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면서도 시원하다. 쿨러마스터 Hyper TX Cooler
 훌랄라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820 , 2006/11/05 18:33

 

 

드디어 입동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 오버클럭커들은 오버클럭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되고 한여름보다도 더 바쁘게 신종 쿨러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가을이 없는 겨울을 맞이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는 한여름을 대비하여 튜닝쿨러를 장착했지만, 요즘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조용한 시스템을 위해 튜닝쿨러를 찾는 경우가 많다.

 

튜닝 쿨러에 대해서는 세가지의 효과를 바라게 된다. 첫째가 정숙함이고, 둘째는 쿨링의 효과, 셋째는 폼이다. 시끄러운 쿨러를 대체하기 위해 튜닝쿨러를 찾는 이유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품쿨러의 시끄러움일 것이다. 테스터의 경우, 셀러론 시스템에 정품쿨러를 사용하고 있다. 오버클럭까지 하고 있는 상태다 보니 그 소음은 말도 못할 뿐 아니라 케이스에까지 진동이 전달되어 스트레스가 쌓일 정도다.

 

오버클럭을 하는 사용자라면 정품쿨러에 대한 미련없이 바로 튜닝쿨러를 사용할 것이다. 오버클럭은 어떠한 형태든 CPU의 과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효과적으로 쿨링이 가능한 히트파이프 방식의 쿨러들을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으로 멋있는 쿨러가 아무래도 눈길을 끌 게 될 것이다. 비록 케이스안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의 쿨러를 찾는 편이다.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면 아주 좋겠지만,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사용목적에 따라 만족도를 높여주는 제품이라면 괜찮을 것이다. 이제 전통의 쿨링 명가 쿨러마스터의 신제품인 Hyper TX가 이런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재로 쿨러를 감싸고 있어 외부에서 쉽게 제품을 볼 수 있다. 이번 Hyper TX의 경우 775 소켓 전용 쿨러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멀티 제품과는 달리 별도로 부속물을 제공할 것도 없는 편이라 이런 포장방식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 모습을 보기로 한다.

 

 

 

 

 

 

 

purple01_next.gif 적용 가능한 CPU 목록

 

 

 

 

제공되는 부속물로는 접이식 설치가이드 설명서로 한글 런칭은 되지 않았다. 사실 이번 제품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품쿨러와 흡사한 장착 방법을 차용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서는 필요없을 것이다.

 

 

 

purple01_next.gif 설치가이드 설명서

 

 

포장재에서 쿨러를 빼내면 몇가지 특징을 알 수 있다. 우선 고정클립이 정품쿨러와 같이 푸쉬락(Push Rock) 방식으로 메인보드의 고정홀에 맞추어 놓고 클립을 누름으로써 설치를 완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푸쉬락 방식은 테스터가 정말 원하던 것으로 CPU를 자주 교체하는 사용자에게는 편의를 극대화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다른 튜닝쿨러들은 메인보드 후면에 지지대를 부착해야만 설치가 가능해서 이미 케이스에 조립된 메인보드를 모두 들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 푸쉬락 방식에도 단점은 있는데, 고정클립의 장력에 의해 메인보드가 휘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보드가 휘어짐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는 것이어서 장단점은 존재한다.

 

92mm 쿨링팬을 장착하고 있다. 팬은 고무소재의 고정핀(Damper)로 신축성을 지녀 팬에 의한 진동을 방열판에 전달하는 과정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후면 방열판과는 별도로 분리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purple01_next.gif 25T 두께의 92mm 쿨링팬 

 

 

 

 

울트라 사일런트 팬(Ultra Silent Fan)으로 650~1800rpm의 회전속도를 지닌다. 22데시벨 이하의 소음으로 방지하기 때문에 조용한 시스템을 구성하기에 좋을 것이다.

 

 

 

purple01_next.gif 푸쉬락(Push Rock) 고정클립

측면에서 보면 히트파이프(HeatPipe) 방식의 쿨러라는 사실을 알 게 된다. 히트파이프는 3줄로 하단의 구리소재 히트싱크(HeatSink)에서 CPU의 열을 흡수해 상단의 알루미늄 방열판에 전달해 외부로 배출하게 된다. 이번 Hyper TX의 히트파이프는 액체물질에 의한 대류현상으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고 파우더 타입으로 발열 효율을 높였다. 알루미늄 히트 싱크의 후면에는 팬에 의해 바람이 빠져 나가게 되는데, 이를 후면과 하단으로 분리해 노스브릿지등의 발열이 심한 부품도 쿨링할 수 있는 효과를 지니도록 덕트를 구성하고 있다.

 

 

 

purple01_next.gif 파워더(Powder) 타입 히트파이프

 

 

 

purple01_next.gif 메인보드 방향으로 바람을 보낼 수 있는 에어덕트

 

 

제품 후면의 모습이다. 에어덕트는 쿨러 사이즈의 반정도로 후면으로 배출되는 바람을 하단으로 꺽어 주변의 장치를 냉각하게 된다.

purple01_next.gif 상단 모습

 

상단에서 보면 좌우로 3개씩의 히트파이프가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덕트에는 쿨러마스터의 로고가 양각화되어 있다. 92mm팬을 보면 팬에 에어홀을 타공해 보다 많은 주변공기를 흡입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바닥면의 구리 히트싱크의 모습이다. CNC 커팅에 의한 랩핑(Rapping) 상태는 사진에 보이는 골곡과는 달리 깨끗해서 CPU의 히트스프레드와 밀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멀구리스가 미리 발라져 있어 그대로 CPU에 적용하면 된다.

 

 

 

purple01_next.gif 미리 도포된 서멀구리스

 

 

 

 

에어덕트와 쿨러는 분리되는 구조로 쿨러부를 먼저 메인보드에 장착하고 에어덕트를 설치해도 무방한 구조로 에어덕트에는 별도의 에어홀을 내 충분한 배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purple01_next.gif 에어덕트 배기 에어홀

 

 

 

 

전원케이블은 30cm 정도로 인텔 775 소켓 타입의 메인보드에서 PWM 방식을 지원하도록 4핀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로 분리한 쿨러는 41장의 알루미늄 플랫트를 지니고 있다. 전후면의 골곡은 다르나 플랫트 사이의 폭을 일정하게 배열해 팬에 의한 공기의 흐름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히트파이프를 통해 대류된 열을 식히게 된다.

 

 

 

 

 

 

TEST SYSTEM SPECIFICATION

CPU

INTEL Celeron D 336 (2.8@3.8GHz)

M/B

ASROCK 775Twins-HDTV

RAM

DDR PC2-5300U 512MB

VGA

ATI Radeon X300 On-Board

HDD

Seagate 80GB 7200RPM

ODD

DVD-MULTI H30N

PSU

DELTA GPS-550AB

OS

WINDOWS XP SP2

 

 

테스트는 기본 제공되는 정품쿨러와 비교테스트를 실행하게 된다. Hyper TX 쿨러를 원했던 것이 바로 정품쿨러의 소음과 진동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테스트 사양의 CPU는 기본 전압에 3.8GHz로 오버클럭이 되어 있는 상태지만, 실제로는 4기가 이상 오버클럭 사용하던 시스템이다.

 

오버클럭에 의한 팬의 회전수의 증가로 인해 소음과 진동의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여서 이번 쿨러마스터 Hyper TX의 쿨링도 중요하지만, 정숙함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

 

 

 

purple01_next.gif 인텔 Celeron 336

 

일단 Hyper TX에 서멀구리스가 도포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할 CPU의 표면은 휴지나 융으로 깨끗이 닦아 놓는 것이 좋다. 테스터의 경우에는 사진처럼 휴지로 몇 번 닦아 놓은 상태다.

 

 

 

 

CPU-Z로 확인해 본 현재의 CPU클럭은 3.8기가로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스피드팬과 온도계를 통해 CPU의 온도변화를 측정했다. 풀로드 상태를 만들기 위해 CPU 스트레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3DMARK를 병행했다.

 

 

 

 

메인보드 진단 프로그램으로 측정한 CPU 온도 측정 결과로 아이들시에는 약 5도씨의 차이를 보이면서 Hyper TX가 쿨링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풀로드에 진입하게 되면 CPU에 스트레스가 작용하면서 급격히 발열이 시작된다. 5분후에는 각기 48도, 40도로 그 격차는 8도 가까이 나게 된다. 20분경에 3DMARK를 병행하게 되면 발열이 더욱 심해져 정품쿨러는 51도까지 상승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Hyper TX의 경우에는 풀로드와 거의 온도변화를 보이지 않아 쿨링 성능을 확실히 보여준다.

 

 

 

 

스피드팬으로 측정한 풀도드+3DMARK 병행시의 CPU 온도 변화 그래프다. 정품쿨러의 경우 온도의 변화폭도 크지만, 대체적으로 50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쿨링하고 있지만, Hyper TX의 경우에는 40내외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CPU 팬의 회전속도를 측정한 결과 그래프로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다. 팬의 회전수를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서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품쿨러의 회전에 따른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품쿨러의 경우 대체적으로 2500~2700RPM으로 실사용시 엄청난 굉음을 느끼게 만든다. 그러나 Hyper TX는 1800RPM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음이 덜한 편이다. 그러면 소음의 정도는 어떨까? 소음계등의 장비가 없어 정확한 데이터를 뽑아내긴 힘들어 주관적이라 할 수 있지만, 쿨링팬에 귀를 대지 않으면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숙한 편이다.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출시된 Hyper TX는 그동안 여러 튜닝쿨러들이 갖는 단점을 상당부분 보완한 형태로 출시된 제품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은 설치의 편의성이다. 기존 여러 튜닝 쿨러들이 메인보드까지 들어내고 설치할 수밖에 없는 제약성을 탈피해 기존 정품쿨러와 같은 방식으로 푸쉬락(Push-Rock) 핀을 누르기만 하면 설치가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쿨링팬과 에어덕트의 사이즈로 인해 케이스내에서 핀을 누르기가 약간 불편하다는 것이 있으나 에어덕트와 팬을 분리해 설치하면 그런 불편성도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쿨링 능력은 여타 튜닝 쿨러와 비교하지 않아 그 쿨링 성능은 어떻다고 언급하기 힘드나 정품쿨러와 비교해 10도까지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정품쿨러 사용자라면 솔깃한 부분일 것이다. 또한 에어덕트에 의해 주변 특정 부품에 집중 쿨링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테스터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소음도에서는 흡족한 수준이다. 다른 튜닝쿨러들이 RPM을 낮출 수 있는 저항케이블이나 RPM 조절기를 제공하는데 비해 팬만을 제공하는 Hyper TX가 아이들, 풀로드 모든 상태에서 1800RPM대를 유지하면서 정숙하다는 것에 만족한다.

 

다만, 쿨러의 히트싱크가 에어덕트에 의해 감싸져 있어 먼지가 유입되면 다른 개방된 쿨러보다는 먼지가 많이 쌓일 것으로 생각된다. 자주 청소를 하면 되겠지만,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본 테스트는 디비나와와 (주)로이츠나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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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12-03 23:50/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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