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ZEN X-REVO 멀티미디어 리모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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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4331 , 2006/12/17 01:44

 

 

무선제어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리모콘은 약 10년전에 출시되었는데, 당시에는 USB 포트가 아닌 시리얼 포트를 사용하고 적외선 방식이었기 때문에 응답속도, 방위성등에 문제가 많았다. 또한 제어 가능한 기능이 적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윈도우상의 거의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더 편하고 무선 제어 자체도 용이해졌다.

 

네오젠(NEOZEN)에서 출시한 X-REVO 멀티미디어 리모콘은 현재의 추세에 맞도록 2.4GHz 주파수 대역의 RF(Radio Frequency) 방식으로 반응속도가 뛰어나고 방위성이 좋아 30M의 거리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30M 정도의 거리에서 제어할 필요는 없고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한다면 거실에서의 사용범위만 충족하면 될 것이다.

 

보통 거실에서 PC 시스템, HTPC등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5M에서 최대 10M정도기 때문에 무선 제어의 거리상 문제는 없을 것이다. HTPC를 제어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제어 콘트롤러로 손꼽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리모콘을 살펴보기로 한다.

 

케이벤치(KBENCH)와 네오젠(NEOZEN)의 후원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 사용기입니다.

 

 

 

 

 

 

요근래 출시되는 PC 관련 제품들은 외부에서도 손쉽게 제품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트임방식의 포장 상태를 하고 있다. 이번 X-REVO의 경우에도 외부에서 직접 리모콘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심볼화한 제품의 특징

 

제품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상단 좌측부터 2.4GHz의 무선 주파수, 30M 송수신 거리, 76 RF 채널, 무선 마우스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하단 좌측부터는 HDTV/ 영화/ 음악/ 사진/ 라디오등의 멀티미디어 센터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리모트 컨트롤러의 사양, 요구 시스템 사양이 기재되어 있고, 간단하게 리모콘의 동작버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X-REVO 리모트 컨트롤러, 리시버(Receiver), 번들 건전지(1.5V/AAA/2EA), 사용설명서와 드라이버 CD등이다. 멀티미디어 리모콘의 경우 대부분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성품은 크게 복잡하지 않다.

 

 

 

사용설명서와 드라이버 CD

 

사용설명서에는 리모콘의 기본 사용법과 드라이버 설치 및 설정등이 간단히 기재되어 있다. 드라이버 CD에도 별도의 유저 매뉴얼이 수록되어 있으니 궁금한 사항은 검색해 봐도 될 것이다.

 

 

 

 

 

 

멀티미디어 리모콘의 핵심은 리모콘과 리시버지만, 리시버의 경우 거의 무선 신호의 송수신을 담당하는 기능만을 갖고 있으니 리모콘이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다. 이번 X-REVO 멀티미디어 리모콘의 경우 이전의 여타 멀티미디어 리모콘에 비해 상당 부분 작아진 형태를 띄고 있다. 멀티미디어임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리모콘내에 기능키들이 많아져 사용자조차도 기능을 익히기 힘든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X-REVO 리모콘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연출해 필요한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능키의 부분은 추후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상단/ 중단/ 하단으로 나눌 수 있다. 상단에는 전원, EXIT, 레코드, 볼륨 조절부로 나누어 진다. 중단은 조그스틱(JOG_STICK)을 이용한 커서키 기능과 재생, 빨리감기등의 플래이어 제어 기능을 지닌다. 하단은 플래이어의 종류별 버튼들로 구성된다.

 

사이즈는 150x45x20mm로 손에 쥐기 편한 크기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그스틱이 엄지 손가락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후면부에는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배터리함이 있어 20mm의 두께, 얇은 쪽이 13mm 정도의 두께다.

 

 

 

 

 

 

상단부의 기능키는 X-REVO 시동버튼, 전원 버튼, EXIT 버튼, 레코드 버튼, 볼륨 조절, 소음제거 버튼등이다. 처음 사용하게 되면 전원버튼을 누르게 되지만, 실제 동작 개시는 최상단의 스타트 버튼을 1초가량 눌러주어야 한다. 전원버튼은 윈도우를 종료할 때 사용된다. EXIT 버튼은 프로그램에서 빠져 나올 때 사용하게 된다.

 

 

 

 

 

 

이번 X-REVO 멀티리모콘을 여타 멀티리모콘과 구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진의 조그스틱(JOG_STICK)일 것이다. 조그스틱은 커서키와 같이 방향 전환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누르면 엔터키로도 변신하고, 무선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어 다재다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조그스틱은 수평, 수직의 움직임만을 보여 마우스로 사용시 사선방향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움직임은 문제없으나 마우스와 같은 원활한 움직임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조그스틱 주변에는 재생/ 멈춤/ 빨리 감기/ 건너뛰기등의 제어에 관련된 버튼이 위치해 영화/ 음악/ 슬라이드 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단부의 구성은 각 플래이어(Player)로 바로 이동가능한 단축키의 형태와 TV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넘버의 대체키로 활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단축키는 TV, 영화, 음악, TV 레코드, 사진, 라디오등으로 녹색 버튼에 해당된다.

 

하단의 가이드, DVD, 정보, 웹 브라우저등의 버튼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MODE 버튼은 넘버, 마우스로의 전환 버튼으로 사용되고, PSIZE 버튼은 영상 화면의 사이징을 결정한다. 제공되는 영상 사이즈는 4:3/ 16:9/ WIDE/ FULL Display등이다.

 

 

 

 

리모콘의 전면은 불투명 블랙 아크릴로 마감되어 있지만, 스타트 버튼의 LED가 동작하게 되면 전면에서도 LED를 바라 볼 수 있다.

 

 

 

 

X-REVO의 리시버로 2.4GHz 대역대의 RF 주파수를 송수신함으로써 리모콘의 무선 제어를 원활하게 한다. 리시버치고는 약간 두꺼운 편으로 상단에는 동작을 알리는 LED와 동작버튼이 있어 리시버를 깨울 때 사용된다.

 

 

 

 

 

 

 

동작 LED와 동작버튼

 

 

 

 

 

 

 

 

리시버와 리모콘 사이의 무선 신호가 감지되면 각기 LED에서 조명효과를 내며 동작상태를 알리게 된다. 제공된 드라이버 CD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의 설치가 시작된다. 설치 과정등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므로 직접 동작되는 미디어센터를 알아보기로 한다. 설치 과정중 TV 카드 인식 과정에 대한 부분만 별도로 설명하겠다.

 

 

 

 

TV 수신카드의 경우에는 설치과정에서 필히 선택해야 한다. 미디어센터 프로그램내에서는 TV 수신카드의 설정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X-REVO에서 제공되는 호환 드라이버는 디비코사의 TV 카드여서 타사의 제품들은 호환되지 않아 사용할 수가 없다.

 

 

 

X-REVO 실행 초기 화면

 

 

 

 

프로그램의 설치 과정에서 TV 수신카드의 호환성 부분을 거론했다. 테스터의 경우 S사의 USB 외장형 HDTV를 사용하고 있으나 호환되는 목록에 없어 디비코 외장 HDTV로 설정했다. 하지만, TV 프로그램이 없어 시작하자마자 오류창을 보게 된다.

 

앞서 거론한 바와 같이 X-REVO가 지원할  수 있는 TV 수신카드가 한 종류로만 한정되어 있다면 그외 다른 TV 수신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결론이므로 이에 대한 수정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메뉴는 영화/ 음악/ 라디오/ 사진/ 설정/ 도움말로 구성되어 있다. 리모콘의 조그스틱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조그스틱을 누르면 엔터키의 역할이 된다. 기본적으로 영화, 음악, 사진등의 기본 폴더는 공유 폴더로 한정되어 있고, 다른 폴더를 기본 설정으로 변환할 수는 없다. 그외 폴더는 탐색을 통해 직접 목적하는 폴더로 이동해 폴더내의 파일을 읽어 들여야 한다.

 

 

 

영화 파일 탐색

 

 

 

목적 파일로 이동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목적하는 폴더로 이동해 재생 버튼을 눌러 폴더내의 영상 파일을 재생하게 된다. 최근폴더 버튼을 활성화함으로서 다음에 영화를 재생할 때 기본 폴더로 설정된다.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영상 코덱은 MPEG1/2/4, XVID, AVI, WMA, WMV9을 지원한다. 이중 WMV9등의 압축률이 높은 최신 코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X264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다.

 

 

 

X264 코덱 영상 재생시 오류 화면

 

 

 

꽉찬 화면, 자동화면

 

 

 

16:9 화면, 4:3 화면

 

화면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한 장면이다. 지원되는 화면의 크기로는 꽉찬 화면, 자동 비율, 16:9화면, 4:3화면, TV 16:9 화면, TV 4:3 화면등이 있다. 보기 편한 사이즈별로 선택하면 된다.

 

 

 

 

 

 

음악 부분의 경우에도 공유 음악 폴더내의 음악 파일이 아니면 탐색과 이동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지원되는 코덱은 WAV, MP3, OGG등이고, CD/DVD 음반을 디스크에 삽입해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포토 센터에서는 사진을 슬라이드쇼 방식과 낱장식으로 볼 수 있으며 설정을 통해 슬라이드쇼 진행시 배경에 음악을 삽입해서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제공한다. 채널은 5개의 채널로 사진에 보이는 채널이 전부인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 늘어갈 것으로 생각된다.

 

 

 

 

 

 

설정에서는 TV/ 영상등의 화면 비율, 자막크기등의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단, 하드웨어 추가등의 설정은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도움말에는 각 미디어센터별로 설정하는 방법과 지원되는 설정의 기초 지식을 제공하므로 레보의 메뉴의 설정에 도움을 준다.

 

 

 

 

 

 

 

 

 

 

네오젠(NEOZEN) X-REVO는 미완성의 멀티미디어 리모콘이다. 신생 업체여서 완벽한 멀티미디어의 지원이 부족한 점이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도 아직까지는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지금까지 사용해 오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점을 나열해 보기로 한다. 우선 TV 수신카드의 호환성이 디비코사에 한정된다는 점이다. 물론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 나갈 수도 있지만, 실제 여타 TV 수신카드의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라 여겨진다.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보면 조그스틱이 상하좌우 움직임만을 보여 마우스로 활용하기에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사선의 움직임이 없이 수평, 수직의 이동으로 포인트를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모콘상의 버튼중에 기능하지 못하는 버튼이 많은 점도 아쉽게 여겨진다.

 

미디어센터로 넘어가서의 불편한 점은 공유폴더를 기본폴더로 인식되도록 설계되어 다른 폴더의 파일의 재생은 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멀티미디어 리모콘의 경우 드라이브 자체의 검색을 통해 미디어별로 재생 가능한 파일을 인식하고 추후 재실행시에도 그 파일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배제된 점이 아쉽고, 설정에서는 TV 카드의 인식 설정이 없는 점도 불편하다. 또한 사운드의 경우 최대 볼륨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도 수정이 필요할 것이다.

 

그외 캡처키가 없다는 점과 미디어센터 메뉴에서 인터넷 TV 방송을 제공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국내의 인터넷 인프라 환경을 본다면 인터넷 TV 방송도 그다지 어려움없이 소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미디어에 인터넷 TV 방송이 없다는 점이 내내 아쉬울 따름이다.

 

앞서 열거한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기능키를 과감히 배제해 작은 사이즈로 제어가 가능한 리모콘과 조그스틱은 X-REVO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2.4GHz의 RF 무선 방식으로 장애물이 있더라도 방위성에 상관없이 거실환경에 충실히 동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까지의 단점을 충실히 보완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해 나간다면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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