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시원하게~ ZEROtherm CF900
 lapsody (ID)
 조회 : 4008 , 2006/04/30 13:12

 

조용하게 시원하게~ ZEROtherm CF900

국산 CPU쿨러라고 하면 흔히 잘만제품을 떠올리게 되는데 APCK 또한 국내회사로 CPU용 쿨러 및 히트파이프 관련 제품들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ZEROtherm-α 라는 명칭의 쿨러에서 ZEROtherm CF800/CF900 이라는 이름과 포장으로 새롭게 출시한 제품입니다.

 

 

패키지 보기

기존 ZEROtherm-α 제품은 다소 촌스러운 디자인의 종이박스에 포장되어 있었는데 제품명 변경과 함께 패키지 디자인도 산뜻한 느낌의 투명포장으로 변경하여 제품 전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부속품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잘 정돈되서 포장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박스디자인에 비해서 많이 세련된 모습이라 좋지만 불필요하게 커진 포장재는 단점이 된 듯 합니다.

제품 구성물을 확인해보면 CF900쿨러, 백패널, 고정용 나사, 써멀그리스, 설치가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써멀그리스는 CF900에 이미 발려있는 상태지만 쿨러 재장착 시에 예비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면 CF700 / CF800 / CF900모델에 대한 스펙이 나와 있는데 각 모델의 차이는 히트파이프 갯수와 히트싱크 재질의 차이입니다.

 

 

ZEROtherm CF900 보기

CF900 모델은 CF800모델과 같은 디자인이지만 구리재질의 히트싱크를 사용하여 열전달 효율을 높인 제품입니다. 4개의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서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구리 방열판쪽으로 전달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구리와 스틸재질로 이루어져서 무게가 562g으로 꽤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CPU접촉면은 기본적으로 써멀 그리스가 도포된 상태이기 때문에 투명 캡을 이용해서 보호해두고 있습니다. 써멀 그리스가 도포되어 있어서 래핑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가장자리 부분을 보면 거울수준은 아니지만 양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히트싱크가 들어가 있는 CPU접촉면도 구리재질이기 때문에 히트파이프로 열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CPU접촉면과 방열판은 히트파이프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스틸재질의 지지대가 전체를 받쳐주면서 메인보드에 고정할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은 투명 재질의 팬을 사용해서 깔끔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92mm / 16~30dBA / 900~2300 RPM의 스펙을 가집니다. 커넥터는 4핀이지만 실제로는 3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도센서가 부착되어 있어서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RPM이 조절되게 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LED튜닝이 돼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온도센서는 히트싱크에 구멍이 뚫려 있는곳에 삽입되어 있으므로 히트싱크 온도에 따라 팬 RPM이 결정됩니다. 만약 좀 더 높은 RPM으로 회전시키려면 센서를 빼서 보다 온도가 높은곳에 접촉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쿨링팬을 떼어낸 후 히트싱크의 모습입니다. 58개의 얇은 구리 방열판이 히트싱크의 열을 발산해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CF900의 팬은 92mm지만 팬 고정부는 일반적인 팬으로는 80mm 크기에 맞습니다. 만약 다른 팬으로 교체하려면 CF900의 히트싱크에 맞는 92mm팬을 구하거나 80mm팬을 이용해야 합니다.

인텔 정품 쿨러와 간단히 비교해보면 가로/세로 크기와 높이 모두 조금씩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쿨러를 장착하는 방법은 정품쿨러가 좀 더 편한데 CF900은 메인보드 뒷면에 백패널을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쿨러교체시 메인보드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백패널이 메인보드가 휘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ZEROtherm CF900 설치

CF900설치를 위해서는 우선 백패널을 메인보드 뒷면에 부착해줘야 합니다. 메인보드와 접촉되는 면은 스티커로 되어 있고 홀부분에 맞춰 끼울수 있도록 약간 돌출된 부분이 있습니다. 스티커를 떼서 붙이면 나중에 제거할때 끈적거림이 남을 수 도 있으므로 홀부분만 맞춰서 자리만 잡아줘도 설치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음은 CF900을 홀에 맞춰 올려놓으면 되는데 히트파이프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히트파이프의 둥글게 돌출된 부분이 메모리 슬롯쪽으로 설치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정나사로 쿨러와 뒷면의 지지대를 조여주면 간단하게 설치가 완료됩니다. CPU에 코어 덮개가 있어서 깨질 염려는 없지만 나사를 조일때는 한곳만 계속 조이지 말고 네곳을 번갈아가며 조금씩 조여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CF900과 함께 사용한 메인보드는 ASUS P5VDC-MX로 mATX규격의 메인보드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CF900의 히트파이프가 메모리슬롯 하나와 겹치고 있어서 메모리 삽입이 불가능합니다. 일부 메인보드에서는 위와같이 메모리 슬롯과 히트파이프간의 간섭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환이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AOPEN H340H LP타입 슬림형 케이스에서 사용하더라도 높이문제는 없었고 파워나 CD-ROM등 기타 부품들과 간섭문제도 없었습니다. . 다만 슬림케이스라면 높이가 딱 맞기 때문에 CPU에어홀이 있는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CF900 VS 기본쿨러 성능 비교

CF900과 셀러론D의 기본쿨러와 성능을 비교해봤습니다. 사용된 CPU는 셀러론D 330J (2.66GHz)이고 메인보드 특성상 오버클럭이나 전압은 기본상태로 사용했습니다. CPU사용율을 100%로 높이기 위해 프라임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온도와 팬RPM측정은 ASUS Probe2를 이용하여 30초마다 체크하였습니다.

 

온도변화부분을 보면 CF900이 기본쿨러보다 2~3도 정도 낮게 나왔습니다. 겨우 2~3도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팬RPM부분을 보면 기본쿨러가 약 2100RPM부터 시작해서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3400RPM 이상으로 높아지며 엄청난 소음을 들려주는데 반해 CF900은 880RPM에서 최고 1270RPM정도로 거의 소음이 없는 수준으로 낮은 RPM에서도 더 좋은 쿨링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발열이 높은 듀얼코어 CPU라면 기본쿨러와 CF900의 쿨링성능은 훨씬 벌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용하고 시원하게~ ZEROtherm CF900

APACK ZEROtherm CF900은 최근의 쿨링제품엔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히트파이프를 사용하고 구리재질의 방열판을 이용해서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도센서를 부착한 팬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팬RPM을 조절하여 매우 조용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자인면에서도 슬림케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낮은 높이와 세련된 디자인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최근의 많은 쿨러들이 LGA775, SOCKET939 등 여러가지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한 멀티형 제품인데 반해 CF900은 LGA775 전용이라는 점, 일반적인 92mm팬으로 교체하기가 어려운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디자인 된다면 인텔은 물론이고 AMD CPU용으로도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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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8:06/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잘봤습니다... ^^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8:47/ 이댓글에댓글달기
  설치가 조금은 까다롭군요.^^;;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4-30 19:50/ 이댓글에댓글달기
  높이와 크기가 적당해서 호환성은 좋을거 같군요
  hyeonsig (ID) / 06-04-30 21:22/ 이댓글에댓글달기
  소음은 확실히 잡내요. ^^
  makesound (ID) / 06-05-05 17:10/ 이댓글에댓글달기
  볼수록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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