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아도 결코 작지 않은 파워, GMC 시소닉 SS-300HS 블랙 PSU
 전상현
 조회 : 3354 , 2006/04/08 21:55


■ 작아도 결코 작지 않은 파워, "시소닉(Sea Sonic) SS-300HS 블랙 PSU"


 
마치 격언처럼. 오래전부터 인구에 회자되어온 PC와 관련한 속설 중에 '메인보드는 3A, 파워서플라이는 3S'라는 얘기가 있다. 이는 그런 속설이 생길 정도로 특정 부품들의 경우, 높은 성능과 신뢰성으로 세간의 좋은 평을 얻어온 업체들이 있다는 말인데..

 "시소닉(Sea Sonic)"은 그 '파워의 3S(Sea Sonic, Seventeam, Sparkle)' 가운데 한 축으로서, 이미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안정된 출력 성능과 특유의 저소음으로 많은 PC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CPU, VGA 등 주요 부품들의 소비 전력 수요에 발맞추어, 새로 제안된 Intel ATX 12V v2.0 규격을 적용시켜 작년 출시한 S12 및 SS 시리즈 파워서플라이(Power Supply ; PSU)들 역시 기존 시소닉의 명성 그대로 뛰어난 만족도로써 많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현재 S12 시리즈의 500W 제품을 사용중인데, 지금까지 사용해온 PSU들 가운데서는 단연 으뜸으로 꼽을 정도로 안정적인 출력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PSU는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시소닉의 ATX 타입 제품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3만원대 보급형 파워인 'SS-300HS Black(블랙)'. 사실 맨 처음 이 제품을 받아들었을 땐, 최근 출시되는 PSU 신제품들의 추세로 보면 너무나 부족하게만 보이는 300W급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별달리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해, 괜히 시소닉이 名品 파워 브랜드 반열에 올라있는 것이 아니듯. 총출력이 고작 300W 밖에 안되는 이 SS-300HS는 생각외로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어 필자의 심금을 울리게 만들었으니..(^^;) 그럼 그게 과연 어느 정도인지 이어지는 내용에서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자.



제품명
시소닉 SS-300HS Black(블랙) 파워서플라이
AC INPUT
200~240VAC, 5.5A, 50/60 Hz
Efficiency
최대 75% 이상 (at Full-Load)
DC OUTPUT
+3.3V
+5V
+12V1
+12V2
-12V
+5VSB
20A
20A
8A
14A
0.8A
2A
120W Max.
264W
9.6W
10W
Total Power : 300W
Total Protection
과전압 보호 Over Voltage Protection(OVP)
과전류 보호 Over Current Protection(OCP)
단락 보호 Short Circuit Protection(SCP)
규격
Intel ATX 12V v2.0
쿨링팬 / 냉각 방식
80mm DC FAN x 1 / 후면 배기팬 방식
커넥터
ATX 주전원 커넥터(20+4핀)
1개
ATX 12V 보조전원 커넥터(4핀)
1개
HDD/ODD 커넥터(4핀)
5개
S-ATA 커넥터
2개
FDD 커넥터(4핀)
2개
주요 특징

듀얼 레일 +12V 지원(Intel ATX 12V v2.0)
저소음 고풍량 ADDA 80mm DC팬 장착
S²FC(Silent & Smart Fan Control) 팬컨트롤 기능
최대 77% 이상의 고효율
포워드 컨버터 방식 회로 디자인(DC-DC 컨버터)
트위스트 케이블 처리(Twist & Tidy Wires)

A/S
무상 3년
판매가
37,00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06년 4월 7일 현재)
제품 문의
GMC 시소닉 (http://www.gmc.co.kr)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 제품 외형 / 부속품 구성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외형


 S12 시리즈를 제외한 종래 거의 모든 시소닉 PSU들은 전통적(?)으로 무도장 상태의 노멀 SECC 강판 하우징을 채용해 왔는데, 이는 보급형인 SS 시리즈도 물론 예외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특징없이 밋밋한 외형은 이른바 '디자인의 필(Feel)'이 제품 구매시 많은 영향을 끼치곤 하는 요즘 추세로 볼 때는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

 그래서 최근 SS 시리즈 PSU들 가운데, 제품명 뒤에 'Black'이 붙은 몇몇은 블랙 컬러 도료로 하우징 표면을 도장해 멋을 부렸다. 이번 [SS-300HS Black]이 그 예로 무도장 상태의 제품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좀 더 중후함과 고급스러운 멋을 느끼게 한다.


▲ 표면 도장 상태


 전술했듯 고급형 파워인 S12 시리즈 역시 블랙 컬러 하우징을 채용했긴 하지만 그것이 시소닉 최초의 시도였기 때문인지, 표면 처리 상태가 그다지 양호하지 못해 오염에는 좀 약했던게 사실. 그러나 다행히 이 SS-300HS Black은 표면이 거의 무광택이면서도 스크래치 등의 잔흠집이 잘 생기지 않게 신경을 썼다.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후면
▲ 후면 배기팬 그릴
▲ PSU 전원 스위치, AC 전원 소켓


 시소닉 SS-300HS는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하면 대형 싱글 흡기팬'이나 '듀얼팬'이 아닌, 종래의 '후면 싱글팬 방식 냉각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후면부 모습이 조금은 고전적이다. 그래도 후방으로 약간 돌출된 형태의 배기팬 그릴이나, 그릴 중앙부 디테일 등에선 나름의 개성도 반영되었다.

 PSU 전원 스위치와 AC 전원 소켓 사이를 보면 검정색 스티커로 무언가 가려둔 것이 보이는데, 아마도 가격부담만 되고 거추장스러운 110/220VAC 전환 스위치를 일부러 생략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조금 더 깔끔하게 뒷마무리를 해두는게 미관상 좋지 않았을까 싶다
.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상면 및 하면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우측면


 PSU 우측면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 전자 제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MIC 인증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그 우측엔 세로로 난 통풍구가 보이는데, 통풍구 바로 안쪽에 정류 회로부가 위치해 있어 정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오드 및 스위칭 소자 등의 발열을 해결한다
.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전면
▲ 출력 케이블 인출부 위치 문제


 PSU 전면에도 하우징 면적 상당 부분에 걸쳐 다수의 흡기구가 나있어, PSU 후면 배기팬 방향으로 최대한 효과적인 방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출력 케이블의 인출 위치가 조금 난감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PSU들은 케이스 정면에서 봤을 때 하우징 우측에서 출력 케이블들이 인출되어 나오는 것에 반해, 이 제품의 경우 하우징 좌측 하단에서 인출되는 까닭에 조립후 케이블 정돈이 좀 더 까다롭기 때문. '타간(Tagan)' PSU들 역시 이와 같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 SS-300HS는 하우징 길이가 길지 않은 덕택에 ODD 후방 커넥터와 그다지 간섭되지 않아 조립이 덜 까다롭다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좌측면
▲ PSU 출력 스펙 / 취급시 주의사항 / 국제 안전 인증 마크
▲ 참고) ATX 12V v2.0 Power Supply Design Guide
: 300W 파워서플라이 출력 및 효율 기준표


 하우징 좌측에 부착된 레이블에서 시소닉 SS-300HS의 출력 스펙을 보면, 300W라는 비교적 낮은 출력을 가진 PSU이긴 해도 +12V 출력 레일이 '+12V1 & +12V2'로 분기된 Intel ATX 12V v2.0 규격을 따른 제품임을 알 수 있다.

 근간엔 보급형 파워들도 400W~500W를 상회하는 제품들이 많아 스펙 테이블에 표기된 출력치가 전체적으로 좀 작다는 느낌이 들텐데, 특히 +12V1 출력이 8A로 되어 있어 과연 괜찮을까 싶은 걱정도 생길 수 있겠다. 허나 바로 위 참고 자료로 제시한 'ATX 12V v2.0 Power Supply Design Guide' 내용에서 보듯 +12V1 레일의 최대 출력 8A는 정상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써, 다만 많은 수의 주변 장치 사용에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CPU에 전원을 공급하는 +12V2 출력은 14A가 확보되어 있어, 높은 전력 요구량으로 악명높은 인텔의 듀얼 코어 CPU라고 해도 어지간해선 문제가 없다. 뒤이어 성능 테스트 챕터에서 확인하겠으나, 실제로 'PentiumD 830' 시스템에서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했을 뿐 아니라 출력 전압의 안정성 역시 상당했으니 말이다.

 +3.3V & +5V 컴바인드 출력치 역시 각각 20A에 최대 120W로 적절하고, +5VSB 스탠바이 출력 또한 USB 등 다양한 주변 장치를 활용하는데 지장 없도록 정상 규격에 맞게 분배되어 있다. 위 스펙 테이블의 작은 흠이라면, 100-120VAC 입력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앞서 확인했던 바와 같이 GMC를 통해 국내 수입된 SS-300HS는 220V 입력만 가능하다.

 레이블 중앙에 나열된 RU(UL) / TUV / DEMKO / FIMKO / NEMKO / SEMKO / C-TIK / FCC / BSMI 등 EMI 및 안전에 관한 수많은 인증 마크들은, SS-300HS가 비록 작아 보일지언정 명품 브랜드 PSU로서 안정성과 신뢰성에 관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항이라 하겠다.


▲ 회로 보호 기능 : 과전압 보호 / 과전류 보호 / 쇼트 방지
▲ 고효율 [최대 75% 이상]


 그리고 미처 스펙 레이블에 표기되어 있진 않았으나 사용설명서에 기재되어 있듯. 시소닉 SS-300HS PSU는 [과전압(OVP) / 과전류(OCP) / 단락 보호(SCP)] 등 기본적인 안전 회로 역시 충실히 갖추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시소닉 PSU는 높은 '효율(Efficiency)'로도 좋은 평을 받아왔는데, 비록 스펙상이긴 하지만 SS-300HS 역시 최대 효율 75% 이상으로 매우 양호하다.

 사실 '효율' 문제는 전원 공급 장치를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임에도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데. 높은 효율의 PSU가 돋보이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면 1차적으로 전기 요금 절감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PSU 회로 내부에서 열로 손실되는 에너지의 비율을 그만큼 줄여주므로 결과적으로는 더욱 나은 안정성과 사용 수명 연장, 그리고 저소음이라는 너무나 큰 메리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채널 전압 출력 스펙만 간단히 표시할 뿐 다른 제반 사항은 두루뭉술 뭉뚱그려버리는 보급형 PSU 브랜드들과는 달리, 소위 '3S'를 비롯한 인지도 높은 PSU 브랜드들의 경우 한결같이 최대 효율을 스펙에 명확히 표시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 출력 케이블 및 커넥터
▲ 트위스트 케이블 처리
▲ 케이블 타이 제공


 시소닉 SS-300HS는 비교적 저출력에 해당하는 300W급 PSU이기에, 아쉽게도 사용 가능한 주변 장치 수에 제약이 있다. 이는 앞서 +12V1 출력치가 좀 낮다는 것에서도 확인된 바지만, 준비된 출력 케이블들의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짐작할 수 있을 듯.

 그래도 시소닉의 다른 고급형 PSU와 마찬가지로 모든 출력 케이블들은 '트위스트 처리'가 되어 있어 케이블 정돈시 번잡스럽지 않아 도움이 되고(Twisted Wire), 전자파를 다소간 감쇠시킨다는 기능성에 대한 기대도 가능하다.


▲ 20+4핀 주전원 커넥터 / 4핀 ATX 12V 보조전원 커넥터
▲ S-ATA 전원 커넥터 x 2 / 주변장치용 4핀 몰렉스 x 5 / 미니 4핀 커넥터 x 2


 주전원 커넥터는 일반적인 20+4핀 타입으로 되어 있고, ATX 12V 보조전원용 4핀 커넥터가 제공된다(추가적으로 BTX 폼팩터 역시 지원).

 그 밖에 S-ATA 전원 커넥터 2개, 주요 주변장치용 4핀 몰렉스(molex) 커넥터 5개, FDD용 미니 4핀 커넥터 2개가 갖추어져 있다. 다만 총출력이 낮다고는 하나 그래도 시소닉의 최신 규격 PSU인데, PCI-Express VGA용 6핀 전원 커넥터 하나쯤 기본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약간 유감이다.


▲ AC 전원 코드
▲ 사용설명서


 제품 박스에 포함된 구성품은 'AC 전원 코드'와 '사용설명서 1부'로 매우 단촐하다. 그래도 구색 맞추기 정도에 그치거나 아예 생략되곤 하는 보급형 브랜드 PSU들의 사용설명서와는 달리, 이 제품에 포함된 것은 12페이지 분량에 꽤 상세한 내용을 싣고 있어서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서의 격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다.


▲ 제품 박스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 PSU 내부 주요부 모습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내부


 필자가 기존에 사용중이던 S12 시리즈도 그렇고 시소닉 PSU들은 대체로 그 내부 구성이 간결하면서도 각 컴포넌트 배치 등에서는 고유의 독특함이 드러나는데, SS-300HS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장착된 히트 싱크 사이즈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이유도 있겠으나, 내부 공간에 꽤 여유가 있는 편.

 이는 앞서도 언급했듯 고효율 설계로 인해 내부 발열이 그다지 크지 않기에 가능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덕분에 PSU 후면의 싱글팬만으로도 적절한 쿨링 성능을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AC 전원 입력부 및 정류부


 이 제품은 'AC 전원 입력부'와 '정류부(整流部 ; rectification part)'를 같은 방향에 배치하도록 설계되었다. 덕분에 입력 전원부의 배선이 짧아져, PSU 내부가 더욱 심플해 보인다.

 전원 입력부 및 정류부는 PSU 내부에서 가장 높은 전압이 발생하는 구간이므로, 전면에 투명 플라스틱 보호 필름을 부착해두었다.


▲ EMI 필터
▲ AC 입력 필터부


 SS-300HS가 시소닉 제품군 가운데서는 엔트리 레벨에 속하는 파워이기 때문인지, PSU 내부를 보면 상당 부분을 간소화했다. EMI 필터 역시 별도 PCB로 구성하지 않고, AC 전원 소켓 후면에 필름 캐패시터와 세라믹 캐패시터만 부착하고 나머지 인덕터 1개는 메인 PCB에 실장시켰다. AC 입력 필터부 컴포넌트 구성도 아주 노멀한 편.

 이러한 입력부 필터들은 AC 입력 전원의 거친 성분 및 노이즈를 줄이고, 정류 및 변압 과정에서의 스위칭 잡음이 전원 코드를 통해 흘러나가 가정내 다른 가전기기의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AC 입력 필터 좌측엔 내부 접지단자가 있어 급작스런 정전기로부터 부품 손상을 방지해준다.


▲ 과전류 방지 퓨즈


 주 PCB상의 AC 전원 입력 커넥터 윗쪽엔 과전류 방지를 위한 퓨즈가 부착되어 있다. 혹 파손될 경우 퓨즈 주변의 컴포넌트들까지 손상되는 것을 대비해 PVC 튜브로 감싸두었다.


▲ 브릿지 다이오드
▲ 평활 캐패시터(200V 680㎌ x 2)


 AC 교류 전원을 고압의 DC 직류 전원으로 전파 정류하는 기능의 '브릿지 다이오드(Bridge Diode)'로는 8A 규격의 'PBU805'를 썼다. 정류 과정에서의 높은 발열을 감안해, 다이오드 후면엔 히트 싱크와 함께 써멀그리스까지 도포한 모습이 확인된다.

 브릿지 다이오드 우측엔 1차 정류된 DC 전원의 평활을 위한 알루미늄 전해 캐패시터 2개가 장착되어 있다. 캐패시터 규격은 200V 680㎌. 이는 350W 이상급의 보급형 PSU들에도 비견할 수 있는 것으로, 제품 수명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로 추측되는 부분이다.


▲ DC-DC 컨버터 회로부 : 포워드 컨버터(Forward Converter) 방식
▲ 트랜스포머
(Sea Sonci社 VRL35W009 / VEE19FRC6)
▲ 다기능 PWM 컨트롤러
(Fairchild社 FAN7554)
▲ SMPS Current Mode 컨트롤러
(infineon社 ICE2A0562Z)
▲ 포토커플러
(NEC社 PS2561 시리즈)


 SS-300HS는 지금까지의 시소닉 PSU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신뢰성과 효율이 장점인 '포워드 컨버터(Forward Converter)' 방식의 DC-DC 컨버터 회로를 채용하였다. 탑재된 트랜스포머는 2개인데, 시소닉社의 자체 생산품인 듯 시소닉 로고가 들어가 있다. 각 트랜스포머 측면엔 고압(HI-POT) 테스트를 통과했음을 알리는 표시가 부착되었다.

 트랜스포머 아래쪽 PCB를 보면 OVP / OLP / OCP / OCL 등 다양한 보호 기능 회로를 내장한 다기능 PWM 컨트롤러인 Farichild社 FAN7554와 SMPS Currenc Mode PWM 컨트롤러 infineon社 ICE2A0562Z(이 ICE2A0562Z는 S12 시리즈에도 실장되어 있었다, 다만 왜 2개의 PWM 컨트롤러가 채용되었는지는 궁금한 사항), 그리고 NEC社의 PS2561 시리즈 포토커플러 등의 모습이 확인된다.


▲ N-Channel 스위칭 모스펫
(Fairchild社 FQA 7N80)
▲ 쇼트키 다이오드
(Shindengen社 S30SC4M)
▲ 알루미늄 재질 히트 싱크


 트랜스포머에서의 변압은 오직 AC(교류) 전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브릿지다이오드 등을 거치며 1차 정류된 고압의 DC 전원을 임시로 AC 전원으로 바꿔줄 스위칭 소자(트랜지스터 TR 또는 모스펫 MOSFET)가 필요한데, 시소닉 SS-300HS에서는 그 가운데 하나로 800V N-Channel 모스펫인 Fairchild社 FQA 7N80C가 쓰였다.

 또한 트랜스포머를 거쳐 변압된 각 채널 AC 전원은 다시 PC 부품 작동을 위해 필요한 DC 전원으로 2차 정류되어야 하는데, 이 때는 주로 쇼트키 다이오드 등의 소자가 쓰인다. 위 우측 사진의 소자는 일본 Shindengen社의 S30SC4M이고 히트 싱크 반대편엔 SBL2040CT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소자들은 대부분 스위칭 타이밍이 상당한 고속인 까닭에 작동 과정에서 많은 열이 발생하고, 이것이 대부분의 PC용 파워서플라이들 내부의 트랜스포머 좌우에 2개씩의 거대 히트 싱크가 필요한 이유다.


▲ 온도 센서
▲ ADDA社 80mm 저소음팬 장착 (AD0812HS-A70GL)


 그렇게 가장 많은 발열을 흡수하는 히트 싱크다 보니 대부분의 PSU들은 여기에 온도 센서를 부착하게 된다. SS-300HS 또한 알루미늄 홀더 및 글루건으로 히트 싱크에 단단히 밀착시켜둔 것을 볼 수 있다.

 글 서두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시소닉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특유의 저소음이다. 'S²FC'로 불리는 시소닉만의 저소음 설계는 평상시 22 dBA 이하를 유지하므로 극히 조용하다. 또한 고풍량 저소음 팬으로 익히 잘 알려진 ADDA社의 슬리브 베어링 방식 80mm DC팬(AD0812HS-A70L) 장착 역시, 정숙성 측면에서 더 한층 신뢰가 가는 사항.


▲ 출력 필터 & 최종 출력부
▲ 출력 필터부
▲ 케이블 인출부 마감


 출력 필터부는 2개의 인덕터 및 다수의 Low ESR 캐패시터 등으로 노멀하게 구성되었다.

 주 PCB의 최종 케이블 출력부나 하우징의 케이블 인출부 마감 상태도 일반적인 방식을 따르면서도 매우 깔끔한 편.


▲ 시소닉 자체 설계 PCB 사용


 너무나 당연한 얘기가 될 수도 있겠으나, SS-300HS의 주 PCB는 30년이 넘는 역사의 노하우가 녹아든 시소닉 고유의 기술로 설계되었다.

 PCB에 프린트된 모델명을 보면 'SS-XXXHS-NPFC'라 되어 있는데, 'NPFC'라는 데서 짐작하겠지만 SS-300HS는 Active PFC 회로를 탑재한 고급화된 모델도 존재한다. 그러나 국내에선 같은 가격대라면 보다 높은 출력을 가진 보급형 제품들에 밀려 시장성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지 현재 수입되고 있지 않다.


review. by 『 mrpardon (http://mrpardon.benchclu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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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sound (ID) / 06-04-08 22:34/ 이댓글에댓글달기
  시소닉 저가 모델인가요???
  makesound (ID) / 06-04-08 22:37/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런데 3S 3A라는말 간만에 들어 보네요..^>^
  mrpardon (ID) / 06-04-09 21:57/ 이댓글에댓글달기
  ㅎㅎ 나이든 사람들은 다 아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

네 싸운드님 말씀대로 시소닉 제품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입니다 ^^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0 12:24/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저도 잠깐 써봤던 모델이네요... ^^;;
  hyeonsig (ID) / 06-04-16 6:13/ 이댓글에댓글달기
  내부가 좀 황량하다는...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22:26/ 이댓글에댓글달기
  여때까지 계속 시소닉만 써와서 그런지 이전과 같은 브랜드파워는 없어도 정겹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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