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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하면 풍시리즈 케이스와 X-21/ X-22 케이스가 떠 오를만큼 유명한 유통사이기도 하지만, 시소닉과 같은 최고급형 파워서플라이를 유통하고 있기도 하다. 재작년에는 GMC만의 파워서플라이도 출시했었는데, 블로우팬 방식의 독특함으로 소비자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동안 절치부심하면서 내놓은 파워서플라이가 이번 플래티늄 파워로 새로운 기대를 주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간략하게 제품을 강조하는 기법으로 뭔가 색다른 이미지를 전달하는 포장박스에서 과연 플래티늄 파워란 이름에 걸맞는지 확인해 보기로 한다.
제품의 특징을 표현한 심볼 마크
포장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간략히 표현한 심볼마크가 여럿 등장한다. 테스터의 눈에 띄는 항목은 I.F.C(Intelligent Fan Controller : 인텔리전트 팬 컨트롤러)의 마크로 인공 지능적인 팬 조절이 가능해 소음을 절제한다는 의미인 것 같고, Midnight Black이란 마크는 블랙톤의 무광택 고급 도장을 의미한다. 이외 ATX 1.3을 지원하지만, V2.0과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마크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전압별 스펙 (SY-400A 참조)
전압은 최대출력 400W를 지원하고, +12V는 25A로 최대 300W를 지원하게 된다. ATX 1.3 규격이어서 듀얼 12V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어설픈 ATX 2.0 규격보다는 차라리 안정적인 ATX 1.3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들이 낫다는 것이 그동안 경험이다.
제품의 부속물
지원되는 부속물로는 간단한 한글 사용설명서, AC 전원 케이블등이 전부다. 그 흔한 케이블타이나 나사류도 지원하지 않는 빈약한 부속물의 구성이다. 사실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SY-400A와 같이 쉴딩 처리가 안된 제품에서는 케이블 타이도 요긴한 선정리 도구라 생각된다. 이런 선정리 도구가 지원되지 않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사용자 설명서와 AC 전원 케이블
120mm Single Fan을 사용하는 파워서플라이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전체적인 외형에서 이번 GMC만의 특징은 무광택 블랙톤의 도장을 한 것이다. 몇몇 보급형의 파워에서 고광택 크롬/ 니켈 도장을 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반짝이는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지문이나 먼지등이 묻으면 오히려 더 지저분하게 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은 도장의 한 분류다. 그렇기에 이번 SY-400A의 깔끔한 도장이 더 반가운 이유기도 하다.
120mm 싱글팬은 팬이 시스템의 내부를 향하게 되면서 바로 하단의 CPU 부분의 발열을 흡기하는 역할을 하는 등의 시스템 내부 온도의 온도 하강에도 유리한 구조이긴 하지만, 팬의 특성상 소음의 발생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전원 입력부에는 AC 전원 커넥터와 전원 스위치, 변압 스위치등이 위치하고, 전체면을 통기성에서 가장 합리적인 육각형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다. 이런 120mm 싱글팬 구조에서는 별도의 배기팬을 설치하지 않고 타공된 에어홀로 최대한의 배기가 되도록 다른 면에는 별도의 에어홀을 타공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번 SY-400A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른 면에는 다른 통기구가 없다.
측면에 부착된 사양표 스티커
SY-400A의 여러각도에서 본 모습이지만, 그다지 특징적인 면은 없는 편이다. 앞서도 설명한 바도 있지만, GMC는 자체 기술력으로 다양한 파워의 설계를 도입해 왔다. 과거에 블로우팬 방식의 파워를 선보여 새로운 시도에 노력을 보인 바 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출력 케이블은 주전원 케이블을 제외하고 나머지 케이블들은 쉴딩 처리가 안된 상태다. 길이는 짧게 30cm에서 50cm 정도로 미들케이스에 장착시 불편함이 없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쉴딩이 안되어 선정리가 불편한 구조를 띄고 있어 아쉬운 편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쉴딩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선정리에 상당한 고역이 따르는 것을 알지만, AWG 규격에 따라 저항을 제대로 이겨낼 만한 굵기의 전선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20+4핀 주전원 커넥터, 4핀 보조전원 커넥터
4핀 12V 전원 커넥터
S-ATA 전원 커넥터
이외 5V 4핀 커넥터를 하나 제공한다. PCI-E용 전원 커넥터를 제공하지 않지만, GMC SY-400A를 사용할 만한 시스템이라면 별도의 외부 전원을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무리일 수도 있고, 그래픽카드사에서도 4핀->6핀 변환 커넥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케이스의 강판은 0.5T의 재질로 일반적인 보급형의 파워들의 강판 두께다. 120mm 팬에는 별도의 스펙을 기재하지 않아 정확한 사양을 파악하기는 힘들어 실제 동작시 소음 정도만 점검해 보기로 했다.
내부의 구조를 보면 깔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ATX 1.3 규격의 파워들이 대개 그렇듯 출력 케이블단에서 12V의 단선만을 추출하게 되어 복잡해질 이유가 없는 이유기도 하다.
전원입력단 후면에는 AC 전원에서 유입되는 맥류를 차단하고, 고주파를 걸러주는 1차 EMI 필터 회로판을 설치하고 있다. 이 회로판에서 출력되는 전선을 따라가면 2차 EMI 필터부에 이르게 된다.
2차 EMI 필터부는 기판에 부착되어 있다. EMI 필터부를 장착하는 방식에는 메인 기판에 1차,2차 필터부를 통합한 방식과 별도로 분리한 방식을 사용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고급형에 속하는 파워에서 많이 보이고 후자는 보급형 파워들에서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2차 EMI 필터부의 바로 후면에 사각형의 까만 다이오드가 보인다. 브릿지 다이오드로 AC 전원을 DC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정류형 컨덴서로 200V 820uF 두 개를 사용하고 있다. 흔히 평활형 캐패시터등의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이 컨덴서는 알루미늄 일렉트릭 컨덴서의 한 종류로 외부에는 필름으로 보호되고 있지만, 내부에는 알루미늄 박막이 둘러져 있는 형태다. 이 컨덴서는 다이오드를 통해 DC 전원으로 변압된 전원내의 잔존 맥류를 필터링하고, 고주파를 평활하게 한다.
일정 수준으로 안정화된 전원은 알루미늄 방열판 사이에 위치한 변압부와 감압부에 이르러 실제 가용한 전압으로 변압이 된다. 트랜스포머와 레귤레이터의 경우 변/ 감압 과정에 많은 열을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방열판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출력단에는 각종 코일과 컨덴서로 조합된 필터부가 위치하여 변/감압된 전원을 최종 필터링하게 된다. 접착제와 테입으로 움직임을 방지하고 있다.
출력단 케이블은 앞서의 필터부를 거친 전원이 각 전압별로 분리되어 출력이 된다. 출력 케이블이 내부 공기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정리하고 있다.
알루미늄 방열판
감압부의 레귤레이터는 감압하고 나서의 잉여 전원을 열을 변환해 배출하게 된다. 그래서 방열판에 직접 접촉하게 되는데, 이때 흡열과 배출이 원활하도록 방열판은 많은 표면적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동일한 부피라 할지라도 표면적을 늘리기 위해 주름이 많은 구조로 설계한다.
파워내의 과부하, 과전압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정장치로 사용되는 휴즈의 모습이다. 이외 내부 쇼트를 방지하기 위한 접지도 부착되어 있다. 이상으로 내부의 구조를 점검해 보았지만, GMC만의 특색을 갖춘 내부구조라 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일반적인 파워의 내부 구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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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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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Pentium D 915 (2.8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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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board |
Intel D945PL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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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
Digiworks DDR PC2-5300 1GB x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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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s |
REXTECH 7600GT 256 강추 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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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WD S-ATA II 160GB 7200R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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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
LG DVD-MULTI H30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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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 |
GMC SY-400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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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Windows XP SP2 Pro |
테스트 시스템 사양
소비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테스트 시스템의 소비 전력을 측정한 결과다. 예상보다는 소비전력이 큰 편이고, 주로 12V 대역을 사용하는 기기들이 많아 피크시에 과연 SY-400A가 잘 버텨 줄지는 미지수다.
대표적인 전압 측정 툴인 스피드팬으로 측정한 각 전압별 결과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풀로드 상태를 만들기 위해 프로세서 스트레스 프로그램을 중복으로 실행하게 되었다. 또한 풀로드 상태에서 최대의 부하를 주기 위해 3DMARK 프로그램을 병행 최대의 전력 소비를 이루어지게 한 상태에서 전압을 측정했다.
스피드팬에서 측정되는 진입 전압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메인보드상에 위치한 전압센서에 의해 전압이 측정되긴 하지만, 진입전압이 아닌 그 변동폭만이 신빙성 있는 결과를 보여 주므로 실제 전압은 멀티미터에서 따로 측정하기로 한다.
12V 대역을 보면 아이들시, 풀로드시 상관없이 0.15V내의 전압 변동을 보여 보급형 파워임에도 상당 부분 안정적임을 알 수 있다. 5V, 3.3V 대역에서는 0.05V 이내의 변동으로 측정돼 하이엔드급 파워에서 보여주는 전압 변동폭이여서 흡족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멀티미터로 측정한 12V에서는 최대 전압이 12.22V로 측정되었다. 12V 전압의 최대 허용 범위는 상하 5%로 11.4V~12.6V 내에 진입하면 안정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압에 대한 변동이 커질수록 내부 부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파워의 선택은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기준보다 더 까다로와 한다는 것이 테스터의 지론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가장 많은 소비전력이 이루어지는 12V 대역에서 하이엔드급 파워 못지 않은 안정성을 보여주는 GMC SY-400A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역시 5V 대역에서도 그다지 변동은 없지만, 최대 전압이 5.2V를 보여 조금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5V 대역에서의 최대 허용 변동폭은 역시 상하 5% 로 4.75V~5.25V 여서 최대 전압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하지만, 전압 변동폭이 0.05V 이내라는 점에서 괜찮을 것이라 생각된다.
파워서플라이에서 전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팬의 소음이다. 팬 소음이 심하면 전압이 안정적이라 할지라도 PC 시스템을 사용하는 동안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음이 적은 파워는 파워의 선택의 또 하나의 기준이 된다. 이번 GMC SY-400A의 소음은 귀를 대고 들으면 약간 들릴 정도로 정숙한 편이다.
GMC SY-400A의 스펙 자체는 상당히 불리해 보이는 모델이다. 요근래 출시되는 보급형 제품들까지 ATX 2.0 이상을 지원하는 모델이 많기 때문이지만, 그 동안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ATX 2.0 이상 규격의 제품이 모두 안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보급형에서는 ATX 1.3 이든 ATX 2.0 이상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케이스 메이커로서 GMC는 대단한 명성을 지니고 있지만, 자체 브랜드 파워에서는 그다지 큰 힘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번 SY-400A는 GMC 내에서도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체 브랜드로서 이번 제품은 성공작이라 미리 평하고 싶다.
전압의 안정성에 있어 테스터만의 기준인 0.1V 변동폭을 약간 상회한 0.15V를 보이고 있지만, 보급형 파워에서는 근래 보기 드물 정도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하이엔드급으로 불리우는 메이져 파워들이 약 0.1V 이내의 변동폭이 대부분인데, 그런 것에 비추어 보면 썩 좋은 안정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정숙함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전압+저소음의 조합에서 우수한 파워다.
하지만, 빈약한 부속물의 제공, 쉴딩 처리 미흡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런 점을 수정하면서 좀 더 발전적인 설계를 지향한다면 GMC 브랜드로도 하이엔드급 파워에 버금가는 좋은 파워를 생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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