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IS 2007 필드테스트 사용기
 김선화
 조회 : 3212 , 2006/08/31 14:36

  이 사용기는 케이벤치 회원을 대상으로 모집한 V3 Internet Security 2007 Platinum 필드 테스터에 선정되어 작성한 것입니다. 체험 기회를 준 케이벤치와 안철수 연구소에 감사 드립니다.


케이스의 홀로그램
 
 

V3, Internet Security??

  유명한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중의 하나인 V3의 새 버전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V3 Internet Security 2007(이하 V3IS)로, 그간 출시된 안철수 연구소의 개인용 제품들을 모두 결합시킨 결정판이라 할 만한 제품입니다.


V3 Internet Security 2007 = V3 + SpyZero + Personal Firewall + a(?!)

  기존에 안철수 연구소에는 Ahnlab Security Pack(이하 ASP)이라는 솔루션이 있었는데, 통합된 하나의 소프트웨어라기 보다는 단순히 V3 2004와 Personal Firewall을 한번에 설치 및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는 묶음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반면 V3IS는 여러 부분에서 통합된 단일 소프트웨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연구소의 FAQ에는 V3IS와 ASP 제품의 차이를 ‘물리적인 통합’과 ‘화학적인 결합’에 비유하는 재미있는 설명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하게 된 제품은 V3 Internet Security 2007 Platinum인데, 플래티넘이 붙은 제품과 붙지 않은 제품의 차이는 (기존의 SpyZero가 담당했던) 스파이웨어 차단 기능의 포함 여부입니다. 두 제품간 가격은 ESP 다운로드 가격 기준 5,400원의 차이가 나는데, SpyZero 2.0의 다운로드 가격이 33,000원임을 감안하면 가격으로 보나 편의성으로 보나 Platinum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해 보입니다.
 
 

비교

  사실 그간 V3를 사용하면서 일부러 성능 측정을 한 적이 없어, 이 기회에 몇 가지 호기심을 풀어 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입니다.

테스팅 사양

CPU AMD Athlon 64 3500+
RAM 1.5G (512M + 1G)
M/B Asus A8V Deluxe
VGA ATI Radeon X800XT
OS Windows XP Professional SP2
Browser Internet Explorer 7 Beta 3

  참고로 저는 이미 V3 2004, SpyZero 2.0의 사용자이며, 이런 조합은 V3 사용자들 사이에서 꽤 널리 쓰이는 것 같습니다. V3IS로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Spyzero가 통합된) Platinum으로의 제품 교환 옵션은 비용이 추가되는데, V3IS의 사용기가 많이 올라오는 만큼 저는 좀 다르게, 과연 V3IS이 그만큼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업그레이드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살펴 보겠습니다.

  (추가 1 : 여기서부터 V3IS라 함은 스파이웨어 제거 기능이 포함된 Platinum을 뜻합니다.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
  (추가 2 : V3IS부터 64비트 윈도우가 지원되기 때문에, 2004와의 비교를 위해 32비트 윈도우에서 테스트 하였습니다.)
 
 

비교 1 : 설치

  제 경우, 윈도 포맷 후 설치시 귀찮은 CD보다는 고객 등록 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는 것을 즐겨 하는 편입니다.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각 인스톨러를 살펴보면, 용량상으론 V3 2004와 SpyZero를 합친 것(32.8M)이 V3IS(33.7M)과 불과 1M밖에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V3IS가 Personal Firewall(이하 PF)까지 포괄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내용이지만, 두 설치 프로그램 모두에 Smart Update 인스톨러가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설치 후 용량은 V3IS가 약 11M를 더 차지하게 됩니다. PF 설치에 따른 용량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설치 과정의 편의성에 있어서는 단연 V3IS가 돋보입니다. 과거 통합 제품인 Security Pack역시 V3와 Personal Firewall을 한번에 설치할 수 있었지만 V3IS에는 SpyZero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V3 2004 인스톨러와 단순 비교할 때 V3IS는 좀더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설치 전 바이러스 검사

  특기할만한 것으로, 일단 V3 설치시의 ‘설치 완료 후 검사’ 옵션이 사라진 대신 ‘설치 전 검사’옵션이 포함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이하 AVS)과 담쌓고 지내는 네티즌 중에는 이미 감염된 PC에 부랴부랴 AVS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는 좋은 개선이라 생각되는데, AVS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Smart Update 실행’ 역시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설치 직후 엔진이 8월 5일자로 최신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설치 완료 후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실행하지 않는 것이 조금 의아합니다.

  설치 완료 후 ‘보안 설정 마법사’를 실행할 수 있는데 초보자가 혼자서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합니다. 전작의 설정 메뉴와 같은 '전체 자동 보안 설정' 역시 켜고 끄는 위주로 직관적으로 변모했는데, 더 세부적인 옵션은 V3IS 실행시 각각의 항목 메뉴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mart Update를 살펴보면, 기능상 변화는 없지만 더 예뻐졌습니다. 이전의 Security Pack + SpyZero 환경의 업데이트 대상 제품이 무려 5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3개로 줄어 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V3 2004 사용자 역시 최신 바이너리를 웹으로부터 받아 설치하면 SU 5.5가 기본 설치됩니다)
 
 

비교 2 : 프로그램

V3 2004

V3 2007 IS

  9x 부터던가요? V3의 전통적인 아웃룩 스타일 UI는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SpyZero는 기존에 이미 간편한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이 많음을 감안해서인지 좀더 단순한 편이었는데, V3IS는 둘을 합쳐 매우 깔끔하게 변모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부터 각 항목별로 신호등을 통해 등급이 표시되는 것은 경쟁 업체의 통합 솔루션과 비슷하지만, V3IS의 UI는 단순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배색의 차이도 작용한 것 같음) 보다 직관적인 것 같습니다.


스파이웨어 검사 화면

  시스템의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를 검사하기 위해, V3 2004와 SpyZero는 각각 검사를 실행해야 했지만 V3IS는 한번에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 검사를 모두 실행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태생적 한계인지, 특정 디렉터리 및 폴더를 수동으로 검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따로따로 실행해야만 한다는 것은 불만입니다.


스파이웨어 검사 항목의 "컴퓨터 최적화" 기능

  시스템 정리와 같은 SpyZero의 작은 최적화 기능들이 V3IS에도 포함되었습니다. ‘스마트 클리너’ 및 ‘스마트 옵티마이저’로 명명된 보다 향상된 기능들은 각각 하드디스크 및 레지스트리 정리 뿐만 아니라 메모리와 인터넷 속도 최적화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pyZero에서처럼 즉시 실행이 불가능하며 예약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는 것이나, 이런 좋은 기능들이 어째서 ‘스파이웨어 검사’항목의 한구석에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약’ 옵션의 ‘기타’항목을 선택하면 컴퓨터 시작시/화면보호기 실행시/CPU 사용이 적을 때로 설정이 가능한데 이 부분을 보다 잘 보이는 곳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로 줄어든 아이콘

  트레이의 아이콘이 단일화 된 것은 당연히 만족스럽고, 거의 쓸 일이 없었던 익스플로어의 V3 툴바가 기본적으로 Off되어 있는 점도 환영입니다. V3IS를 쓰면서 느낀 것이 성능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off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들이 바이러스 백신 본연의 기능을 전혀 해치지 않기 때문에 무겁거나 번잡한 것을 싫어하는 저같은 유저들에게는 환영받을 것 같습니다.
 
 

비교 3 : 성능

  AVS의 벤치마크라고 한다면 역시 바이러스를 가지고 테스트하는 것이 떠오르지만, 제 경우는 십여년간 PC를 사용하면서도 코드레드를 제외하고는 바이러스에 크게 당한 경험이 전무해서인지, 유명 업체의 신제품을 두고 흔히 구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검출 유무를 체크한다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대신 AVS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인 시스템 성능 저하 및 검사 속도에 초점을 맞추어, V3 2004 + SpyZero 2.0, V3IS 2007(Personal Firewall은 설치에서 제외), 그리고 구글에서 배포중인 Norton Anti Virus 2005 SE(이하 NAV 2005)에 SpyZero 2.0을 더해, 깨끗하게 포맷된 HDD에 새로 설치한 Windows XP Professional SP2 상에서 비교 분석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3DMark05 PCMark05 Basic
기본 6052 3291
V3 2004 + SpyZero 6028 3231
V3 2007 (PF 제외) 6018 3262
NAV 2005 + SpyZero 6004 3250

  실망스럽게도(?) 중급 이상의 사양인 탓인지 성능 저하는 매우 미미했습니다. 세 조합 모두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보다는 성능이 떨어졌지만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오차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순위를 따지는 것 역시 무의미해 보입니다.

  소요시간
V3 2004 04:08
V3 2007 04:07
NAV 2005 04:40
바이러스 검사에 걸린 시간
(압축 파일 내부를 포함한 검사)

  소요시간
SpyZero 2.0 00:40
V3 2007 00:44
스파이웨어 검사에 걸린 시간

V3 2004
V3 2007
NAV 2005
검사중 CPU 점유율

  시간은 프로그램의 자체 시간 출력에 의존하지 않고 별도로 측정한 것입니다. 2004와 2007은, 거의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검사 시간이며 CPU 점유율이 거의 동일한데요. CPU 점유율을 보면, 앞서 NAV 2005는 검사 시간이 더 오래 걸렸지만 Windows 작업 관리자에서의 그래프는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동 검사시 자원을 아껴가며 천천히 검사하는 것 보다는 자원을 많이 소모하더라도 더 빨리 검사를 끝내는 V3쪽이 더 마음에 들지만, 바이러스 검사는 백그라운드 작업이라는 인식 탓인지 대개는 자원을 적게 쓰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므로 이는 어느정도 취향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검사 시간 측정은 V3 2004에 SpyZero의 검사 시간을 더하여 V3 2007의 통합 검사와 시간을 비교하려 했지만, 이미 언급했다시피 통합 검사시에는 특정 드라이브만 지정할 수가 없어 시스템 사정상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활성화된 프로세스총 메모리 점유율
V3 2004
+ SpyZero 2.0
AszTray.exe 2,304
V3IMPro.exe 1,220
V3P3AT.exe 2,520
MonsysNT.exe 3,676
AhnSD.exe 3,052
AszMon.exe 204
MonSvcNT.exe 11,460
AhnSDSv.exe 1,900
26,336
V3 2007 (PF 제외) AhnSD.exe 2,952
AhnSDsv.exe 2,040
ACASP.exe 468
ACALS.exe 176
ACIS.exe 168
ACAEGMgr.exe 156
ACAAS.exe 552
6,512
Norton AV 2005 NAVAPSVC.EXE 1,684
UsrPrmpt.exe 1,992
CCAPP.EXE 13,896
CCEVTMGR.EXE 2,540
SPBBCSvc.exe 1,124
CCSETMGR.exe 4,152
25,338
IDLE 상태의 메모리 점유율(단위 : KB)

  NAV는 무겁다는 일반적인 평가처럼 SpyZero를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높은 메모리 점유율을 보입니다. V3IS의 결과가 매우 흥미로웠는데, V3 2004 + SpyZero 2 조합에 비해 무려 1/4도 안 되는 용량을 자랑합니다.

  물론 각 프로그램의 동작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V3IS가 가장 적은 메모리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는 확신하기 어렵지만, 대부분 유저의 경우 바이러스 검사를 거의 실행하지 않고 띄워 두기만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상시 V3IS의 가벼운 무게는 분명한 장점이라 여겨집니다.

부팅 속도 측정

  소요 시간
V3 2004 + SpyZero 1:04:94
V3 2007 (PF 제외) 1:16:04
NAV 2005 + SpyZero 1:18:06

  ATI Catalyst Control Center와 닷넷 프레임워크의 무게 때문에, 전반적인 윈도우 부팅 속도가 대단히 떨어진 상태이지만 별도의 트윅을 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과를 살펴보면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는데, 앞서 보았던 V3IS의 가벼운 무게나 별도의 두 프로그램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실망스런 결과입니다.
 
 

방화벽

  방화벽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더불어 가장 많이 일반 사용자(및 도움을 요청받는 고급 사용자)를 괴롭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문은 과연 Windows XP에 내장된 방화벽(ICF)을 두고 별도의 방화벽(Personal Firewall, 이하 PF)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인데, 물론 각종 성능 비교에 따르면 정답은 당연히 ‘Yes'지만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편의성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WinXP 사용자로서 AutoUpdate를 꼬박꼬박 실행하면서 ICF에만 의존한 보안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기껏 좋다는 말 듣고 방화벽을 깔았다가 무슨 작업을 하던지 이중 삼중으로 뜨는 경고 메시지에, 머리를 쥐어 뜯다가 결국 방화벽을 모두 중지시키고 마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V3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님).

방화벽 설정

ICF와 유사한 규칙 추가

  다행히 PF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데에 별다른 귀찮은 일은 없었고, 간단한 설정으로 운영중이던 웹 서버들도 잘 동작했습니다. PF의 설치와 기동은 매우 쉬운 편이지만, PF를 설치하면서 ICF를 중지시킬 지의 여부를 묻는 대화창이나 간단한 안내창이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메뉴는 대충 훑어만 봐도 윈도우즈의 그것보다 훨씬 광범위해 보이는데, 메뉴는 다소 생소하지만 막상 사용해 보면 ICF와 기본적인 사용법은 동일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설정한 신용카드 번호를 일반 검색 창에서 전송하다 차단된 모습

  본디 보안이란 것이 잘해야 본전이기 때문에 당장 보안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전문 보안 제품이라는 점에서 든든함의 차이라는 것은 있습니다. PF를 켜놓고 보면 보안에 관련된 메시지가 자주 뜨기 때문에 메시지를 꺼놓는 것을 권장하는데, 사용자들은 로그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보통 개인 방화벽들이 그 전까지 미처 사용자가 몰랐던 부분을 끊임없이 검사하며 알려오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 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단순히 장단점만을 따지기는 뭐한 부분입니다.

  PF만의 기능으로, 그중 하나인 '개인정보 유출 차단‘기능은 중요한 내용을 등록해 두면 사용자가 무심결에 이 내용을 인터넷으로 보내려고 할 경우에 경고를 보냅니다. 보안된 폼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하기 때문에 메일을 작성하거나 쇼핑을 하는 데에 큰 불편 없이 스니핑 등의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 ’파일 암호화‘ 기능은 어쩔 수 없이 개인정보 따위를 적어둔 파일 등에 설정하면 별도의 exe 파일이 생성되는데, 동작 원리는 비밀번호를 설정한 압축 파일과 거의 동일해 아쉽지만 덕분에 V3IS가 없는 곳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파일 완전 삭제‘ 기능은 문자 그대로 Recovery 프로그램을 이용해 복구할 수 없도록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인데, 이들 보안 관련 기능들은 환경 설정에서 ’탐색기 메뉴 사용하기‘ 옵션에 체크하면 탐색기의 팝업 메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가 제가 요 며칠간 V3 Internet Security 2007 Platinum을 쓰면서 느낀 것들입니다. V3IS는 ‘화학적인 결합’이라는 표현에 어느정도 수긍이 갈 정도로 과거 안철수 연구소의 여러 제품들이 잘 통합되어 있으면서도 전작들을 합친 것보다 저렴하기에, V3의 진화가 늦지 않게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기존 V3 유저에게 업그레이드의 가치는 (무료 업그레이드라는 점을 포함하여) 두말 할 나위가 없고,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보안까지 하나로 쉽게 관리하고자 하는 네티즌에게도 V3IS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만 그간 V3 제품군과 SpyZero 제품군을 따로 유지하면서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는 다르다’는 업체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다소 상술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었는데, 2007 버전에 들어서도 Platinum이란 단어로 분리가 된 것은 아쉽습니다. 이것은 비단 V3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데, 평범한 유저 입장에서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는 큰 차이가 없는 존재라는 걸 말해두고 싶습니다. 다행히 두 버전간 가격 차이는 매우 적어서 차기 버전에서는 아무래도 통합이 될 것 같지만, SpyZero 기존 고객에 대한 배려가 아니었다면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필요한 스파이웨어 제거 기능 대신 이미 설치여부를 직접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 방화벽 기능을 분리하고, 수동 검색의 단일화 등 바이러스 검사와 스파이웨어 검사 기능을 좀 더 완벽하게 통합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을 내어 봅니다.

  어쨌든 지금껏 V3가 굳이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아도 여러 사용자들의 신뢰와 선택을 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좋은 제품으로 남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필드 테스트 기회를 준 안철수 연구소와 케이벤치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


 
219.253.80.xxx
불법 광고글 신고하기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hyeonsig (ID) / 06-09-09 17:52/ 이댓글에댓글달기
  무난한 제품이네요.

아마도 기업쪽으로 마케팅을 집중한다면 시장성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