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나는 SDT정보기술 ZIO MIMO X12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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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93 , 2007/06/13 03:08


 

 

올해초Draft-N의 국제 규격화 소식은 네트워크에 새로운 무선혁신을 일으켜 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이렇다할 가시적인 성과물을 보여주지 못하고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n 규격 제정후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기는 출시되지 않고 있다. 비단 n 규격 네트워크 기기의 미출시뿐만 아니라 기존 802.11g 제품군의 활성화도 힘든 시점이다.

 

n 규격이 제정되어 있는 마당에 g 제품군의 출시는 공급에 따른 불안한 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여름은 네트워크 기기의 비수기에 해당돼 전체적으로 네트워크 시장이 조용한 편이다. 이런 현상들은 n 규격 칩셋 단가의 고가로 인해 모험수를 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정황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n 규격 라우터가 출시된다면 명가 에어고칩셋 세트가는 30만원선, 보급형의 대명사 라링크 칩셋 세트가도 20만원선은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소비로 이루어지기는 힘든 상황이다.

 

총체적인 난국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의 지속적인 공유기 개발과 출시는 인터넷 최강국가이기에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한동안 뜸하던 공유기의 출시의 첫 스타트는 SDT 정보기술에서 끊으며 두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802.11g 규격에서는 최강이라는 평을 받는 MIMO 방식의 공유기로서 X12/ V12란 모델명으로 온/ 오프라인용으로 판매된다.

 

ZIO 브랜드는 네트워크 기기 디자인에 있어 국내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작년에도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만큼 이번 X12 MIMO 공유기에도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

 

 

 

 


 

 

X12 MIMO 공유기가 현시점에서 출시되는 의미는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n 공유기보다는 현실적인 선택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라 할 수 있다. n 공유기는 규격상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트 조합이 필수라 할 수 있다. 무선랜카드까지 n 규격이 되어야만 300Mbps란 속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n 공유기 세트는 일반사용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생각된다. 실속측면에서 802.11g가 선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MIMO 공유기는 꾸준히 수요가 이루어질 것이다.

 

공유기 내부에 들어가는 부품들도 꾸준히 개발되어 성능도 향상되기 때문에 기존 MIMO 공유기 모델에 만족하지 않고, 향상된 제품을 선보이려는 노력의 산물이라 본다.

 

 

 

 


 

 

제공되는 부속품으로는 2 dBi MIMO 안테나 3개와 수직거치용 스탠드, 전원어댑터, 1M UTP 케이블, 사용설명서, 설정 CD등이다. 외형적으로 보아서는 X12 공유기의 경우 수직거치보다는 수평거치가 더 바람직해 보이나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수직거치도 가능하도록 별도의 스탠드를 제공한다. 전원어댑터는 12V 1A의 사양으로 상당히 무거운 일명 "벽돌 어댑터"인데,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크기가 상당해 멀티탭의 소켓을 2개 이상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외 국내 제품인만큼 한글 사용설명서는 당연하겠지만, 별도의 설정/ 매뉴얼 CD를 제공해 초보자의 경우 펌웨어 유틸리티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설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오 브랜드만의 배려가 엿보인다.

 

 

 

 


 

 

심플한 디자인의 ZIO X12 MIMO 공유기는 화이트와 블랙의 이중 투톤의 색상 배열을 하고 있으며, 사다리꼴의 모양으로 수평거치에 안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MIMO 공유기답게 안테나는 세군데에 걸쳐 설계되었고, 확산되는 해를 형상화한 상단면 발열구와 바닥면에 약간의 발열구가 위치한다. 바닥면에는 벽걸이홀이 타공되어 벽면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공유기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인 LED 라이트와 후면 포트부, 안테나의 모습이다. 지오 브랜드는 LED가 다소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편이다. 여타 공유기들이 한줄의 LED로 간단히 표현하는 것에 비하면, 동작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LED의 점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조금 간편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부속품 설명에서도 잠깐 설명한 바와 같이 X12 MIMO 공유기는 수직거치와 수평거치가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렇다며 외형으로 봐선 수평거치 제품인데, 굳이 수직거치가 가능하도록 스탠드를 별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든다. 일반적으로 수평거치는 넓은 면적에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수직거치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사용자의 취향을 위한 디자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전용 스탠드까지 제작하는 이유는 발열에 의한 공유기의 셧다운 방지를 위한 선택일 가능성이 더 높다. 수평거치를 하더라도 고무댐퍼에 의해 바닥과는 약간의 공간이 있긴 하나, 발열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을 느낄 것이다. 더구나 이제 여름이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한 여름의 고온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기들에게도 힘들다. 내부 온도의 상승이 지속되면 부품간의 전송 데이터에 노이즈가 끼지도 하고, 오작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별도의 냉각장치가 없는 공유기와 같은 제품들은 이런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면에서 발열이 가능한 수직거치는 공유기에게 고온속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이유로 수평거치와 수직거치가 모두 가능한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내부구조는 공유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공유기가 발전하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X12의 내부는 한눈에 보아도 단촐한 편이다. 복잡한 구성이라기 보다는 정교하게 잘 짜여져 있다. 케이스에 부착된 안테나와 RF 모듈이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고, RF 모듈은 고급형 제품에서만 보여지는 슬롯형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보급형 제품들이 애드온(Add-on) 방식으로 단가를 줄이는데 비해 X12는 고급형 제품의 내부 구조를 따르고 있다.

 

 

 

 


▲ 슬롯형 RF 모듈과 Ralink RT2661T

 

 

RF 모듈은 발열과 회로 보호를 위해 히트스프레드로 덮혀져 있고, 가장 핵심적인 부품 중 하나인 라링크사의 RT2661T 칩셋이 위치하고 있다. RT2661T 칩셋은 더블 MIMO를 지원하는 MAC/BBP 집적회로로 RT2600 칩셋을 포함하고, 802.11b/g에 적합한 RT2529와 RT2661 칩셋으로 구성되어 있어 속도면에서는 탁월한 대응 구조를 띄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n 규격의 무선랜 모듈의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의 MIMO에겐 최적의 칩셋이라고 보여진다.

 

 

 

 


 

 

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는 임베디드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32-bit RISC프로세서다. 저전력을 사용하도록 설계하여 ARM CPU는 모바일 시장에서 많이 채용되고 있다. 정확한 스펙은 알 수 없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펌웨어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삽입되어 있는 플래쉬롬은 1MB의 용량으로 적당한 편이나 버퍼 메모리로 사용되는 SDRAM는 2MB의 용량으로 다소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MIMO 공유기들이 16MB까지 확대되어 있고, 유선 공유기라 하더라도 4MB 추세임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 공유기들이 ARM 프로세서에서 스위칭의 역할도 겸했기 때문에 부하가 발생해 속도 저하의 요인이 되었기 때문에 요즘 몇몇 공유기들은 별도의 스위칭 칩셋을 탑재하고 있다. X12 MIMO 공유기는RTL8305칩셋을 설치해 WAN 포트와 LAN 4포트의 스위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별도 분리되어 있는 만큼 처리속도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원은 알루미늄 일렉트릭 캐패시터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공유기들보다 많은 캐패시터로 인해 필터링의 효과는 좋을 것이다. 이더넷 컨트롤서 PHY도 일체형으로 구성된 독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CD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지오 인터넷 공유기 설치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지오 브랜드만의 특징으로 펌웨어 유틸리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손쉽게 공유기를 세팅할 수 있도로 도와 준다.

 

하지만, 전문가라면 좀 더 세밀한 설정을 원할 것이다. 이런 사용자들은 주소창에 192.168.10.1을 기입하고 이동하면 펌웨어 유틸리티에 진입할 수 있다.

 

 

 

 


 

 

펌웨어 유틸리티의 초기화면으로 첫 화면에는 인터넷 설정 마법사가 팝업창으로 뜬다. 인터넷 설정 마법사는 앞서의 인스톨 CD가 하드웨어적인 설치부터 인터넷 설정을 도와주는데 비해, 단순히 인터넷 ISP별, 사용자 IP등을 설정하게 된다.

 

펌웨어 유틸리티는 언제나 설명하지만, 하드웨어의 비중이 50%라면 그에 버금가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한글화 펌웨어는 그 특성상 국내에서 개발한 펌웨어가 특성을 타지 않아 속도 저하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외국 계열 회사들의 영문 펌웨어나 한글 아키텍쳐 덧씌우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 X12의 펌웨어는 이전 지오가 보여주었던 펌웨어와 크게 달라진 점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펌웨어의 구성은 지오의 배너 밑에 메뉴가 있다. 메뉴는 크게 기본 메뉴와 고급 메뉴로 나뉘어 진다. 기본 메뉴는 인터넷 설정등의 기본적인 설정이고, 고급 메뉴는 FTP 설정 혹은 인터넷 제한 기능등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펌웨어 유틸리티는 생략하고 기본 설정중 반드시 설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인터넷 설정은 사용자의 ISP 연결 방식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케이블, 광랜등의 설정에서는 유동 IP를 사용하게 되지만, PPPoE 방식을 사용하는 일부 메가패스, 하나로 통신은 반드시 설정이 필요하다. 이때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필요한 경우 공유기내에서 설정함으로써 자동으로 연결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선 설정은 딱히 바꿀 것은 없지만, 요즘과 같이 b 규격 무선랜카드가 거의 없다면 굳이 혼합모드로 설정할 필요없이 g Only 모드로 설정해도 무방하다. 채널의 경우 처음 공유기를 사용하게 되면 변경하면서 가장 좋은 무선 신호를 찾아내는게 중요하다. 기본 6채널이 별탈없이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최적의 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내부 네트워크 IP를 설정해 준다. X12는 기본적으로 192.168.10.1을 사용하므로 그대로 적용하면 되고, DHCP 서버는 활성화해 준다. 라우팅테이블은 라우팅 경로를 지정해준다. 이는 FTP 서버를 구동할 때 라우팅 경로를 지정함으로써 헤메지 않고 바로 목적지주소를 이동하도록 도와 준다.

 

 

 

 


 

 

고급사용자를 위한 설정으로 FTP/ HTTP/ DB 서버등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과 게임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설정등이다. 네트워크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들이라면 집내외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버를 원하기도 하고, 지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데이터가 있기 마련이다. 이를 위한 FTP 서버등을 구축할 때 유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DDNS 설정은 유동되는 IP를 도메인을 통해 고정 IP 처럼 연동해 주는 설정으로 무료 사이트들이 많으니 유동 IP로도 얼마든지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DDNS로 설정된 IP로 서버를 구축하게 되면 포트를 열어주어야 할 때의 설정이 가상서버 설정이다. 응용프로그램 설정도 가상서버와 비슷한 기능으로 가상서버로 열린 포트를 통해 접근하는 시스템을 해당 IP 맵핑해 주는 역할을 한다. 라우팅 테이블은 로컬랜에 한 개 이상의 라우터 및 서브넷이 존재할 때 라우팅 경로를 찾도록 해준다. DMZ 설정은 공유기의 방화벽을 해제해 해당 IP를 사용하는 시스템의 제한을 풀어주게 된다.

 

 

 

 


 

 

필터링 기능은 말그대로 불건전한 인터넷 사용이나 무절제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공유기에서 제한을 거는 기능을 의미한다. 현대에 들어 이 기능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한마디로 인터넷으로 인한 사용자의 피해뿐만 아니라, 해당 공유기에 연결된 서브 PC들이 원활한 인터넷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조절하는 것이다. URL 필터링은 특정 문자열이 들어간 인터넷 주소는 접속이 불가하도록 설정한다. 맥필터는 접속되는 서브 PC 랜카드의 맥주소를 허용할 것인지 제한을 걸 수 있다. 스케쥴 규칙은 요일별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해 청소년의 무절제한 인터넷 사용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TEST SPECIFICATION

CPU

INTEL M420 1.6GHz

INTEL CONROE-L 460

M/B

INTEL 945G

GIGABYTE 965P-S3

RAM

DDR PC2-4200U 1.5GB

PC5300 1GB x2

VGA

ATI Radeon X200

ATI Radeon X1550 256MB

HDD

S-ATA 80GB

SATA2 250GB

ODD

Pioneer DVR-K16A

CD-ROM 48X

PSU

-

DELTA GPS-350EN

SOFTWARE

WINDOWS XP SP2, IPERF

 NETWORK SPECIFICATION

ISP

하나로통신 주택광랜급

지원속도

하향 70Mbps/ 상향 10Mbps

IP ROUTER

ZIO X12 MIMO

Wireless LAN

ATHEROS AR5006EG PCI LAN

NEXT-WR540USB

ZIO WLB5254USB+

DATAGRAM DUWL5400 USB LAN

UKHAN UW-2054U

 

 

현재 사용중인 하나로통신의 주택광랜인 프리닥시스는 상당히 불안하고, 원래 지원하기로 한 약정의 속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관계로 한국전산원 품질 테스트는 참고만 하기로 한다.

 

 

 

 

▒ 한국 전산원 품질 테스트

 


 

 

한국전산원에서 품질테스트한 결과로 유선에서는 하향 66.6Mbps를 보여 대체적으로 주택광랜이 지원할 수 있는 속도는 모두 지원되는 것으로 보인다. 무선에서는 20Mbps로 약간 기대치보다는 못한 속도를 보여 무선에 있어 ZIO X12의 성능이 의문스럽게 만든다.

 

 

 

 

▒ 유무선 전송 속도 테스트

 


 

 

랜이즈 공식툴인 아이퍼프(Iperf)로 측정한 WAN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속도와 무선 속도로 유선의 경우 하향서 62.6Mbps, 상향에서 94.7Mbps를 보이고 있다. 하향속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테스터의 노트북 랜카드가 제속도를 뒷받침해 주지 못해서일뿐 실질적으로 90Mbps 이상의 성능은 충분하다. 무선의 경우에는 하향 33.6Mbps, 상향 32.9Mbps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 칩셋별 무선랜카드 호환성 테스트

 

구분

칩셋 종류

호환성
유무

테스트 결과(Mbps)

인터페이스

상향

하향

ATHEROS AR5006EG

ATHEROS

이상무

27.3

24.3

PCI 내장

ZIO WLB5254USB+

Ralink

이상무

30.5

26.5

USB

NEXT-WR540USB

SIS163

이상무

19.2

22

USB

UKHAN UW-2054U

MARVELL

이상무

10.5

11

USB

▲ 칩셋별 비교 테스트 결과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위한 무선랜카드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테스트는 가장 많은 보급율을 보이고 있는 USB 인터페이스와 테스터의 랩탑 PC에 내장된 무선랜카드에 대한 호환성과 칩셋별 무선 전송속도를 측정해 본 것이다. 대표적인 무선랜카드의 칩셋으로는 라링크(Ralink), 마벨(Marvell), 실리콘(SIS), 랩탑 PC용 mini-PCI인 아세로스(Atheros)등이 있다.

 

동일 칩셋간의 무선 속도가 가장 좋을 것이란 예상처럼 ZIO사의 WLB5254USB+가 가장 좋은 수신 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 아세로스 칩셋도 좋은 편이어서 랩탑 PC들의 무선 성능이 좋은 이유를 대변하고 있다. 마벨칩셋까지는 20Mbps 안팍의 속도를 보여 무난한 수준이라 여길 수 있으나, SIS 칩셋은 10Mbps대역의 속도를 보여 호환성에서는 가장 안 좋게 측정되었다.

 

 

▒ 커버리지 테스트

 


 

 

테스트 공간은 대지 60평 정도의 단독주택으로 적벽식 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와 같은 콘크리이트, 철제 벽은 아니지만, 두께가 30cm에 이르러 무선 전파의 회절과 골절이 적잖이 발생한다. 방안에 설치된 ZIO X12와는 외벽까지 무선 전파가 거치도록 외곽 지역에서 전송속도 테스트를 시도했다. A 지역은 내.외벽 두곳을 거쳐야 하는 지점이지만, 거리상 약 5M 이내의 지역이라 전송속도는 30Mbps로 근접 지역 속도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B 지역은 약 10M 정도의 거리로 18.6Mbps의 속도를 보여 부엌 근처에서의 노이즈 발생 요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부엌 근처에서는 무선 전파의 신호가 약해지거나 변동폭이 심하게 발생하는데, 이유로 들자면 수도배관에 따른 무선전파의 흡수, 마이크로웨이브(전자렌지)에 의한 무선 전파 간섭 현상등의 요인을 들 수 있다. 아파트 지역에서도 부엌이나 화장실 근처에서 무선전파가 약해지는 현상을 많이 보게 된다.

 

반대편 지역인 C구역과 D구역에서는 A,B구역과 거의 비슷한 전송속도를 보이고 있어 거리에 따른 전송속도 반응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내외벽을 투과해야 하는 지역임에도 20Mbps의 전송속도를 보이고 있어 60평 지역내에서는 거의 20Mbps 안팍의 무선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 지역은 건너편 건물이지만, 회절과 굴절을 유발할 방해물이 없는 관계로 무선 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G 지역은 공유기가 있는 위치에서 약 20M 이상의 거리로 16.2Mbps의 속도를 보여 무난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각 섹터별 변동폭을 보면 B/ D/ G 지역에서 변동폭의 급락이 발생한다. 무선 전파는 일직선상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방해물에 의해 굴절이 되기 때문에 여러 벽을 거치면서 변동폭이 발생한다. 그런의미에서 B, D지역은 최소 3곳의 벽을 통과하는 시점이라 그런 것으로 보이고, 방해물이 별로 없긴 하지만, G지역은 거리가 떨어져 있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측된다.

 

 

 

 


 

 

ZIO X12 MIMO 공유기의 출시는 아직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n 공유기의 빈 자리를 충분히 채워 줄 수 있을 만큼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n 규격 공유기가 상용화되고, 보급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n 규격의 제정화는 보랏빛의 미래를 보여줄 것처럼 여겨졌지만, 지금과 같은 정체시기를 지나게 된다면 본격적인 n 공유기는 올해가 아닌 내년에나 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외국 브랜드 계열 네트워크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거의 포기하고 철수하는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n 공유기가 출시되더라도 국내에서는 당분간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국내 업체들의 n 공유기의 출시를 기대해야 하겠지만, 최고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여주는 에어고칩셋 제품은 없을 것이고, 라링크 칩셋이나 마벨 칩셋 계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초기 투자비 회수 차원에서 가격적인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802.11g MIMO 공유기의 수요는 지속될 것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X12는 적절한 시기에 중간 다리 역할과 더불어 완숙 단계에 이른 안정성과 정점에 달한 MIMO 무선 속도로 공유기 시장을 꾸준히 이끌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외형적인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는 부분이므로 넘어가더라도, 계절적인 요인을 생각해 수직, 수평 거치가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한 디자인은 꽤 바람직하다.

 

성능적인 면에서 유선, 무선 모두 안정적인 단계에 이르러 있고, 변동폭은 다소 발생하지만 넓은 커버리지 성능과 무선랜카드별 호환성에서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평균적인 MIMO 공유기의 전송속도 이상은 보여주고 있지만, 특별하다고 볼 수 있는 정도의 속도는 아니어서 아쉬움을 준다. 그리고 펌웨어 유틸리티도 기존에 보여주었던 펌웨어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점도 불만이다. 지오 브랜드만의 펌웨어 개발과 WOL 기능의 제공등으로 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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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hjw (ID)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13 14:16/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미모라 성능이 뛰어나군요
  soohan (ID) soo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13 19:32/ 이댓글에댓글달기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성능..체크해 두겠습니다.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13 23:14/ 이댓글에댓글달기
  대세는 역시 미모로군요
  iamafool (ID) iamafo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16 21:00/ 이댓글에댓글달기
  정성들여 잘 쓰셨네요. 라링크칩을 쓴 제품이군요. 부스터 기능이 없어서 무선속도가 안좋은 건가요? 예전 링크시스 버젼이랑 비슷한 속도같군요.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17 16:16/ 이댓글에댓글달기
  MIMO기능은 기본으로 다들 지원하는군요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17 22:06/ 이댓글에댓글달기
  꽤 쓸만할 것 같습니다.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18 0:04/ 이댓글에댓글달기
  공유기 디자인 정말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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