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가 아니다. 손으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 GP2X (2)
 류승남
 조회 : 2494 , 2006/04/30 00:11

 

 

firm.jpg

 

가장 최근의 2.0.0 버전의 펌웨어를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이 이전에 몇가지 버전이 더 나왔어야 합니다만, 내부 사정 덕택에 1.4.0 버전에서 바로 2.0.0 버전이 공개된터라 실제로 중간 버전들은 일반 유저들에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 버전은 기본적으로 그 중간 버전의 개량형이기 때문에 설치 방법도 달라진데다가, 곧바로 설치가 안되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홈페이지에서 펌웨어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고 압축을 풀어둡니다.

firm1.jpg

압축을 풀어서 나온 파일을 SD 카드에 별도의 폴더가 아닌 루트 디렉토리에 복사합니다.

그리고 SD 카드를 GP2X에 넣고 부팅.

 

300 copy.jpg

부팅 직후에는 반드시 SELECT 버튼과 START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데,

펌웨어 업그레이딩 그림이 나올 때까지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펌웨어 버전에 따라서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걸리는 시간이 달라지게 되는데,
가장 최근의 2.0.0 버전의 경우 10여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pep copy.jpg

 

제목에서 말했던 'PMP가 아니다' 라는 말을 이제서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네요.

네, 이 제품은 PMP가 아닙니다.
제조사 측에서는 PEP, 즉 Personal Entertainment Player 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 말 그대로, GP2X는 단순히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아니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사용자의 몫이 될 것입니다.
 

장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

단점

첫 출시기기다운 불안정하고도 곳곳에 눈에 띄는 부족함

 

 

 

main.jpg

 

 

 

me1.jpg

 

조금 어려운 문제이지만, GP2X는 GP32의 어두운 부분을 이어받은 사생아라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GP32는 분명 휴대용 게임기로 출발해서 실패는 했지만 나름대로의 상용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명작으로 인정 받은 것도 있었는데에 반해서,
GP2X의 경우 linux를 OS로 채용하면서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힘을 빌렸고, 결과적으로 지금 당장 GP2X를 활용하는 방안은 에뮬레이터 게임, 동영상 및 음악 재생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차후 상용 게임의 출시가 약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그 미래가 그리 낙관적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조금은 불법에 의지하는 형국이라는 것은 당장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제품 자체의 수명에는 오히려 해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우려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제조사에서 보다 확실하게 다양한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서 기기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야겠지요.


국내에서는 유료 디지털 컨텐츠가 그리 호응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제조사에서까지 불법에 의지하여 이득을 얻는 행위를 주목적으로 한다면 영원히 불법의 딜레마에 빠지게 될 뿐입니다.

일단 시간은 최대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이러한 모습을 취했다고는 해도, 앞으로는 보다 양지의 미래를 추구하는 모습을,
GP2X의 제작사인 게임파크 홀딩스에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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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onsig (ID) / 06-04-30 6:17/ 이댓글에댓글달기
  회사측에서는 'PMP가 아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일반인들의 뇌리에는 그무리들 중의 하나라는 인식이 대부분인지라....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0:35/ 이댓글에댓글달기
  결국 바탕은 게임기임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기에 엑박을 먹여살린 DOA같은 킬러소프트의 부재는 아무래도 이 제품의 앞날을 밝게 볼 수가 없군요.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8:03/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게임기로서 타이틀이 제대로 된 것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이전 GP32는 프린세스 메이커 하나 밖에 없었던지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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