접하기 어려운 가격을 구사한다면 구경하는 사람만 늘어날 뿐 아닐까요?

 

2. 뒷북치는 사용자 지원

제가 이제품 보면서 좀 웃겼던게....소켓 A형 제품과 소켓 423용 히트싱크 스티커를 지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히트싱크에 스티커를 붙여서 구리스를 도포한 후 전용 플라스틱 판으로 얇게 펴서 장착하면야 아주 멋진 시나리오 이겠지요. 그러나 소켓 A형이야 뭐 그렇다 치고 요즘 소켓 423 쓰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겠습니까 -_-;
공짜로 들고 가라고 해도 안들고 가는 423 보드들이 줄서고 있는 이 마당에 말입니다.

 

3. 너무 작은 용량

이 제품은 실용량이 2.63g 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물건너온 제품 이라고 해도 2.63g 짜리 구리스를 만원짜리 지폐와 바꾸는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엄청 큰 주사기형 구리스이길래 꽤 오래 쓰겠다 생각했습니다만 웬걸요.... 몇번 못쓰겠더군요. 가격이 높은거야 고급화 정책으로 충분히 이해해줄만 합니다만 최소한 5g정도는 넣어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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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dada (ID) postdad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15 21:58/ 이댓글에댓글달기
  서멀구리스의 비교를 잘 해주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의외의 벤치마크에 놀랐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notebe (ID) / 06-02-16 14:00/ 이댓글에댓글달기
  잘보았습니다~
플라스틱 판 지원해준다는게 특이하네요
에버쿨 g1.5도 의외로 활약~
  ian5364 (ID) ian536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17 2:33/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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