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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P4850] 빅빔 PlatiniX4 사용기입니다.
박성진 (비회원)
조회 :
6531 ,
2001/11/08 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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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빅빔과 QDI가 손을 잡았다. 중국 최고의 메인보드 생산업체 QDI는 독점 판매권을 빅빔에게 주었다. 아마 그 첫 번째 제품으로 생각되는 QDI PLATINIX4를 써보았다. 부족하지나마 참고하시기를 바라면서 씁니다. QDI PlatiniX4는 전통적인 녹색 PCB 기판에 구성이 깔끔하다. 펜티엄4는 클럭이 높아진 만큼 열이 많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쿨링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장점
1.PlatiniX4는 CPU 소켓 주변의 공간이 비교적 넉넉해 기본 쿨링팬 외 대형 쿨링팬을 달기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2.또한 케이스를 바꾸지 않고도 쓸 수 있도록 423핀 소켓 양쪽에 방열판을 고정하는 지지대를 갖췄다. 구체적인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PCI 슬롯이 5개, AGP 슬롯 1개, CNR 슬롯 1개가 달려 있다. USB는 4개까지 연결할 수 있지만 메인보드에 달려 있는 것은 2개뿐이다. 2개를 더 달려면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확장 슬롯 2개를 별도로 구입하면 된다.
3.RDRAM은 최대 2GB까지 달 수 있는데 PC600이나 PC800 둘 중 어느 쪽도 지원한다.
4.백 패널에는 시스템의 이상 여부가 한눈에 확인되는 LED를 부착했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사용하는 도중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비하는 기능을 다수 담고 있다
5.Boot Easy 기능은 부팅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기억한 다음 차후 부팅시 하드웨어를 검색하는 시간을 생략함으로써 부팅 시간을 줄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Recovery Easy라는 작은 유틸리티도 내장하고 있는데 이 기능은 하드 드라이브에 작은 파티션을 하나 만들어 작업 파티션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이용해 복구시킬 수 있다. 부팅시 키로 들어가는 이 메뉴는 현재 가지고 있는 하드 드라이브의 사용 정보와 이 드라이브에 대한 파티션을 미리 백업해 놓음으로써 자칫 조그만 실수로 하드 드라이브의 정보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단 기존에 생성된 파티션에 대해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단점
1.PlatiniX4는 사운드 기능을 빼 그만큼 가격을 낮췄다. 사운드 코덱을 없앴기 때문에 사운드카드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도 따르지만, 밋밋한 내장 코덱보다는 4.1 채널 혹은 5.1 채널을 지원하는 고급형 사운드카드를 구입해 설치하면 된다. 펜티엄4에서 구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의 진정한 성능을 맛보기 위해 고급 사운드카드를 따로 구입하면 된다. .
안정성 테스트
안정성과 호환성을 알아 보기 위해 윈도우 XP RC1을 설치해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보았다. 산드라2001에서의 메모리가 1,348/1,370, CPU가 3,363/2,187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3D 마크2001에서는 800×600의 해상도에 32비트 컬러에서의 결과값이 3,128, 1,024×768과 32비트에서 2,164라는 결과값을 나타내 비디오카드의 성능을 잘 표현해 내면서도, 펜티엄III에 비해 많은 속도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정도의 성능이라면 비디오카드가 GeForce2 GTS급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하기엔 충분한 환경을 제공하는 셈이다. 실험에 사용한 윈도우XP가 베타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 에러를 포함해 실험 도중 다운되는 등의 별다른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펜티엄4 1.8GHz를 곧바로 인식해 BIOS 업그레이드 등 별도의 조치가 필요치 않아 만족스러웠다. 성능도 나무랄 데 없고 윈도우XP에서 모든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설치했다. 테스트 메인보드를 사용한 시스템을 24시간동안 작동해 보았지만 다운 현상은 보이지 않아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에도 어울리는 제품들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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