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 New Hybrid Type!! 레이저 프로솔루션 v1.6 마우스
 이동규
 조회 : 3172 , 2006/04/24 15:11

 

본격적인 필드테스트를 작성하기에 앞서,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자면 수집욕이 그다지 많이 않은 필자가 유난히 많이 가지고 있는 제품은 단연 '마우스' 입니다. Ball Mouse, Optical Mouse, Razer Mouse까지 유난히 지름신의 영접을 받는 제품이었습니다. Razer Mouse와의 인연도 과거 K모 사이트에서 필드테스트를 해서 Diamondback(방울뱀)이라는 제품을 테스트 해본 정도이니 상당하다고 봅니다.

국내 마우스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라고 표현한 'Plasma mouse'!! 제가 사용한 제품은 사라만다로 붉은 색으로 상당히 미려한 외관과 함께 튜닝을 한 것과 같은 누드형 디자인, 그리고 로지텍 제품과는 다른 대칭형 설계로 그립감이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남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분실을 해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도둑놈의 눈에도 좋은 것은 표시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제품을 경험해라는 하늘의 게시인지, pcBee와 디지털 파이오스가 주관하는 'Razer Pro Solutions v1.6' 필드테스트에 이렇게 선정되었습니다. 디지털 파이오스 담당자 분이 이번 리뷰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기념품으로 드리는 티셔츠 사이즈에 대해서 직접 물어볼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제조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반 필드테스터에 비해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다른 테스터 분들도 느끼셨으리라고 봅니다.

FPS용 게이머 마우스(2000dpi)로 유명한 Copper head Mouse는 역시 하이엔드급 게이밍 마우스 답게 직접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 'MAC 전용 마우스' 로 나온 이 제품은 5만원 대의 가격으로 그나마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를 위해 설계한 이 제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필자의 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하오니 독자 분들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

 

 

필드테스트에 관한 택배주소에 대한 업체의 확인이 온 후, 물건이 4월 14일에 왔으니 좀 늦게 온 편이군요. 별도의 포장 박스가 아니라 '에어 보호캡' 으로 촘촘히 둘러서 왔다.

 

일단 박스는 정육체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각 면마다 Pro Solution에 대한 특색이 잘 나타나 있다. 제품 패키지 모서리에 약간 구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역시 에어 보호캡 보다는 종이 박스가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박스 한면의 크기는 일반 성인 남자의 손바닥만 하다고 생각하면 쉽게 크기가 이해될 것이다. 이런 박스는 일반적으로 MP3P나 PMP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기에 채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색다른 변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 마우스에 대한 로고와 슬로건이 보이며 이 제품이 최대 '1600dpi' 를 지원하는 만큼 'v1.6' 이라고 표기하였다. 디지털 파이오스가 유통을 맡은 이후, 패키지에서의 로컬라이징은 상당히 향상되었다.

 

7개의 버튼과 초당 '6400fps(frame per sec)' 라는 사양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마우스 제품의 버튼 수와 해상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단순 사양만으로는 큰 차이점을 확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윈도우즈 호환이 되며, 더 나아가 'IBM & Mac' 에서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맥미니, 아이북, 파워북,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 유저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마우스 크기, 버튼의 위치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유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품의 개봉은 상단에 위치한 밀봉 스티커를 제거하므로써 가능하게 된다. 슬로프 형식과 유사한 사면구조와 흔히 사용하는 투명 플라스틱 커버로 인해 별도의 보호재가 없더라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내부에 위치한 패키지는 별도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마치 조개 껍질을 여는 것처럼 사이의 틈새를 양쪽으로 힘을 주면 분리가 되는 구조이다. 그러면 Pro Solution 본체를 빼낼 수 있고, 또한 중간에 있는 사용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다.

 

짙은 푸른색 계통에 흰색 테두리를 강조한 'Pro Solution 일러스트' 가 눈에 띈다. 매뉴얼을 처음 만져볼 때 감촉이 일반 매뉴얼과는 다르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패키지의 부분 한글화와 달리 제품 매뉴얼은 영문으로 되어 있다. 물론 기본적인 영어 실력만 있다면 다수의 그림으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디테일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려울 듯 쉽다. 적어도 PDF 파일로라도 한글화하여 홈페이지나 CD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어보인다.

 

앞에서 언급한 무언가 이상한 감촉의 정체는 바로 제품 매뉴얼 후면에 위치한 '제품 설치 CD' 였다. 건망증이 좀 심한 필자로서는 상당히 바라던 매뉴얼 구조로 별도의 CD 케이스 없이도 분실의 우려를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화사해진 Pro Solution 마우스의 외부 디자인은 모든 이들에게 궁금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과연 기존에 출시된 Razer Mouse와 비교해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이전에 모 사이트에 리뷰할 때에는 별도로 판매하는 X-PAD가 포함되어서 필테를 했기 때문인지 이번에도 혹시나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단순한 희망사항이었네요. 적어도 위와 보이는 것처럼 '수납 파우치' 를 제공했다면 좀 더 유저에게 호응을 얻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본다.

 

그 대신 디지털 파이오스에서 군번줄과 넥스트랩과 같은 악세사리, 그리고 필자의 치수에 최적화(Size: 100)된 반팔 티셔츠가 보너스로 보내주셨더군요. (직접 필자랑 통화해서 치수를 미리 물어주는 센스를...^^)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블랙 색상을 탈피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미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게이밍 유저보다는 파이널 컷과 같은 디자인 어플을 사용하는 맥킨토시 유저에게는 애플 마이티 마우스말고 또 다른 대안이 생겼다고 본다. 케이블은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해 깔끔하게 묶여있고 USB 커넥터는 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금도금' 을 했다.

 

USB 컨넥터가 PC에 연결되었을 때 휠은 '푸른색' 으로 빛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나온 코퍼헤드 마우스 중에서 Tempest Blue 제품과 그나마 유사한 색상이다.

 

제품 표면은 최대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고광택 처리' 가 되어 있다. 본체 하단에 Razer라고 적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단만 살펴본다면 애플 제품으로 착각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조작감을 결정하는 것은 역시 그립과 버튼 클릭에 달려있다고 본다.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우레탄 코팅' 이 되어 있는 앞쪽 버튼 사이에는 약간의 틈이 벌려져 있으며 인체 공학 디자인에 부합되도록 절묘하게 곡면처리되어 있다.

 

이전 레이저 다이아몬드백 마우스 같은 경우에는 제품 하단에 내부가 비치는 형태였지만, Pro Solution은 조금 달라졌다. 옆면 곡선부에만 '세미누드 스타일' 을 주었으며 앞쪽과 뒤쪽으로 구분된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뒷면에는 크게 마우스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x3)와 광센서 그리고 이 제품에 대한 인증 스티커가 자리잡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마우스와 선 접속 부분의 손상을 막기 위해 깔끔하게 실드 처리가 되어 있어 장기간 사용에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기본 사양 및 인증 표기' 는 국제 규약인 만큼 꼭 유저들이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스티커를 통해서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 위와 같이 깔끔하게 직접 표기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제조국, 모델 넘버, 인증 마크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뒷면 중앙에는 1600dpi라는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는 마우스 센서가 보인다. 이전 제품의 경우에는 新 개념이라고 불리우는 프라즈마(레이저) 센서를 사용했지만 보급형 제품(?)이다보니 '평범한 광센서' 가 채용되었다. 푸르스름한 빛을 발하는 LED는 적당한 수준의 밝기로 인해 타제품에서 쉽게 보여줬던 눈의 피로감을 주지는 않는다.

 

 

제품 패키지와 외관은 적어도 필자에게만은 상당히 만족을 주었다. 물론 다소 부족한 로컬라이징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므로 이번에 살펴볼 유저 인터페이스에 직적 연관되어있는 설치 및 조작 파트가 평가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CD를 컴퓨터 안에 넣으면 AUTORUN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별도의 CD 아이콘(ico)은 존재하지 않는다. 난잡해보이는 제조날짜보다는 명확한 설치 CD 이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 ProSolution)

 

오토런 통해서 진행될 때에는 레이저 마우스만의 특유의 로고가 블랙 배경화면과 함께 나타난다. 가운데에 보이는 이상한 문양은 바로 '서로 엉켜있는 방울뱀 3마리' 로 이전 모델은 다이아몬드백에서 필자가 본 경험이 있다.

 

제품 설치 화면이 나오기 전에 USB 포트에 Pro Solution 마우스가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창이 뜬다. USB 포트 연결에 상관없이 메시지가 뜨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정상적으로 연결되었을 경우에는 생략하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다른 어플리케이션 설치와 동일한 구조를 보여주는 Pro Solution 마우스는 약관 동의, 경로 설정, 폴더 이름, 파일 설치 순으로 인스톨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설치가 끝나게 되면, 위와 같이 하드웨어 설치에 관한 경고창이 뜨게 된다. Windows XP 호환성 확인을 위한 'Windows 로고 테스트' 화면으로 우리와 같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이견없이 '계속' 버튼을 눌러야 한다.

 

설치하고 난 후에 Program Files에 설치되어 있는 파일을 확인한 모습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아이콘과는 다소 동떨어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제품 외관 색상과 유사한 흰색에 원을 가지고 있는 아이콘이다.

 

시작 메뉴 - 프로그램 안에는 'Razer Pro Solution 단축 아이콘' 이 들어있다. 크게 'Enable tray icon', 'Razer Pro Soltions Config', 'Razer Pro Solutions help', 'Razerpro Homepage' 가 바로 그것이다. 위의 프로그램은 다음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이 정도 급의 마우스라면 별도의 항목이 마련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제어판에서 확인해 보도록 했다. 역시 필자의 예상되로 '순백의 이니셜 R 아이콘' 이 필자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Razer Pro Solution V1.6 Control Panel에 들어가면 아마 좀 더 이 마우스에 대해서 매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 처음 살펴볼 항목은 'Sensitivity' 말 그대로 민감도이다. 전체적인 민감도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좌측 측면 버튼을 통해 DPI 조절이 가능한 'On-The-Fly Sensitivity' 기능, 그리고 'Double Click Speed' 에 대한  Test Area까지 제공된다.

 

여기서 'Advanced Settings' 에 들어가면 보다 디테일한 해상도 조절이 가능하다. Master Sensitivity Control은 X축과 Y축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이외에도 Windows Pointer Speed Control, Master Acceleration Control까지 조절이 가능하니 아무리 깐깐한 유저라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도 Switch DPI 기능으로 1600dpi mode와 400dpi mode간의 토글이 가능한데 중간 단계인 800dpi를 넣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메인 메뉴의 2번째 항목은 바로 'Scroll Wheel' 으로 스크롤 휠 버튼에 대한 감도 조절 및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의 항목보다는 상당히 구성이 간결한 편으로 휠버튼을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Universal Scrolling' 기능을 지원한다. (참고로 제품 업데이트와 Version 확인은 모든 메인 화면에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바로 'Buttons' 항목으로 대칭형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다 보니 왼손잡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버튼 할당은 기본적으로 4개만 정해져 있는데 측면 버튼이 상하로 나누어져 있어서 최대 7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아마 손이 매우 큰 유저가 아니라면 5번과 7번은 오른손 잡이에게는 사용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위에 나타난 4번 기능인 'on-the-fly sensitivity' 에서는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어플리케이션, 게임, 오피스)에 따라 해상도 조절을 비쥬얼하게 가능하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의 해상도 역시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그런데 해상도 조절 디스플레이가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Razer Pro Solution에 대한 설정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도움말 기능을 살펴보면 아마 머리가 약간 지끈지끈 하실 것으로 본다. 앞에서 필자가 설명한 내용이 대부분이므로 참고하시면 될 것이다.

 

마지막 남은 아이콘은 바로 'RazorPro 웹사이트' 로 가도록 설정되어 있다. Pro Solution 제품을 위해 별도의 사이트가 마련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인 제품으로 화면을 보고 나니 전용 패드까지 구입하고 싶은 욕구가 불끈 생겼다.

 

이 제품이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이유는 앞에서도 충분히 잘 나타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단지 100%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활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마지막 장인 주요 테스트 파트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벤치마킹 사이트에서 체크한 필자의 기본 사양이다. 이 제품의 경우 Mac을 지원하기 때문에 관련 시스템에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나 필자의 여건상 가장 범용적인 OS라고 평고 받는 'Windows 기반' 에서 진행하였으니 독자 여러분의 이해바란다.

 

가장 먼저 평가할 것은 마우스 광센서의 성능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여부이다. 사용자의 테스트에 따라서 다소 부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프리웨어이고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mouse rate checker 1.1b' 를 설치했다.

 

맨 먼저 테스트에 적용한 제품은 MS사에서 나온 'Wireless Optical Mouse 2.0' 으로 아무래도 무선인 만큼, 우리가 흔히 부르는 Skip 현상이나 떨림 문제가 아무래도 비교적 생길 가능성이 높다. 과연 테스트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인가?

 

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사용자의 마우스 이동 조작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Mouse Rate Checker' 를 통해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간혹 Rate가 불균형한 경우가 나오긴 했지만 평균 79Hz의 결과치를 보여줬다.

 

필자는 비록 오른손잡이이지만 과거에 양손을 모두 다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장난삼아서 왼손으로 사용을 해보았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100점' 을 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왼손잡이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대칭형 설계라는 것, 그리고 마우스의 클릭과 그립이 너무 딱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번에는 Razer Pro Solution 마우스에 대한 광센서 감도 체크를 해보았다. Rate는 평균적으로 약 124Hz의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비교 제품보다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편차는 매우 균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에는 'Adobe Illustrator CS2' 의 펜기능을 이용해서 달팽이 관 모양을 그려보았다. 만약 'on-the-fly sensitivity' 기능을 모르는 유저라면 단순히 이 제품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1024x768과 같은 해상도를 가진 유저라면 민감도 수치를 3.0~4.0정도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태블릿 단말기 정도는 아니더라도 비교 마우스인 로지텍 MX518, 엘레콤 공각 마우스, MS Wireless Optical 2.0 보다는 확실히 나은 수준을 보여준다.

 

이번에는 'Photoshop CS2' 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해보도록 했다. 아무래도 마우스 감도나 그립감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는 도구는 'Lasso(밧줄)' 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물이나 사물을 정교해게 'Crop(절개)' 하기 위해서는 역시 연장의 우수성이 중요하다. 마치 RPG 게임에서 아이템의 중요성이 캐릭터의 레벨보다 더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말이다.

 

오피스 기능 중에서 마우스 감도에 가장 민감한 어플리케이션은 역시 '파워포인트' 를 들 수 있다. 애니매이션, 그룹핑, 정렬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단축키와 같이 절묘하게 조합이 되면 정말 현란한 마우스 움직임을 보여준다. 필자의 경우 이럴 때는 1600DPI의 위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Razer Pro Solution Mouse의 경우는 게이밍 전용이 아니긴 하지만, 하드웨어 프로페셔널이 아니고서는 각 전문영역별로 마우스를 준비하기에는 어렵다. 크게 게임은 FPS과 RTS, 그리고 MMORPG로 나누어지는데 가장 무난한 RTS 장르중에서 이번에 EA Games에서 출시된 '반지의 제왕 - 중간계 전투 -' 에 대해서 테스트를 실행해 보겠다.

 

비록 이 마우스가 Mac 유저와 같은 디자이너를 위한 목적으로 탄생되었다고 해도, 마우스 해상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게이밍 마우스로도 손색이 없어보인다. 만약 이런 기능이 없다면 위와 같이 메인화면에 위치해 있는 'SETTINGS - Controls' 에 가서 마우스 조절을 해야하는데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수의 유저가 같은 PC를 사용시에 별도로 설정을 해야한다.

 

실제로 게임 테스트를 해본 결과, '플라시보 에펙트(위약효과)' 가 다소 있었는지는 몰라도 필자의 컨트롤이 향상된 것을 컴퓨터를 통해서 결과로 증명되었다. 다만 마우스의 움직임을 필자의 컴퓨터의 사양이 낮아서 100% 발휘하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역시 컴퓨터 사양도 하이엔드급이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결론과 함께, 휠에 대한 마우스 감도도 조절이 가능하게 한다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변덕은 다른 사람들도 인정하는 정도로 지나친 감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제품에 대해서 아직까지 별 불만이 없는 것을 보면 필자와 같이 게임과 편집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일반 유저들이 보기에는 5만원 후반에 유통되고 있는 이 제품을 왜 구매해야하는지 모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깔끔한 패키지와 산뜻한 디자인, 그리고 높은 편의성과 성능을 보고 냉정하게 판단하셨으면 좋겠다.

요즘 들어서 하이브리드(이종, 잡종)형 제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소니 VGN-SZ15/18과 같은 제품은 내장 그래픽카드와 지포스 GO 7400를 같이 내장해 성능과 배터리의 문제를 모두 만족시켰다. 이 제품 역시 하드웨어적인 요소는 비록 적더라도 ①Windows와 Mac 유저, ②디자이너와 하이엔드 게이머를 모두 만족하는 'Hybrid Type Mouse' 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약간 걱정되는 요소는 Razer Mouse의 유통사가 이번에 출시된 코퍼헤드부터 디지털 파이오스로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 총판의 특성상 'A/S 5년(무상 2년/유상 3년)' 의 고객지원이 단순히 숫자 놀음이 되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역시 높은 수준의 마케팅 전략과 고품질의 A/S를 통해 핵심 고객의 비율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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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onsig (ID) / 06-04-24 16:01/ 이댓글에댓글달기
  레이저 마우스...

설정도 따로할수 있고, 수납 파우치도 따로주고.... 다만, 상당히 고가라지요.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25 11:55/ 이댓글에댓글달기
  고광택이라서 그런지 디자인이 멋지군요...
  metdol (ID)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4:18/ 이댓글에댓글달기
  레이저제품이라 그런지 좋와 보이네요 디자인도 깔끔해보이고..난 언제나 이런 고해상도 제품 사용해보나..ㅡ,.ㅡ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7:15/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용자로서 처음엔 기~~인 마우스버튼이 쓰기 거슬렸지만 익숙해지면 손가락 끝부분만 아니라 어느 부분을 써도 누를 수 있다는게 참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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