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파파파~~ 싸쓰 쿨러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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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646 , 2006/04/24 13:10

 

 

파파파파파~~ 싸쓰 쿨러의 등장

 

글쓴이 :10대 영계 총각 문영준(kuty@dreamwiz.com

 시작하면서...

  

 

  오래 간만에 쿨러 사용기를 쓰는 것 같습니다. 뭐 솔직히 쿨러 만큼 마음만 먹으면 쓰기 쉬운 제품이 없고, 반대로 제대로 쓰자면 진짜 어려운 것이 바로 쿨러 사용기입니다. 단순히 CPU 온도뿐만 아니라 시스템 내부 온도 외부 온도,환경 등등을 일이리 체크를 해 주자면... 정말 대책 없는 제품이 바로 쿨러이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최근 땡기는 쿨러가 별로 없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XP-120, 빅 타이푼, 잘만 9500시리즈 등이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최근에는 별 다르게 이목을 끌 만한 제품이 없었는데 요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모델이 있습니다.

 아수스에서 나온 사일런트 스퀘어, 일명 사스 제품의 두각입니다. 시장에서 구하기도 힘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모델이 왜 이리 난리인지 알아보고 과연 실제로도 성능이 나오는지 한번 간단히 체크하는 정도로 판단해 보겠습니다.

 

스팩 구분 상세 내용
고정방식 Universal Retention Module
규격 92mm
무게 656g
베어링타입 슬리브 베어링
소음도 18dBA
연결방법 4Pin PWM
재질 알루미늄, 구리
제품크기 140 x 115 x 100 mm
회전수 1800 rpm

 

 

 

  외형 살펴보기

 

 

 일단 외형을 살펴보자면 일명 스댕 느낌의 재질을 가진 알루미늄인 것으로 보입니다.스펙에는 구리도 표현되어 있지만 어디 있는지 쉽게 알 수도 없고 뭐.. 솔직히 큰 관심도 없습니다. 하여간 일단 생긴 것은 사진상으로 보면 상당히 큰듯한 느낌이었고 실제로도 상당한 큰 제품입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은 무게가 예상보다 아주 상당히 가볍다는 점입니다. 쿨러 무게 650g이 뭐가 가볍냐고 물으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들어 보신분들은 다들 느끼실 겁니다. 정말로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상단을 보면 아수스 로고가 박혀있고 비닐로 흠짓이 날것을 사전에 방지했습니다. 뭐 무신 아수스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라고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다 그넘이 그넘인 기술 가지고 이름만 바꿔서 나온거라..... 큰 관심은 없습니다.

 

 

  정체 불명의 히트파이프와 가운데 짱박힌 쿨러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까지 외형과는 거리가 멀었던 아수스 제품이 무신일로 이렇게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없지만 일단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특히 가운데 짱박혀 있는 쿨러를 보면 센스 쵝오.. -_-b

 

 

 알아보니 이게 알루미늄도 아니고 구리가 기본인 제품이랍니다. 상단의 히트 파이프는 알루미늄인데 반해 CPU와 바로 닿는 히트스프레더는 구리를 기본 소재로 삼고 부식 방지를 위해서 니켈 도금이 되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실제로 그런건지 확인을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제눈에는 모두 쇳덩어리로 보입니다.)

 그것을 히트 싱크 5개가(한쪽면만 보자면..) 연결되서 외부로 열을 끌어내는 방식의 제품입니다.뭐 나름대로 상당한 제품 인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면은 솔직히 깔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나의 재질로 되어 있는 제품과 도금 처리된 제품의 차이는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한번 정면에 들이대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보시다 싶이 반대편의 빛이 그대로 투과될 정도로 상당한 투과율을 보여줍니다. 왜 이런 확인이 필요하냐면... 바로 표면적과 관계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한 이름한다는 쿨러 회사들을 보면 자기들만에 특징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고 그러한 디자인의 원인은 바로 표면적을 최대한 하기 위함입니다.

  아수스에서 채택한 표면적을 늘리는 방법은 바로 일자로 쫙쫙 차곡차곡 쌓는 방법입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어렵고, 그리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 덕에 반대편에서 투과된 빛이 그대로 투과되어져서(중앙의 투명 쿨러까지) 모두 싸그리 빛으로 뚫려 보이는 멋진 제품입니다.

  나름대로 사진찍기 힘들었습니다. 수전증에 각도까지 계속 삐툴어져서... ~(-_-)~

 하여간 뽀대는 극상입니다. 더 이상 무신 말이 필요합니까? 쿨러 사용기이니 쿨러의 모양, 방열 방식, 성능을 보면 되지..... 뭐 쓸데 없이 박스 사진만 잔뜩 들어가는 그런 것은 천부적으로 싫어하는 편이라서...

 

 

 

  한번 살짝 뜯어 보자..

 

 

  일반적으로 쿨러는 하나의 재질, 아니 기껏해야 알루미늄과 구리를 이용한 톤짜 재질로 되어 있기 떄문에 외형만 보고 대략적인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아수스 쿨러는 히트싱크 안에 방열판이 들어가 있는 구조로 다소 어떤식으로 조립이 되는 궁금해 졌습니다.

 실제로 쿨러의 제조 공정은 대부분이 수작업이라고 합니다. 자동화나 그런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인건비가 싼 중국이 그래서 많은 것 같습니다.(뭐 솔직히 어느 제품이 안 그러겠지만은..

 하여간 뚜껑을 딸수 있습니다. 나사 몇 개를 풀고 저 깜장색 뚜껑을 따면 내부를 들여다 볼수 있고 그다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대략 분해는 가능합니다. 물론 그냥 쓰실 분은 안해도 됩니다. 아니 그냥 하지 마세요.^^;;

 

 

  쿨러가 어떤식으로 고정이 되어 있을까 했더니만 슬라이드 방식으로 쏙 들어가 있었습니다. 쿨러의 네면에 쇳덩어리(?)를 박아 놓고 그냥 쑥 집어 넣는 방식입니다. 대략 만쉐이 입니다.

 

 

 요 쿨러가 이 제품의 포인트라면 뽀인트입니다. ^^;; 우선 투명해서 뽀대가 나고 전원이 인가되면 푸른 색상이 들어오는데 그 화려함이 극상입니다. 실제로 아수스가 만든 쿨러인지 어디 OEM인지 관심 없지만 일단 적절한 선택이라 보입니다. 사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단 풍량이 어느 정도 되는 제품인데 소음도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만일 더 정숙한 것을 원한다면 ADDA팬을, 반면 더 강력한 풍력을 원한다면 SANYO팬을 구입하셔서 장착하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뽀대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그냥 쓰는 편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 되옵니다.

 

 

  쿨러를 분리하고 나니 정말 쇳덩어리 마냥 썰렁하다는 느낌입니다. 히트파이프가 어느 정도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기저기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뭐 이 정도 마무리면 그냥 무난하다는 정도입니다. 아주 특별하게 뛰어나다거나 반대로 아주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고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마무리 입니다.

 

 

  상단의 저 돌기(?)들이 보이시죠?  열전달도 하고 고정도 시키기 위한 이중 장치로써 사스 쿨러의 기본이자 지짐대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뭐 궁금한거 있나요? (^^)/ 없죠..

 

 

 

  그 이외의 악세사리

 

 

 아수스 만큼 매뉴얼이 잘 되어 있는 해외 브랜드도 없습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한국어가 빠져 있다가 차후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반면 아수스 제품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늘상 한국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한국 시장을 나름대로 중요하게 여기는 모양입니다.) 사진과 함께 책자를 만들었기 떄문에 설치상의 큰 어려움은 없는 편입니다.

 

 

 요거..요거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인보드 후면부 플레이트입니다. 단 양면 접착제가 있는데 한번 붙이면 다시 분리하기 위해서는.....  -_-;; 좋게 말하면 아주 작살(?)일 정도로 접착이 잘되고, 나쁘게 말하면 더럽게 안 떨어집니다. 잘못하다가 보드 부품 날라갈 지도 모를 정도로입니다. 저는 이거 다시 분리하다가 욕 나왔습니다.

 

 

  검정색은 AMD용 리테션 브라켓 나사이고 은색의 경우에는 인텔용입니다. AMD 의 경우 K8시리즈를 지원하며 2개 제공하고 인텔용은 펜티엄4를 지원하며 나사가 총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스프링 쿨러는 참으로 거시기하게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장착하다가 좀 짜증이 났지만 뭐 어느 쿨러나 한곳쯤은 짜증나는 부분이 있으니... 뭐.. 다 완전히 고정시키기 위한 나름 대로의 잔머리인데 아수스의 경우 이러한 방식으로 잔머리를 굴린 것 같습니다.

 

 

  써멀 그리스의 경우 각 회사마다 뭐 어떤 특징이 있네 저쩌네 하지만 저는 대충 쓰는 편입니다. 실제로 온도하락이 있다는 제품도 있지만 그 정도로 오버클럭에 민감한 편이 아니기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하여간 비닐로 달랑 들어 있는 것 보다는 훨씬 보기 좋습니다. ^^

 

 

 매뉴얼에 보면 범용 리텐션 브래킷이라는 명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뭐 이게 정확한 명칭이겠지만 그냥 저는 후면 브라켓과 함께 앞때기 뒷때기라고 부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앞때기인데 뭐 장착시 어렵거나 그런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략 만족합니다.

 

 

 

 

 설치하기

 

 설치를 하기 위한 사진 촬영을 위해 일부러 다른 메인 보드를 찾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놀고 있는 메인보드 하나가 있어서 그것 가지고 사진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우선 메인 보드에 사전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인텔 775타입 제품의 경우 쿨러 지지대가 없지만, 그 이외의 인텔 AMD 제품들은 모두 쿨러 지지대가 있습니다. 사스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지대를 분리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분리 방법은 메인 보드 브랜드마다 각각 다르지만 특별히 분리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번거롭기는 하지만 CPU의 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라면.. 아자..아자...

 

 

  우선 메인보드 뒷부분에 후면부 플레이트를 연결합니다. 연결을 위해서는 우선 스티커를 분리하고 홀에 정확히 맞추면 됩니다. 하지만 뒷때기만 연결하고 바로 메인 보드에 장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때기까지 연결하고 나서 케이스에 연결하는 것이 편하실 겁니다.

 여기에 위에 살짝 한번 언급한 바와 같이 한번 붙이면 다시 뜯어낸다는 것은 정말 잔인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처음에 잘 못할 것 같거나, 그냥 한번 살짝 연결해 보는 것이라면 양면 테이프 보호 용지를 분리하지 마시고 일단 장착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앞때기는 우선  지지대를 연결하고 나사를 박으면 됩니다. 펜티엄4의 경우 외부 네곳에 각각 지지대를 연결하면 되고, AMD의 경우에는 가운데 두곳에 연결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해당 나사를 냅따 꽂으면 일단 완성입니다.

 

 

  그 다음에는 늘상 보는 것과 같이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여기까지 하셨으면 반 정도 오신겁니다. 대신 앞으로는 드라이버는 필요없고 그냥 손으로만 하면 됩니다.

 

 

 이제 지지대가 완성 되었으니 그 다음으로 해야할 것은 오늘의 주인공 쿨러를 올려 놓는 것입니다. 특별히 문제 삼을 만한 것은 없습니다. 있더라도 그냥 무시하고 갈 정도라 생각하고 넘어가는 편이..^^ 하지만 정말 쉽습니다. 사스~~

 

 

 이제 가장 조립시 고난이도(?)인 부분입니다. 솔직히 설치 방법이 예상보다 너무나 쉬워서 좀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CPU가 호환되는 제품의 경우 대부분 설치 방법이 까다로운데 비해 사스는 증말이지 쉬운 제품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쿨러와 앞때기를 고정시키는 이 부분에서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지대를 양쪽 홀에 고정시키고 내리는 방식인데 여차하면 지지대가 망가질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지지대의 스프링이 되어 있어서 고정시키는 것 자체가 그다지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하여간 여차하면 망가질 소지가 있는 부분이니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찍지않는 이상 이 부분 이외에 조립시  망가질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또한 설치 방법도 상당히 쉬운 편이기 때문에 누구나 조립이 용이할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걸쇠 고정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무조건 힘으로만 해결하다가 뿌러지게라도 되면.. 말 그래도 사스꼴 (파파파~~) 납니다.

 

  팬 전원 연결을 위한 포트가 제공됩니다. 물론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부분인데 일부 제품의 경우 3핀만으로 만들어진 것에 반해 4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프레스캇부터 시작된 인텔 제품들 때문인데 없는 제품들이 대다수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성능 테스트

 

 

 지금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CPU인 인텔의 펜티엄D 805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최근 그 오버폭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말 그대로 다시 인텔로 그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솔직히 이 비정상의 CPU는 분명 듀얼 코어를 가지고 있지만 뭔가 정상적인 제품은 아닌 것이라고 모두들 추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레슬러에서 VT 기능을 뺀 제품들이 805뒤를 이을 제품으로 알려지고 나온다고 하는데 그 제품들도 오버폭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오버폭이 높은 제품의 특징은 그 발열량도 낮아야 할텐데 이 저주받을 인텔 CPU들은 어찌나 열들이 대단한지.. 몇해전 프레스캇이 처음 나왔을 때 그 발열량과 소음 때문에 질렸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그 오버폭이 상당하다는 것도 솔직히....  제가 뿔딱을 뽑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가격....

  가격 빼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 CPU에게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것은 소문의 그 오버폭이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나 되길래 제품이 구하기 힘들 정도로 동이 난것인지...

 AMD에 비해 메모리 타이밍 같은 것은 거의 무시를 해도 되는 이러한 인텔의 단순한 오버 클럭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덕에 저같은 초짜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구요.과연 노스우드 1.6A 당시의 명성을 이끌어 갈 만한 제품인지도 궁금 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발열량이 많은 제품이라 그 오버폭은 솔직히... 제가 뿔딱을 뽑은 것인지 모르지만 그냥 작업을 해도 그 정체 모를 굉음이 제 귀를 괴롭히는 제품이었습니다. 오버는 거의 포기... 도대체 이 제품에 무슨 소문이 난것인지.. 원.. 하여간 프라임 테스트도 통과하고 대략 잘 됩니다.^^/

 

 

 사쓰로 바꾼뒤 오버를 한 모습입니다. 일단 가장 귀에 거슬렸던 소음을 잡아준만으롣 충분히 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징그러울 정도의 소음은 이제 없었으니깐요.그래서 이번에 도전한 것은 오버 클럭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발열량이 상당하기 떄문에 과연 어느 정도나 될지.. 기존에는 거의 옵클럭을 포기했던 상태인지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도전을 했습니다.

 솔직히 각종 오버클럭을 했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만 대부분 AMD인 것이 사실이고 아직 그 수요가 많은 인텔 제품에 관한 글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 제품도 물론 당연하구요.지나치게 AMD 중심으로만 가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오버율은 ?? 솔직히 제 CPU 용(龍) 됐습니다. 전에 오버 한번 하려고 했다가 소리에 질리고 바로 다운되던 것에 비하면.. 정말이지.. 용된 듯한 느낌입니다. 805를 남들은 잘 가지고 논다던데 왜 나만 이 모양일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제는 저도 대박 CPU라고 불릴만 수준입니다.

  2.66Ghz의 클럭으로 820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낸다고 알려진 이 CPU는 예상대로 오버가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단 기본 쿨러로 하실 생각은 그다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음이 상관없다면 도전하셔도 되지만 소음이 약간 걱정이 되시는 분은 쿨러 갈아 타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쓰로 갈아탔는데 현재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하여간 사쓰를 이용해서 거의 뿔딱이라고 생각했던 제품으로 3.7기가까지 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대 만족...^^;;

 

 

 전원 인가시 작동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파란색을 좋아라 해서인지 열라 멋지게 보입니다. 내부의 튜닝팬 때문인데 만일 다른 색상을 생각하신다면 일반 시중에서 쉽게 80mm 튜닝팬을 구할 수 있으니 그냥 구입하셔서 장착하시면 그만입니다. 붉은색도 멋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팬에서 나오는 푸른빛이 하단까지 퍼지게 되기 때문에 튜닝 매니아들은 정말 좋아라 할 제품으로 보입니다.

 

 

 무신 푸른색의 램프 같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빛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내부 제품을 대부분 보여줄 정도이며 여기에 UV 램프 하나 달아서 튜닝하면 꽤나 멋진 제품으로 변신을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무리하며

 

 사쓰라는 제품을 간단히 평가 내리자면 나름대로 무난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뿔딹이라 생각했던 본인의 CPU 클럭을 상당한 수준의 클럭까지 끌어올렸고 다소 허전할뻔 했던 디자인을 튜닝팬이라는 아이템으로 매꾸는 제품입니다. 특히 무난한 구조이지만 만들기 힘든 디자인을 하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고(도대체 정리가 되지 않는 이런 글은...). 아수스의 네임 밸류도 어느 정도 작용한 제품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인텔 AMD 가리지 않고 모두 장착이 가능하며 장착 방법조차 상당히 쉬운것도 장점입니다. 또한 사용자에 따라 직접 팬을 갈아 끼울수 있기 때문에 오버폭은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제품이면 정말 어디가서 "이 정도 쿨러 쓴다고 꿇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에 있는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우선 사쓰를 장착하려면 에어가이드는 그냥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텔이 들이(?)대기 시작한 이 규격 때문에 수많은 케이스 회사이 고생을 하게 되었고, 그 덕에 인텔 시용자들에게는 이러한 공기 구멍이 거의 필수로 되어 버리게 되어 버렸습니다.사쓰의 경우에도 정확히 말하자면 규격이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 에어홀의 바동이 장착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인텔 CPU하고 열을 방출시키는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는 장착은 편리하지만 마지막에지지대로 고정하는 부분에서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느 회사나 이러한 부분이 한번씩은 있었지만 이번 사쓰의 경우에는 파손의 위험이 다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매우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일명 사제(?) 쿨러의 가격이 다소 높은것에 비하면, 이 제품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하나 솔직히 정품 쿨러만 쓰는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 이부분은 주관적인 것이니 보시는 분이 알아서 판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가격이면 "착하지는 못해도 못되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대충 마무리 하자면 성능은 만족, 가격은 중간, 조립도 무난한 제품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구입해서 테스트 해 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천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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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onsig (ID) / 06-04-24 16:08/ 이댓글에댓글달기
  디자인 좋고, 성능좋고....
18dB 의 소음도면 케이스 쿨링펜보다 조용한듯도 하고...

잘 보았습니다. ^^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25 11:56/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히트파이프들의 압박이 대단하군요...;;
  metdol (ID)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4:17/ 이댓글에댓글달기
  이야 제품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7:19/ 이댓글에댓글달기
  팬이 저렇게 수직으로 한가운데 들어가 박힌다는게 독특하군요.^^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20:09/ 이댓글에댓글달기
  파코즈에서 공구하는 제품이네요
인상적인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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