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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HDD "하드디스크 최고속이론"(4)
엄성욱
조회 :
3294 ,
2006/03/20 1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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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데스크탑 환경에서 RAID는 필요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 필요 없습니다.
a. 일단 메인보드 내장이나, 가격이 싼 ATA/SATA 레이드 컨트롤러는 레이드가 풀릴 위험성이 높습니다.
b. 자체 캐쉬메모리를 가지는 레이드 카드는 안정성과 퍼포먼스가 좋긴 하지만... 가격이 부담 스럽습니다.
c. 보통 저렴하게 구성할수 있는 레이드는 스트라이핑이나 미러링인데... RAID0=스트라이핑은 전송속도는 오르지만, 안정성에 대한 보장이 없으며, 미러링은 안정성은 있지만... 솔직히 서버도 아니고, 개인용 데스크탑 환경에서 HDD1개 분량의 용량을 낭비해 가면서 백업을 해야하는가를 물어보면... 아니올시다라고 대답할수 밖에 없습니다.
레이드 구성으론 제일 좋은방식은 레이드5이지만... 이건 투자비가 너무 들어갑니다.
d. 레이드0으로 구성해서 OS용 하드를 만들면 성능향상이 있느냐..? 라고 물어보면... 이것도 아니다 입니다..
왜냐하면, 전송속도는 크게 행상되지만... 레이드를 함으로써 생기는 동기화 에러율 문제 때문에... 레이드0로 하드를 많이 구성하면 할수록 헤드 접근시간에 대한 지연현상이 발생하고, 그만큼 랜덤엑세스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이전에 기술했다시피.. 우리가 HDD사용할때는 거의가 랜덤엑세스이고, 특히 OS용 하드처럼 자잘한 파일을 많이 읽는용도일 경우엔 더더욱 그렇습니다...
레이드0는 오히려 동영상 같은 용량많은 큰 단일파일을 전송할때 확실히 유리하지만... 동영상파일을 안정성없는 레이드0에 저장한다는건 솔직히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9. SATA의 허와 실
SATA가 기존의 PATA보다 성능상 좋은점은 좀더 넓은 대역폭을 제공하고, 핫스왑과 쉬운연결이란 점과 가장 좋은건, 채널당 1개의 스토리지 구성 이므로, PATA처럼 스토리지간에 서로 영향을 끼칠일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실제로 느끼는 체감성능은 PATA와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150MB/s를 지원하는 1세대 SATA도 외부인터페이스를 제외한 하드구조는 PATA하드와 완전 동일하며...
브릿지칩을 사용 않하는 2세대 SATA2-300도 대역폭이 두배로 늘었지만... 이것역시 기본구조는 PATA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질리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NCQ를 지원 한다 하더라도 체감성 성능향상이 미미한 이유도 결국 HDD 기본구조가 기존의 PATA와 다를바 없다는데서 기인하는 것이고,
현재 HDD의 발전방향도 기존에 비해 크게 달라지는건 없고, 용량증가만 도모하고 있으니...
앞으로 당분간 SATA와 PATA간의 성능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SATA2도 HDD의 성능향상을 목적으로 나온게 아니라, 서버환경에서 허브를 이용한 1개채널 복수의 스토리지 구성을 목적으로 나온 것 이기 때문에... 데스크탑 사용자에겐 큰 혜택이 없습니다...
결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SATA라는게 별로 좋은게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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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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