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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디앤티 A+ X-BLADE (1022-5) Lite 케이스 - 내부 및 후면 섀시 주요부 |
괜히 고가-고품격 케이스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유로디앤티 A+ X-BLADE (1022-5) Lite'의 내부 및 후면 섀시는 "각별"하다.
럭셔리함 / 퀄리티 / 각종 편의 옵션들은 물론 여느 케이스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저만의 개성까지. 그 외부 디자인 만큼이나 섀시의 내실 또한 기하고 있어, '안팎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섀시 제작에 사용된 SECC 강판 두께는 앞서 본 사이드 패널과 마찬가지로 약 1 mm여서 매우 견고하며 튼튼하다. 이는 내부 부품 보호라는 케이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받을 만한 사항으로, 상당수 고급형 케이스들의 경우에도 0.8mm 강판 사용에 그치는 경우가 많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물론 덕분에 무려 14 kg을 상회하는 '슈퍼-타워 케이스'다운 무거운 중량을 갖게 되었지만서도 말이다. 여기에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한 주요 부품들을 모두 설치하고 나면, 총중량이 거의 20 kg을 넘어가게 되므로 예기치 못한 낙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조심할 필요가 있을 듯.
케이스 규모가 큰 만큼 내부 공간이 매우 넉넉하다는 점도 돋보이는 메리트다.
위에서 보다시피 12.0 x 9.6 inch (30.5 x 24.4 cm)사이즈의 'Full-ATX급 메인보드(ASUS P5ND2-SLI Deluxe [nForce4 SLI Intel Edition])'를 장착했음에도, 메인보드 장착부 윗쪽과 옆쪽 모두에 상단한 공간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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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프로세서 서버용 메인보드 장착 플레이트 | |
이미 짐작했겠지만 실상 이 A+ X-BLADE (1022-5) Lite는 서버용 케이스에 가깝다.
별도로 부착 가능한 '듀얼 프로세서 서버용 메인보드 장착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고, 제품 스펙상으로도 'SSI(Server System Infrastructure) CEB(Compact Electronics Bay ; 12" x 10.5") 1.01'과 'SSI EEB(Entry-Level Electronics Bay ; 12" x 13") 3.6' 등의 서버용 메인보드 규격을 충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별도로 서버용 메인보드 장착 플레이트를 부착하게 되어 있는 섀시 구조로 인해 높이가 다른 2종의 메인보드 장착용 스페이서가 제공되는데,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메인보드를 떼어내야 하는 수고를 겪을 수도 있다(매뉴얼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
위 사진에서 길이가 긴 쪽의 스페이서가 일반 ATX 메인보드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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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X - BTX 폼팩터 전환 가능 [사진 출처 : 유로디앤티(타간) 홈페이지 제품 정보] | |
유감스럽게도 'BTX 폼팩터(Form Factor)'가 인텔의 의도와는 달리 거의 사장되는 분위기라 실효성 측면에서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 몰라도, 비록 옵션 사항이긴 하지만 이 케이스는 ATX 뿐만 아니라 BTX 폼팩터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독특하게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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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X I/O 패널 및 확장 슬롯부 섀시 분리-회전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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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X는 ATX와 비교할 때 메인보드 및 확장 카드의 장착 위치가 좌우 반대로 되어 있다.
이를 위해 이 케이스는 메인보드 장착 플레이트, ATX I/O 패널, 확장 카드 슬롯부 섀시를 '리벳(rivet)'아닌 '볼트(screw)'로 결합함으로써. BTX로의 폼팩터 변경시 각각 분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각 플레이트 간의 결합에 다수의 볼트가 사용되는 까닭에 여느 케이스들보다는 후면부 섀시의 구조가 훨씬 복잡해졌다.
이 중 확장 카드 슬롯부 섀시의 경우 완벽한 좌우 대칭 형태라 분리 후 180° 회전시키기만 하면 바로 BTX용으로 전환 가능하다(단, ATX I/O 패널은 BTX I/O 패널로 교체해야 함).
앞서도 말했듯 BTX 폼팩터 기반의 시스템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BTX용 CPU 쿨러 에어 덕트, BTX용 I/O 브래킷, CFX 파워서플라이 장착용 브래킷, SRM 리텐션 모듈' 등은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고 옵션으로서 별도 구입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BTX 폼팩터용 액세서리 키트'는 현재 유로디앤티(타간 ; http://www.tagan.co.kr) 홈페이지를 통해 10,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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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서플라이(PSU) 장착 마운트 내외부 모습 | |
파워서플라이(PSU) 장착 마운트를 위해 많은 공간을 할당하고 있는데, 이는 서버용 리던던트(Redundant) PSU 장착까지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이 케이스에는 일반 PS/II(ATX), PS/II 리던던트, EPS 12V, EPS 12V 리던던트 타입 등의 PSU를 탑재할 수 있다.
PSU 장착 마운트부를 자세히 보면, 후면 섀시와는 별도로 구성된 'ATX PSU용 브래킷'을 볼트를 이용해 부착시켜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만일 BTX 폼팩터 시스템으로 전환한 후 'CFX(Cimpact Form Factor) 타입 PSU'를 장착하려고 한다면, 바로 앞서 언급한 별매의 BTX 액세서리 키트에 포함된 'CFX PSU용 브래킷'을 대신 결합해 사용하면 된다.
PSU 마운트부 우측 섀시엔 '케이스 열림 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도난 위험성을 줄여준다. 물론 이 열림 감지 센서 역시 분리가 가능하므로, BTX 폼팩터로의 전환시 반대편에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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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mm 배기 냉각팬 장착 실례 (CJH International Arctic 12 Fan) | |
후면 섀시에도 전면 섀시와 마찬가지로 120mm 대형 냉각팬 장착이 가능하다.
다만 후면에는 당연히 배기팬이 장착되므로 흡기팬이 장착되는 전면팬 브래킷에서와 같은 먼지 필터는 부착되어 있지 않다. 그래도 볼트 사용 없이 플라스틱 리벳만을 이용해 간편하게 냉각팬 장착이 이루어지는 점은 동일하다.
필요하다면 리벳 대신 볼트를 사용해 장착하는 것도 가능한데, CJH Internaional社 'Arctic 12 FAN'처럼 플라스틱 리벳이 냉각팬 프레임의 볼트 고정홀을 완전히 통과할 수 없게 설계된 경우 직접 볼트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팬을 고정시킬 수 있다. 다만 장착홀 주변에 삽입되어 있는 고무 댐퍼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는 기울여줘야 한다.
유로D&T A+ X-BLADE (1022-5) Lite 케이스의 설계 사상은 기본적으로 'Tool-Free'. 다시 말해 가급적 볼트(스크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기에, '확장 카드 슬롯' 또한 앞서 살펴본 5.25" 외장 드라이브 베이나 냉각팬 장착시와 마찬가지로 볼트 사용 없이 조립이 가능한 '원터치 장착 홀더'가 설치되어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실제 장착했을 때의 확장 카드 고정 상태가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일부 중보급형 케이스들의 경우 이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원터치 장착 홀더를 채용했음에도 어설픈 설계 및 설치로 인해 덜그럭거리며 단단히 잡아주지 못하는 것을 가끔 보게 된다. 다만 비교적 부들부들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긴 했어도, 카드 장착시 좀 빡빡한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는 점은 자그만 흠으로 지적되는 사항.
한편 비어있는 확장 카드 슬롯의 먼지 유입 방지 커버는 물론 고급 케이스답게 개별 부품으로 제공된다.
이 케이스의 내부 섀시 모습에서 가장 개성적인 부분이라면 단연코 상단 및 측면에 설치된 블랙 컬러의 '철판 커버'라 할 수 있다. 이 2개의 커버는 섀시와 힌지로 연결되어 있어 보는 바와 같이 상하 또는 좌우 방향으로 개폐가 가능하다.
이 내부 철판 커버들은 우선 장식적인 효과가 뛰어나다. 위 비교 사진에서처럼 PSU 및 확장 드라이브 등에 연결된 각종 내부 배선 및 케이블들의 어수선한 모습을 이 2개의 커버가 아주 효과적으로 가려줌으로써 케이스 내부가 매우 정돈되어 보인다.
아쉽게도 비록 이 케이스에는 기본적으로 사이드 패널의 '투명 아크릴창 튜닝'이 되어 있지 않지만, 이전 챕터에서 언급했던 별매의 사이드 패널들이 앞으로 수입되어 판매될 경우 이 내부 커버들은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커버들은 단순한 장식적 기능 외에도 각각의 커버 안쪽에 다수의 '케이블 오거나이저(organizer)'가 마련되어 있어 잡다한 케이블들을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측면 커버의 경우엔 모서리에 '확장 카드 고정 홀더'가 부착되어 있어 nVIDIA GeForce 7800 / 7900 시리즈, ATI Radeon X1800 / 1900 시리즈처럼 PCB 사이즈가 큰 VGA 장착시 보다 안정적인 설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확장 카드 고정 홀더는 각각 분리 가능하므로, 측면 커버 모서리에 일렬로 나있는 홈들에 바꿔 끼워줌으로써 상하 위치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장착될 메인보드의 확장 슬롯 위치에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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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5" 드라이브 베이 잠금(Lock-On) 버클 부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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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챕터에서도 이에 관해 잠깐 언급한 바 있는데, 이 케이스의 5.25" 드라이브 베이는 예의 가이드 레일을 통해 각종 장비들을 아주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긴 하나. 좀 더 확실하게 드라이브 장비를 고정하고 또 도난을 방지하는 등의 목적을 위해 '잠금(Lock-On) 버클'을 모든 확장 베이 측면에 부착해 두었다.
이 버클을 잠그면 버클 안쪽의 돌출부가 가이드 레일 중간의 홈에 걸리면서, 앞쪽에서 드라이브를 잡아당겨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
3.5" HDD 장착 베이는 별도 모듈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면 최하단 베이의 120mm 냉각팬 장착 브래킷을 떼어낸 후 앞쪽으로 분리해낼 수 있다.
다만 HDD 장착 모듈 분리는 유감스럽게도 다른 부분들처럼 원터치 방식이 아니어서 좌우 6개나 되는 볼트를 풀어준 후에야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이 케이스 내부 섀시에서 가장 아쉬웠는데, 그래도 다행히 HDD 장착을 위해 꼭 모듈을 분리할 필요는 없으므로 실제 사용에 있어선 또 그다지 불편할 것은 없다.
3.5" HDD 장착시에도 5.25" 확장 베이에서와 마찬가지로 볼트 사용이 필요 없는 편리한 가이드 레일이 동원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HDD 장착 모듈은 수직 장착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부속품으로 포함된 HDD 수평 장착 브래킷을 조립해주면, 수평 방향 장착도 가능하다. 단, 이 경우 장착 가능한 HDD 수는 4개에서 3개로 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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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D 장착 모듈 : 진동 방지 고무 댐퍼 삽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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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HDD 장착 모듈의 볼트 고정부에는 상당히 큼지막한 고무 댐퍼가 삽입되어 있어, HDD 작동시 발생하는 진동 소음이 확장 베이부 섀시에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추가로 설명을 덧붙이자면. 저가형 케이스들이 특히 그러한데 상당수 케이스들이 확장 베이부 섀시와 HDD 사이의 마찰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가느다란 떨림 소음 때문에 상당히 신경 거슬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케이스는 2개의 HDD(웨스턴디지털社 WD1600JS S-ATA II 160GB, 시게이트社 7200.7 S-ATA 80GB)를 장착한 후 현재까지 약 2주일째 사용중인데 HDD 진동 소음에 관한한 상당히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는 진동 방지 고무 댐퍼 삽입과 함께 1 mm로 두꺼운 섀시 강판, 그리고 가이드 레일(간접 장착 방식) 등의 위력이 작용한 덕분이 아닐까 싶다.
한편 이 케이스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엔 장착 가능한 HDD 수가 4개에 그친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앞서 언급했던 유로디앤티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HDD 장착 모듈의 구매가 가능하므로(판매가 10,000원),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RAID를 구성하거나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던 이들에겐 희소식일 것이다. 그리고 이 별매 3.5" HDD 모듈 덕분에 5.25" 드라이브 베이를 1개만 사용할 경우 최대 12개의 HDD 장착이 가능하다.
부속품 가운데 재미난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독특한 형태 때문인지 '스파이더 클립'이라는 이름이 붙은 케이블 오거나이저다.
이 스파이더 클립은 볼트 규격만 맞으면 어디에나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서, 위 예시 사진들에 보다시피 케이스 내부는 물론 다양한 가전 제품들에도 변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5.25" & 3.5" 드라이브 장착용 가이드 레일 / 후면 I/O 패널 / 냉각팬 장착용 플라스틱 리벳 / 스파이더 클립 / 조립용 볼트 및 스페이서류 / 유저 매뉴얼 등의 기본 부속품은 별도 박스에 담겨져 제공된다.
이번 리뷰를 통해 살펴본 "A+ X-BLADE (1022-5) Lite" 케이스의 내외부 면모는 '타간 파워서플라이'의 유통사인 '유로디앤티'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는 후광 효과 때문인지, 마치 타간에서 제조한 케이스인 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품격 높고 "고급"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간 PSU와 어딘가 닮아 있다. 그리고 물론 15만원대라는 가격이 절대적 기준에서 볼 때 꽤나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의 리뷰 내용으로 확인되었듯 이 제품이 그에 합당한 많은 프리미엄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인정되어야 하는 사실이다.
첫째. 케이스로서의 1차적인 특성 - 사이즈, 내부 공간, 양호한 섀시 강판 두께로 보장되는 견고함 등 - 이 월등하다. 앞서 본문에 언급했듯, Full-ATX 사이즈 M/B를 수용하고도 한참이 남는 여유 공간, 1 mm 강판 사용을 통한 뛰어난 내구성 등의 장점들은 지금까지 많은 파워 유저들이 원해왔던 기본적인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둘째. 실제 제품 사용에 있어 유저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조립 편의성' 측면에서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Tool-Free 메커니즘 설계로 가이드 레일을 이용한 ODD & HDD 확장 베이 장착 방식, 원터치 방식 확장 카드 장착 홀더가 우선 그러하고. 슈퍼-타워 케이스로 불릴 만큼 내부 공간이 넓기에 전반적인 조립 과정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셋째. 냉각 성능 및 정숙성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시원한 타공 철망을 부착한 5.25" 베이 커버들로 채워진 전면 베젤부, 측면 CPU 에어가이드 기본 구비 및 확장 카드 슬롯 냉각용 대면적 에어홀, 전후면 4개까지 장착 가능한 120mm 대형 냉각팬 장착부는 물론이고 널찍한 내부 공간도 역시 케이스 전체의 냉각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또한 충실한 설계와 퀄리티 높은 마감 상태, 그리고 다수의 고무 댐퍼 삽입 등이 뒷받침된 덕분에 장착된 부품의 "작동 소음"은 있을 지언정, "진동 소음"은 거의 완벽하게 잡았다.
넷째. 세련된 디자인과 고품격 분위기 역시 초고가 케이스로서 가지는 무시못할 메리트로 볼 수 있다. 물론 디자인이란 것이 각 개인간 기호에 따라 판단되는 주관적 문제이긴 하나, 일반적 기준에서 볼 때는 기품있는 외형과 중후함으로 대표되는 럭셔리 케이스로서 유감없는 외양을 갖추지 않았나 평가된다. 케이스 내부적으로도 상단 및 측면에 부착된 철판 커버가 자칫 번잡해 보일 수 있는 PC 내부를 아주 정갈하게 변모시켜 준다는 점에서 데코레이션 효과 만점이다.
다섯째. 이것은 이 케이스만의 개성에 속하는 사항이기도 하지만 폭넓은 부품 호환성 역시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앞선 챕터에서 확인했듯 ATX & BTX 폼팩터 시스템 적용이 모두 가능하고, 서버용 메인보드 장착 부품이 기본 구비되어 있으며, EPS 12V Redundant PSU 및 CFX PSU 등까지도 장착 가능해 케이스 활용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그밖에도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등의 장점 또한 언급할 수 있겠으나, 본문 내용에도 잠깐씩 언급했듯 몇 가지 사항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이를 정리해보면. 좌측 사이드 패널 분리가 상당히 까다로워 가급적이면 분리 손잡이 추가가 필요하다는 것 / HDD 장착 모듈의 섀시 결합 방식만 원터치 방식이 아닌 까닭에 상대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점 / 상당히 높은 제품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본 제공되는 냉각팬이 전혀 없고 추가 HDD 장착 모듈, BTX용 액세서리 키트 등도 모두 별매로 되어 있어 경우에 따라선 추가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아쉬움들은 대부분 소소하거나 부차적인 것들로서. 일단 이 케이스의 "맛"을 보면 절대 다른 제품으로 바꾸고 싶지 않을 만큼 전체적인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3종의 'A+ 케이스' 시리즈 가운데서는 이 제품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케이스로서의 여러 기본 여건들에 제일 충실하면서도 외부로 풍겨나는 분위기에서도 가장 돋보인다.
그래서 현재 PC 주변기기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유로D&T'로선, 타간 PSU와 마찬가지로 신생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극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충분히 큰 몫을 해낼 수 있을 제품이 아닌가 평가된다.
review. by 『mrpardon (http://mrpardon.bench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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