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이미지의 케이스 : GMC K50
 조장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538 , 2006/07/28 17:4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사용기를 통해 찾아뵙습니다. 이번에는 GMC의 K50 케이스를 살펴볼까 합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관계로 자세한 테스트는 생략하고 대략적인 제품의 구석구석에 대한 소개와 개인적인 생각, 조립에 대한 부분만 서술하는 것으로 사용기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번 사용기는 굉장히 허접합니다. ㅠㅠ; 제품을 받아서 테스트 들어가야 할 시간에 필리핀에 여행갔다 온데다, 이틀 연속으로 시험이 끼어있었던 관계로 차분히 테스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또 제가 원래 사용하던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버려서(설상가상이라 하죠-_-) 아버님이 쓰시는 삼성 카메라를 빌려썼는데 이게 정말.....아흑.. 사진 품질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열악합니다. 이런 사용기를 써야 한다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상하는 일이네요.

 

 

 

 

먼저...전체적인 외관을 한번 살펴보시죠.

블랙/실버 색상 2가지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받은것은 실버색상입니다. 화이트/실버 투톤으로 구성된 전면베젤부의 형태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특히 케이스 상단부까지 뻗은 전면베젤의 확장부(?)는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데, 실제로 케이스와 비슷하게 박스형태로 제작되는 대형버스에도 이러한 상부 구조물을 통해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합니다. 스포일러라고도 합니다만.

 

 

 

 

 

 전면부터 살펴보시죠.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직선보다는 직선에 곡선을 가미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상입니다. 전면베젤의 바깥부분은 케이스 전면부를 감싸는 테두리 형상인데, 마치 머리에 뭔가를 두른듯한 이미지입니다. 2개의 ODD용 슬라이딩 커버가 보이고, 역삼각형의 스위치부, 그 아래에 수직 그릴 형태의 전면 공기흡입구가 눈에 띕니다.  중앙부의 검은색 커버는 3.5" 외부노출베이를 가리는 역할을 합니다.

 

 

 


좌측면입니다. 에어가이드는 큼직한 정방형 그릴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우측면에서 본 전체적인 형상을 한번 주의깊게 살펴보세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눈에 띕니다.

 

 

 


우측면. USB 확장단자가 보입니다. (전면베젤)

 

 

 

 

 

 후면부입니다. 에어가이드쪽 패널은 개폐가 쉽도록 핸드스크류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있고 반대편은 일반 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20mm 후면팬 그릴 외에도 PCI슬롯 측면도 통풍이 가능하도록 큼직한 그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후면부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짜임새 있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단순하면서도 결코 허접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면베젤 상단부입니다. 좌측끝에 붙어있는건 전원버튼인데요, 본체가 책상 아래에 놓여있어도 전원 켜는데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

 

 

 

 

커버를 열면 사운드 및 USB단자가 드러납니다. 역시 본체를 아래에 놓고 쓸 경우 상당히 편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측면 USB단자 클로즈업.

 


 

 

 

 전면부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죠. ODD 슬라이딩 커버와 전면베젤 사이의 결합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곡선의 부드러운 느낌을 잘 살린 디자인도 괜찮은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통일성은 약간 결여되어 보입니다. 세부 디자인은 좋지만 전체적으로는 좀 산만해 보인다고 할까요?

 

 


 

 

 하단부의 경우는 조금 과격한 디자인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H70에는 없어서 아쉬웠던 리셋 버튼이 여기에는 있군요. 디자인을 해치지 않기 위해 일체형으로 설계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GMC의 명성을 잘 보여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있군요.  그 아래쪽의 공기흡입구 디자인도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라질것 같습니다.

 

 

 

 

 

후면부입니다. 통풍그릴이 상당히 큼직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이드패널에는 잠금장치도 설치되어 있군요.

 

 

 

 

 

 내부를 봐야겠죠? 이 가격대 제품이 항상 그렇듯이 간소한 구성입니다. 베이쪽은 역시 통짜패널을 가공한 프레임입니다.

 

 

 

 

 

 

5.25" 베이. ODD 고정은 일반 볼트를 사용합니다. 3.5" 베이도 마찬가지구요. HDD는 5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겠네요.

 

 

 


PCI 슬롯 부분은 커버를 볼트로 고정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거 떼어내다가 손 다치는 일도 없는 깔끔한 설계라고 할 수 있죠.

 

 

 

 

 

이 부분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케이블 정리에 사용되는 구조물일까요? 어떻게 보면 후면패널과 하면패널의 고정을 지지하는 지지대 비슷하기도 한데, 손베임 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확장단자 중 USB단자와 오디오 단자. 모두 통합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의성 면에서는 상당히 좋군요. 케이스 에 조립할때마다 확장 USB단자가 가닥가닥 나눠진 형태여서 매뉴얼 보고 맞추느라 진땀 흘렸던 경험이 많으니 이게 얼마나 좋은지 뼈저리게 절감합니다.

 

 

 


시스템 동작용 단자들입니다. 재미있는것은, 파워LED는 4핀 커넥터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좁은 메인보드의 단자 헤더에 낑낑대면서 설치할 수고가 조금이나마 줄었군요. ㅋ

 

 

 

 

 


이 가격대 제품으로써는 드물게 경보장치도 되어 있군요. 케이스 사이드패널이 열릴 경우 경보음이 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도난방지 방책이겠죠. 사이드패널 후면부 잠금장치와 더불어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제 조립을 해야 하겠는데..... GMC의 케이스들이 다 그런건지, 제가 써본것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조금은 불편한듯 싶기도 합니다만, 꼭 전면베젤 전체를 뜯언내서 ODD를 거꾸로 삽입하고 전면베젤을 다시 닫아야 하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ODD 슬라이딩 커버의 구조적 취약성을 고려한 형태일거라 짐작하지만 조립할때 좀 불편하긴 하군요.

 

 

 

 


VGA를 설치하기 위해 최상단 2개의 PCI 슬롯 커버를 떼어내었습니다. 재사용이 가능한 형태라 분리도 편리하고 형태도 깔끔합니다.

 

 

 

 

 

 HDD와 ODD를 설치하고, 메인보드를 설치합니다. 정확하게 잘 들어맞습니다. 일부 케이스의 경우 볼트 홀이 메인보드의 구멍과 위치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GMC 제품에서는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듯합니다.

 

 

 

 


일단 조립을 끝마친 상태입니다. 조립 자체는 아무 불편함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군요. (사진 품질이 좋지 않은점 사과드립니다. 정말 이번 사용기는 최악이랄지....ㅠㅠ)

 

 

 

 

 

 이렇게 놓고 보니 꽤 괜찮은 분위기를 풍기는군요. (그래도 전원버튼의 역삼각형은 좀 아닌것 같은.....-_-)

 


 

 

전원을 켜면 이렇게 고휘도 LED를 통한 조명효과가 상당히 화려합니다. 뭐, 역시 GMC다운 케이스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맺으며
 사실 케이스라는 것이 필드테스트나 리뷰를 쓰기엔 꽤나 번잡합니다. 얼마 비싸지도 않은 물건이 덩치는 무지하게 크고, 또 시스템 전체의 부품을 품속에 껴안고 있기 때문에 조립 테스트를 한번 한다치면 본래 사용하던 시스템까지 온통 분해해서 조립하는 수고를 2번이나 해야 하기 때문에 방은 난장판이 되기 십상이죠. 저도 방에 본체가 2대 굴러다니고 있는데 케이스 사용기를 쓰려다보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뭐 PC좀 쓰시는 분들은 다들 동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이번 GMC K50의 경우는 사용자 편의성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인듯합니다. 가격대에 비해서는 괜찮은 구성의 제품인 편이고, 전면베젤의 범위를 넓혀서 단조롭지 않은 디자인을 추구한 부분도 좋은 점수를 줄만합니다. (다만 세부 디자인의 통합적인 측면에서의 어울림이라는 부분은 다소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입니다만 -_-)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한 케이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이번 사용기 쓰면서 꽤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카메라의 문제도 있었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정작 진행해야 할 장시간에 걸친 소음이나 발열해소 테스트를 전혀 진행하지 못했다는 문제도 큽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요즘 핑계만 대면서 점점 사용기 수준이 낮아지는듯한데, 다음에는 좀 더 신경써서 좋은 사용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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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onsig (ID) / 06-07-29 6:29/ 이댓글에댓글달기
  개인적으로 저렴한것 중에서 골라보라는 누군가의 추천요청이 들어오면 이놈이 2번째 쯤이 되지 않을런지... 포트가 위로 갔다는게 제일 괜찮은듯...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7-29 7:26/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용기 잘 봤습니다.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8-06 17:36/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moonwolf (ID) moonwolf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8-06 21:17/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진상으로만 볼때는 블랙/화이트 중 화이트쪽이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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