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과 화려함 모두를 갖추었다! 잘만 CNPS7500-CU LED
 살인미소짱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393 , 2007/02/22 03:38

 

 

본 필드테스트는 '잘만테크'에서 주최 및 협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만테크 CNPS7500-CU LED 제품 박스 외형


잘만 쿨러 제품들의 박스패키지가 모두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이전에 구입 사용했던 패키징(플라스틱 포장) 보다 제품의 손상에 대비한 부분에 더 나아진 모습 입니다. 아래에 좀 더 큰 이미지로 제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첫 번째. 박스패키지 >



외부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오프라인에서의 구입시에 유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잘만 CPU 쿨러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정말 크더군요...






제가 잘만 CPU 쿨러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위의 문구와 같이 모든 플랫폼 제품에 호환이 되도록 설계한 점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 에서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한 제품들이 많은데 잘만 역시 자사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각 플랫폼에 맞는 가이드를 제작하여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자주 전환하는 분이나 제품 테스트, 오버클럭에 요긴하게 사용되는 그야말로 전천후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Intel과 AMD의 가장 최신 데스크탑 플랫폼에 적합하도록 만들어 진 모양입니다. 이 의미는 주로 발열 해소에 대해 CPU 제조사들이 제시하는 기준에 적합하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제품의 무게까지 제조사의 기준에 맞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구리 제품이며 크기도 일반 쿨러에 비해 크기 때문에 무게는 기준치 이상이 됩니다.






제품 박스의 뒷면에서는 CPU 히트싱크와 직접적으로 닿게 될 쿨러의 일부분을 외부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확인하겠지만 래핑 상태는 거울 수준에 까지는 미치지 못합니다.






제품을 개봉해 보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부속품들 입니다. 설치 매뉴얼과 함께 소켓 가이드, 써멀그리스, 팬컨트롤러, 잘만 스티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켓 가이드들의 모습 입니다. 가장 위로 보이는 금속 형태의 가이드가 바로 오늘 설치에 사용될 478 소켓용 가이드 입니다. 보기와는 달리 아주 견고하고 설치하기에도 편리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가장 우측에 보이는 장착 클립 역시 478 소켓 가이드와 함께 설치에 사용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설치시 사용해 보니 아주 편리합니다.






팬컨트롤러 세트 입니다. 이미 잘만 제품을 많이 사용해 본 분들이라면 낯익은 부속품이죠. 본 제품에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실제 풀스피드로 쿨러가 회전시에 소음이 발생함으로 팬컨트롤러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되겠습니다.




 

▲ 쿨러의 케이스 포장 상태


박스 내부에 있는 쿨러의 포장 상태는 큰 충격에는 그다지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외부 박스의 1차적인 충격 흡수와 함께 위에 보이는 플라스틱 케이스의 내부 2차적 충격 흡수로 제품을 보호합니다.






드디어 쿨러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성인 남자의 손과 비교해 보세요. 크기가 어느정도 감이 오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필자가 그동안 CPU 쿨링을 위해 대형 쿨러를 사용해 본 적이 없고 정품 쿨러와 비슷하거나 조금 큰 정도의 쿨러들만 사용했었기 때문입니다.






쿨러의 아랫면 역시 거대해 보입니다. 제품을 잘 포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 내부에는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금속 제품인 쿨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방습제가 같이 들어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제품 외형 >

 

▲ 잘만 CNPS7500-CU LED의 위 아래


잘만 제품 특유의 촘촘히 박힌 히트싱크와 LED를 위한 투명 쿨러날개가 잘 어울리는 모습 입니다.






촘촘하게 박힌 각각의 히트싱크에는 잘만의 CI가 양각되어 있어 잘만 제품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앞서 잠깐 언급한 래핑 상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거울과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무리가 없어보이는 래핑상태를 보여 줍니다. CPU의 히트싱크에서 써멀그리스를 통해 열을 받으면 좌우로 보이는 구리 히트싱크로 전달된 열들이 쿨링팬에 의해 식혀지는 구조가 되겠습니다.






팬컨트롤러는 위 이미지 에서와 같이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팬컨트롤러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히트싱크를 볼 수 있는데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발산해 주겠습니다.




   

▲ 좌측에서 부터 APACK CF70s, Coolerbank Freezer 478, ASUS CRUX P4 MM7S
잘만 CNPS7500-CU LED 와의 크기 비교


이미지가 작아서 잘 표현이 안됐습니다만 크기나 무게 모든면에서 CNPS7500-CU LED가 압도합니다!!




  < 세 번째. 제품 설치 >



오늘 테스트에서 수고해 줄 Asrock P4Twins-HDTV(m-ATX)Intel Prescott(478, G1 stepping) 3.0E 입니다. 478 소켓의 플랫폼 에서는 메인보드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가이드를 떼어내지 않고 같이 사용합니다.







소켓 가이드 설치는 매뉴얼을 보지 않고 설치했을 정도로 매우 쉽고 편리했습니다. 고정 걸쇠가 약하지는 않을지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설치했을때 쿨러의 무게를 잘 지탱해 줄지 의문이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쿨러를 얹기 전에 써멀그리스를 도포 합니다. 제품에 기본 제공된 써멀그리스의 양은 딱 일회분 정도로 보입니다. 혹은 2회까지 사용할 시 2회분 에서는 다소 모자라는 양이 되겠습니다.(써멀그리스를 고르게 펴서 바르는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반대쪽 걸쇠를 소켓 가이드에 걸고 또 다른 반대쪽에 앞서 보신 별도 클립을 장착하여 위 이미지와 같이 눌러서 걸어주면 장착 완료 입니다. 아주 쉽죠.







여기서 주의할 점은 클립의 방향을 램 뱅크쪽으로 향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다른 메인보드에서는 어떤 간섭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필자의 메인보드에서는 걸쇠를 메모리 쪽으로 하여 장착할 경우 1번 메모리 뱅크에 메모리를 장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장착 전에 클립의 방향을 꼭 메모리 뱅크 반대쪽으로 위치하게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쿨러를 메인보드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m-ATX 규격의 메인보드인 때문인지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쿨러가 메인보드 반을 차지하는군요. 그만큼 쿨링 효과는 확실하겠죠?






장착 완료 후 쿨링팬을 구동해 보았습니다. 푸른 LED가 아주 멋집니다. 촉진?해 본 결과 쿨링팬의 바람은 주변의 전원부와 1번 뱅크의 메모리 그리고 노스브릿지 칩 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타워형 제품의 성능 못지않게 기존 방식의 본 제품도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상당히 매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쿨링팬의 구조상 바람의 방향이 쿨링팬의 아랫쪽과 측면을 모두 불어내는 역할을 해 줍니다. 단순히 아랫쪽으로 불어내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임은 물론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CPU 주변부의 쿨링 역할도 해 주기 때문에 매력은 배가 됩니다.






쿨러를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내려다 본 모습 입니다. 미쳐 확인해 보지는 못했는데 쿨러의 크기 때문에 자칫 일부 PC 케이스 내부에서 파워서플라이와 간섭을 일으킬 수도 있겠습니다. 구입전에 자신의 PC 케이스와의 호환성 여부를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야간에 불을 끈 상태에서 본 푸른색 LED는 더 멋집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쿨러의 회전에 의한 착시 현상인지는 몰라도 쿨링팬의 회전속도에 따라 LED의 밝기가 조금 차이가 납니다. 고속으로 회전시 더 밝게 보이는데 위 이미지 역시 고속 회전시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이제 쿨러도 설치했으니 본격적으로 온도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죠. 이미지와 같이 오픈한 상태에서 측정 하였으며 PC 케이스에 설치 후 내부 온도는 따로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 네 번째. 제품 테스트 >



잘만테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제품의 스펙입니다. 팬 120mm, 무게 918g, 방열면적 3,268㎠  CNPS7700-CU LED 보다 조금 작은 110mm 쿨링팬을 가졌음에도 더 넓은 방열면적을 가진점이 흥미롭습니다. 쿨링팬의 변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개선된 제품으로 봐도 무방하겠군요. 물론 크기도 작고 무게도 덜 나가며 소음도도 더 낮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7700은 소음이 더 심하다고?-.-;)

위의 스펙들을 참고해서 아래 테스트 결과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도 테스트는 메인보드 내부 센서 칩의 정보(SpeedFan 4.31 이용)로 확인 하였으며 CPU의 idle시와 full-load시 그리고 쿨링팬의 최저 RPM과 최고 RPM에서의 CPU의 온도 변화를 체크 하였습니다.



팬컨트롤러를 이용한 쿨링팬의 회전 속도는 최저 1110RPM, 최대 2344 RPM 으로 측정 되었습니다. 실제 팬컨트롤러를 사용시에 회전속도를 10%만 올려도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 회전속도 에서는 진동은 없었으나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였습니다.





피크를 보인 지점을 제외하고 CPU idle, 최저 RPM에서 최저 27도의 온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평균 30도 이하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PU idle, 최고 RPM에서는 조금 의외의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낮은 온도의 CPU에 쿨링팬의 열과 LED의 열이 작용한 것 인지 오히려 최저 RPM 에서보다 높은 온도를 보여 주었습니다.(메인보드 내부 센서의 측정값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겠습니다.)





이번에는 CPU에 부하를 주기위해 'Stress Prime 2004' 부하 테스트를 진행하며 최저 RPM에서 온도 변화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최고 54도 정도를 보여주며 평균 51~2도 정도의 값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PU 3.4GHz로 오버클러킹 된 CPU에 'Stress Prime 2004' 부하 테스트를 하며 측정한 그래프 입니다. G1 스테핑의 최신 리비젼 프레스캇의 온도가 기존 프레스캇 제품의 온도에 비해 낮음을 감안한다고 해도 오버클러킹 된 CPU의 온도는 피크 지점을 제외하고 최대 52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최대 51도 근처에서 최대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쿨링팬의 최대 RPM의 소음은 상당한 수준이었으나 좋은 성능을 보여주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CPU 쿨러 제품들이 오버클럭 후 프라임 테스트에서 60도를 상회하는 결과값을 보여준 것을 떠올려 보면 훌륭한 제품임에 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다섯 번째. 사용 후기 및 평가 >


현재 CNPS7700-Cu LED의 다나와 최저가격이 46,000원 이니 아직 출시 초기이지만 그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판매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잘만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두 제품의 가격차는 2,000원)



"잘만이 만들면 세계 최고가 된다." 이젠 그다지 낯설지 않은 문구 입니다. 잘만의 다른 제품군도 정말 하나같이 훌륭하지만 역시 쿨러에 있어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을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잘만테크 입니다.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 잘만 제품의 퀄리티를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기존 제품과 외형적으로 큰 차이를 못느낄 정도의 외형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을 출시한 점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팬컨트롤러(FAN MATE 2)의 도움으로 '잘만이 이끄는 무소음 세상'의 구현이 가능했지만 여전히 높은 RPM 에서는 무서운 소음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그간 쌓아온 잘만의 기술력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개선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written by Leo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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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hjw (ID)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2-22 18:51/ 이댓글에댓글달기
  이 녀석이 신제품인가요? 형태는 기존형태 같은데..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2-23 11:44/ 이댓글에댓글달기
  에어가이드랑 병행 사용하기 좋겠네요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2-25 13:29/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모두 사진이 엑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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