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소닉 SS-300HS 성능 테스트 / 결론
 전상현
 조회 : 2890 , 2006/04/08 21:56

 


■ 시소닉 SS-300HS 300W 파워서플라이 - 출력 성능 테스트


▲ 테스트 시스템 내부
CPU
Intel Pentium D 830 (3.0 GHz)
Main Board
ASUS P5ND2-SLI Deluxe(nForce4 SLI Intel Edition)
RAM
삼성 PC2-4200 DDR2 SDRAM 1GB(512MB Dual Channel)
VGA
미디테크 Radeon X1600 Pro Golden 128MB 영웅 잘만
HDD
Seagate Barracuda 7200.7 S-ATA 80GB
웨스턴디지털 WD3200JS S-ATA II 320GB
삼성 2.5" 5400 rpm 80GB (USB 2.0 외장)
ODD
LG GSA-4163B 16X Super DVD-Multi Drive
LG GCE-8523B 52X CD-RW Drive
Power Supply
시소닉 SS-300HS 300W PSU
Case
다오코리아 C900 MiddleTower
OS & etc.
WindowsXP Professional SP2(한글)
DirectX 9.0c
▲ 테스트 시스템 사양


 테스트 시스템 사양을 보면 알겠지만, 필자로서도 "과연 이게 될까?"라는 강력한 의문을 가지고 이번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실 인텔 펜티엄D 830에 DDR2 RAM 1GB, Radeon X1600 Pro 변종, HDD 3개(USB HDD가 하나 끼어있긴 해도), 거기에 DVD 레코더를 포함한 ODD 2개 정도의 시스템이라면, 파워 유저들이라고 해도 대부분 안정성 등을 이유로 최소 400W 이상급의 파워서플라이를 추천할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도 잠시. 시스템 셋팅 후에 케이스 전원 버튼을 누르자 정상적인 부팅이 이루어지고, 3DMark를 비롯한 각종 게임까지 이상없이 돌아가는게 아닌가? 그러나 솔직히 고백하자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운이 2차례 가량 발생하긴 했는데, 골치 아프게도 그 원인이 꼭 PSU의 부족한 출력 문제 때문이라고 확증하기는 어렵다. 왜냐면 테스트 시스템의 VGA가 얼마 전 A/S 버퍼로 교체받은 제품인데, 그 신뢰성을 아직 제대로 점검해보지 못했기 때문.

 다만 아래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SS-300HS의 출력 전압 안정성은 상당한 수준이어서 PSU가 위 시스템 불안의 원인이 아닐 확률도 높다는 정도의 언급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A. 디지털 테스터 측정 테스트

 출력 성능 테스트에서는 먼저 디지털 테스터를 이용해 '+12V / +5V / +3.3V' 3개 채널의 출력 전압을 측정했다. 전압 측정은 윈도우 진입 후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한 저부하 상태와 3DMark 2003 무한루핑을 통해 시스템에 많은 부하를 준 2가지 상태 조건에서 실시했다.

 아래 표에 전압 측정 테스트 화면을 녹화한 동영상들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 링크되어 있으니 결과 분석에 참고 바란다.
 혹여 링크된 동영상이 게시판 ActiveX 등의 문제로 인해 원활히 재생되지 않을 경우, 필자의 [벤치클럽 미니홈피 게시판(http://mrpardon.benchclub.co.kr)]에서 동영상 파일을 직접 다운받을 수 있는 만큼, 제품에 대해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 테스트에 사용한 디지털 테스터의 측정 오차는 ±0.01V이다.

A-1. [저부하 상태]

▶ 시소닉 SS-300HS +12V 출력 (저부하 상태)
12.08~12.09V에서 안정적 변동.
가끔씩 12.10V로 상승.
전압 변동 범위
12.08~12.10V
변동폭
0.02V

▶ 시소닉 SS-300HS +5V 출력 (저부하 상태)
5.07~5.08V 사이에서 안정적 양상.
변동 횟수 많지 않은 편.
전압 변동 범위
5.07~5.08V
변동폭
0.01V

▶ 시소닉 SS-300HS +3.3V 출력 (저부하 상태)
3.37V에서 거의 고정.
전압 변동 횟수 적음.
전압 변동 범위
3.37~3.38V
변동폭
0.01V


 일단 저부하 상태긴 하지만 300W급 저출력 PSU라는 데서 가졌던 애초의 걱정과는 달리, 다행스럽게도 +12V / +5V / +3.3V 전압 모두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압 변동폭 역시 0.01~0.02V 정도로 디지털 테스터의 측정 오차를 고려할 때 매우 미미한 수준.


 각 채널 전압이 대략 '12.09V / 5.08V / 3.37V'로 유지되어 규정 전압에서 채 0.1V를 벗어나지 않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A-2. [3DMark 2003 로딩 상태]


▶ 시소닉 SS-300HS +12V 출력 (3DMark 2003 로드 상태)
게임 테스트 진행시 12.01~12.02V 또는 12.02~12.03V 사이에서 거의 유지되나, 이따금씩 불안한 변동 양상.

HDD 로딩시 12.00~12.10V까지 비교적 큰 폭의 전압 변동 발생.
전압 변동 범위
12.00~12.10V
변동폭
약 0.10V
전압 강하폭
약 0.08~0.10V

▶ 시소닉 SS-300HS +5V 출력 (3DMark 2003 로드 상태)
거의 5.07~5.08V 사이에서 유지됨.
전압 변동 범위
5.07~5.09V
변동폭
0.02V
전압 강하폭
거의 변동 없음

▶ 시소닉 SS-300HS +3.3V 출력 (3DMark 2003 로드 상태)
3.37~3.38V 사이에서 안정적 변동.
전압 변동 범위
3.37~3.38V
변동폭
0.01V
전압 강하폭
거의 변동 없음


 3DMark 2003 무한 루핑은 시스템에 생각보다 큰 부하를 주는 만큼, 이번엔 SS-300HS가 많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앞서 언급했듯 특정할 수 없는 이유로 다운되는 일이 두 차례 정도 있긴 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매우 안정된 작동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엄밀히 따졌을 때는 역시 보급형 PSU에 속하는 제품인 만큼, 고부하 조건에서 +12V 전압 출력 안정성은 저부하 조건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우선 12.08~12.10V(저부하 조건)에서 12.00~12.02V(고부하 조건)까지 약 0.08~0.10V 정도의 전압 강하가 눈에 띄고. 3DMark의 각 게임 테스트 진행시에는 0.02V 이내의 나름대로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긴 했어도, HDD 로딩 구간에선 최대 약 0.1V에 이르는 비교적 큰 폭의 불규칙한 양상이 관찰된다.
 그러나 대체로는 0.05V 정도의 변동폭을 유지하고 있어, 필자가 그간 디지털 테스터를 동원한 전압 측정 테스트를 시행했던 여남은 종의 PSU들 가운데선 충분히 중상 등급에 속하는 정도의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3.3V 및 +5V 전압은 고부하 조건에서도 저부하 조건 테스트 결과와 못지 않을 만큼, 변동폭과 변동 횟수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B. Lavalys EVEREST v2.80.534

 이번엔 메인보드의 하드웨어 모니터링 센서 및 'Lavalys EVEREST v2.80.534'를 이용해 약 60여 분에 걸쳐 각 채널 전압 출력(+12V / +5V / +3.3V / CPU 코어 전압)의 안정성을 점검해봤다.

 테스트 방법은 앞서의 디지털 테스터 측정과 마찬가지로 먼저 윈도우 진입후 저부하 상태에서 약 20분간 방치하고 나서, 다시 40여분에 걸쳐 3DMark 2003을 무한 루핑시킴으로써 시스템에 고부하를 걸어주었다. 각 채널 전압 측정 시간 간격은 매 10초로 셋팅했고,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 테스트를 2회 진행했다.


▲ 시소닉 SS-300HS +5V / +3.3V / Core 전압 출력 - #. 1차 테스트
(저부하 상태 : 약 20분 / 3DMark 2003 무한 루핑 : 약 40분)
▲ 시소닉 SS-300HS +5V / +3.3V / Core 전압 출력 - #. 2차 테스트
(저부하 상태 : 약 20분 / 3DMark 2003 무한 루핑 : 약 40분)


 +3.3V 및 Core 전압 출력 안정성은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우선 특별히 튀는 구간도 나타나지 않고 있고, +3.3V의 경우 고부하에 따른 전압 강하도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Core 전압은 약 0.1V 가량 강하했지만, 이는 통상적 수준이므로 문제될 게 없다.

 다만 +5V 출력 안정성은 그다지 썩 양호한 편이 못되는데, 가끔씩 0.1V 가량 급작스레 튀어오른 구간들이 보인다. 그것이 시스템 불안을 야기할 정도는 아니지만, 엄밀히 볼 때 별로 좋지 않은 축에 속한다.


▲ 시소닉 SS-300HS +12V 전압 출력 - #.1차 테스트
(저부하 상태 : 약 20분 / 3DMark 2003 무한 루핑 : 약 40분)
▲ 시소닉 SS-300HS +12V 전압 출력 - #.2차 테스트
(저부하 상태 : 약 20분 / 3DMark 2003 무한 루핑 : 약 40분)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12V 출력 안정성은 위 그래프 형태에서 보듯 사실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은 수준이다. 고부하 로드에 따른 불가피한 전압 강하가 발생하긴 했어도 전압 변동의 최저/최대치 편차가 크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전압 변동 발생 횟수 자체가 매우 적다.

 사실 이 정도면 450W급 이상의 웬만한 고급형 PSU들에 비견해봐도 절대로 밀리지 않을 레벨로서, 지금까지 필자가 테스트해온 PSU들 가운데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 시소닉 S12-500 500W PSU : +12V 전압 출력 테스트
(저부하 상태 : 약 20분 / 3DMark 2003 무한 루핑 : 약 40분)
▲ E社 고급형 400W PSU : +12V 전압 출력 테스트
(저부하 상태 : 약 20분 / 3DMark 2003 무한 루핑 : 약 40분)
▲ S社 고급형 450W PSU : +12V 전압 출력 테스트
(저부하 상태 : 약 20분 / 3DMark 2003 무한 루핑 : 약 40분)


 위 차트들을 보면 알겠지만 시소닉 SS-300HS는 비록 극강의 안정성을 자랑하는 동사의 최고급형 PSU인 S12-500에는 밀려도. 거의 동일한 구성의 시스템에 같은 방법의 테스트를 진행했던 E社 또는 S社의 고급형 PSU들과 비교해 봤을 때는 +12V 출력 안정성이 절대 밀리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총평



 이 글 서두에 미리 결론부터 강조했을 정도로, 이번 '시소닉 SS-300HS'는 정말 고작 300W 밖에 안되는 출력의 엔트리 레벨 파워서플라이임에도 결코 칭찬이 아깝지 않을 만큼 괜찮은 성능을 발휘해주었다.
 누가 봐도 다소 무리다 싶을 인텔 펜티엄D 830 CPU 기반 시스템에서, 바로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여느 고급형 PSU들을 오히려 앞지르기도 하는 +12V 출력의 안정성은 '괴력(怪力)'이란 단어가 딱 들어맞는 모습이었다. 비록 +5V 출력의 안정성이 다소 미진하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정도면 그간 시소닉이 쌓아올린 명성에 훌륭히 부합하는 것으로 평하기에 충분하다 여겨진다.

 사운드레벨미터 등을 동원해 수치로써 확인한 바는 없지만, 시소닉 고유의 S²FC 소음 저감 기술과 저소음 제품으로 유명한 ADDA社의 80mm 팬 채용으로 기대되는 '정숙성' 역시 이 제품의 빠뜨릴 수 없는 장점. 그리고 블랙 컬러 하우징을 통해 디자인을 크게 일신한 점도 기존의 밋밋했던 외형의 시소닉 PSU들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메리트적 요소로 작용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시소닉 PSU 라인업 전체로 봤을 때는 가장 저가에 판매되는 제품이기에 패키징 충실도나 부속품 제공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홀하고, 타사 보급형 PSU들에서도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원터치 방식 케이블 커넥터의 부재 등 몇 가지 편의 옵션 생략 또한 다소간의 아쉬움으로 지적할 수 있다.
 또 하나 출력 전압의 안정성 자체는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결국엔 총출력 자체가 높지 않기에 하이엔드 PCI-Express VGA를 비롯한 다양한 주변 장치 활용에 원천적 제약이 있다는 점 역시 중고급 레벨 유저가 막상 이 제품을 선택하려 할 때 망설임을 갖게 만드는 약점이다.

 그러나 모든 시소닉 파워서플라이에는 '3년 무상 A/S'라는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 있음을 잊어선 곤란하다. 따라서 보다 긴 안목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전력 요구량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보급형 시스템의 심장으로서 이 SS-300HS가 갖추고 있는 저만의 경쟁력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review. by 『 mrpardon (http://mrpardon.benchclu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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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157.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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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esound (ID) / 06-04-08 22:33/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아~~역시 멋있는필테...^>^ 잘보았습니다...정말 300에서 될까?? 라는 시스템이시군요...
  mrpardon (ID) / 06-04-09 21:58/ 이댓글에댓글달기
  ^^;; 저도 그냥 이 시스템에 해보고 안되면 동생이 쓰는 세컨컴에서 테스트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괜찮은 모습에 깜짝 놀랬더랬습니다~*^^*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0 12:25/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시소닉... 이라고 해야 할까요... ^^
  hyeonsig (ID) / 06-04-16 6:12/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래도 300은 불안한...
  metdol (ID)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17 17:58/ 이댓글에댓글달기
  오랜만에 시소닉 제품을 보는 군요 잘 봤습니다.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22:28/ 이댓글에댓글달기
  차기 PSU도 시소닉을 생각해보고있습니다만, 가격이 부담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런 저가형시리즈가 대안이 되어줄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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