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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파워서플라이만 열심히 필드테스트를 하다가 쉬고 있었는데, 요즘은 케이스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엔 스파클텍사와 벤치클럽의 도움으로 스파클텍사의 Laser II 실버 케이스를 필드테스트 하게 되었다.
스파클텍사는 세계 메이저급의 컴퓨터사에 OEM이나 ODM방식으로 파워서플라이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그에 걸맞게 사이트에는 파워와 케이스를 유통하는 회사답게 파워전력 측정 프로그램이 있어 일반인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PC의 파워소모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파워구매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파워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케이스 역시 공급을 하고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미니타워 케이스인 Laser II 실버를 필드테스트 해보겠다.
외형은 색상만으로 구분하자면 은색과 검정색으로 이루어진 심플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단순하면서도 회색빛의 은색과 반사가 되는 은색의 구조물이 있는 타입으로 전면 오디오 단자와 USB단자는 커버가 없이 드러나있는 형태이다. 전체적으론 균형미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좌측의 에어홀의 경우 타사제품들과는 달리 외부는 검은색 망과 커버의 이중구조로 되어있으며, 내부는 높이조절이 가능한 반투명의 플라스틱 재질의 에어덕트가 장착되어있다.
우측엔 지금껏 보아오던 케이스들과는 달리 ODD개폐버튼이 달려있다. 전면에 있는 제품들에 비해 전면 디자인의 심플함을 더해주는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내부의 구조는 왼쪽에 스프링과 90도로 힘을 가하여 ODD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플라스틱 부품이 있고, 오른쪽엔 커버를 닫을 수 있도록 스프링이 장착되어있다.
후면부에는 케이스팬이 장착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옆판넬을 분리할 때 잡을 수 있는 곳이 될 만한 굴곡이 있다. 스파클사의 80mm 4핀 케이스 팬이 장착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케이스상의 홀은 92mm팬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공기순환의 효율을 높이고자하는 사용자는 더 큰 사이즈의 쿨링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면 판넬의 하단엔 공기 유입이 가능하도록 망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다. 내부에서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HDD베이 전면에 케이스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있다. 80mm~120mm팬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전면 판넬에 있는 공기 유입구로 인해 원활한 공기 유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파워버튼의 LED는 은은한 파란색이다. 버튼에서 은은한 빛이 보이도록 하기 위해 내부는 반투명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리셋 버튼은 플라스틱만으로 되어있는 대부분의 제품들과는 달리 3가지 부품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터치감이 좋았다.
전면 판넬을 제거하면 케이스 자체에 각종 외부 단자들과 전원 LED등이 장착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케이스가 전면 판넬에 이런 부분들이 장착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전면 판넬을 제거해야지만 ODD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Micro-ATX타입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미니타워 케이스의 구조이다. HDD는 90도로 돌려 장착하는 구조로 되어있고 ODD와 HDD는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가이드 만으로 고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HDD베이는 따로 분리가 가능하며, HDD베이의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 전원스위치 등과 같은 선들을 장착한 후 남는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 넣을 수 있다.
내용물은 부저, 케이블 타이, 나사들과 내부 오디오 케이블과 USB연결단자 설명서가 들어있다. 나사들은 넉넉하게 들어있다.
메인보드와의 연결선은 전원 스위치와 리셋 스위치 그리고, HDD LED선이 있다. 전원 LED의 4핀 전원케이블의 소켓을 연결하도록 되어있다. 전면 판넬의 전원스위치쪽의 LED를 사용하기 위해 전원만 공급하도록 되어있다. USB단자 연결케이블의 경우 케이블이 하나더 있다. 접지 선으로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전면 오디오 단자의 연결 케이블은 연결하지 않는 단자부분이 흰색으로 막혀있어 연결시 방향구분이 쉽게 되어있다.
사진촬영도중 다른 케이스들에선 보기 힘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옆 패널을 눌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진동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한 모습이다. 파워의 메이커는 살짝 지웠다.. ^^; 파워장착시에는 위의 사진처럼 장착을 하여야 한다. 180도로 돌려서 장착하는 경우 나사로 고정을 할 수가 없다. 파워 커넥터 부분이 케이스에 걸려 정상적인 장착이 불가능하였다.
슬림형의 HDD를 장착해보았다. HDD베이는 플라스틱 가이드 만으로 고정이 가능하도록 내부에 HDD의 폭에 맞도록 고정할 수 있게 눌러주는 부분이 보인다. 하지만 슬림형의 HDD인 경우 이부분으로는 반대편의 고정이 불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슬림형의 HDD를 장착할 때 고정이 가능한 보조적인 수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다면 플라스틱 가이드는 그리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Laser II 실버 케이스에서 아쉬운 점으로 생각된다.
ODD를 장착한 모습이다. 타회사의 케이스를 조립하듯 ODD를 장착했더니 전면 판넬을 장착할 수 없었다. 플라스틱 가이드를 제거한 후 전면 판넬을 장착하고, 그후 플라스틱 가이드를 장착하여야 정확한 위치에 고정을 할 수 있었다. 조립시 주의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Micro-ATX보드중 길이가 긴 편에 속하는 엔포스 칩셋의 메인보드를 장착해보았다. 메인보드의 길이 문제로 인해 장착시 HDD베이를 제거하고 장착을 하였다. 일반적인 규격의 Micro-ATX의 메인보드라면 HDD베이의 제거 없이도 장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케이스 내부의 선정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파워서플라이의 선들은 좀 어지렵혀져 있지만. 케이스의 배선은 HDD베이의 뒤쪽으로 넣을 수 있어 깔끔하게 보인다.
최근 들어 슬림 열풍이 불어 Micro-ATX타입의 메인보드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메인보드 역시 사운드 카드와 랜카드 등의 내장으로 슬롯들이 많아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져 버리고 있어 뛰어난 성능의 Micro-ATX타입의 메인보드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슬림 케이스들의 단점인 공기순환과 확장성 부족에 대한 부분은 Micro-ATX타입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림 케이스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 슬림 케이스의 최고 장점인 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원하지만 확장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스파클텍사의 Laser II 실버는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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