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외형 - 사일런트 스퀘어와 매우 흡사한 디자인 |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사일런트 스퀘어2 라고 생각될 만큼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다른점이라면, 5개 였던 히트파이프가 4개로 줄었다는 것과 쿨러의 전체적인 높이가 약 10mm 정도 줄어서 케이스의 높이에 따른 장착의 어려움을 없앴다는 점이다. 또한 방열판 중간이 V자로 구부러져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 제품 박스
은색과 검정색을 이용한 단순한 디자인의 박스디자인이다. 전면과 상단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측면과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 특징, 설치방법 등이 적혀 있다.
△ 포장상태
제품의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가이드로 제품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은 없다. 게다가 별도의 박스에 포장해서 택배를 보낸다고 하면 파손의 위험은 더욱 더 줄어든다.
△ V60 외형
사일런트 스퀘어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방열판의 가운데 부분이 V자형으로 꺾여 있어, 색다르게 느껴진다. 사일런트 스퀘어에 비해 10mm 정도 낮아진 높이와 인텔 775 소켓 전용이라는 점이 다르다.
△ 상단 커버 부분
제품의 상단부는 매우 고급스럽게 마감해 놓았다. 흡사 자동차 엔진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디자인이다. 이 커버부분은 제품의 총 마감부분 - 히트파이프의 끝부분을 깔끔하게 가려줌 - 이며 또한, 내부에 팬을 고정하는 가이드 역할도 한다.
△ 전면
제품의 전면부분이다. 4개의 U자형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었으며, 방열판의 가운데 부분이 V자로 꺾여있어, 강렬한 느낌이다. 그리고 여타 타워형 쿨러에 비해 높이가 낮다. 아래 표를 참고하자.
타워형 쿨러 높이비교(mm) |
닌자 |
150 |
튜닉120 |
153 |
인피니티 |
160 |
사일런트 스퀘어 |
140 |
잘만 9700 |
142 |
울트라 120 |
160 |
V60 |
131 |
표와 같이 V60이 131mm로써 가장 높이가 낮다. 사실 일반 케이스에서는 높이가 높은 타워형 쿨러의 경우 장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또한 요즘 케이스의 추세인 250mm 사이드 팬을 채용한 케이스에서는 더더욱 장착이 어려웠다. V60의 경우에는 타워형 중에서도 높이가 가장 낮은 131mm로써, 250mm팬을 채용한 케이스에서도 무리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 측면
측면의 경우에는 방열판 끝부분을 ㄱ자로 구부려서 측면으로 공기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VR 매쉬 기능을 하도록 하였다.
△ 베이스 부분
구리 재질에 크롬 도금이 되어 있다. 인텔 775소켓 전용이기 때문에 4개의 고정 볼트가 미리 장착되어 있다. 4개의 히트파이프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잘 배열되어 있다.
△ 베이스 래핑 상태
베이스 래핑 상태는 다소 거친듯 보이지만 매끄럽고 편평도 역시 우수한 수준이다. 많은 유저들이 래핑은 거울처럼 매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류이다. 써멀컴파운드를 잘못 발라서 CPU 히트스프레더와 쿨러의 베이스 사이에서 써멀컴파운드가 막을 형성하면, 쿨러의 성능을 100% 발휘하기 힘들다.
실제로 하이엔드에 속하는 쿨러를 장착하고도 써멀컴파운드를 잘못 발라 - 막을 형성 - 쿨러의 성능을 100% 끌어내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베이스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거울처럼 매끈한 래핑이 아니라 편평도와 써멀컴파운드의 도포에 있다고 봐야 겠다.
△ 베이스 부분 치수
베이스 부분의 폭이 좁아 과연 CPU 히트스프레더를 모두 커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 치수를 측정해 보았다. 30mm로 CPU 히트스프레더 크기와 똑같았다. 참고로 인텔 CPU 히트스프레더의 크기는 30 X 30mm이다.
△ 히트파이프 굵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6mm 굵기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했다.
△ 방열판 치수
방열판 두께는 0.41mm, 간격은 1.75mm로 촘촘한 편이다. 참고로 사스의 경우에는 두께는 0.47mm, 간격은 2mm 정도 이다. 참고로 방열판 개수는 V60은 36장, 사스는 37 X 2로 74장 이다.
△ 베이스와 히트파이프 접합 상태
4개의 히트파이프는 일정한 간격으로 잘 배열되어 있으며 모두다 크롬 도금되어 있다. 접합 상태도 모두 양호. 베이스 윗 부분은 히트파이프와 딱 맞는 커버로 잘 덮여 있지만 베이스와 커버사이의 틈이 많이 존재해 아쉬움이 남는다.
△ 히트파이프 접합 상태
베이스와 히트파이프,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의 접합은 접합식 솔더링 방식을 이용해서 꼼꼼하게 처리했다.
△ 히트파이프 마감부분
상단의 커버 때문에 히트파이프 끝 부분의 방열판 3장이 접합이 되지 않았다. 사스에서도 이런 부분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양끝쪽의 히트파이프는 이렇게 방열판에 100% 접합되지 못한다.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의 아쉬움은 또 있다. 아래 사진을 보자.
△ 방열판에서의 히트파이프 위치
상단부 커버의 모습이다. 보면 히트파이프가 방열판 양 끝쪽으로 위치한 것을 알 수 있다.(커버의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 설치문제로 인해 방열판의 네 모서리가 안으로 쏙 들어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히트파이프에서 방열판으로 전도되는 열이 효율적으로 방열판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구조이다. 성능상의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내부에 있는 팬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팬을 분리해 보자.
△ 커버의 고정볼트 4개를 분리
△ 커버 제거
△ 팬 고정 가이드를 위로 들어 올리면..
△ 분리 완료
△ 팬 스펙
선온社의 팬을 사용하였다. 자세한 스펙은 구글을 이용해서 검색해 보아도 자세한 스펙은 나오지 않았다.
△ 팬 규격
특이하게도 92mm 팬을 사용했지만, 고정 부분은 80mm 규격이다. 다른 92mm 팬으로 교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0mm 팬을 사용하면 되겠지만, 성능저하나 소음이 걱정된다.
△ 고정 플레이트
775소켓 전용이라서 들어있는 부속품도 간소하다. 메인보드 후면에 장착되는 고정 플레이트 하나가 들어 있을 뿐이다.
△ 설명서
설명서는 한글을 지원하며, 또한 순서에 따라 잘 설명된 사진이 첨부되어 있기에 설치는 쉽다.
-대조군과의 크기 비교
대조군으로 사일런트 스퀘어가 있었다면 아주 좋았을 일이겠지만, 아쉽게도 준비하지 못하였다. 대조군으로는 인텔 정품쿨러와 잘만 CNPS8000 쿨러를 준비했다.
△ 비교 모습
높이를 보면, V60이 두 쿨러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전체 크기는 정품 쿨러에 비해 크지만 잘만 8000과는 비슷한 정도이다. 하지만 타워형 쿨러의 특성상 하단부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간섭여부는 덜 할 것으로 보인다.
성능적인 부분에서 보자면, 타 쿨러와 비교해서 넓은 방열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