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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여름철의 날씨를 다시 되새겨 보면 100년만의 무더위라고 할만큼 엄청 더웠었던 기억이 지금도 떠오른다.개인적으로 사계절중 여름을 제일 싫어한다.수많은 모기들과 기분찝찝한 땀들...불가능하겠지만 1년내내 봄이나 가을만 계속 되었으면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모든 전자제품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컴퓨터 주변기기는 여름이 가장 큰 고비다.열 하나만 상대하는것도 벅차 죽겠는데 거기에 습도까지...정말 설상가상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방법이 있으니...가장 저렴한 비용에 쉽게 해결할수 있는 솔루션은 바로 쿨링능력 좋은 케이스로 바꾸는것이다.
케이스와 파워 전문 업체인 앱솔루트에서 만든 Win 이란 케이스는 삼면이 타공망으로 설계되어 있어 본체 내부의 발열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해줄수 있는 장점을 지닌 케이스이다.
이제 몇달만 있으면 무더위가 다가오는데 Win 케이스로 발열을 잠재워보는것은 어떨까?
앱솔루트 Win (이하 Win)에서 Win이 무슨뜻인지 곰곰히 생각해봤다.승리를 뜻할수도 있겠지만 Wind (바람)을 뜻하는것은 아닐까? "바람을 몰고오는 케이스" Win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이말이 아닐까... 미들케이스 답게 꽤 큰 박스가 도착했다.빨간사각형에 제조사이름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고 박스를 열어보지 않고도 전면에 인쇄된 케이스 모습을 보고 어떤 제품인지 직관적으로 알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박스를 살펴보던중 몇가지 오타가 발견되었는데 Midle --> Middle 로 고치고
발열를---> "발열을" 혹은 "발열" 로 고치는게 매끄러울것 같다.
박스 측면에는 Win의 특징과 스펙이 한글과 영어로 표기되어 있었다.
박스부피가 크다보니 손잡이가 없을경우 들고다니기가 상당히 애매한데 Win은 이동하기 간편하도록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편리했다.대부분 케이스를 구입하면 박스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말고 본체를 들고갈경우 박스에 넣어서 들고다니면 간편하지 않을까?
왠만한 무게는 충분히 견딜만큼 짱짱하니까...
제조사인 앱솔루트만의 소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보통 스티로폼으로 케이스 양쪽만 보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Win은 위에서 가해지는 충격까지도 보호할수 있게 해두었다.예전에 케이스를 택배로 받았는데 저런 보호용 스티로폼이 없어 전면베젤 일부가 찌그러져 있어서 기분이 몹시 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비닐로 2차포장해 배송도중 생기는 긁힘으로 인해 케이스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두었다.
포장을 벗기고 꺼내놓으니 블랙톤의 중후한 멋과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진다.사진에서도 보듯이 가장 눈에 띄는점은 전면과 측면,그리고 상단부 이렇게 3면으로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내부에 유입돼 발열을 제거한다는 점이다.특히 CPU나 VGA를 오버하기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추천해도 좋을만큼 쿨링성능이 좋다는점도 말하지 않을수 없다.
먼저 전면베젤부터 살펴보기로 하겠다. 5.25베이 4개와 외부 3.5베이 2개 그리고 내부 3.5베이 5개로 베이구성은 부족함없이 넉넉한편이다.한가지 아쉬운점은 ODD전용 슬라이딩 도어가 없다는 점인데 블랙톤의 ODD를 쓴다면 별 문제 아니겠지만 화이트톤을 가진 ODD를 쓸 경우 전체적인 멋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조금 찝찝하다.최소한 ODD용 슬라이딩 도어 하나쯤은 만들어두었다면 참 좋았을텐데...지금 나온것들은 어쩔수 없더라도 ODD 슬라이딩 도어가 달려있는 수정된 제품이 다시 재출시 되었으면 좋겠다.
전면베젤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에 위치한 멀티포트 단자들을 살펴보면 실버톤으로 블랙톤의 재질과 대비되는 포인트를 가미했고 IEEE1394 포트 (옵션),USB 2.0 포트 2개,사운드,이어폰 단자,작동상태를 알려주는 LED와 더불어 리셋버튼과 전원버튼 순으로 위치해 있다.
개인적인 생각은...멋스러움을 해치지 않도록 실버색이 아닌 검정색으로 하거나 아니면 푸쉬버튼 형식으로 여닫을수 있는 단자함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맨 하단에는 120mm 쿨러를 달수 있는 공간이 보이는데 외부공기를 빨아들여 하드디스크의 열을 식히면서 케이스 내부를 순환해 삼면으로 열을 배출하는 구조방식을 가지고 있다.
전면베젤 모서리는 다치지 않도록 둥글게 마감질 처리되어 있어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
케이스 측면패널을 살펴보니 거울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선명하게 비치는 모습을 살펴볼수 있었다.마감질은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대부분의 케이스가 그렇듯 Win 또한 큰 차이없이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후면부 모습이다.케이스 강판두께는 0.65T로 조금 얇은편이다.좀더 두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적어도 0.8T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메인보드마다 백패널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사실상 Win에 달린 백패널은 거의 쓸모가 없다.하지만 한번 뜯어도 다시 달수 있도록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재활용할수 있다.
후면부에는 80mm 기본쿨러 1개만 달려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쿨러를 1개 더 달수 있는 여유공간이 조금 부족해보이는것을 볼수 있다.하지만 디자인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충분히 80mm 쿨러 2개정도는 충분히 달수 있었을텐데..아예 다는 공간조차 마련해주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서운한 생각이 든다.
3면을 통한 에어홀 통풍을 통한 쿨링방식이다보니 전면 120mm 쿨러와 후면 80mm 쿨러만 있어도 충분해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확장슬롯 옆부분에도 에어홀이 마련되어 있다.
한가지 옥의 티는 대부분의 케이스들 모두 손나사 (스크류나사)가 달려있어 드라이버가 없어도 개폐가 가능한데 비해 Win은 일반 나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원가에 큰 영향을 미칠만큼 손나사가 비싼것은 아닐텐데...제조사측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손나사를 제공해주었으면 한다...
어쩔수없이 전에 안쓰고 보관중이던 손나사를 꺼내 교체해버렸다...
측면 패널을 거의 뒤덮을 만큼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타공망설계가 눈에 가장 먼저 띈다.
굳이 쿨러를 많이 달지 않아도 충분히 내부온도를 떨어뜨릴수 있는 장점이 있다.물론 먼지유입이라는 단점도 있지만 먼지필터가 달려있어 먼지가 케이스 내부에 쌓이지 않도록 막아주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을것 같다.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반대쪽 측면패널엔 손잡이가 있으면서 어째서 자주 여닫는 이쪽에는 손잡이를 마련하지 않은것인지? 마땅히 잡을데가 없어 불편하다.
손잡이 만들만한 공간은 충분히 있어보이는데...흠....
자칫 단조로워 보이는 것을 막기위함인지 측면 패널의 타공망 주변에는 이러한 인테리어 볼트가 총 12개가 달려 있다.물론 단순한 멋뿐만 아니라 먼지필터를 패널과 고정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수많은 구멍이 마구마구 뚫려있다.전에 인터넷을 보니 콘텍600 갯수를 세는 할일없는 사람도 있던데...그분에게 이 구멍숫자도 한번 세어볼것을 권해보고 싶다 ㅎㅎ
근데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벌집구조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알고 있는데 케이스는 다른것인지 원형으로 되어 있다.
사진에는 전면베젤의 120mm 쿨러를 빠뜨렸는데 이런식으로 전면베젤,측면패널,케이스 상단부에서 각기 차가운 공기와 더운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케이스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공기순환방식을 보여주게 된다.
전면에는 120mm 쿨러가..측면에는 에어가이드와 120mm쿨러가...후면부에는 80mm쿨러가...
이렇게 3면 입체 냉각방식을 가지고 있다...
꼭 무슨 에어콘 선전처럼 말이다.
플라스틱 지지대가 케이스 하단에 각각 달려있는데 밑에도 에어홀이 달려있는것을 볼수가 있다.달린 위치로 봐서 HDD 주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빼낼수 있게 되어 있다.
페인트 도색과정에서 마무리가 안좋았던것인지 케이스가 마치 여드름이 여기저기난 얼굴처럼 보기 흉한 모습이다.테스트로 받은 제품만 이런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좀더 깨끗한 마무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구성물을 간단히 살펴보면 슬롯가이드 2개와 나사등이 들어있는 비닐봉지가 있는데 그래도 충분한건 아니지만 슬롯가이드 여유분이 2개니 괜찮은것 같다.그외에 에어가이드와 습기방지제인 실리카겔이 들어 있다.
평소 많이 보아온 모습과는 다른 특색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깔끔한 검정 페인트 도색 마무리를 살펴볼수 있었고 패널 안쪽에는 먼지필터가 달려있는데 전체적인 케이스로 따지면 50%정도로 에어필터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발열이나 먼지유입차단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먼지필터 장착부위는 마치 우산살처럼 연결되어 있어 충격을 주더라도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충격분산 처리가 되어 있으며 VGA에어홀 부분에는 120mm 쿨러가 달려 있는데 팬소음이 다소 시끄러운점이 불만이었다.본인도 시끄럽길래 전원연결했다가 다시 제거해버렸다.팬소음이 민감하신분이라면 연결하지 말고 3R 오메가팬 같은 저소음 120mm 쿨링팬을 구해서 다는게 좋을것 같다.
에어가이드를 살펴보면 너무 많이 빼면 빠져버리므로 어느정도 적당히 빼는게 좋을것 같다.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직접 CPU에 전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긴한데 DB-Zero나 하이로 쿨에이지 프로즌오브같은 높이가 있는 쿨러를 쓰고 있다면 반드시 에어가이드를 제거해야만 사용할수 있다.
촘촘하게 덮혀있는 먼지필터가 달려있어 먼지걱정이 없어서 좋긴한데 최소한 한달에 한번정도는 반드시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할것 같다.먼지를 털려면 압축공기 스프레이나 브로워등을 사용하면 되는데 슬라이드 방식으로 먼지필터를 간단히 분리할수 있는 구조방식이었으면 더 편할것 같다.
DC 12V 0.16A인 스펙을 갖고 있는 중국산 쿨러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소음이 시끄러운 편이다.대부분의 중국산 쿨러는 품질면에서도 만족스럽지가 못했다.따로 쿨러를 구해 달거나 아니면 그냥 연결하지 않느편이 나을것 같다.어차피 작동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내부온도는 낮은편이다.
미들케이스 답게 내부공간이 상당히 넓어보인다.풀 사이즈의 ATX보드도 당연히 들어가고 M-ATX보드도 설치 가능해서 좋다.내부도 꼼꼼히 살펴봤는데 마감질처리도 만족스러웠다.한가지 아쉬운점은 다나와 제품정보에는 전면베젤을 쉽게 분리할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아무리 아랫쪽을 잡고 잡아당겨도 빠지지가 않아 결국 포기해버렸다 -_-; 너무 세게 잡아 당기다 혹시나 부러질까봐 걱정도 되고...너무 뻑뻑해서 그런것 같은데 전면베젤 분리좀 쉽게 해줬으면 좋겠다.
뭐 그것만 빼면 크게 지적하고픈 단점은 없었다.
총 7개의 확장슬롯제공으로 여유로운 확장성을 보여준다.한번 떼어내면 다시 쓸수없는 일회용 가이드가 달려있는게 아쉬웠지만 여유분으로 슬롯가이드가 2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 좋을것 같다.
역시나 중국산 쿨러의 압박...
DC 12V 0.09A로 측면패널의 120mm 보다는 좀더 낮은속도로 돌아가서 그런지 팬소음은 그다지
크게 들리지는 않았다.쿨러가 제각각 제조사가 달라서인지 소음높낮이의 차이도 서로 달랐다.
역시 쿨러는 좋은녀석을 써야 귀도 편안하고 수명도 오래가는 법이다.
케이스 상단부에도 마찬가지로 타공망설계가 되어 있어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과학적 이치대로 내부의 따뜻한 열을 빠르게 케이스 상단부를 통해 밖으로 내보낼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단점을 지적하면 잘못해서 물이나 커피,음료수 같은 액체를 쏟거나 할경우 크나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은가? 만약 컴퓨터를 켜서 한참 작업하고 있는데 천장에서 물이 새서 케이스 상단부를 통해 그대로 본체로 들어간다면??
먼지유입을 막는 필터장착도 물론 중요하지만 액체유입을 막을수 있는 방수처리는 기본으로 되어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위에다 물건을 올려놓아서 막자니...쿨링성능이 떨어지게 되니 안좋고...흠....역시 방법은 방수처리 밖에...
측면패널의 먼지필터의 경우 패널만 따로 떼어내서 먼지를 털면 되지만 상단부 먼지필터는 패널을 따로 떼낼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일일이 나사를 풀어줘야 되는데 상당히 귀찮고 번거로울 뿐 더러 사진에 보이는 저 맨끝부분은 드라이버로 열기가 상당히 애매했다.프레임 때문에 드라이버를 일자로 잡을수가 없어 약간 비스듬히 해서 돌려봤는데 나사가 잘 돌아가지가 않는다..
나사를 제거하지 않고도 먼지를 털수 있도록 필터만 따로 슬라이딩 방식으로 착탈할수 있는 구조방식으로 개선했으면...
프레임 마감질은 구석구석 둥글게 마감질이 잘 되어 있어 가끔씩 케이스 조립시 겪게되는 손베임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5.25베이 4개와 총 7개의 3.5베이 제공으로 여러개의 HDD나 ODD를 쓰더라도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전면베젤 하단부...즉 하드디스크의 열을 잠재울수 있는 전면 120mm 쿨러를 달수 있는 장착부위가 마련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별도로 구해야 한다는점은 약간 서운한 기분이 든다.기본적으로 제공해주면 참 좋을텐데...케이스 자체가 저가형이라기 보단 보급형 또는 중급정도의 체급을 갖고 있는만큼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요구가 필요해 보인다.
케이스 내부철판을 보면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빋침대 윗부분에 길다란 구멍이 나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파워에서 발생하는 열을 밖으로 내보낼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Win 케이스가 다른건 몰라도 쿨링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히 해결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 USB 커넥터와 전면 오디오커넥터,그외 스피커,리셋,파워 LED등 각종 커넥터 제공
간혹 어떤 케이스들을 보면 파워 LED등의 커넥터선이 짧아서 메인보드에 끼우기 불편한 경우를 겪은적이 있었는데 Win케이스는 그런일이 없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을 해보면서 Win케이스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가장먼저 할일은 메인보드를 설치하기전에 스페이서를 설치하는것인데 볼트A나사를 이용하기로 했다.
기가바이트 865PE 메인보드가 풀스펙사이즈의 ATX보드인데 별 문제없이 간단히 설치가 끝나긴 했지만 보다시피 여유공간이 거의 없음을 알수 있다.케이스 높이가 좀 낮은게 아닌가 싶다.
CPU쿨러는 잘만 CNPS7000B-Cu LED인데 밑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파워와 잘만쿨러간의 간섭현상때문에 조금 애를 먹었다.
렉스텍 라데온9550에다 VF700-Cu LED를 달아서 그런지 확실히 무겁다.나사를 끼우면서 무게때문인지 꽉 끼워지지 않고 약간 헐겁게 조립이 되었다.
전면포트에 있는 USB포트 사용을 위한 USB커넥터를 연결후 각종 커넥터들을 연결한 후의 모습이다.선길이가 길어 충분히 여유롭게 설치할수 있었다.
가지고 있는 120mm 쿨러가 없어 쿨러장착은 하지 않았다.뭐 장착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없어도 타공망덕분에 그다지 열이 발생할것 같지 않지는 않다.
예전에 어떤 케이스는 원터치 잠금장치가 있어서 드라이버가 전혀 필요없이 ODD나 HDD를 장착할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걸 바라는것은 무리겠지??
하드디스크 장착시 걸리거나 하는 뻑뻑한 느낌없이 간단히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제 ODD를 설치할 차례인데 아쉽게도 블랙베젤을 가진 ODD가 없어서 별수없이
24X 구형 시디롬을 장착해보기로 했다.튀어보이는것은 어쩔수 없겠지만...ㅠㅠ
ODD전용 슬라이딩 도어가 꼭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또 다시 든다.
메인보드와 기타 여러가지 부품을 설치한후 맨 나중에 파워를 설치하는게 내 성격인데 지금까지 써본 대부분의 케이스들은 잘 설치가 되었었는데 Win케이스는 그러질 못했다.
상단에 있는 먼지필터때문에 걸리기도 했지만 설치하려는 파워가 80mm 듀얼팬이라 하단부 팬이 돌출형이기 때문에 CPU쿨러와도 걸리는것이었다.
지금까지 조립하면서 가장 난감한 부분이었다 ㅡ,.ㅡ
잘만쿨러 팬부분과 파워가 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먼지필터와도 간섭현상이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케이스 높이가 낮기 때문은 아닌지??
파워설치 부위와 메인보드 부위 사이의 공간이 너무 비좁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결국 어쩔수 없이 잘만 쿨러를 제거한후 파워를 설치하는수밖에 없었는데...
거기서 또다시 문제점이 발생했다.그것은 CPU 바로 위에 있는 파워 가이드 부분이 너무 규격에 딱 맞다는 점이다.안그래도 상단 먼지필터 때문에 파워 설치 높이가 낮은데 받침대까지 여유공간 없이 딱 맞게 설계되어 있어 파워가 제대로 들어가지가 않았다.
우격다짐으로 힘으로 밀어넣으면 간신히 들어가기는 하는데 나중에 다시 뺄때도 그렇고 영 불편하다.그렇다고 먼지필터를 제거할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방법은 결국...저 빨간색 표시에 있는 가이드를 휘어버리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걸 그냥 휘어 버렸다.앱솔루트사에서는 좀더 넉넉하고 여유롭게 가이드를 달았으면 좋겠다.
이제 겨우 파워가 설치가 되긴 했는데 그래도 먼지필터 때문에 걸려서 파워가 좀 기울어져서
설치가 되어 버렸다.케이스 높이를 높여서 먼지필터와 파워간의 간격을 늘려야 이런 문제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다시 잘만쿨러를 달면 이제 끝이구나...했더니 또다시 문제 발생 ㅡ,.ㅡ
이번엔 잘만쿨러와 파워 전면팬그릴이 서로 kiss 해버리는 사태가....
그렇다고 쿨러를 설치 안할수도 없고...다시 파워 떼내기도 짜증나고 그래서...
아예 돌출된 전면팬그릴을 떼어내 버렸다 -_-;
뭐 이거 없다고 파워 안돌아가는건 아니니까...
아뭏든 팬그릴이 돌출된 파워는 사용하기 힘드므로 주의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CPU쿨러와 걸리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정 쓰고 싶다면 본인처럼 팬그릴을 제거해버려야..해결 끝 !!
우여곡절끝에 겨우 조립이 끝났다.본체 조립하는거야 식은죽 먹기지만 몇가지 돌발사태 때문에
약간 시간을 잡아 먹었다.케이블 선 정리를 하면 공기순환하는데 좀더 유리하겠지만 워낙 귀차니즘이 많은터라 -_- 그냥 무시해버렸다.
Win으로 바꾸기전 방안의 분위기와 비교해보기 위해 찍어보았다.D모사의 Txx케이스인데 터치패드로 파워를 켜고 끄는 재미가 쏠쏠하다.일반적인 파워버튼과는 확실히 느낌부터가 다르다.
온도계 표시부위와 버튼에서 뿜어져 나오는 블루와 레드톤의 고휘도LED 불빛이 밤에 보면 꽤 이쁘다.
Win 케이스는 솔직히 말해서 튜닝효과도 없고 보기에 밋밋할정도로 멋스러움은 별로 없다.하지만 전체적인 블랙컬러의 중후한 멋이 방 분위기를 사로잡고 있는 느낌이 난다.듬직해 보이는 느낌도 나고...
블랙베젤이 아니라서 케이스와 매치는 잘 안되지만 장착이라든지 사용상의 문제점은 없었다.블랙베젤인 ODD를 쓴다면 괜찮겠지만 화이트 베젤인 ODD를 가진 사용자를 위해 ODD용 슬라이딩 도어는 반드시 제공해주기를 바라고 싶다.
LED크기가 커서 좋긴 한데 불빛의 밝기가 환한 대낮에 볼때는 인식하기가 불편했다.일반 LED보다는 고휘도LED로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USB포트가 나란히 있는 단자의 단점은 USB장치를 연결하기 불편할때가 있다는점이다.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크기가 큰 USB형 무선랜카드 때문에 카드리더기를 끼울수 없다는 점이다.USB 단자 사이의 간격을 띄우거나 해서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케이스 자체에 온도센서가 없기 때문에 디지털 온도계인 시스가디언을 장착해서 Win케이스의 내부온도를 측정해보기로 했다.두 케이스 모두 CPU나 VGA 오버없이 측면패널을 Open 한 상태에서 단순한 웹서핑 작업만을 한 상태에서 측정한 온도결과이다.
특히 Win케이스는 전면 120mm쿨러도 안 단 상태인데다 후면은 80mm 쿨러 하나로만 동작시킨반면 T50은 전면 120mm 쿨러와 후면 80mm 쿨러 모두 동작시키면서 측정하였다.
작업상태로만 봐도 T50이 훨씬 온도가 더 낮게 측정될것으로 예상되는데..과연 결과는??
Win은 80mm 1개만 작동
T50은 120mm 1개 , 80mm 2개 모두 작동
아무리 생각해도 T50이 이길줄 알았는데 결과는 의외로 삼면을 타공망으로 설계한 Win의 승리였다.컴퓨터 부팅후 5분까지는 Win케이스가 1도정도 높았지만 10분후에는 서로 같아지더니...
중반부인 15분부터는 오히려 T50보다 2도 더 낮게 측정되었다.
그후로 측정이 끝나는 30분까지...T50과의 차이는 3도차이였다.
역시 쿨러를 제 아무리 많이 단다고 해도 열이 쉽게 빠져 나갈수 있는 타공망이 더 열 배출에 용이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알수 있는 대목이다.
같이 나온 아트릭스에 비해 만원이 저렴한 가격이고 33000원으로 저렴한편에 속해 가격대비 성능비가 뛰어나다.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무난한 스타일과 뛰어난 쿨링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다가오는 여름이 전혀 두려울것이 없다.
지금까지 살펴보면서 느낀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보고 사용기를 끝내기로 하겠습니다.
Win케이스에 대해 궁금했던 유저분들에게 유익한 사용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1. 3면을 타공망으로 처리하여 열을 케이스외부로 빠르게 배출할수 있다.
2. 먼지필터가 달려있어 케이스 안에 먼지가 잘 쌓이지 않는다.
3. 5.25베이 4개,3.5베이 7개로 넉넉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4.스티로폼 포장이 잘되어 있어 배송시 안전하다.
5.3만원초반대 가격으로 저렴하다.
1. 측면패널 120mm 쿨러 소음이 심하다.
2. 파워 받침대 부분이 너무 딱맞게 설계되어 있다.
3. ODD용 슬라이딩 도어가 없어서 불편하다.
4. USB장치 연결시 간섭현상이 발생한다.
5.전면베젤 분리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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