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설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셸머.P.휀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446 , 2007/10/22 22:55
실은 기사제목에 황당했고 무슨 심각한 문제인가 해서 들어가봤습니다만 내용을 읽고 황당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CoH를 위해 160여만원을 들였다.는 내용으로부터 멀티플랫폼의 부재를 이야기 하는 내용까지 말이죠.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다른 플랫폼이라 생각하시는건가요? 노트북은 휴대성을 강조한 PC일 뿐이고 데스크탑은 일반 작업을 하는 범용PC일뿐입니다.

낮은 성능의 PC로 고성능을 요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돌리기 힘들거나 불가능 한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래서 사람은 시간이 지나서 새로운 PC를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개인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채 억지를 쓰는 것 같아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지 않기에 낮은 성능 그리고 휴대성이 강조된 PC를 구입한 것이고 그선택에 선택한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부분입니다만 그걸 억지에 가까운 논리로 이야기 하기는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조금 과하게 이야기 하면 지금 게임이 XT에서 돌아가지 않는다고 불평하시는 것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멀티 플랫폼의 경우 현실성의 문제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싶네요. 소프트의 경쟁력을 살린다는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지만 반대로 멀티 플랫폼으로 인해 소모되는 비용과 함께 모든 버젼이 다 흥행하리란 보장도 없지요. 회사입장에서는 한가지 플랫폼으로 만든후 조금은 개선을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몰라도 동시에 4-5개의 플랫폼으로 출시했건만 게임성 자체에서 부실해서 이른바 쪽박, 쓰레기라 불리는 게임이 될 수도 있는 게임을 무작정 여러버젼으로 만들까요? 그게 칼이 되어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또 Halo 3는 공연히 불쌍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xbox로 출시한지 한달도 채안되는 제품을 PC판으로 내지 않는다는 말은 억지스러워도 보입니다. 애초에 멀티플랫폼을 표방하고 나오는 작품이 아니라면 불평을 사설에 올릴만한 내용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보아오던 사설의 내용과는 다르게 허술하고 감정적이다라고 느낀건 저만인가 의심이 드네요.
해당 사설을 제 주변 분들과 이야기 해보았습니다만 다들 부정적인 의견뿐이었습니다.


이번에 xbox360을 구입하고 PDP를 구입하신 분은 "그럼 나도 200깨졌는데 불평해야 하냐?"라는 의견에서부터

xbox360게임을 하기위해 xbox360를 사는데 그것은 당연한게 아니냐 라는 의견,

멀티플랫폼에 의한 하향 평준화를 우려하는 의견

비꼬는 투로 "그러다 하나의 작품을 몇만이 공유하게 해주지란 말도 나오겠습니다"라는 말도 하시는 분도 계셧습니다.

그만큼 이번 사설의-사실 저는 의도조차 제대로 이해 안갑니다- 이상적인 논리에 의한 사설이 주제를 흐릴 뿐이었단 느낌이 듭니다.


보드나라의 사설을 읽는 독자로서 해당 사설에 대하여 바른 예를 제시하고 좀더 논리정연한 설명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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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나무 (ID)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0-22 23:35/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설은 말 그대로 사설 (社說), 회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 입니다. 사설은 미디어가(혹은 기자가) 틀에 얽메이지 않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마음대로 하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정식 기사와 다르게 논리적일 필요도 없고 일정하게 억지스러운 부분도 당연히 들어갑니다. (일간지이야기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되겠지요?)


금번 사설에서 짚고자하는 것은 Open Platform과 Platform 간의 경쟁문제 입니다. MS가 PC에서 리드하고 있으면서도 XBOX를 런칭하고, SONY가 PS에 목메는 이유는 결국 플랫폼경쟁에서 이기는자만이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MS는 PC가 그 대안이 된다고 믿었으나, 그렇지 않다고 판단을 튼 뒤에야 XBOX가 등장하기 시작했지요. 여기에는 Closed Platform을 통한 추가수익이 어마어마하다는 것도 한몫 합니다.

굳이 PS3게임을 하려면 PS3를 사야하고 XBOX360게임을 하려면 XBOX게임을 사야한다고 말씀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모든 Platform이 통용되는 세상입니다. MS가 윈도의 독과점으로 욕은 먹지만, 데이터파일은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호환성'에 장점을 가져 왔듯이, 거꾸로보면 '호환성'이 희생된 상황에서는 시장의 경쟁이 촉발되지요.

이번사설은 기존의 '독과점'의 반대개념에서 보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누구나 이런 저런 플랫폼을 사게되면 저런 생각은 한번씩 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짚은것이라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사설은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그냥 동의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회사 혹은 기자의 사적 의견이므로, 모든 독자가 공감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자나무 (ID)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0-22 23:41/ 이댓글에댓글달기
  CoH관련부분 이야기가 길어지는 바람에 'PC업그레이드에관한 불평' 이라고 보일수도 있겠군요. ^^ 우리는 PC를 쓰기에 'PC는 항상 있다' 라고 가정하고 들어가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상당히 많다는점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 예에서는 노트북이 등장하긴 합니다만, 이는 'PC가없다'는 가정을 설명하려는 예에 불과 합니다.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0-23 23:28/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렇군요.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올리고 조금생각을 해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역시 사설은 사설이고 모두 공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

다만 논리정연한 보드나라의 사설에 이곳의 사설이 이런거지..라면서 공감을 해왔는데 이번이 특히 다른 모습을 보여 당황하면서도 안타깝다 생각했긴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의도가 다른 것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저처럼 의도를 파악하지 못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요소가 있어 조금은 수정해주시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ljhhjw (ID)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0-27 23:56/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오히려 보드나라의 이런 면이 항상 흥미를 준다고 생각됩니다.^^ 보는 시각이야 사람마다의 개인차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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